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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 어플을 얻었으니 마왕을 따먹으러 가자-24화 (24/44)

〈 24화 〉 23. 수인을 찾으러 떠난다.

* * *

“이 정도면 되려나.”

잔뜩 귀를 자극받아 침까지 흘리며 녹아내린 루나를 보며 중얼거렸다.

“루나 그럼 옷을 좀 벗어볼까.”

“흐에에...”

루나에게 말하자 완전히 녹아내린 루나는 내 말을 들을 겨를도 없는 듯 그저 몸을 움찔대기만 할 뿐이었다.

내가 직접 벗겨줘야겠네.

루나의 반응을 본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천천히 루나의 옷을 벗겼다.

음.. 땀 때문에 끈적끈적해서 벗기기 힘드네.

얼마나 흥분한 것인지 완전히 땀으로 눅눅해진 루나의 옷을 벗기며 나는 다시 한번 귀를 만지작 거렸다.

“흐응..♥”

다시 시작되는 귀의 자극에 루나가 신음을 내며 반응한다.

그런 루나의 반응을 귀엽게 여기며 나는 벗겨진 루나의 가슴을 바라보았다.

음.... 확실히 케이트나 아이리스에 비하면 조금 작긴 하지만 그래도 만지기 좋은 크기였다.

적당히 알차고 부드러운 느낌이라 해야되나.

게다가 이미 흥분도 잔뜩 되어있는 상태라 유두도 내가 만지지 않았음에도 삐죽 나와있는 상태였다.

“얼마나 흥분을 한거야.”

그런 말을 하며 나는 루나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음. 확실히 크지는 않지만 적당히 한 손에 잡히는 알맞은 그립감이 좋다.

“햐아....”

가슴을 만지작대기 시작하자 루나는 더욱 원한다는 듯 꼬리를 살짝 흔들며 나를 바라보았다.

그렇게 원한다면 제대로 해줘야지.

루나의 애원하는 모습에 나는 계속해서 루나의 가슴을 만져댔다.

어디.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으니 배도 같이 만져줄까.

아까전 했던 것처럼 가슴과 배를 이번엔 옷을 벗긴 채 만져보기로 했다.

“히응.. 낑...”

적당히 출렁이는 부드러운 가슴과 아랫배가 살짝 튀어나온 말랑한 뱃살.

이 감촉.. 뭔가 참을 수 없다.

부드럽고 말랑하고 매끈거리는게..

액체 괴물을 만지는 중독성이라고 해야하나.

하루종일 만지고 있어도 괜찮을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다.

“낑... 끄응.. 히이..”

멍하니 루나의 가슴과 배를 만지작거리자 루나는 앓는 소리를 내며 내 쪽을 바라보았다.

무언가 더 원하는게 있는건가?

하긴 발정기 상태에서 계속 이렇게 만지고만 있으니 감질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 나는 이번에 루나의 하반신을 한 번 바라보았다.

“우와...”

이미 흘러넘칠대로 넘쳐 완전히 한강이 되어버린 루나의 그곳.

완전히 흥분한 상태였군.

굳이 최면어플로 조정하지 않아도 이미 발정기 상태라 감도는 꽤 올라 있었을 것이다.

그런 상태의 녀석을 계속해서 전희만 반복하며 애를 태웠으니 이렇게 되어도 할말이 없었다.

“그러면 여길 만져주길 원하는거야?”

상냥하게 물으며 나는 루나의 질 근처를 더듬거리며 물었다.

완전히 흘러내려서 미끌거린다를 넘어서서 축축하다.

땀과 애액이 섞여 홍수 이상의 수준을 보이는 루나의 질이었다.

“넣어.. 넣어줘... 넣어줘어~”

루나의 질을 더듬거리자 애원하는 목소리로 내게 말한다.

그래. 그러면 일단 가볍게 한번 절정시키고 생각할까.

이 정도가 되면 바로 넣어도 괜찮겠지만 그래도 아직 완전히 루나의 몸을 즐기지 못했다.

수인의 즐거움을 좀 더 맛본 뒤에 삽입을 하도록 해야지.

안 그래도 루나를 끝내고 나면 케이트와 아이리스가 기다리고 있다.

아이리스는 그냥 루나에게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양이지만.

케이트는 이쪽을 바라보며 부럽다는 모습을 취하고 있었다.

아이리스는 뭐, 그렇게까지 원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나중에 있을 케이트가 너무 무섭다.

하렘의 주인으로서 이러면 안 되지만 그래도 케이트가 조금 무서운 것은 사실이다.

일단 그러니까 한 번 루나를 즐길 수 있을 때 많이 즐기도록 하자고.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루나의 질에 내 손가락 두 개를 삽입했다.

“흐앙...!!”

“어? 손가락 두 개만으로?”

손가락 두 개를 삽입하자 루나의 허리가 휘며 하반신이 확 들어올려졌다.

고작 손가락 두 개의 삽입만을 했을 뿐인데 이런 반응이라니.

루나가 지금 얼마나 흥분해있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걸로 바로 가버린 것은 아니겠지?

그렇게 생각했지만 부르르 떨리는 루나의 하반신을 보았을 때 절정에 이른 것 같았다.

안 되겠네. 이거 내가 즐길 때가 아니라 얼른 이 흥분을 진압시켜줘야겠네.

발정기로 인해 흥분한 루나의 괴로움은 생각하지도 않은 채 내가 즐기기만 바빴다.

생각해보면 발정기가 다시 말해 최면어플로 감도를 올려놓고 거의 절정 직전의 흥분도로 유지시켜놓는거 아냐.

그런 식의 감도 조정은 조교를 할 때 혹은 고문을 할 때 쓰는 방법이다.

나는 굳이 이 귀여운 여동생을 고문하거나 조교까지 할 생각은 없었다.

그러니 얼른 넣어줘야지..

결심한 나는 얼른 바지를 내려 루나의 앞에 발기된 내 페니스를 꺼내었다.

“아....”

자지를 꺼내자 냄새에 민감한 루나는 내 자지를 홀린 듯 바라본다.

그래. 어디 그러면 이제 이걸 원한거지?

홀린 듯 자지를 바라보는 루나의 반응에 나는 얼른 루나를 살짝 들어오려 자세를 맞춘다.

계속해서 원한건데 그러면 제대로 넣어줘야지.

“흐기이이이잇!!”

자세를 맞춘 나는 얼른 루나의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곧장 삽입을 하였다.

삽입을 하자마자 비명을 지르듯 신음하는 루나였다.

그렇게까지 원했던건가.

흥분한 루나의 모습에 나 역시 꽤 흥분되는 것을 느끼며 곧장 피스톤질을 이어간다.

아까부터 홍수가 되어있는 루나의 보지에 내 살결이 맞닿을 때마다 질퍽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흐웅... 햐아앙..”

“어때? 루나. 기분 좋아?”

“끼이잉..”

강아지가 앓는 소리를 내며 꼬리를 바짝 세우며 루나가 반응한다.

그런 반응이면 나 역시 좀 더 힘을 내야지.

계속해서 이어가는 피스톤질.

루나는 이런 내 피스톤질도 부족했는지 자신의 빈 양손을 이용하여 스스로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다.

“어허.”

루나가 자신의 가슴을 만지며 자위까지 하려하자 나는 당장 루나의 양팔을 잡았다.

“흐에에..??”

루나의 양팔을 구속하자 루나가 당황한 표정으로 이쪽을 바라본다.

그래. 뭐, 솔직히 스스로 자위하는 모습도 하나의 꼴림 포인트일 수는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왠지 모르게 내가 제대로 만족시켜주지 못했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러므로 나는 루나의 양팔을 붙잡은 채 계속해서 피스톤질을 이어갔다.

“흐웅.. 하앙!! 앙!”

루나의 양팔을 잡은 채 대신 점점 빠르고 격한 피스톤질을 이어가자 루나는 다행히 만족한 것 같았다.

계속해서 신음을 내며 내 자지를 느끼는 루나.

확실히 루나의 보지는 다른 여자들에 비해 몸집이 작아서 그런지 조금 더 조이는 느낌이었다.

그런 만큼 나 역시 좀 더 강한 자극이 빠르게 오는 중이었다.

“좋아. 그러면 이제는 자세를 조금 바꿔서 해보도록 할까.”

자극이 빠르게 오는 것을 느낀 나는 얼마 안 가 사정하겠다는 생각에 자세를 조금 바꾸기로 하였다.

루나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낸 뒤 루나를 뒤로 뒤집는다.

짐승들의 격한 교미하고 한다면 역시 뒷치기 만한게 없지.

그렇게 생각한 나는 잠시 최면어플을 켜 하나의 조작을 한 뒤 곧장 루나의 허리를 잡아 뒷치기를 시작하였다.

“흐우웅.. 앙!”

뒷치기를 시작하자 루나 역시 이 자세가 좋은지 아까보다 격하고 기분좋은 신음을 낸다.

루나 네가 좋다면 나 역시 만족이다.

뭐랄까. 상대방이 만족하는게 이렇게 눈으로 보이니 되게 괜찮은 기분?

그런 느낌을 느끼며 나는 계속해서 루나에게 피스톤질을 이어갔다.

그리고 아까 전 조작했던 그걸 이용하면...

피스톤질을 하던 중 나는 아까 최면어플로 조작한 것을 확인해보기로 하였다.

뒤로 박으니 바로 보이는 루나의 꼬리.

박을 때마다 살짝씩 떨리며 흔들리는 루나의 꼬리를 곧장 꽈악 붙잡았다.

“흐와아아앙♥”

루나의 꼬리를 붙잡자 루나가 바로 반응을 보인다.

역시 최면어플 성능하나는 확실하다.

아까 전 최면어플을 이용해 조작한 것은 루나가 꼬리로 느끼게 만드는 것이었다.

약점이라곤 하나 성적으로 제대로 느끼지 않는다고 했으니 귀와 같이 제대로 느끼게 해줘야지.

이렇게 뒤치기를 하는 자세에서 귀를 만지작거리는 건 쉽지 않았다.

그렇기에 만지기 쉬운 꼬리를 이렇게 살살 건드려주며 더욱 자극할 수 있게 만든다.

“흐웅.. 오, 오빠.. 오빠아.. 꼬, 꼬리의 느낌이 이상해..”

“아. 너무 흥분해서 꼬리로도 느끼는 거겠지.”

“그, 그런거야?”

“그래.”

자신이 꼬리로 느끼는 것에 이상함을 느낀 루나가 말하자 나는 바로 그렇게 답한다.

그러자 순진한 루나는 그런거라 받아들인 채 꼬리를 살짝 움츠린다.

아니, 꼬리를 움츠리면 안 되지.

제대로 자극을 받아들이라고.

꼬리를 움츠리는 루나의 모습에 나는 다시 꼬리를 잡아 쭈욱 펼치며 다시 만지작거린다.

“흐읏.. 오, 오빠야.. 꼬, 꼬리.. 지금 엄청 민감해졌으니까 그렇게 막 만지면 안돼에..”

“......”

알고 있다. 내가 민감하게 만든거다.

꼬리를 만지자 내게 말하는 루나의 발언을 무시한 채 나는 계속해서 꼬리를 만졌다.

피스톤질을 이어가며 루나의 꼬리를 만진다.

루나가 신음과 함께 애액을 계속해서 뿜어낸다.

계속해서 행위가 이어지자 점점 조여오기 시작하는 루나의 질 안.

제대로 흥분해서 점점 절정이 다가오는 것 같았다.

그래. 나도 슬슬 사정감이 몰려오기 시작하니까 너도 얼른 가라고.

안 그래도 다른 여자들의 질보다 조금 더 조이는 질이었는데 흥분으로 더욱 조이니 자지가 쥐어짜지는 느낌이었다.

“루나. 완전히 꽈악 물기 시작했는데.”

“흐웅.. 오빠.. 나.. 나아...”

“알아.”

절정하려는 루나의 모습에 나는 그렇게 말하며 허리의 속도를 더욱 올렸다.

더욱 격해진 내 피스톤질에 루나 역시 반응하였다.

몰려오는 사정감에 내가 크게 한 번 루나의 안에 깊숙이 박자..

“흐우으으으으응..!!”

한번의 강한 충격에 루나와 나는 동시에 절정을 맞이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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