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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 어플을 얻었으니 마왕을 따먹으러 가자-25화 (25/44)

〈 25화 〉 24. 수인을 찾으러 떠난다.

* * *

“그럼 다음은 저인가요~♥”

루나가 절정하자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케이트가 다가오며 물었다.

“아니, 나 방금 사정했는데..”

사정에 죽어버린 페니스를 보이며 나는 조금 힘들다는 티를 내며 케이트에게 말했다.

“괜찮아요. 저랑 할때도 언제나 그래왔잖아요.”

“그건 그렇지..”

케이트의 말에 나는 그대로 납득해버리고 말았다.

확실히 케이트와 할 때 연속으로 몇 번이고 할 때도 있었으니..

그런 변명은 케이트에게 통하지 않는다.

어쩔 수 없네.

케이트의 말에 내가 납득해버리자 케이트가 죽어버린 내 자지를 입으로 문다.

“케이트?”

“으움...”

그렇게 시작된 케이트의 청소펠라.

나는 케이트의 입안을 느끼며 케이트가 시작한 펠라를 받아들였다.

“으우...”

“어. 아이리스. 너는 안 할거야?”

케이트가 펠라를 시작하자 나는 뒤에서 멍하니 구경만 하고 있는 아이리스에게 물었다.

“저, 저는...”

괜찮다는건가.

확실히 케이트쪽은 성욕이 왕성한데 비해 아이리스는 그렇게 성욕이 많은 편이 아니었다.

엘프라서 그런 것인가.

아닌데. 최근에 봤던 에로책에서는 엘프도 엄청나게 야하고 그랬었는데.

뭐, 사람도 여러 사람이 있듯 엘프에게도 여러 엘프가 존재하는 거겠지.

거기에 에로책을 상식으로 삼으려는 내 쪽이 조금 잘못된 것일수도 있다.

뭐, 본인이 하기 싫다면야 어쩔 수 없는 거겠지.

그렇게 생각한 나는 섹스를 하지 않는다면 옆에 쓰러진 루나나 돌봐달라고 부탁하였다.

일단 이쪽은 케이트를 맡아야하니까 말이지.

쓰러진 루나는 아이리스쪽이 맡아줬으면 한다.

“어, 어떻게 돌봐주면 되나요? 일단 씻길까요?”

“글쎄... 굳이 씻길 필요까지야 있을까?”

아이리스의 질문에 나는 그렇게 대답한다.

아이리스는 이런 내 대답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나를 바라본다.

아니, 확실히 방금 한 번 절정하기도 했지만 말이야..

“흐우....”

“아.. 루나.”

“조, 좀더어.....”

발정기에 고작 한 번 으로 끝나는게 말도 안 되지.

물론 내 사정 이외에도 전희로 가긴 했었지만 만월밤이 뜨는 날 나온다는 발정기다.

그래. 수인의 발정기가 그렇게 끝나서야 쓰나!

나의 생각대로 조금 휴식한 후 다시 일어나는 루나의 모습에 나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히익!! 루... 루나아.. 왜 자꾸 귀를 핥으려는거야!!”

“아까 전의... 복수...”

“흐앙! 내, 내가 만진 것도 아닌데에~!! 내가 아닌데... 히잇!!”

다시 부활한 루나는 눈앞의 아이리스를 덮치며 다시 아이리스의 귀를 핥기 시작했다.

좋은 광경이다.

전라의 여우 수인이 엘프를 꽉 끌어안으며 엘프의 귀를 핥아댄다.

아이리스는 아까처럼 어떻게든 저항하려 했으나 어디서 나오는 힘인지 아이리스를 꽉 붙잡은 루나는 집요하게 귀를 공략한다.

나한테 제대로 배웠구나 루나.

역시 나의 여동생이라 할 수 있었다.

아이리스와 루나의 백합플레의 시각적인 자극.

케이트의 펠라로 인한 촉감의 자극과 방 안에서 울리는 청각적인 자극에 나의 자지 역시 다시 힘이 돌아왔다.

“흐앙..! 다시 빳빳해졌어요!”

“그래. 덕분이다.”

다시 단단해진 내 자지를 입에서 빼내며 케이트는 기쁘다는 듯이 내게 말했다.

그런 케이트의 모습에 나는 케이트를 칭찬하며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주인니임.. 주인님은 주인 모습이 좋으신가요?”

“음? 뭐. 어떤 모습이야 무슨 상관이겠어?”

수인 모습 ‘도’ 좋아할 뿐. 수인 모습 ‘만’ 좋아하는 취향이 아니었다.

그리고 오늘은 루나의 날이기도 하고, 루나의 발정기날이니 수인을 즐겨봤을 뿐이다.

그리고 수인은 이세계에서 처음 만나보는 종족이니까.

“저도 마법으로 귀랑 꼬리는 구현할 수 있는데에~”

“그래? 그럼 뭐, 오늘은 수인 모습으로 즐겨보도록 할까?”

“좋아요~”

수인 모습을 제안하는 케이트에게 나 역시 동의를 하였다.

그러자 케이트가 무언가 잠시 읊조리더니 그대로 고양이 귀와 꼬리가 생겨났다.

입에 송곳니도 하나 생겨난 것 같았다.

“냐앙~ 주인님~ 어서 덮쳐달라냥~”

“이거. 이렇게 나오면 또 못 참지.”

완벽히 고양이 수인이 된 케이트의 모습에 나는 그렇게 답하며 케이트를 그대로 침대에 눕혔다.

“흐흐웅~”

“그러고보니 고양이는 엉덩이를 두드려주는걸 좋아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고양이는 발정하면 엉덩이를 들어올리니까 두드려주라는 말이 있었지.

과연 수인의 모습으로 변한 케이트는 몸까지 수인으로 변했으려나?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케이트를 엎드리게 만들어 엉덩이를 톡톡 두드려주었다.

“흐웅... 평소랑 달리 뭔가 느낌이 이상해요.”

“제대로 수인화 했나보네.”

“하앙.. 저, 저는 할 땐 거의 완벽하게 하자는 주의라서어...”

케이트의 엉덩이를 톡톡 두드리자 케이트의 엉덩이가 점점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거 재밌는데.

케이트의 엉덩이가 점점 세어지자 나는 계속해서 케이트의 엉덩이를 두드리며 반응을 보았다.

“으냐아앙...♥”

계속해서 엉덩이를 두드려주자 케이트는 기분이 좋은 듯 고양이 소리를 내며 꼬리를 바짝 세웠다.

고양이는 꼬리가 섰을 때 기분이 좋은거라고 하지.

오히려 꼬리가 흔들거리면 기분이 나쁜거라고 했다.

개과와는 반대라서 서로 앙숙이라던가.

뭐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그러고보니 케이트.”

“후뉴... 네에...♥”

“완전히 수인이 되었다는건 이렇게 꼬리까지 만져준다면...”

그렇게 말하며 나는 케이트의 꼬리를 손으로 꽉 쥐었다.

“냐앗!!”

내가 꼬리를 쥐자 케이트의 꼬리와 털들이 바짝 서며 비명을 질렀다.

이건 흥분으로 인한 비명이었을까, 아니면 약점으로 인한 비명이었을까.

일단 루나의 말로는 둘 중에 하나였다.

그러고보니 최면어플로 조작을 안했네.

둘 중에 하나라면 선택지를 하나로 만들어버리면 될 일이다.

케이트의 반응에 나는 기분이 좋았는지 아팠는지 전혀 묻지 않은채 곧장 최면어플을 조정하였다.

꼬리와 귀로 기분좋게 된다.

감도는 10배.

이 정도는 해야 케이트가 제대로 만족할 것 같았다.

그렇게 어플의 조작을 마친 나는 다시 케이트의 꼬리를 잡아 이리저리 흔들어 주었다.

“흐웅... 냐하항...”

어플의 효과는 충분한 것 같았다.

꼬리를 이리저리 만지자 충분히 흥분한 케이트가 엉덩이를 치켜세우며 제대로 느끼고 있었다.

좋았어.. 그럼 이 기세로..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나머지 손을 이용해 케이트의 귀를 만지작거렸다.

“흐냐아앙..”

케이트의 귀를 만지자 감도가 10배가 된 케이트의 신음이 끊이지 않았다.

역시 수인하면 이 복슬복슬한 귀와 꼬리를 만지지 않을 수 없지.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계속해서 케이트의 귀와 꼬리를 즐겼다.

“냐하.. 주, 주인니임.. 마, 만지기만 하지 말고오...”

“응?”

“히이잇!!”

삽입을 원하는 케이트에게 나는 허리를 스윽 한 번 훑으며 케이트를 괴롭힌다.

아직 전희는 끝나지 않았다.

삽입은 내가 원할 때 한다.

허리를 한 번 스윽 만지자 허리가 꺾이며 다시 한 번 느끼기 시작한다.

“반응이 좋아서 기쁜데.”

케이트의 반응에 그런 말을 하며 나는 슬쩍 아이리스와 루나 쪽을 바라보았다.

“흐으응.. 루나아...”

“언니이.. 맛있어. 달콤한 맛이 나아...”

“그, 그럴 리.. 햐앗!!”

이제 귀에서 목덜미로 옮겨간 루나는 아이리스의 몸을 핥으며 은근슬쩍 가슴을 만지작가리기 시작했다.

아이리스는 그런 루나의 행동에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는 듯했다.

그냥 같이 즐겨버리면 모두가 즐거울텐데.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조심스럽게 그 둘의 행동을 바라보았다.

“으웅.. 언니이...”

“루, 루나아.. 이, 이러지마아..!”

최대한 저항하며 붉어진 귀를 파닥거리는 아이리스.

그러나 루나는 그런 아이리스를 놓아줄 생각이 없는 것 같았다.

좋아. 그래도 레즈플레이를 계속 해라!

둘의 모습을 구경하며 나는 계속해서 느끼고 있는 케이트를 만족시켜 주었다.

“히냐아앙..”

“언니.. 언니이...”

“히잇..! 내, 내 손으로 자위하려고 하지 마아...”

아이리스의 팔을 이용해 루나는 자신의 조금 떨리는 보지를 비비적거린다.

그런 루나의 보지 감촉에 아이리스가 놀라며 팔을 떼어내려하자 루나는 다시 아이리스의 귀를 깨문다.

“으웅.. 해줘어.. 언니의 팔.. 매끈매끈거려서 기분 조아아..”

“흐우웅.. 아까부터 귀마안...”

아이리스는 은근히 귀가 약점인 것 같았다.

나도 다음에 저렇게 써먹어야지.

엘프의 그 특유의 기다란 모양이 괴롭히기엔 나쁘지 않은 것 같았다.

거기에 아이리스 역시 수인족처럼 귀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고.

계속해서 괴롭히면 파닥거리는게 귀여울 것 같았다.

“언니이.. 언니도 같이 기분 좋아지자..”

“흐잇..! 버, 벗기려 하지마!”

잔뜩 흥분한 루나가 아이리스의 옷을 벗기려하자 아이리스가 격렬히 저항한다.

“으.. 으우..”

아이리스의 격렬한 저항에 손이 내쳐진루나의 눈에 눈물이 방울방울 달린다.

“루... 루나아..”

“아이리스.”

“힉.. 네에..”

울려하는 루나의 모습에 당황하는 아이리스를 불렀다.

그러자 깜짝 놀란 아이리스가 내 쪽을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루나 울리면... 어떻게 될지 잘 알고 있지?”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아이리스를 협박한다.

그런 내 협박에 아이리스는 지난번 받았던 조교를 생각하며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땐 조금 화가나서 과하게 하긴 했었지.

어쨌거나 루나는 울리지 말라고.

그런 느낌으로 아이리스에게 말하자 아이리스는 어쩔 수 없이 옷을 벗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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