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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 어플을 얻었으니 마왕을 따먹으러 가자-35화 (35/44)

〈 35화 〉 34. 여기사도 빼먹을 수 없지.

* * *

“어때? 기분 좋아?”

계속해서 절정 직전에 상태에 멈춰버리는 모습에 즐거움을 느끼며 나는 여기사에게 물었다.

“조... 좋지.. 않아요.. 가게 해 주세요! 가고 싶어요!!”

계속되는 절정 직전의 상태로 애태워진 여기사가 이젠 거의 울듯한 모습으로 내게 애원한다.

기사의 긍지는 어디 간거냐~!

뭐, 이미 처음부터 그런 긍지따위는 가지고 있지도 않은 녀석이었지만.

“가고 싶어... 가고싶어요..!!”

“가고 싶다면 좀 더 주인님께 아양을 떨어봐야지?”

그렇게 말하며 나는 여기사가 차고 있던 안대를 풀어주었다.

“하아... 흐으응♥”

“어이. 단순히 신음만 그렇게 내지르면 뭘 원하는지 정확히 모르겠는데?”

완전히 녹아내린 표정의 여기사를 보며 나는 귀축 조교사 같은 말을 날려주었다.

이거 조금만 더 하면 아헤가오 볼 수 있지도 않을까?

별로 아헤가오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실제로 그런 반응을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그렇게까지 간다면 과연 여기사의 정신이 남아나겠는가가 문제겠지만.

“가... 가게 해주세요...”

“뭘 어떻게 가게 해달라는거지? 가고 싶으면 가면 되잖아.”

“그런... 흐으응.. 이 바이브.. 자꾸 가려고 할 때마다 멈춰서...”

“그래서 뭐? 바이브로 가게 해달라는 건가?”

“그게...”

고민하는 여기사의 모습에 나는 다시 최면 어플을 조작해 감도를 2배 더 올렸다.

이것으로 통상의 감도 8배.

안 그래도 가기 직전의 상태로 민감해진 상태에서 이렇게 감도를 올려버린다면 미쳐버리겠지.

“흐으응..♥ 하아아앙♥ 아앗♥ 그만..♥ 아앗♥♥”

여기사의 감도를 올리자 바이브가 진동하다 멈췄다를 반복하는 주기가 짧아졌다.

조금만 진동해도 바로 가버릴 것 같은건가.

하지만 그 와중에도 철저히 가게 하지 않으려고 바이브는 일정한 텀을 주며 계속 절정시키지 않는다.

“어때? 바이브로 가고 싶은거야? 아니면 다른거?”

그런말을 하며 나는 여기사의 앞에 내 하반신을 들이밀었다.

“후훗.. 주인님도 참.. 지독하신 분이라니까요.”

이런 내 조교를 바라보던 케이트는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지독하다니. 선택지를 주는 참된 주인일 뿐이다.

“자, 자지를 주세요!! 하늘님의 자지로 쑤셔박아서 완전히 절정에 미치게 만들어주세요!!”

내 하반신을 보며 흥분하던 여기사는 더 이상 진동하는 바이브의 감각을 참지 못한채 내게 소리쳤다.

“음... 어쩌지?”

“우와... 이런 반응을 보이는데도 거기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시는 건가요?”

진짜 너무한 사람이네요.

그런 말을 날리며 케이트는 이런 내 반응에 경악을 날렸다.

에이. 잠시 고민해 볼 수도 있는거지. 뭘 이런 걸 가지고 경악까지야.

어차피 결국에 박아주긴 할거지만 그냥 이렇게 애태우는 플레이를 해보고 싶었을 뿐이다.

어디까지 애태울 수 있을까.

그런 실험을 잠시 해보았을 뿐.

완전히 지독한 사람은 아니다.

그럴... 거다. 아마.

“..훌쩍.”

“아, 알았어. 슬슬 바이브는 빼줄게.”

이런 내 반응에 이제 완전히 마음이 꺾여 눈물을 흘리려는 여기사의 모습에 나는 얼른 여기사의 바이브를 빼주었다.

“울리는걸 좋아하는 타입이신가요?”

“별로. 울리려는 마음은 없었는데.”

“처음에 절 울렸던 것도 그렇고 은근히 취향이신거 아니에요?”

“그런거 아니야.”

절정에 젖어 우는 소리를 좋아하긴 하지만 실제로 우는걸 좋아하는게 아니라고.

그렇게 우는 것과 서글퍼서 힘들어서 우는 건 다른 종류다.

물론, 처음에 케이트를 울렸을 때는 절정에 우는게 아니었긴 했지만.

하지만 금방 이렇게 절정에 우는 녀석이 되었으니 만사 오케이다.

“그래. 이 녀석을 갖고 싶었던거지?”

바이브를 빼낸 후 나는 여기사에게 단단해진 내 육봉을 들이밀며 말하였다.

“네... 네에..”

여기사에게 자지를 보이자 금방이라도 입에 넣어버릴 듯 군침을 흘리며 여기사가 내게 말했다.

지금 이 상태로 입에 집어넣어버리면 물려버리는게 아닐까.

왠지 모르게 그런 불안감이 들었다.

실제 나쁜 의도로 무는게 아니라 너무 반가운 마음에 나도 모르게 무는 거 있잖아.

강아지들도 보다보면 그런 강아지들이 있었다.

그러니까 그런 건 조심하도록 하자.

그런 생각과 함께 나는 이제 전희가 필요 없을 정도로 젖은 여기사의 보지앞에 내 육봉을 올려 놓았다.

“그럼 뭐, 전희는 전혀 필요 없을 테니까.”

그렇게 말한 나는 그대로 완전히 홍수가 되어버린 여기사의 보지에 내 페니스를 단숨에 쑤셔박았다.

“흐아아아아아아아아앙♥♥”

계속되어 절정 직전에 미쳐있던 여기사가 내가 자지를 넣자마자 몸을 부들부들 떨며 그대로 절정을 맞이하였다.

다리를 움찔 거리며 그대로 발을 오므린다.

그것에 더해 몸을 부들부들 거리며 어느새 완전히 절정을 맞이한 모습이었다.

“이거, 너무 쉽게 가버린거 아니야?”

“제.. 제성해요.. 하, 하지만... 아까부터 너무.. 미, 민걈해져 이써셔어...”

절정으로 혀까지 풀려버린 여기사가 나의 이런 지적에 겨우겨우 대답한다.

그래, 너무 애태우고 있긴 했었지.

그래도 절정을 맞이해서 그런지 여기사의 질이 내 자지를 꽈악 조이며 은근히 빡빡한 이 느낌은 나쁘지 않았다.

“이거 움직여도 괜찮은거냐?”

“아.. 안대여.. 거, 거기서 움지기면.. 져.. 져허.. 진짜 미쳐버려요.”

“나쁘지 않네.”

내 자지를 꽈악 조이는 여기사의 모습에 나는 그렇게 말하며 바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차피 지금 미쳐있잖아.

미쳤는데 거기서 또 미쳐봐야 별다른 차이점은 없다.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곧장 여기사의 빡빡한 여기사의 보지 안에 있는 자지를 조금씩 움직였다.

“흐읏..♥ 그, 그만..”

“그만하라는 얼굴이 아닌데?”

조금씩 허리를 움직이자 여기사는 완전히 기분 좋아보이는 표정이면서도 내게 그만하라고 외친다.

좋으면서 내숭떨기는.

속으로 그런 태클을 걸며 나는 한 번 더 힘차게 허리를 한번 튕겼다.

“하아앙♥”

내가 한 번 허리를 튕기자 아까 절정 직전에 있던 것에 반동인지 그대로 또 한 번 절정을 맞이한다.

“또 가버린거냐?”

“죄, 죄송해요오... 하지만, 역시 너무 민감해져 있어서..”

“흠... 한 번 움직일때마다 계속 가버리면 이쪽도 조금 곤란한데.”

물론 절정할때마다 조여오는 여기사의 보지 감촉은 나쁘지 않았으나.

한번 움직이면 부들부들 떨리는 여기사의 몸을 무시하기란 쉽지 않았다.

조금 감도를 낮추도록 할까.

이제 섹스를 시작했는데 계속 이렇게 가버리는걸 기다리는 것도 조금 그렇지.

그렇게 생각한 나는 다시 최면어플을 조작하여 8배가지 올려놓았던 여기사의 감도를 오히려 통상 2배 낮게 낮추었다.

“어... 뭔가 많이 감각이 무뎌졌습니다.”

최면어플을 조작해 여기사의 감도를 낮추자 여기사는 절정하던 반응을 멈춘 채 내게 말하였다.

“그래. 네 감각을 낮춰줬거든.”

“그런게 가능하단 말입니까?”

“못 믿겠어?”

여기사의 질문에 나는 바로 최면어플을 조작하여 여기사의 감도를 20배로 올린다.

“흐으으읏♥”

감도를 올리자마자 곧바로 절정을 이어가는 여기사의 몸.

그런 여기사의 반응을 즐기다 나는 다시 감도를 통상 4배 이하로 낮춰 주었다.

“하아... 하아아...♥”

“어때 이제 믿겠어?”

순간적인 절정의 여운에 심호흡을 하는 여기사에게 상냥하게 물었다.

“아.. 알겠습니다.”

조금은 두려운 듯 이런 나의 상냥한 질문에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하는 여기사였다.

이게 그렇게나 무서운건가?

내가 내 감도를 올려본 적은 없어서 잘 모르긴 하지만.

그래도 갑자기 절정을 맞이한다거나 몸의 감각을 둔하게 한다면 무섭긴 하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일단 잠시 여기사를 쉬게 두었다.

“후우우...”

심호흡을 하며 적당한 휴식을 취한 여기사를 보며 나는 다시 어플을 조작하려 하였다.

“그럼 적당히 쉬었으니 감도를 원래대로 돌려놔도 괜찮지?”

“워, 원래대로 말입니까?”

“그래. 아무리 조금 쉬게 한다고 해도 섹스할때까지 감도가 낮으면 너무하잖아?”

“그, 그건 그렇습니다.”

“그런고로.”

나는 다시 최면어플을 조작하여 여기사의 감도를 원래 상태로 돌려놓았다.

“흐응... 확실히.. 감도가 올라간 게 느껴집니다.”

“그렇지?”

여기사의 감도를 다시 돌려놓자 여기사의 보지에 들어간 내 자지가 느껴지는 듯 여기사가 조금 움찔거리며 말했다.

“그럼 다시 움직여도 괜찮지?”

“부... 부디.”

여기사의 동의에 나는 다시 허리를 움직여 여기사의 안을 헤집기 시작했다.

“꽤 좋은데? 이거 은근한 명기잖아.”

여기사의 조임과 주름들을 하나씩 느끼며 나는 여기사에게 그런 칭찬을 해주었다.

“하앙.. 주, 주인님을 만족시키기 위해선 훌륭한 명기여야죠.”

“뭔가 이걸 위해서 한 게 있는거야?”

“어, 없습니다. 처음입니다.”

“뭐야. 이 기만자.”

그런 말과 함께 나는 여기사의 가슴을 한 번 찰싹 때렸다.

“하앙..! 조, 좋아요..”

여기사의 가슴을 때리자 여기사는 더욱 흥분하며 내게 말하였다.

“그래. 나쁘지 않네. 좀 더 날 만족시켜주면 이런 거 더 해줄테니까 말이야.”

“하아... 네.. 네에!”

포상이라는 말에 여기사는 더욱 흥분한 채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차라리 이렇게 움직일거라면 체위를 조금 바꾸는게 낫지 않을까.

그런 생각과 함께 나는 잠시 자세를 바꾸기 위해 움직임을 멈추었다.

그러고보니 케이트는 뭘 하고 있지?

아까 전까지 옆에 있던 케이트가 갑자기 사라졌다.

어디서 뭘 하고 있으려나.

그런 생각과 함께 주변을 둘러보자..

“흐아앙...! 야, 양쪽에서 핥는거 그만.. 그만둬요!!”

루나와 함께 아이리스의 귀를 핥으며 괴롭히는 중이었다.

여자끼리 3p인가.

나쁘지 않은 광경이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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