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화 〉11화 - 티나의 마사지(3)(★)
정액이 묻히고 웃는 티나의 얼굴은 내 머릿속에 제대로 새겨 놨다.
다음에 딸칠 때 아주 유용하게 쓰일거다.
계속 보고 싶다는 마음도 들었지만 그럴 수도 없다.
지금은 턱을 따라 흐르고 있지만 계속 놔뒀다간 옷에 묻고 만다.
혹여나 미란다 씨에게 들킬지도 모른다.
음란한 미란다 씨가 흔적을 보고 오히려 날 유혹하는 전개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자신은 몰라도 딸에게 손을 댔다고 화낸다는 패턴이 있을지도 모른다.
우선 휴지로 티나의 얼굴을 닦자.
“잠깐만, 티나.”
손을 뻗어 침대 옆 테이블에 놓인 휴지를 뽑아 티나의 얼굴을 닦았다.
다 닦은 휴지는 쓰레기통에 버렸다.
내가 싸낸 정액 중에서 처음으로 여성의 얼굴에 싸진 희귀한 정액이지만.
결국엔 결말은 똑같다.
여성을 임신시키지 못하면 대자연의 일부가 되거나 휴지에 싸여 쓰레기통으로 직행이다.
선택지 중에서 여자의 입속으로 들어가는 선택지가 생겨나면 매우 좋을 것이다.
쓰레기통에 버려지거나 대자연의 일부가 되는 것보다.
나와 뜨거운 시간을 보낸 여성의 단백질원이 되는 게 뿌듯하지 않은가.
“고마워요, 랜트 씨.”
“아니, 오히려 얼굴에 싸버려서 미안. 그…… 눈에는 안 들어갔어?”
“네, 괜찮아요. 그리고 사과하지 않아도 돼요. 싸달라고 한 건 저니까요. 하지만 남자가 싸는 건…… 처음 봤어요. 다른 남자들도 다 이러나요?”
“다 이렇다니?”
구체적으로 알려줬으면 한다.
자지에 대한 궁금증을 구체적으로 입으로 말해줬으면 한다.
티나는 수줍은 건지 손가락으로 입을 막으며 말했다.
“그…… 크, 크기라든지 싸는 양이라든지 세기 같은 거요…….”
“아…… 나만 좀 특별할 거야. 적어도 싸는 양이라든지 세기는 다른 사람보다 강할걸?”
“그, 그렇군요. 랜트 씨는 굉장하신 거네요.”
여자에게 자지에 관해 굉장하다는 말을 듣는 상황.
아주 기쁩니다.
좀 더 말해줬으면 한다.
“그럼…….”
티나가 아직 팔팔하게 솟아 있는 내 자지에 살며시 손을 댔다.
“아직도 이렇게 딱딱하게 있는 것도 랜트 씨가 굉장해서 그런 건가요? 남자는 싸면 수그러든 게 아니었나요?”
“그야 한 번 싸고 그러는 사람도 있겠지만, 난 한 번 가지고는 부족하거든.”
만약 티나가 계속 마사지해준다면 밤새도록 딱딱해질 자신이 있다.
“거기다 티나의 마사지가 기분 좋아서 또 서버린 것 같아.”
“그러세요…….”
티나는 내 얼굴과 자지를 번갈아 가면서 봤다.
“그건…… 곤란하게 됐어요.”
티나가 두 손으로 자지를 감쌌다.
“저는 마사지사예요. 랜트 씨의 근육을 풀어야 하는데. 이렇게나 딱딱한 근육을 방치하면…… 돌아가신 아빠가 저를 혼내실 거예요.”
내 생각엔 방치 안 해서 눈물을 흘리실 것 같다.
“랜트 씨의 이 근육의 긴장을 풀게 하려면 계속 싸게 만들어야겠죠? 그것도 빠르게 또 설 수 없을 정도로요.”
“그, 그렇겠지.”
“하지만 저는 아직 여기 마사지는 익숙하지 않아서…… 오늘 하루만으로는 랜트 씨의 여기를 만족시킬 것 같지 않아요.”
오히려 한 번에 만족했다.
하지만 인간의 욕망은 끝없는 법.
몇 번이나 만족하고 싶다.
이왕이면 손이 아닌 입이랑 보지를 사용한 마사지는 없는 걸까.
그러고 보니 마사지라면 발로 누르는 마사지가 있다.
티나라면 기분 좋게 자지를 밟아줄 것 같으니 그것도 나쁘지 않을 거다.
“익숙하지 않으면 어쩔 수 없지. 모두 처음부터 다 잘하는 건 아니잖아.”
그러니 다음에도 자지에 대딸 마사지해줬으면 한다.
모처럼 이루어진 기적적인 망상이 현실로 이루어진 전개다.
오늘 하루만 끝난다니 그건 너무 아쉽다.
“네, 맞는 말이에요. 그럼…… 오늘부터 잔뜩 연습해야겠어요.”
문질문질
티나가 천천히 손을 흔들며 대딸을 하기 시작했다.
“랜트 씨의 여기를 빨리 그리고 많이 싸게 해서 긴장이 풀릴 수 있게 하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겠어요. 하루만으로는 도저히 부족해요.”
티나가 날 쳐다봤다.
“미숙한 실력을 선보여선 안 되지만…… 랜트 씨, 실력을 키우기 위해 연습대가 돼주실 수 있나요?”
날 위한 대딸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나에게 연습대가 되어 달라는 상황.
사실 지금 난 꿈을 꾸고 있는 게 아닐까라는 착각마저 든다.
혹시 매일매일 열심히 대자연에 단백질 공급을 한 덕을 쌓아 이런 일이 찾아온 게 아닐까?
“물론 나야 기뻐, 티나. 얼마든지 나로 연습해줘. 그리고…… 되도록이면 나로만 연습해줬으면 해.”
적어도 내 자지를 완전히 풀리게 만들 정도의 실력을 갖추기 전까진 말이다.
내 자지 전용 마사지사.
이 얼마나 감미로운 울림이란 말인가.
참고로 아무리 사정해도 24시간 발기할 수 있는 자신이 있다.
영원한 대딸연습대.
훌륭한 장래희망이 아닐까.
“헤헷, 무슨 소리 하시는 거예요, 랜트 씨. 지금 이 서비스 손님은 랜트 씨뿐이에요. 그리고…….”
티나가 웃었다.
“랜트 씨 말고 이런 연습할 맘은 없어요?”
티나의 웃음이 미란다 씨와 닮아 보였다.
즉 음란함을 띠고 있다는 거다!
오늘 점심만 해도 활기찬 애라고 생각했던 티나가 미란다 씨 같은 웃음을 짓고 있다.
그것도 내 자지를 문대면서 말이다.
움찔움찔
흥분이 멈추지 않습니다.
“어, 우, 움직였어요. 벌써 싸실 것 같나요?”
티나가 귓가에서 싸달라고 계속 속삭이면 그것도 가능할 것 같다.
“티나의 연습대가 돼서 기뻐서 그래. 그…… 티나의 마사지를 계속 받을 수 있다는 게 좋아서.”
매일매일 자지 마사지 예약이 잡힌 거나 마찬가지다.
그것도 한 달에 겨우 5실버!
“헤헷, 저도 랜트 씨를 마사지할 수 있어서 기뻐요.”
자지를 매일 대딸 마사지를 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하는 여우 귀와 꼬리를 단 천사가 눈앞에 있었다.
눈앞의 천사의 주식을 내 정액으로 바꿀 순 없는 걸까?
매일매일 제공할 의향이 있다.
“게다가…….”
티나는 자지를 왼손을 자지에서 떼고 내 허벅지를 어루만졌다.
“이렇게나 멋진 근육을 만질 수 있는 걸요. 오히려 제가 랜트 씨에게 돈을 주고 부탁하고 싶을 정도예요.”
응?
“티나, 혹시…… 근육 좋아해?”
“네!”
티나가 눈을 초롱초롱 반짝이며 대답했다.
“아빠의 안마법을 배울 때마다 근육에 대한 관심이 커졌어요. 특히 모험가분들의 건장하고 튼튼한 근육을 볼 때마다 주무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탁탁탁!
아직 자지를 문지르고 있던 티나의 오른손의 속도가 빨라졌다.
“그중에서도 남성 모험가분들의 근육은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크기도 크고 단단해서 주무르는 보람이 넘치는 근육들이에요! 솔직히 아빠가 남긴 기술을 배우자는 마음보다 쉽게 모험가분들의 근육을 만지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어요!”
주물주물
티나는 왼손으로 내 장딴지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빠의 안마를 터득하고 나서 드디어 마사지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마사지 받는 사람들이 너무 아파한 거야?”
티나의 귀와 꼬리가 축 처졌다.
“네……. 효과는 좋지만, 너무 아파하시니 계속 강요할 수도 없었어요.하지만!”
티나의 귀랑 꼬리가 쫑긋하고 세워졌다.
“랜트 씨를 만나서 저 정말 다행이에요! 제 마사지를 받고 전혀 아파하지 않고 오히려 기뻐해 주시고…….”
티나가 뜨거운 눈빛으로 내 몸을 전체적으로 한 번 훑었다.
“이렇게나 멋진 근육을 가지셨잖아요. 랜트 씨의 근육은 정말 최고예요.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는 완벽한 근육이라고 생각해요. 마사지하면서 계속 생각했어요. 이런 환상적인 근육을 주무르다니 너무 행복하다고요! 솔직히 말해서 마사지하는 내내 흥분이 가시지 않았어요! 랜트 씨가 웃옷을 벗겠다고 하셨을 때는 마음속으로 환호를 질렀어요.”
마사지 여우 천사는 근육 페티쉬였다.
혹시 이런 전개까지 온 이유는 내 근육을주무르느라 티나가 많이 흥분해서 그런 게 아닐까.
여성을 유혹하는 마성의 근육.
나쁘지 않은 이름이다.
솔직히 근육이 커서 성장할 때마다 옷이 꽉 끼어 불편한 점도 있었다.
하지만 이 근육 때문에 티나와 이런 상황이 될 수 있었다.
태어나 처음으로 근육이 커서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대딸을 하고 있던 티나의 손이 멈췄다.
티나가 자지를 향해 뜨거운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랜트 씨의 여기 근육도 정말 멋지세요. 크고 단단하고, 굵은 혈관이 튀어나온 것도 정말 멋지세요. 게다가…….”
킁킁
티나가 자지에 얼굴을 갖다 대더니 냄새를 맡았다.
“이렇게나 진한 땀 냄새도 나서…… 저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
“티나는…… 땀 냄새도 좋아해?”
“네. 땀은 근육이 활동하고 있다는 증거잖아요? 저녁때 의뢰를 달성하고 땀을 흘리신 채로 들어오시는 모험가분들의 냄새를 맡는 건 제 취미예요.”
설마 했던 땀 냄새 페티쉬까지 있었다.
“하지만…… 랜트 씨의 이곳의 땀 냄새는 제가 맡아왔던 어떤 땀 냄새보다도 진하고 자극적이에요. 맡은 순간 머리가 핑 돌 것 같았어요.”
고약하다는 소리일까?
“랜트 씨의 거기 냄새를 맡고 많이…… 흥분해버렸어요.”
역시 티나는 미란다 씨의 딸이다.
겉으로는 활기에 가득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상은 근육 페티쉬에 땀 냄새 페티쉬.
매일매일 모험가들의 근육을 보고 땀 냄새를 즐기는 변태 같은 아이였다.
그런 변태 같은 애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티나 같은 여자가 더 늘어나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하렘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그리고 오늘 또 좋아하는 냄새가 새로 생겼어요.”
“좋아하는 냄새?”
“네.저 랜트 씨가 싸신 그…… 정액 냄새가 좋아졌어요. 정말 진하고 냄새 나고 강렬해서…… 헤헷, 가장 좋아하게 될 것 같아요.”
티나는 내 정액 냄새를 맡고 정액 페티쉬까지 얻었다고 했다.
정말 이건 꿈이 아닌 걸까.
이렇게 행복한 일이 일어나다니.
“랜트 씨…… 랜트 씨의 그거는 몇 번 싸면 긴장이 풀리나요?”
“나도 잘 모르겠어요.”
나의 정력에 한계란 없다.
“그러세요? 헤헤헤, 그럼…… 랜트 씨의 여기 긴장이 풀릴 때까지 잔뜩 정액을 싸실 수 있겠네요.”
티나는 매우 기뻐 보였다.
도시에 와서 첫날밤에 이렇게나 야한 애와 만나다니 나도 매우 기쁘다.
얘기를 들어보고 유추해보아 티나는 아직 성경험이 없어 보인다.
그건 즉 티나는 섹스한 적이 없음에도 이렇게나 야한 애가 된 거다.
이것이 처녀빗치라는 걸까.
티나에게 안마법 책을 남긴 티나의 아빠와 아마도 음란한 소질을 깃들게 한 미란다 씨에게 마음속으로 큰절을 했다.
탁탁탁탁탁!
티나의 손이 다시 빠르게 내 자지를 흔들었다.
“죄송해요, 랜트 씨. 그만 손이 멈춰버렸어요.”
“아니야, 괜찮아.”
덕분에 티나의 페티쉬를 알게 돼서 기쁘다.
“랜트 씨, 혹시 달리 원하시는 건있나요? 랜트 씨를 빨리 싸게 하려면 뭘 하면 좋나요?”
티나가 3개의 페티쉬를 가진 야한 애라는 건 알게 됐다.
그럼 조금 욕심을 내도 된다고생각한다.
“그럼…… 자지에 얼굴을 가까이대줄래?”
일단 직접 자지라고 언급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여기, 그거라고 말하는 것보다 티나의 입에서 자지라는 단어를 듣고 싶다.
마사지 같은 건 은어가 좋지만, 자지랑 보지는 예외다.
직설적으로 야한 단어를 듣고 싶은 거다!
고추보다는 자지! 전복보다는 보지!
“흐응~”
티나는 히죽히죽 웃었다.
“그 말은 또 제 얼굴에 싸고 싶다는 거죠?”
내 의도를 티나는 바로 알아차렸다.
네, 정액팩을 한 티나의 얼굴을 또 보고 싶습니다.
냄새를 좋아하는 건 알았으니 이번에는 진득하게 보고 싶습니다.
“응…….”
“랜트 씨는 변태네요. 하지만…….”
티나는 자지에 얼굴을 가까이 갖다 대며 날 올려다봤다.
“랜트 씨의 요구에 기뻐하는 저도 변태네요.”
판타지 세계니 천사도 있을까 생각한 적이 있다.
그런데 정말로 천사가 있었다.
천사는 여우 귀에 여우 꼬리를 단 수인족 천사였다.
그것도 매우 음란했다.
비바 판타지!
탁탁탁탁탁!
“랜트 씨, 제 얼굴아 바로 랜트 씨의…… 랜트 씨의 자지 앞에 있어요.”
움찔
티나의 입에서 자지라는 단어가 튀어나왔다.
사정감이 로켓엔진을 달고 드높이 상승한다.
“빨리 랜트 씨의 진하고 냄새나는 정액을 제 얼굴에 뿌려주세요.”
지금의 나는 밤의 신사.
숙녀의 요구에는 기꺼이 따라야 한다.
티나의 얼굴에 정액으로 만든 얼굴 팩을 선사하자!
푸슈우우우우우욱!
“꺄앙!”
내 정액이 티나의 얼굴을 뒤덮었다.
티나는 눈가에 묻은 정액을 손을 훑었다.
“첫 번째보다 양 많지 않나요?”
그건 사실이다.
티나가 사실은 처녀빗치라는 걸 알게 되자 불알이 꽉 조이며 대량의 정액 생산에 들어갔었다.
이번에는 휴지는 쓰지 않는다.
“티나의 마사지가 너무 기분 좋아서 그래.”
가만히 있으면 정액이 묻은 티나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정말……,”
티나는 정액이 묻은 얼굴을 손으로 덮었다.
정확히는 눈가 아래를 오른손으로 덮고 티나는 얼굴에 묻은 냄새를 맡았다.
“스읍…… 하아…… 스읍…… 하아…….”
티나의 눈동자가 흔들린다.
진한 내 정액 냄새를 맡고 흥분하고 있는 걸까.
얼굴을 덮고 있는 손가락 마디 사이에서 티나의 입꼬리가 올라가는 게 보였다.
“정말 진한 냄새예요……. 랜트 씨…….”
티나는 얼굴을 덮은 손을 치웠다.
정액으로 새하얗게 덮여 있어도 티나의 얼굴이 흥분으로 붉게 물든 걸 알 수 있었다.
티나는 정말로 요염하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점심에 봤던 미란다 씨보다도 내 성욕을 자극하는 미소였다.
“좀 더…… 진한 정액을 싸실 수 있나요?”
정액 페티쉬를 얻은 음란한 여우 천사 티나의 요청이 왔다.
“물론이지.”
그렇다면 나는 요청에 전력을 다할 뿐이다.
그리고 그날 밤 난 티나의 얼굴에 7번이나 더 얼굴에 정액을 뿌렸다.
정액 범벅이 되면서 황홀하게 미소 짓는 티나의 얼굴은 정말로 야하고 예뻤다.
얼굴에 묻은 정액을 닦고 티나는 방을 나가기 전에 활짝 웃으며 말했다.
“내일은 랜트 씨의 자지의 긴장을 풀기 위해 다양한 마사지를 시험해봐요.”
티나 앞에서는 항상 풀발기 상태로 있자고 다짐했다.
티나가 나가고 티나가 미래에 단체 손님의 자지 마사지를 하는 소재로 7번은 빼냈다.
현실에서는 티나의 자지 마사지를 독차지하고 싶지만 역시 망상을 하면 자극적인 소재를 원한다.
슬픈 상딸러의 본능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