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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화 〉21화 - 노아의 보은(4)(★) (22/818)



〈 22화 〉21화 - 노아의 보은(4)(★)



“하으… 하아…….”

열기를  노아의 끈적한 숨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를 듣자마자 난 맹렬히 노아가 간 직후의 얼굴이 보고 싶어졌다.
내가 해낸 성과물을 무지하게 보고 싶었다.
몸을 일으켜서 노아의 얼굴을 봤다.

“하아… 하아…….”

노아의 얼굴은 흐물흐물 녹아내린 것 같은 인상을 들게 했다.
노아의 볼을 빨갛게 상기됐다.
눈망울을 맺힌 채 노아의 눈은 힘이 풀려 가늘게 뜨고 있었고
입은 벌린 채로 뜨거운 숨을 내뱉고 있었다.

“랜트… 잠깐이라고 말했잖아…….”

힘이 풀린 얼굴로 나를 보며 불평을 하는 노아.
엄청 야했다.
매우 귀여웠다.
그리고 너무 꼴렸다.

“랜… 으읍!”

나는 어느새 노아에게 키스를 하고 있었다.
입을 맞추고 노아의 입속으로 혀를 집어넣으며 격렬하게 노아의 혀를 핥았다.

“으음! 음! 으, 으음… 츄우웁, 츄릅! 하음, 하아… 츄르릅! 츄릅! 츄우웁, 흐응! 츄웁.”

처음에는 당황한 노아도 서서히 나와의 키스를 받아들이며 나와 노아는 다시 한번 뜨겁게 서로의 혀를 얽히고설켰다.
한 번 가서 그런 걸까.
처음으로 했던 키스보다 노아의 입안이 뜨겁게 느껴졌다.
입술을 떼고 노아의 얼굴을 다시 바라보았다.

노아는 혀를 내민 채로 마치 쾌락에 흠뻑 빠진듯한 녹아내린 얼굴을 하고 있었다.
내가 노아를 이런 얼굴로 만들었다는 사실에 또다시 성취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노아의 눈이 살짝 가늘게 떠지며 나를 노려봤다.

“정말… 잠깐이라고 말했잖아.”
“미안, 나도 사정할 때 딱 그런 느낌이 들었으니까 노아가 기분 좋아하는 같아서…… 혹시 안 좋았어?”

노아는 살짝 시선을 옆으로 돌리며 자그맣게 말했다.

“…엄청 좋았어. 하지만 랜트, 괜찮은 거야?”
“뭐가?”
“나… 랜트의 정액 삼켰잖아. 싫지 않았어?”
“나도 노아의 애액을 핥았는걸. 쌤쌤이 아니야?”
“그렇지만…….”
“게다가 조금 정액맛이 난다고 해도… 노아가 너무 귀여워서 난 또 키스하고 싶은걸.”

화아아악

노아의 얼굴이 전체적으로 다시 홍당무처럼 빨개졌다.
노아는 살짝 고개를 숙이고  주먹으로 입을 가리며 나를 힐끔힐끔 올려다봤다.
고양이 소악마가 이렇게 부끄러워하는 모습은 엄청난 갭 모에를 느끼게 한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심장에 1000의 대미지를 입었다.
섹스를 미루자는 인내심이 0이 됐다.

“노아. 나… 이제 넣고 싶어.”

인생의 첫 섹스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흘러넘쳤다.
그리고 섹스를 할 때의 노아의 얼굴이 보고 싶다는 마음은 폭발할 지경이다.
노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응, 좋아. 처음부터 그럴 생각으로 왔으니까… 랜트가 하고 싶은 만큼 해.”

노아의 OK사인이 떨어졌다.

아싸!

하지만 갑자기 현실적인 문제가 떠올랐다.
난 섹스를 처음 한다.
즉 쾌락에 대한 내성은 0에 가까울 것이다.
뭐라 해도 키스를 하면서 자지를 노아의 배에 비비는 것만으로도 가버릴 정도다.
솔직히 노아의 보지를 핥고 빠는 것도 기분 좋아서 자지를 움찔거렸다.

그런데 그런 내가 분명  거하고 사이즈도 확연히 차이 나는 노아의 보지에 넣으면 어떻게 될까.
인체란 신비롭다.
판타지 세계라면 더욱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
분명 노아는 아파하겠지만 내 자지도 넣긴 넣어질 것이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넣자마자 싸버리면 어떡할까.
아니, 그전에 싸버리면 임신하고 만다.
노아가 임신을 한다면 물론 책임을 질 거다.
열심히 던전에서 날뛰어서돈을 벌어 행복하게 만들 의향 절대 있습니다.

하지만 엘시가 어떻게 나올지가 무섭다.
파티를 맺은 날에 쑥컹쑥컹 섹스해서 노아가 애를 가져버리면 노아의 시선이 영하로 떨어질 것 같다.
이건 노아랑 서로 동의하에 하는 거다.
하지만 엄청 무서울 것 같다.

나랑 엘시는 사귀는 것도 아니고 난 엘시랑 적도 없으니 나이스한 보트 상황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파티를 맺고 싶다고 했으면서 노아를 임신시켜 파티 활동도 못 하게 만들었네요, 랜트.
라고 입은 웃고 있지만, 눈이 전혀 미동도 하지 않는 무서운 사태가 벌어질 것 같다.

어떡하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식은땀이 흘러내릴 것 같다.
머리를 풀 스로틀로 회전시키며고민을 하고 있기를 2초.
노아가 무언가가 떠올랐다는 듯이 눈을 크게 뜨며 귀를 쫑긋 세웠다.

“아. 잠깐만 기다려, 랜트. 몸  비켜 줘.”
“응? 어, 알았어.”

내가 몸을 비키자 노아는 침대에서 내려와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벨트 주머니를 뒤졌다.

“이게 어딨더라…….”

노아의 꼬리가 살랑살랑 흔들리는 걸 눈으로 좇으니 자연스럽게 노아의 엉덩이가 눈에 들어왔다.
살짝 씰룩씰룩 흔들리는 엉덩이가 성욕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내가 핥고 빨아서 나온 애액이 노아의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광경을 보았다.

어떡하지.
엄청 후배위하고 싶습니다.
성욕이 나의 고민을 날려버릴 것만 같다.

“찾았다!”

노아가 양손에 무언가를 쥐고 나를 돌아봤다.

“히히~.”

노아는 살짝 얼굴에 힘이 풀려있는 상태에서 평소와 같은 장난기 서린 미소를 지었다.
노아의 왼손에는 검은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하트 문양이 새겨진 사각의 종이.
노아의 오른손에는 분홍색을 띤 자그마한 유리병이 들려있었다.

“노아, 그건 뭐야?”
“내가 오늘 랜트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준비한 물건들이야~. 사실 모험가 길드에서 헤어진 건 깨끗한 몸으로 랜트를 상대하고 싶었던 것도 있지만… 사실 진짜 목적은 이걸 사기 위해서였어.”

노아가 나에게 보답하기 위한 진짜 목적으로 산 물건.
그렇다면 혹시…….
난 오늘 오전에 노아가 안내해준 밤거리에 있던 가게를 떠올렸다.

“혹시 밤거리에 있는 성인용품점?”
“딩동댕~ 히히히, 이거 꽤 비싼 것들이다? 덕분에 내 전재산의 3분의 2가 날라갔어~.”
“그,  정도로?”

노아가 얼마나 돈을 갖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상당히 들었을 거라고 생각된다.

“그야 랜트에게 보답하기 위해서인걸~  정도는 감수해야지. 대신 랜트하고 파티가 됐으니까 잔뜩 마물들한테 마석을 얻어서 왕창 돈을 벌 거야! 힘내자, 랜트!”
“으, 응… 당연히 힘내야지. 그런데 노아, 그건 어떤 용도로 쓰는 거야?”

아마 오른손에  건 100퍼센트 미약이 아닐까?
 미약이길 바랍니다.
노아가 오른손에 든 병을 테이블에 놓고 두 손으로 종이를 붙잡고 말했다.

“이건 있지~ 랜트랑 하는  가장 중요한 거다?”
“가장 중요한 거?”
“응… 이건 말이지… 피임용 음문이야.”

피임용! 음문!
세상에 그런 멋진 단어가 이 세상에 있었다니.
판타지는 몬스터나 환상적인 풍경만이 아니라 성문화에서도 판타지였다!

“피임용… 음문?”
“음문이라도 해도 발정시키거나 그런 건 아니다? 그냥 붙이는 위치가 딱 일반적 음문이랑 비슷해서 그렇게불린 거야. 아, 이 고양이 디자인 귀엽지?  보고 맘에들어서 샀어.”
“응…….”

음문이라면 하복부에 나 있는 것이다.
검은 고양이 수인족인 노아의 하복부… 자궁 윗부분에 붙어있는 하트 문양의 검은 고양이 음문.
무척 보고 싶습니다.

“보통 이런 피임용 음문은 일회용이거든? 하지만 이건… 창부들이 쓰는 몸에 착 달라붙어서  번이라도 쓸  있는 거다. 거기다 평소에는 없어졌다가 몸이 일정이상 달아오르면 문양이떠오르게 되는 깜짝 장치도 있어.”

 야한 기분이 들어 흥분하거나 노아가 나랑 섹스하고 싶어 발정 나기라도 하면 그걸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얼마나 멋진 도구란 말인가.
이걸 만든 위대한 창시자에게 절을 하고 싶을 지경이다.

“저기… 혹시 그걸 쓰면 계속 아이를 못 가지는 건 아니지?”
“아, 그건 아니야. 가게에 가면 간단히 약물을 발라서 없애줘. 그렇지 않으면 큰일이잖아.”
“그렇구나…….”
“뭐야, 랜트… 혹시 날 임신 시키고 싶어?”

노아가 히죽히죽 웃으며 말했다.

“아, 아니, 그…….”

이럴 땐 뭐라고 말해야 하는 게 정답인 걸까.

“히히히, 농담이야~ 임신하면 모험도 못 하는걸.”

사귈 거야 안 사귈 거야라는 문답은 드라마나 만화 등에서 많이 봤기에 다양한 선택지를 생각할  있겠지만 갑자기 임신시키고 싶냐는 물음은 처음 겪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하게 말할  있는 건 있다.

“만약…….”
“응?”
“만약 노아가 임신하면 제대로 책임은 질 거야. 던전에서 돈도 많이 벌어서 고생  시키고…… 가능한 한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어.”

진심을 다해 말했다.
물론 만약에 그런 사태가 벌어질 때의 일이다.
지금은 엘시하고 노아와 함께 모험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

노아가 눈을 가늘게 뜨고 나를 째려봤다.

“랜트, 치사해.”
“응?”

뭐가 치사하다는 걸까.

“그런 말 들으면… 이거 쓰고 싶은 마음이 없어질  같잖아. 모처럼 샀는데… 나 아직 셋이서 같이 모험가로 있고 싶은데…….”

노아도 치사하다.
그런말을 들으면 망가에서나 나오는 씨뿌리기 교배프레스를 작렬시켜버리고 싶지 않은가.
자지가 불끈불끈 비아그라라도 먹은 것처럼 흥분하고 있다.
일단 사과하자.

“미안…….”

살짝 많은 남자 기분이 들어 좋았다.

“푸훕, 사과할 것까진 없잖아? 아까 것도 농… 담 인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음문은 제대로 붙일 거야. 잘 봐.”

노아는 검은 고양이를 모티브로  하트 모양의 음문을 하복부에 붙였다.
그러더니 놀랍게도 종이 부분은 말끔하게 노아의 몸에 스며들었고 자연스럽게 노아의 하복부에 음문이 새겨졌다.
그리고 살짝 문양이 빛을 내더니 노아의 하복부 중앙에 딱 맞게 자리를 이동했다.
예쁘게 중앙에 놓지 못할 때를 대비한 에프터케어 기능도 겸비한 뛰어난 물건이란 건 알 수 있었다.

“어때, 랜트…….”

노아가 음문이 새겨진 감상을 물어왔다.
그런 건 물어보지 않아도 뻔하다.
야하다.

“야하다.”
“헤헤,솔직하네?”
“지금 당장 노아랑 하고 싶어.”

내 안의 짐승이 울부짖고 있다.

“래, 랜트. 눈이 좀 무섭다…….”

무의식적으로 눈을 크게 뜨며 노아를 쳐다본 것 같다.

“노아가 너무 야해서 그래.”

“으응? 여기서 내  하는 거야?”
“노아가 너무 야해서 그래.”
“미, 미안?”
“그보다 노아, 테이블 위에 있는 건 뭐야?”

미약이어라.
노아가 스스로 미약을 샀다는 상황은 매우 흥분되지 않습니까.
노아가 테이블에 놓인 병을 들며 말했다.

“아, 이건 미약이야.”

역시나 미약이었다.
야호!

“그… 랜트는 덩치 크잖아? 그럼 거기도 엄청  것 같아서… 실제로도 엄청 컸고. 그래서 나 같은 처녀라도 랜트 자지를 넣어도 아프지 않도록 이걸 샀어. 이건 음문보다 훨씬 쌌다? 그거 알아? 다른 커플들도 경험을  땐 자주… 미, 미약을 쓴대.”

즉 노아는 나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나랑 처음부터 섹스하기 위해 미약이랑 음문까지 재산을 털어가면서 샀다는 것이다.
좋아, 오늘 밤은 절대로 노아를 내 자지로 뿅가게 만들어서 최고의 섹스를 체험하게 하자.

나도 처음이고 테크닉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지만 체력과 정력에는 절대적인 자신이 있다.
게다가 미약을 먹으면 다소 아파도 흥분으로 지워질 거다.
그렇다면조금 난폭하게 해도 기분 좋을 거다.
노아가 기절할 때까지 잔뜩 노아의보지 안에 사정하면서 허리를 흔들자.
그게 이렇게까지 준비해준 노아를 위한나의 성의이다.

“그럼 마실게, 랜트.”

노아는 유리병의 뚜껑을 틀고 단숨에 미약을 들이키려고 했다.

“노, 노아. 조금씩 마시는 게 좋지 않아?”
“괜찮아. 그리고 랜트의 자지는 엄청 크니까 이거 다 마시지 않으면 오히려 아플 것 같잖아? 히히.”

노아는 그렇게 말하며 미약을 단숨에 들이켰다.
꿀꺽꿀꺽.
너무 단숨에 들이켜서 조금 불안해진다.
조금씩 마셔서 효과를 확인하는 방법은 없었던 걸까?

“푸후~.”

미약을 다 마시고 노아는 유리병과 뚜껑을 테이블 위에 놓았다.

“으음? 어라? 그다지 효과가 없는  같… 은… 히읏!”

노아는 몸을 움찔거리며 몸을 살짝 굽히며 양손을 가랑이 쪽으로 모았다.

“하아… 하읏… 하윽… 하아…….”

노아의 숨이 점점 거칠어졌다.
노아의 고양이 귀는 파르르 떨면서 머리에 찰싹 달라붙었고 꼬리는 흐물흐물 힘을 잃더니 일직선으로 축 늘어졌다.

“하응… 히읏…! 래, 랜트…….”
“노, 노아?”
“이, 이거… 위험해… 하응! 모, 몸이 뜨거워… 보, 보지가… 마,  떨리는 것 같아서… 간지러워…….”

노아는  이럴 때 이런 덜렁이 짓을 해버리고 마는 걸까.
노아가 너무 귀엽고 야해서 상냥하고 로맨틱하게 노아와 몸을 섞자고 주장하던 내 안의 밤의 신사가 폭풍섹스파인 성욕의 짐승에게 잡아먹히고 말았다.
나는 양팔을 벌리고 자지를 빳빳하게 세우며 노아를 향해 말했다.

“노아, 이리와…….”

노아가  품 안에 오면 단숨에 대면좌위 폭풍섹스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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