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44화 〉43화-새로운 서비스 예약 (44/818)



〈 44화 〉43화-새로운 서비스 예약

여우의 쉼터에 들어가자 가장 먼저 티나가 우릴 반겨주었다.

“어서 오세요, 여러…… 어?! 랜트 씨, 새 갑옷 장만하셨어요?”

“응, 어때?”

“무척  어울리세요! 아, 엘시 씨도 새 지팡이 사셨네요! 솔리신 같아요!”

“그, 그건 너무 과찬이에요, 티나…….”

“히히~ 나도 새 단검 샀다?”

“……아, 허리에 여러 늘어나 있네요. 유용해 보여요.”

“나만 반응이 싱겁지 않아?”

“글쎄요? 솔직히 단검이 늘어났다는 감상밖에 안 들어서…….”

과연 진심인 걸까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는 걸까.
탐색하기 조금 무섭습니다.

“곧바로 저녁드실 건가요?”

“응.”

“그럼 이쪽 테이블로 와주세요.”

티나가 안내한 자리에 앉고 우리는 메뉴를 시킨 후 요리가 나오길 기다렸다.

“오늘도 참 농후한 하루였어.”

노아가 손가락을 하나씩 피며 오늘 있던 일을 나열했다.

“설마 정말로 코볼트 워리어를 만난데다가 켈반 아저씨의 성벽도 밝혀지고 랜트가 인벤토리를 받고 새로운 장비도 사고…… 풉, 스피드가걸려서 신나 하는 랜트도보고.”

“그렇게 웃겼어?”

“물론이지. 눈이 초롱초롱했다니까? 그치, 엘시?”

“후훗, 네. 즐거워하는 랜트는 정말 귀여웠어요.”

“으음…….”

설마 섹스할때 빼고 귀엽다는 소리를 들을 줄은 몰랐다.

하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말해줘.

“아, 엘시. 너무 스피드 쓰게 해서 미안. 지쳤었지?”

“괜찮아요. 랜트도 말했잖아요. 많이 쓰면 오히려 마력을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되니까 저에게 좋은걸요.”

“응? 둘이서 언제 그런 얘기를 한 거야?”

“어제 랜트가 레이지팡을 잡고 나서 모험가 길드로 돌아가는 길에 얘기했어요.
그리고 마력이  떨어질 때까지 마법을 쓰지 않는 날은랜트의 방에서 랜트에게 힐을 써주기로 했어요.
오늘은…… 이미 다 써버려서 들를 일은 없겠네요.”

“헤에, 그렇구나…… 흐응…….”

노아가 히죽히죽 웃으며 나를 보고 있다.

엘시에게 좋으라고 제안한 겁니다.

야한 목적은 전혀…… 전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듣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아쉽다, 힐을 받으면서 엘시한테 이야기도 듣고 싶었는데.”

“정말요! 그럼 괜찮으시다면 지금이라도 들려드릴게요!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으세요! 신화? 전설? 아, 유명했던 모험가 이야기도 있어요!”

내가 얘기를 듣고 싶다는 말에 엘시가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엘시는 참 이야기를 좋아하지~.”

“네,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랜트는 어떤 얘길 듣고 싶으세요?”

“그럼…… 아. 그러고 보니 어제 노아가 말했었잖아.”

“내가?”

“응. 그 내가…… 용사님이라면 자기들은 용사와 맺어질 아가씨들이라고.”

“아, 그런  했었지?”

“아, 으으…….”

노아는 어제의 기억을 떠올리고 엘시는 어제의 부끄러움을 떠올렸는지 얼굴이 빨개졌다.

“용사가 복수의 여성과 맺어진 일도 있었어?”

“네. 신화에서는 용사님은 보통 2~3명 정도의 아내를 두셨어요. 모두 성녀님이나 함께 여행을  용사님의 동료셨어요. 가장 아내가 많으셨던 건……묘인족이셨던 용사님이에요. 아내분이 20명 정도는 돼셨다고 해요.”

20명.

묘인족이라면 토끼를 말하는 걸 것이다.

하루 365일 언제나 발정기인 인간과 같은 공통점을 가진종족…….

납득이 갔다.

매우 부럽습니다.

순수하게 감탄이 나왔다.

“와아…… 대단하다.”

 반응에 엘시가 웃음을 지었다.

“저도 처음 들었을 때는 랜트 같은 반응이었어요.”

“옛날 수인족은 일부다처가기본이었으니까. 별로 이상할  없어.”

“그래?”

“응. 지금도 다른 곳에서는 의외로 많다? 여기 플단에서도 아내를 여럿 두고 있는 고랭크 모험가도 있고.”

“그렇구나…… 솔리신은 일부다처제를 반대하거나 그런 건 없었어?”

“아니요. 그런 가르침은 없어요. 애초에 솔리신은 구체적인 가르침을 주신 적은 없어요.”

“정말?”

“네.”

설마 하는 솔리신은 방임주의였다.

“생명과 창조를 관장하시는 솔리신은 저희에게 신성 마법이라는 기적을 선사해주시고 베인신에 의한 마왕의 위협이 나타났을 저희를 지키기 위해 계시와 용사님과 성녀님을 이 땅에 태어나게 해주시는 분이에요.
그것만으로도 저희에겐 너무나도 고마운 일이에요.”

“딱히 이렇게해라는 가르침은 없구나.”

“네. 하지만 그건 전부 솔리신의 위대한 뜻이 있을 거라는 의견이 있어요. 섣불리 가르침을 줬다간 가르침에 대한 해석이나 의견이 갈려저희끼리의 분쟁을 키울 수 있기에 솔리신은 언제나 최소한의 보살핌으로 저희를 믿으며 지켜봐 주신다는 설이에요.

저는 이 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해요.”

확실히 전생에도 성경에 대하 해석 때문에 여러 분파로 나뉜 케이스는 많다.

한쪽이 이단이라고 내몬 경우도 수두룩.

그렇게 생각하면 솔리신의 방침은 현명하다고도  수 있었다.

“일부다처제에 관한 이야기는…… 솔리신은 생명과 창조를 관장하시니 오히려 생명을 많이 낳게 되는 걸 좋게 여기실 거라고 생각해요.”

역시 솔리신은 현명하시고 위대한 신인  같다.

오늘 밤도 감사를 담아 솔리신을 생각하며 상딸하며 기도를 드리도록 하자.

“나라에서도 딱히 한 사람당 한 명만 결혼하라는 법도 없으니까. 능력이 있다면 일부다처든 일처다부든 가능할걸?”

“그렇구나…… 우리 마을은 일부다처하는 사람이없어서…… 노아 말을 듣고 조금 궁금해졌었거든.”

“그러시군요.”

“뭐, 보통은 일부일처가 기본이니까. 하지만~.”

노아가 히죽히죽 웃으며 나를 쳐다봤다.

“랜트처럼 장래가 유망하면 하렘도 꿈이 아닐걸? 히히힛, 그때 되면 나도 랜트 하렘 후보로 들어갈까~”

언제든 환영입니다!

밤사정이라면 절대로 실망시키지 않을자신이 있습니다!

“노, 노아! 정말…… 그런 농담은  된다고 했잖아요.”

“히히히.”

“요리 나왔어요.”

식사를 한 다음 우리는 각자의 방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내가 계단을 올라가려고 할  미란다 씨가 나를 불러세웠다.

“어머, 랜트. 갑옷 잘 어울리네.”

“아, 고맙습니다, 미란다 씨.”

“후훗, 어엿한 모험가로 보여.”

“그런가요?”

“물론이지. 그러고 보니 티나랑도 요새 사이가 좋아 보이던데? 티나가 마사지하는 동안 대체 둘이서 뭐 하는 거야?”

“그, 그야 당연히 마사지를 받으면서 얘기를 하는 거죠.”

식은땀이 흐릅니다.

“흐응~ 그래?”

“네.”

미란다 씨가 얼굴을 내미시더니 작은 목소리로 내 귓가에 속삭였다.

“요새 티나를 보니 랜트에게 푹 빠진 거 같은데? 후후훗, 랜트도 제법이야. 우리 귀여운 티나를 반하게 만들고.”

“아, 저…….”

이때는 뭐라고 말해야 하는 걸까?

머리가 잘 안 돌아간다.

반하기 전에 우선 그걸 몇 단계나 뛰어넘은 비밀의 마사지를 하고 있기에 미란다 씨의 말에 뭐라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다.

“후후훗, 내가 이런 말 했다는건 티나에겐 비밀이야?”

“네…….”

“아참, 랜트. 모험가가 돼서 벌이는 괜찮니?”

“벌이요?”

“응.”

“벌이는 꽤 좋은 편이에요. 오늘은 3층에서 코볼트도 잡았고…… 모레에는 4층에 도전해볼 생각이에요.”

“어머, 벌써? 정말 순조롭구나. 아직 모험가가 된 지도 얼마 안 됐는데.”

“하하하…….”

“흐음~ 랜트, 혹시 목욕에 흥미 있니?”

“목욕이요?”

“그래, 목욕. 모험가는 마물과 싸우느라 땀도 많이 흘리고 피도 튀기고 그러잖니? 랜트도 몸이 깨끗한 게 좋지?”

“네, 그거야…… 깨끗한 편이 좋죠.”

미란다 씨가 살짝 몸을 내밀며 자그마한 목소리로 말했다.

“사실 우리 여관에도 목욕탕이 있거든? 다른 곳에 있는 목욕탕만큼 크진 않지만…… 다양한 효능의 온수를 내는 마도구도 있고10명 정도는 충분히 들어갈 만한 크기야.”

“그런  있었나요?”

“응, 하지만…… 유지비가 비싸서…… 온수를 내는 마도구가 꽤 마석을 사용해야 한단다. 처음에 그이가돈을 들여가며 만들긴 했는데…… 아무리 낮게 잡아도 한 번 사용하는데 5실버는 받아야 이익이 난단다.

다른 목욕탕은 2실버잖니? 그래서 그이가 없는 지금은…… 정기적으로 청소나 마도구의 정비를 맡기고 있지만 쓰지는 않고 있어.

물론 사용한다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준비는 다 돼 있어.”

이렇게 구구절절 설명하면 미란다 씨가 나에게 뭘 요구하는지 짐작이 간다.

“목욕 서비스는 그래서 얼마인가요?”

“어머, 눈치가빨라서 정말 착하구나. 아까 말했듯이 한 번 이용에 5실버. 하지만 정기적으로 한  서비스를 해준다면…… 1골드 30실버면 된단다. 절대로 가격에 후회하진 않을 거야.”

혹시 미란다 씨가 직접 등을밀어준다거나 년간이나 성욕을 해소하지 못한 음란한 몸으로 봉사를 해준다면 가격의 2배를 내고 이용할 생각이 잔뜩 있습니다!

은밀하게 야밤의 목욕탕에서 여주인과 함께하는 밀월의 시간!

마치 AV제목 같은 환상적인 시츄에이션!

“덤으로 아주 특별~한 서비스도 붙여진단다. 이건 사용했을 때만  수 있는 비밀 서비스라서지금은 말 못 하지만……. 어떠니?”

비밀 서비스.

특별~한! 비! 밀! 서! 비! 스!

과연 어떤 걸까.

티나가 마사지할 때도 그냥 망상으로만 생각했던 야한 마사지가 실현됐다.

노아와의 보답 섹스도 실현됐다.

한 번 있는 일은 두 번 일어났고 세 번째도 일어나지 않을까?

그게 아니더라도 비밀 서비스라는 단어가 너무 매력적입니다.

고개를 살짝 숙이며 나도 작은 목소리로 미란다 씨에게 물었다.

“힌트는없나요?”

“아쉽게도 없단다.”

정말 아쉽습니다.

“…….”

잠시  사정에 대해서 생각했다.

오늘은 장비를 사느라 많은 지출을 했다.

하지만 오늘은 오후에 코볼트를 사냥하는 것만으로 60 실버를 얻었다.

4층으로 내려간다면 더 많은 돈을 벌  있을 거다.

그렇다면 어무이 아부지에게도 보낼 돈도 챙기면서 충분히 목욕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대충 계산을 맞춘 나는 미란다 씨에게 말했다.

“3일 후부터 이용할게요.”

“어머, 정말이니? 고마워, 랜트. 우리 여관의 VIP님.”



미란다 씨가 내 볼에 뽀뽀를 했다.

“이건 감사의 표시야. 이것도 티나에겐 비밀이란다?”

자신의 입술에 살며시 검지를 대며 미란다 씨는 매혹적이고 요염한 미소를지으셨다.

화아아아악

얼굴이 열기가 순간적으로 올라왔다.

이것이 미망인의 마성의 미소!

억제술을 쓰지 않는 상태라면 즉시 풀발기 상태로 스탠바이할 정도였다.

“어머, 후훗. 귀엽네.”

오늘 2번째로 귀엽다고 들었다.

감사합니다!

“엄마! 다음 주문이야! 저녁 추천 메뉴 3인분!”

뜨끔!

뒤에서 들려오는 티나의 목소리에 식은땀이 줄줄 흘렀다.

드, 들키지 않았겠지?

“알았어, 티나~. 그럼 앞으로도 우리 여관을  부탁한단다, 랜트.”

태연하게 미란다 씨는 찡긋하고 윙크를 날리시며 주방으로 들어갔다.

나는 빠른 걸음으로 계단을 올라갔다.

야한 마사지를 해주는 티나.

그리고 매혹적이고 음란한 몸매의 미란다 씨.

여우의 쉼터라면 얼마든지 VIP 호갱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혹시 환상의 모녀덮밥체험 가능하지 않을런지요?



방안에 들어와 나는 가죽 갑옷에서 평상복으로 갈아입었다.

그리고 침대에 앉아 어떻게 티나가 올 때까지 시간을때울까 고민하다가 어제와 같이 이럴 때는 솔리신을 생각하면 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렘도 허락하시는 자비로운 생명과 창조를 관장하는 솔리신.

오늘도 진득하게 신세 지겠습니다!

오늘 던전에는 후배위로 팡팡하는 걸 즐겼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조금 취향을 바꿔서 솔리신의 입술에 키스하며  채로 박는 플레이를 해보자.

노아와 티나와의 키스로 나도 상당히 키스하는  매우 좋아졌다.

뭐랄까 서로를 더욱 원하고 있다는 느낌이 좋다.

그리고 단순히 기분 좋다.

NTR물에서 타락한 증명이 좆역할인 남자에게 스스로 키스하는 장면인 것도 이해가 된다.

키스는 서로가 원할 때 하면 정말로 기분 좋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것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하는 건 크나큰 배덕감과 느끼게 만든다.

읽는 사람도 감정이입을 해서 슬프고 찝찝한 기분과 함께 성욕도 스멀스멀.

오히려 그 배덕감이 NTR물의 인기를 더 드높이는게 아닐까?

능욕과 NTR물 상상할 때 더욱 기분좋은 상딸을   있을 것 같다!

어떠한 요소도 그게 슬프고 찝찝한 감정이라도 망상의 향신료로 쓴다.

슬픈 상딸러의 본능인 것이다.

키스에 대한 고찰을 끝내고 본격적인 망상에 들어갔다.

솔리신이 왠지 인자하고 따뜻한 시선을 보낸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 망상 속 솔리신과 살짝 로맨틱한 분위기의 진한 키스와 섹스를 즐기는 망상을 하고 있을 때.

끼익

“랜트 씨~.”

티나가 방안으로 들어왔다.

어서 오세요!

즐거운 티나와의 마사지 시간이 찾아왔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