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73화 〉72화-던전의 비밀 (73/818)



〈 73화 〉72화-던전의 비밀

길드장님, 켈반 씨, 그리고 마이크 씨의 곁을 떠나고 우리는 3층을 걸어가며 코볼트를 찾고 있었다.


“설마 이렇게 빨리 D랭크가  줄은 몰랐어.”


“그러네요. 이것도 랜트 덕분이에요.”

걸어가면서 엘시와 노아는 뭔가 넋을 놓은 것처럼 말하고 있었다.

아직 D랭크가 된 게 실감이 가지 않은 것 같았다.

“빠른 거야?”

나는 F랭크에서 C랭크로 단숨에 승급했기에 아직 플단에서 평균적인 승급 기간이 얼마인지를 모른다.

“보통 F랭크에서 E랭크가 되는 건 일주일에서 10일. E랭크에서 D랭크가 되려면 짧으면 한 달 길면 석달까지 걸린 사람도 있어.”

D랭크는 모험가로서 한사람 몫을 하는 모험가라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그걸 증명하는데 그렇게 오랜 기간이 걸리는 걸까?


“그렇게 오래 걸려?”


“그야~ 랜트야 힘이랑 몸이 엄청나니까 그렇지만 각 층마다 있는 마물들과의 싸움에도 익숙해져야 하잖아? 거기다 좀  높은 보수의 의뢰를 받으려면  더 아래층으로 가야 하고.
하지만 그러려면 아침부터 출발해서 긴 거리를 지나야 하니까 그만큼 준비도 필요해.

예를 들어 예비용 무기라든지 방어구라든지. 도중에 파손되거나 망가지면 랜트같이 손이 아니라 나같이 무기를 주로 사용하는 모험가는 생명의 위기니까.”

확실히 나야 계속 빠르게 질주할  있어서 단신간에 도착할 수 있지만 보통 모험가가  거리를 가려면 신중한 준비가 필요할 거다.

운이 나쁘면 특이 마물하고도 조우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도시 밖으로 나가는 의뢰를 받으면 던전보다는 안전할 수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요.”

“맞아맞아, 거기다 우리는 랜트 덕분에 코볼트를 왕창 쓰러트려서 승급도 빨리할 수 있었으니까. 승격을 하는 것도 모험가로서 한사람 몫을 할 수 있다는 증거가 되기도 하니까.”

혹시 모험가 길드에서 승격을  사람을 따로 구분할  있는 방법이 있는 걸까?

“모험가 길드에서 승격했다는 걸 알 수 있어?”

“기본적으로는 그냥 자기보고야. 하지만 신전에 가면 몇 번 승격을 했는지 신관이 쓰는 신성 마법으로 알 수 있어. 검증…… 이라는 마법이었지?”


“네. 맞아요. 승격뿐만이 아니라 대상이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있는 마법이에요. 하지만 신관님들 중에서도 사용하실  있으신 분은 그리 많지 않으세요.”

“어떤 상태라니?”


“병에 걸렸다던가, 독에 중독됐다던가, 혼란에 빠졌다던가를 알  있어요. 하지만 어떤 상태인지만 알고 원인이 무엇인지까지는 몰라요.”


검증……

승격을  번 했는지 판단할 수 있으며 걸린 대상이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있는 마법.

혹시 처녀인지 동정인지도 검증할  있지 않을까?


그다지 머지않은 미래.

신전에서 솔리신에 대한 신앙 깊은 사람들만 모아서 하는 비밀 예배 시간.

거기서 검증을   있는 신관 남성과 선배 여신관인 미샤 씨, 그리고 미래의 매우 섹시해지고 성욕이 왕성한 엘시 누나의 등장이다!


평소처럼 솔리신에 대한 기도를 끝내고 시작되는 검증 타임!


그리고 밝혀지는 신도들의 처녀, 동정 판정!


아아, 이 얼마나 슬프고 안  일인가. 생명과 창조를 관장하는 솔리신을 숭배하는 자들이 아직 생명을 만들기 위한 번식행위를  번도  해본 자들이라니!


사랑하는 자가 아직 없거나 아이를 가질 계획이 없는 자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번식행위의 경험조차 없다는 것은 솔리신의 신도에게 있어서는 무척이나 미숙하고 부끄러운 것이다!

 사태를 이대로 둘 수는 없다!


경건한 솔리신의 신도인 신관들에 의한 처녀  동정 졸업 타임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예배실로 들어오는 여러 명의 신관들과 여신관들에 의해 이어지는 신도들의 동정 및 처녀 졸업이라는 이름은 대난교 타임!


가장 인기가 있는  가슴도 크고 요염한 미소를 짓는 엘시 누나!

상냥하게 동정을 떼주면서 미소로 파이즈리까지 해주는 상냥함이 인기 넘버원이 비결인 것이다!

엘시의 파이즈리의 쾌락을 알고 있기에 망상의 디테일이 더욱 올라갔다.

물론 현실에서는 엘시의 파이즈리도 섹스도 오직  거지만 망상에서만큼은 다른 인물에게도 그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자비를 가지는 것이다.


그보다 다양한 엘시의 야한 모습을  많이 상상하고 싶다.


물론 그건 노아도 티나도 마찬가지이다.


현실에서는 나만이 독점하고 싶지만, 망상에서는 있을 수도 없는 다양한 가능성의 그녀들의 음란하며 야한 모습을 상상하고 마는 나!


슬픈 상딸러의 본능인 것이다.

“그렇구나.”

엘시는 잠시 위를 올려다 보며 말했다.

“승급을 한 건 기쁘지만…… 아직  실감이 안 나요.”

확실히 보통은 접수처에서 인식표를 받으면서 하는 것일 거다.

그런데 레니 씨가 아닌 길드장님이 웃으면서 D랭크 승급이다라고 말하니 실감이   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엘시는 계속 멍한 느낌이었지만 노아는 키득키득 웃으며 말했다.

“히히히, 하지만 이걸로 랜트하고는  랭크 차이밖에 안 나게 됐네.”

엘시가 고개를 끄덕이고 환하게 웃었다.


“아, 그건 그렇네요!”

“하지만 랜트는 곧바로 다음 랭크로 갈  같으니까…… 엘시, 우리도 좀  힘내자!”

“네, 노아! 힘내요!”


엘시와 노아는 서로를 향해 웃으며 서로를 북돋웠다.

매우 보기 흐뭇합니다.

그건 그렇고 걸어다닌지  지났는데 코볼트가 안 보입니다.


어째설까?

“코볼트들이 잘  보이네.”


“그러네요. 원래라면 4마리 정도는 조우했을 텐데…….”


“히히힛, 어제 랜트가 던전을 부숴서 무슨 일이라도 일어난 거 아니야?”

노아가 농담으로 그런 말을 했지만 의외로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그런 걸까? 으음…… 노아. 마물들은 던전 안에서 어떻게 생겨나는 거야?”


“글쎄? 내가 듣기론 갑자기 슈욱! 하고 나타난대.”

“노아도 엘시도 봤었지? 구멍을 지나갈  깨진 마법진이 보였던 거.”

“응.”

“네, 네. 저는 잠깐 보고 눈을 감았지만요…….”

“마법진이 있다는 건 마력을 쓴 거 같은데…… 혹시 내가 파괴한 던전 부분 수복하느라 내가 파괴한 던전의 각 층이 마물을 생성할 마력을 써서 그런  아닐까?”

노아가 눈을 크게 뜨며 고개를 끄덕였다.


“오오…… 확실히  리 있어 보인다. 그럼 오늘은 마물이 안 나오는 거야?”

“글쎄? 그래도 나오긴 나오지 않을까? 나오는 횟수가 줄어든 것뿐이고.”


“흐음~ 그럼 오늘은 돌아다녀도 그다지 수확은 없겠다. 이렇게 된 거 오늘은 그냥 돌아갈까?”


3층이 이 상태라면 분명 엘시와 노아를 들고 4층으로 가도 똑같을 것이다.

내가 던전을 파괴하지 않은 13층으로 가는 방법도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아직 엘시와 노아에겐 레이지팡을 상대하는  무리다.

거기다 13층까지는 차근차근 던전의 여러 풍경을 보고 모험을 하면서 가고 싶다.

나는 노아의 말에 동의했다.


“응, 그러자. 엘시도 어때?”


“저도 괜찮아요.”

“아참, 랜트! 돌아갈 거면 그거 써보자! 그거! 떠나기 전에 길드장님이 알려줬잖아.”


“응, 그러자.”


길드장님은 우리와 떨어지기 전에 손목의 마도구. 길드장님이 말하길 탐지기의 새로운 사용방법을 알려주셨다.

사실 이 방법은 초보 모험가들에게 다 배포가 되면 설명할 예정이었지만 내가 그 전에 내가 초보 킬러들을 잡아서 뒤처리를 하느라 늦춰졌다고 하다.

나는 탐지기에 대고 말했다.

“워프.”


탐지기의 구슬에서 숫자가 아닌 화살표만이 나타나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었다.


“오오, 진짜로 화살표만 떴네.


“이 방향에 워프장치가 있는 거죠?”


“응. 워프만 말하면 워프장치가 있는 방향을 가리킨다고 했으니까.”


던전에서 길을 잃었을  매우 유용하게 쓰일 기능이다.

“이걸로 다음  워프장치가 있는 알 수 있다면 가는 길도 편하겠다.”

“그건 아닐 거야, 노아.”

“응? 왜?”


“길드장님이 말했잖아? 다음 층으로 가면 높이만 다를 뿐 처음 장소로 돌아온다고. 다음 층의 워프장치 위치를 나타내도 분명 대각선으로만 변했지 같은 방향을 가리킬 거야.”

“아…… 그러겠네. 치이, 괜히 기뻐했다.”

우리는 워프장치가 있는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저벅저벅 걷기를 10분 정도 지났을까.


여전히 코볼트는 나타나지 않았다.

“정말 코볼트가 안 보이네~ 흐음, 그렇다면…….”


와락!

걷는 도중 노아가 내 팔을 안고 꼬리를 내 허벅지에 휘감으며 달라붙었다.

“히히힛~ 그럼 안심하고 랜트를 안아야지~♪”

노아의 볼이 내 팔뚝을 부비부비하고 비비고 있었다.

무척 기분 좋습니다!


그리고 바지를 입고 있어서 폭신함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노아의 꼬리가 휘감은 느낌도 노아가 날 좋아한다는 게 느껴져서 행복합니다!


노아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엘시는 눈을 크게 뜨며 노아에게 소리쳤다.

“노, 노아!? 뭐, 뭐 하는 거예요!?”

“뭐라니~? 코볼트도 안 나타나고 그냥 걸어가는 것도 심심하잖아? 뭐…… 랜트의 근육 마차를 쓰면 금방 돌아가겠지만 지금 돌아가봤자 딱히 할 일도 없잖아.”


확실히 내가 엘시와 노아를 안고 달려가면 빠른 시간에 지상으로 돌아갈  있을 거다.

하지만 던전 안에서 알콩달콩…… 나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좋습니다!

“그, 그게 왜 랜트에게 달라붙는  되는 거예요!”

“그야 걸어가는 동안 심심할 바에야 랜트랑 이렇게 있는 게  좋으니까 그치. 게다가 이제 엘시한테 염려할 필요도 없고 말이야~.”


“지, 지금까진 염려하고 있었다는 건가요?”

“물론이지~♪ 예를 들면~.”

쪽쪽


노아가 껴안은 내 팔뚝에 뽀뽀를 했다.

“아, 아으…… 노, 노아……?”

“랜트하고는 키 차이도 있으니까 이렇게 대신 랜트의 몸에 뽀뽀한다든지 말이야. 랜트, 어때? 기분 좋아?”

무척 기분 좋습니다!

“하하, 기뻐, 노아.”

“헤헤헤.”


“래, 랜트…….”

엘시가 살짝 울상을 지으며 나를 바라봤다.


내가 노아랑 꽁냥대는 거에 질투하는 걸까?


하지만 난 엘시도 사랑하고 있다!

엘시도 거리낌 없이 나와 꽁냥되면 되지 않을까?


그런 내 마음을 대변하듯 노아가 엘시에게 말했다.


“히히히, 엘시~ 엘시도 그러지 말고 마음껏 랜트에게 어리광부리지 그래? 이제 우리는 랜트랑 이미 몸을 섞은 사이잖아? 부끄러워할 필요 없어, 엘시~ 랜트도 엘시가 이렇게 해주면 기뻐할걸?”

“하으, 저, 정말…… 인가요, 랜트?”

이럴 때는 솔직하게 말하는 게 제일이다.

“응.”

“거봐, 내 말 맞지?”


“그, 그럼…… 에잇!”

엘시가 눈을 꼭 감으며 내 팔에 안겼다.

엄청난 몰캉거림과 볼륨감이 느껴지는 엘시의 가슴이 내 팔뚝에 닿았다.

무척 행복합니다…….

“아, 랜트, 얼굴이 헤실헤실 풀렸다.”

아무래도 행복함이 얼굴 밖으로 드러났나 보다.

“뭐야, 랜트? 내 가슴으로는 부족하다는 거야? 으응?”


노아가 더욱 꼬옥 껴안으면서 가슴을 팔뚝에 들이밀었다.

엘시보다는 작지만, 노아의 말랑말랑한 가슴의 감촉이 더욱 강하게 느껴졌다.


“노아의 가슴도 기분 좋아.”


“히히, 그래? 뭐…… 엘시의 가슴이라면 어쩔 수 없다고는 알고 있어. 하지만  가슴도 좋지?”

노아가 씨익 웃으며 다시 한번 물었다.


“당연하지.”

“히히힛.”


“…….”


꼬옥

몽클

엘시가 팔뚝을 더욱 강하게 껴안으면서 가슴을 더 들이댔다.

질투하는 엘시도 무척 귀엽습니다!


이게 바로 양손의 가슴…… 아니, 양손의 꽃!

무척 행복합니다!

“있지, 엘시~.”


“뭐, 뭔가요, 노아.”

“랜트하고 한 섹스 어땠어? 상냥하게 했다고 했는데…… 그래도 엄청 기분 좋지 않았어?”

화아아아아악!


“모, 몰라요!”


“에에~ 여기서 모른다고 하는 거야~? 말해 봐, 말 해봐. 난 엘시에게 다 말했잖아~.”


“래, 랜트가 앞에 있는데…… 게다가 아침에도 말했잖아요! 노, 노아에게 말하는 건 부끄러워요!”

“왜~?”


“그, 그야 분명 제가 말하면 노아는 웃을 거잖아요.”


“그야 엘시가 정말 기분 좋았구나라고 나도 흐뭇해하지~ 그리고 내가 랜트랑 할 때의 참고가 될 것 같기도 하고…….”


“으으으…….”

“있지, 엘시, 랜트.”

노아가 히죽히죽 웃으면서 말했다.


“다음엔 셋이서 함께 하는 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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