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3화 〉112화-사역마 계약(★)
천천히 니냐 씨와 입술을 뗐다.
니냐 씨는 베시시 웃으며 나에게 말했다.
"에헤헤, 그러고 보니…… 나, 이거 남자랑하는 첫 키스야."
"니냐 씨의 첫 키스를 받게 돼서 영광이에요."
"정말?"
"당연하죠."
"그럼 두 번째도…… 세 번째도…… 받아줄래?"
"네."
다시 니냐 씨와 입술을 포갰다.
서로의 혀를 휘감는 격렬한 키스가 아닌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달콤한 키스.
음란하다는 인식이 박힌 서큐버스가 피가 흐르는 니냐 씨와 사랑을 확인하는 키스를 하고 있다는 상황이 더욱 내 기분을 고양시켰다.
두 번, 세 번만이 아닌 계속 번갈아 가며 나와 니냐 씨는 입술을 포갰다.
몇 번째의 키스를 했을까.
니냐 씨는 나와 얼굴을 떼고 말했다.
"랜트, 곧바로…… 할까?"
"니냐 씨는 어떻게 하고 싶어요?"
"……조금 랜트의 자지 빨고 싶어."
"그럼 그렇게 해요."
"고마워. 그럼 서줘 랜트♡"
"네, 니냐 씨."
니냐 씨의 어깨에 손을 떼고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침대는 무척 푹신했지만 서는 대는 지장이 없었다.
"아아…… 역시 랜트의 자지는 정말 커다래……♡"
니냐 씨는 처음부터 발딱 서 있던 내 자지를 쳐다보았다.
"잠깐만 기다려줘."
니냐 씨는 잠시 눈을 감았다.
그리고 니냐 씨의 주위에 어떠한 기운이 맴돌더니 니냐 씨는 본래의 서큐버스 모습으로 변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랜트랑 하니까…… 이왕이면 내 본래 모습으로 하고 싶었어."
그리고 니냐 씨는 자신의 가슴에 두 손을 포개며 올리고.
쪽
내 귀두에 입을 맞췄다.
마치 내자지에 충성을 맹세하는 장면 같아서 무척 흥분됐습니다.
"시작할게, 랜트♡ 하~음."
니냐 씨가 내 귀두를 입 안에 머금었다.
그리고머금은 순간 창관에서 같이 니냐 씨의 현란한 혓놀림과 강력한 흡입력이 내 자지를 덮쳤다.
"츄우우우웁! 츄웁! 츄웁! 할짝할짝할짝! 츄르르르르릅! 하아, 하음, 츄르르르르르릅!"
니냐 씨의 강한 흡입이 귀두에 피를 모아 민감하게 만들고 그 상태의 귀두를 니냐 씨의 혀가 종횡무진으로 움직여 나에게 커다란 쾌락을 주었다.
"읏!"
반사적으로 허리가 앞으로 튕기며 나도 모르게 니냐 씨의 뿔을 집고 말았다.
"니, 니냐 씨, 기분 좋아요!"
츄르르르르르릅! 츄웁! 츄웁! 츄웁! 츄웁!
혀끝으로 빠르게 요도구를 핥은 다음 니냐 씨는 마치 내 정액을 착즙하듯이 짧은 간격으로 빠르게 목을 움직이며 귀두를 빨았다.
"읏!"
사정감은 급속도로 상승하고 나는 니냐 씨의 입안에 정액을 내뿜었다.
푸슈우우우우우욱!
"흐으으으으응♡♡"
정액을 싼 순간 니냐 씨는 내 귀두를 물며 색기 있는 신음을 내면서 꼬리와 날개를 빳빳이세웠다.
꿀꺽꿀꺽
이제는 익숙한 니냐 씨의 정액을 삼키는 소리가 들렸다.
니냐 씨는 천천히 내 자지에서 입을 뗐다.
정액과 니냐 씨의 침이 섞인 액체로 된 실이 니냐 씨의 입술과 내 귀두를 잇고 있었다.
"역시…… 랜트의 정액은 최고야♡"
"한 번으로 괜찮으시겠어요?"
창관에서 내 정액을 처음 맛본 순간 맹렬하게 내 자지를 빤 니냐 씨를 생각하면 오히려 한 번 하고 마는 게 걱정될 정도였다.
"응! ……아니, 사실 지금 계속 빨고 싶은 걸 참고 있어. 하지만…… 봐봐."
니냐 씨는 살짝 몸을 뒤로 기울이며 왼손으로 몸을 받쳤다.
그리고 오른손의 검지와 중지로 나를 향해 보지를 벌렸다.
아직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는 니냐 씨의 분홍색 보지에서 주르륵하고 애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랜트의 정액을 마신 것만으로 이렇게 준비가 다 됐어. 정액도 계속 맛보고 싶지만…… 빨리 랜트의 사역마가 되고 싶은걸♡"
번역하자면 빨리 섹스를 해서 질내사정을 받고 싶다는 말이다.
흥분이 멈추지 않습니다.
"니냐 씨."
나는 무릎을 꿇고 상냥하게 니냐 씨의 어깨를밀었다.
니냐 씨의 몸이 뒤로 넘어가며 니냐 씨는 침대 위에 눕고 난 그 위에 엎드렸다.
상냥하게 눕혔는데도 푹신한 침대임에도 눕는 순간니냐 씨의 가슴이 살짝 출렁였다.
"저기 랜트, 이 자세로 좋아? 원한다면 내 머리카락을 붙잡고 뒤로 하는 것도 돼."
"괜찮아요. 그건 나중에 할게요."
나는 다시 한번 상냥하게 니냐 씨와 입술을 포갠 다음 말했다.
"처음엔 니냐 씨의 얼굴을 보면서 하고 싶어요."
나는 귀두를 니냐 씨의 보지 구멍에 밀착시켰다.
축축하게 애액으로 젖인 니냐 씨의 보지 구멍은 내 귀두가 닫자마자 찰싹 달라붙었다.
남성의 정기를 흡수하며 사는 서큐버스의 본능이 발동한 걸까.
그렇다 하더라도 니냐 씨의 몸이 나를 원한다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천천히 넣을게요, 니냐 씨."
니냐 씨는 고개를 저었다.
"랜트."
니냐 씨는 두 손을 자신의 하복부에 댔다.
니냐 씨의 두 손바닥에서 마법진이 나타나고 니냐 씨의 하복부에 하트를 모티브로 한 분홍색의 음문이 나타났다.
그리고 니냐 씨는 손을 뻗어 내 목을 감싸며 말했다.
"단번에 날 꿰뚫어줘♡"
"네."
대답은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푸우우우우우욱!
강하게 힘을 담아 니냐 씨의 허리를 앞으로 내밀어 자지를 니냐 씨의 가장 깊은 곳까지 찔러넣었다.
처녀막은 단숨에 찢어지고 내 귀두는 니냐 씨의 자궁구와 키스를 나눴다.
"하으으으으으응♡♡♡ 아아, 이게…… 이게…… 자지♡ 랜트의 생자지♡"
니냐 씨의 얼굴은 단번에 쾌락에 녹아내리는 표정으로 바뀌었다.
"굉장해♡ 안이 단번에 넓혀졌어. 내 보지가…… 랜트의 형태로 바뀌어졌어♡ 기분 좋아, 랜트♡"
"읏! 저도 기분 좋아요, 니냐 씨."
니냐 씨의 보지는 엘시나노아, 티나나 미란다 씨와의 보지와는 달랐다.
처음 넣는 순간 처녀라고 해도 서큐버스의 피를잇는 니냐 씨의 보지는 처음에 거칠게 박아도 전혀 막히는 느낌이 없었다.
처녀임에도 니냐 씨의 보지는 내 자지를 손쉽게 받아들이고 자궁구에 닿는 순간 니냐 씨의 보지 전체는 물결치듯이 내 자지를 강하게 조여왔다.
그저 삽입해서 움직이지 않음에도 보지 스스로가 물결을 치며 자지에서 정액을 뽑아내려고 하고 있다.
이게…… 서큐버스의 보지!
"랜트♡ 랜트♡ 느껴져. 랜트의 자지가 내 보지에서 꿈틀거리는 게 느껴져♡ 싸고 싶은 거야?"
그 말대로다.
니냐 씨의 보지는 정말로 명기였다.
처음 넣는 순간 명기라는 단어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지금 니냐 씨의 보지가 스스로 물결치며 내 자지를 조이는 것만으로도 금방 쌀 것만 같았다.
"싸도 돼, 랜트♡ 빨리 싸줘♡ 내 안에 랜트의 정액을 퓨욱퓨욱 가득 싸줘♡ 빨리 날 랜트의 사역마로 만들어줘♡"
달콤한 니냐 씨의 사정 애원 콜.
지금 싸면 분명 엄청 기분 좋을 거다.
허리를 흔드는 건 싼 후에도 늦지는 않다.
하지만 나는 구태여 사정 조절법을 사용하며 니냐 씨에게 말했다.
"니냐 씨……."
"응, 랜트♡"
"저 니냐 씨의 신음소리 더 듣고 싶으니까 조금만 참을게요."
니냐 씨는 살짝 수줍은 표정을 지으며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응. 하지만 너무 오래 참으면 안 돼?"
"네."
그리고 나는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었다,
푸욱! 푸욱! 푸욱! 푸욱! 푸욱! 푸욱!
"하으응♡ 앙♡ 아아앙♡ 굉장해♡ 자지 굉장해♡ 랜트의 자지♡ 랜트의 커다란 자지♡ 기분 좋아♡ 하으으응♡ 자지♡ 자지♡랜트의 자지♡"
한 번 자지를 왕복할 때마다 니냐 씨의 보지 주름이 내 움직임에 연동해 물결치며 내 자지에 달라붙었다.
마치 보지 자체가개별의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니냐 씨의 보지는 내 자지에 끊임없이 쾌락을 주고 있었다.
그 보지의 쾌락에 이어 내 자지에기뻐하는 니냐 씨의 목소리는 내 가슴에 우월감과 행복감을 가득히 안겨주면서 심장을 쿵쾅쿵쾅 뛰게 만들었다.
푸욱! 푸욱! 푸욱! 푸욱! 푸욱!
"하응♡ 아아아앙♡ 섹스는 이렇게 기분 좋은 거였어♡ 하으으으응♡ 굉장해♡ 랜트하고 섹스 굉장해♡ 하으으응♡ 펠라보다 좋아해 버려♡하응♡ 아아아앙♡ 랜트♡ 기분 좋아? 내 보지 기분 좋아?"
"네, 기분 좋아요! 엄청 기분 좋아요, 니냐 씨! 니냐 씨의 보지가 제 자지에서 전혀 떨어지지 않아요!"
"응♡ 응♡ 느껴져♡ 내 보지가 랜트의 자지가 아응♡ 아앙♡ 너무 좋아서 꼬옥 껴안고 있는 게 하으응♡ 느껴져♡ 랜트♡"
처음부터 내 자지를 무척이나 기뻐하는 니냐 씨.
그 모습을 보며 목소리를 들으니 강하게 니냐 씨와 키스를 하고 싶다는 충동이 생겨났다.
허리를 계속 흔들면서 나는 얼굴을 니냐 씨에게 가져갔다.
"니냐 씨."
"하으응♡ 랜트♡ 히으으응♡ 자지 기분 좋…… 하음♡ 흐음♡ 으으음♡ 츄릅♡ 츄르르릅♡ 하응♡ 츄우웁♡"
니냐 씨와 내 혀가 얽히고설켰다.
나는 니냐 씨의 혀를 휘감았다.
엘시나 노아나 티나와 여태까지 해온키스를 바탕으로 니냐 씨에게 기분 좋은 키스를 주었으면 했다.
하지만 내가 한 번 혀를 휘감은 순간.
니냐 씨의 혀가 오히려 현란하게 움직이며 내 혀를 애무했다.
펠라만을 전문으로 하며 지금까지 살아온 니냐 씨.
나를 연속으로 가게 만드는 뛰어난 혓놀림을 가지고 있는 니냐 씨.
그런 니냐 씨는 처음이라도 하더라도 진한 키스가 서투를 리가 없었다.
처음 키스를 시작하는 건 나였지만 니냐 씨는 혀끝으로 혓바닥으로 내 혀를 휘감으며 농락했다.
그뿐만이 아닌 혀를 내입안으로 뻗어서 내 입안 곳곳을 핥으며 강렬한 쾌락을 주었다.
솔직히 말해서 키스만으로도 엄청 기분 좋았다.
더 말하자면 키스만으로도 사정이 가능할 정도였다.
푸욱! 푸욱! 푸욱! 푸욱! 푸욱! 푸욱!
츄르르르르릅♡ 츄웁♡ 츄웁♡ 할짝할짝할짝할짝♡츄르르르르르르릅♡
기분 좋은 니냐 씨의 보지와 현란한 니냐 씨의 혓놀림으로 머리가 쾌락에 부웅 뜰 것 같았다.
격렬하게 키스를 하는 도중 니냐 씨가 먼저 입술을 뗐다.
"하응♡ 저기…… 랜트…… 하응♡ 싫지 않았어?"
니냐 씨가 이해가 안 가는 질문을 했다.
"뭐가 말인가요?"
오히려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한 번 나 랜트의 정액을 마셨잖아? 아앙♡ 히응♡ 싫지 않았어?"
엘시와 했던 때랑 비슷한 질문이었다.
엘큐버스인 니냐 씨가 그런 점을 신경 쓰고 있었다는 게 조금 귀여웠다.
잠시 허리를 멈추고 나는 니냐 씨에게 물었다.
"니냐 씨는 정액 한 방울도 남김없이 다 마시지 않았나요?"
"그렇긴 한데…… 하지만 남자들은 싫어하지 않아?"
"전 괜찮아요. 거기다……."
진심을 담아 나는 니냐 씨에게 말했다.
"사랑하는 사람과 키스하는 걸 고작 그런 이유로 안 하진 않아요."
"랜트♡!"
와락!
니냐 씨가 강하게 나를 껴안았다.
"역시 좋아♡ 랜트가 제일 좋아♡ 랜트만이 내 마스터야♡"
그리고 니냐 씨는 잠시 팔을 풀며 내 얼굴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랜트♡ 싸줘♡ 지금 당장 싸줘♡ 내 안에 랜트의 맛있는 정액을 잔뜩 싸줘♡ 지금 당장 날 랜트의 사역마로…… 랜트의 여자로 만들어줘♡"
두 번째의 질내사정 콜.
이 부탁을 거절할 마음은 나에겐 없었다.
"네, 니냐 씨."
격렬하게 다시 허리를 흔들었다.
푸욱! 푸욱! 푸욱! 푸욱! 푸욱! 푸욱!
"니냐 씨! 쌀게요!"
니냐 씨의 질문에 대답하느라 살짝 내려간 사정감은 재개한 피스톤 운동으로 인해 사정감이 한계에 다다랐다.
"하으응♡ 아아아앙♡ 랜트♡ 랜트♡ 싸줘♡ 싸줘♡ 하으으응♡ 내 주인님이…… 마스터가 돼줘♡"
푸우우우우우욱!
강하게 니냐 씨의 자궁구에 귀두를 박은 다음 나는 사정 조절법을 풀었다.
푸슈우우우우우우우우욱!
사정 조절법으로 나오지 못했던 정액이 한꺼번에 니냐 씨의 자궁을 향해 내뿜어졌다.
"읏!"
자궁에 정액을 내뿜는 순간 니냐 씨의 보지 전체가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안 되는 조임으로 내 자지를 조였다.
한 방울이라도 남김없이 짜내겠다는 서큐버스의 본능이 엿보였다.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니냐 씨의 신음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졌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니냐 씨의 허리가 위로 살짝 뜬 순간 니냐 씨의 음문에서 빛이 났다.
분홍색으로 빛나는 하트 모양을 모티브로 한 음문.
음문의 문양이 변하고 있었다.
하트의 바깥 부분에 니냐 씨의 뿔하고 날개와 비슷한 모양의 문양이 펼쳐져 마치 자궁의 형태를 연상케 했다.
"하아……♡ 하아……♡ 이걸로 계약이 맺어졌어♡랜트♡ 하응♡ 아앙♡ 마스터……♡ 이걸로 랜트는 내 마스터♡ 나는랜트만의 사역마♡ 하응♡ 아앙……♡"
꽈악!
니냐 씨의 다리가 내 허리를 감싸 안았다.
니냐 씨는 황홀해하는 표정을 하며 나를 보며 말했다.
"마스터……♡ 사역마 니냐의 자궁에…… 마스터의 맛있는 정액을…… 잔뜩 먹여주세요♡"
마스터 무척이나 좋은 울림이다.
하지만 나는 역시 니냐 씨가 내 이름을 불러주는 게 좋다.
"이름으로 불러주면 해드릴게요."
"하응……♡ 랜트♡ 랜트♡ 내 자궁에 다시…… 랜트의 맛있는 정액을 먹여줘♡ 자궁이 가득 찰 정도로…… 먹여줘♡"
"네, 니냐 씨."
내 첫 사역마.
사랑스러운 음란 엘큐버스 니냐 씨.
사역마를 기르게 됐다면 마스터인 나는 먹이를 제대로 챙기는 게 의무다.
그러니 지금부터 니냐 씨가제일 좋아하는 내 정액을 니냐 씨에 아랫입에 잔뜩 먹이도록 하자.
"배부를 정도로 먹여드릴게요."
그리고 나는 다시 허리를 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