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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7화 〉116화-사역마 계약(★) (117/818)



〈 117화 〉116화-사역마 계약(★)

3시간 후.

결론부터 말하자면 또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휴우……♡ 휴우……♡ 하으♡ 으응♡ 하♡ 으♡ 휴유……♡"

눈앞에는 기절한 채 가쁜 숨을 내쉬고 있는 니냐 씨.

그 얼굴은 쾌락에 흐물흐물 녹아 무척 행복해 보였지만 내쉬는 숨은 니냐 씨의 체력이 얼마나 소모됐는지를 알리고 있었다.

1시간까지는 좋았다.

그때까지는 니냐 씨도 실컷 느끼며 좋아했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쾌락에 흥분된 상태에서 재미 삼아 개틀링 5연속 사정을 시험한 순간 니냐 씨는 완전히 가버린 후 기절하고 말았다.

나를 껴안은 팔도 추욱 침대에 떨어지고 혀를 옆으로 내민 채 니냐 씨는 무척 행복한 얼굴을 하며 정신을 잃었다.

그리고 니냐 씨의 보지에 변화가 일어났다.

서큐버스의 본능에 따라 자지를 더욱 강하게 조여오는 건 아니었다.

오히려 전보다 힘이 풀려 살짝 흐물한 느낌으로 변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내 자지에 달라붙는 건 다름없었다.

의식이 있었을 때의 니냐 씨의 보지가 하드한 느낌의 조임을 주었다면

기절한 상태의 니냐 씨는 소프트한 느낌의 부드러운 조임을 주고 있었다.

푸욱하고 천천히 왕복했을 때.

조임이 풀려도 내 자지에 달라붙는 느낌은 여전했지만, 부드러운 니냐 씨의 보지의 감촉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쾌락을 주고 있었다.

푸푸푸푹!

하고 개틀링 피스톤을 했을 때,

의식이있었을 때라면 끝까지 따라붙는 니냐 씨의 조임.

하지만 기절했을 때의 니냐 씨의 보지는 내 속도에 따라오지를 못했다.

다 따라오지 못하고 자지를놓쳐버리는 보지 주름.

허나 빠른 속도로 내 자지가 다시 보지를 찔렀을 때는 뷰르릇하고 니냐 씨의 몸이 보지와 함께 떨렸다.

 반응이 무척이나 기분 좋고 날 흥분하게 만들었다.

오늘이 첫 경험이지만 섹스의 태생적으로 섹스의 스페셜리스트인 서큐버스의 피를 잇는 니냐 씨의 보지가 내 자지를 따라오지 못한다는 사실이.

그 상태로까지 내가 만들었다는 사실이 우월감과 함께 일종의 정복감을 느끼게 했다.

그리고 찌를 때마다 니냐 씨는 기절하면서도 약하게 신음을 흘렸다.

게다가.

푸쉬이이이잇!

분수도 어김없이 뿜어지며 내 코에 진하고 달콤한 딸기향을 맡게 했다.

 뒤로는 2시간 동안 박고싸고 박고 싸고의 연속이었다.

 결과가 지금 눈앞에 있는 니냐 씨였다.

쑤우우욱

뷰룩뷰룩

꿀렁꿀렁

자지를 빼내자 니냐 씨의 보지는 벌름벌름 움직이며 거품 섞인 정액을 내보냈다.

"휴우♡ 휴우……♡ 히응♡ 아으♡ 으응♡"

자그맣게 가슴을 상하로 움직이며 파르르 떨며 가쁜 숨을 쉬는 니냐 씨.

하지만  얼굴은 무척이나 행복해 보여 매우 꼴렸다.

다시 자지가 또 하고 싶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이 이상은 안 된다는 걸 나도  수 있었다.

아래에는 여태까지 싼 정액과 니냐 씨가 뿜어낸 애액이 넘실거리고 있었다.

이불도 시트와 같은 뛰어난 방수 기능으로 흡수되지 않고 액체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내가 얼마나 쌌는지.

니냐 씨가 얼마나 애액을 뿜었는지.

확연히 알 수 있었다.

"엄청 쌌네……."

정액과 애액은 한  섞여니냐 씨의 하반신 부분 주위에서 넘실대고 있었다.

만약 니냐 씨가 티나나 미란다 씨처럼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장발이었다면 분명 머리카락에도 이 액체들이 묻었을 것이다.

넘실대는 정액과 애액을 보며 나는 방수 효과 하나는 정말 뛰어나다는 생각도 했다.

여기에 더해 냄새까지 배지 않는다고 하니 얼마나 좋은가.

"이거 담으면 니냐 씨도 좋아하겠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니냐 씨는  정액도 좋아하였고 내 정액과 니냐 씨의 애액이 섞인 숙성된 정액도 좋아했다.

분명  침대 위에 있는 액체도 좋아할 게 분명하다.

"하지만 담을 게……."

문득 아직 도시락과 수통을 미란다 씨에게 건네지 못한  떠올랐다.

"……."

잠시 고민을 했지만 나는 생각한 걸 곧바로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무릎으로 걸어 테이블을 향해 걸어가려고 했다.

"흐응……♡"

마침 니냐 씨의 얼굴 부근을 지나갈 무렵.

니냐 씨의 달달한 신음소리가 들려 니냐  쪽으로 몸을 돌렸다.

무척이나 행복해 보이는 니냐 씨.

지금은 가쁜 숨은 내쉬지 않고 있었다.

B랭크 모험가라 회복도 빠른 걸까.

순간 니냐 씨의 정액과 애액으로 범벅이   자지가 눈에 들어왔다.

……혹시 이대로 자지를 입에 대며 니냐 씨는 빨지 않을까?

시험 삼아 귀두를 니냐 씨의 입술에 댔다.

"흐응……♡ 낼름낼름♡ 츄우웁……♡"

"오오."

니냐 씨는 정말로 귀두를 입술에 댔을 뿐인데 기절한 상태로도 자지를 빨았다.

속도는 무척 느렸지만 그래도 착실히 자지에 묻은 정액을 맛보고 있었다.

이것이 펠라를 전문으로  니냐 씨의 프로정신인 걸까?

어쨌든 무척 기분좋습니다.

하지만 기절한 터라 자지 전체를 빠는 것까지는 무리다.

귀두 부분만을 입 안에 넣어 빨게 한 다음 나는 자지를 꺼냈다.

침대에서 내려와 나는 옷을 올리기 위해 바닥에 놔둔 휴지를 뽑아 자지를 닦았다.

그다음 테이블에 올려진 옷을 뒤져 인벤토리를 꺼냈다.

그리고 인벤토리에서 슬라임이 담긴 병을 꺼냈다.

청소용으로 개발됐다는 하늘색 슬라임.

오늘 지금 그 성능을 확인해 볼 때다.

나는 니냐 씨와 기립 후배위를 했던 기둥으로 다가갔다.

기둥 근처에는 뚝뚝 흘려진  정액과 니냐 씨의 애액이 시트에 흡수되지 않은 채 넘실대고 있었다.

뚜껑을 열고 슬라임을 정액과 애액의 위로 떨어뜨렸다.

뽀용뽀용 출렁이는 내 주먹만 한 슬라임은 침대 위에 올라간 순간 꾸물꾸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슬라임은 정액과 애액을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슬라임의 안으로 흡수된 정액과 애액은 슬라임의 안에서 둥둥 떠다니더니 이내 분해되어 없어졌다.

"오오……."

슬라임은 알아서 움직이며 주변에 있는 정액과 애액을 전부 흡수하고 분해했다.

"굉장하네."

그리고 슬라임은 주변에 정액과 애액의 흔적이 없자 가만히 있을 뿐이었다.

"멋대로 이동할 걱정은 없겠네."

가장 정액과 애액이 많은 곳을 청소하기 위해 슬라임을 집었다.

슬라임은 살짝 서늘하고 젤리 같은 느낌을 주었다.

……마치 어릴 적 문방구점에서 갖고 놀았던 말랑말랑한 그 장난감을 연상시켰다.

소재가 콘돔이었다는 걸 알았을 때는 놀랐지만 지금 생각하면 좋은 추억이다.

유리병을 침대 위에 놔두고 인벤토리와 슬라임을 들고 니냐 씨에게 다가간 후 슬라임을 니냐 씨의 옆에 놓았다.

청소하기 전에 해야  일이 있다.

나는 인벤토리에서 수통을 꺼냈다.

수통 뚜껑을 열고 안에 있는 물을  마신 다음 나는 수통을 정액과 애액이 섞인 웅덩이에 댔다.

수통이 다 차도록 담아도 정액과 애액은 아직 많이 남아있었다.

내일 이 수통을 주면 니냐 씨는 어떤 얼굴을 할까?

조금 기대된다.

수통 뚜껑을 닫고 표면에 묻은 정액과 애액을 슬라임에게 흡수하게 한 후.

나는 수통을 인벤토리에 넣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청소할 때다.

나는 슬라임을 들어 가장 정액과 애액이 많이 넘실거리는 니냐 씨의 가랑이 사이로 슬라임을 놓았다.

꾸물꾸물대며 움직이는 슬라임은 빠른 속도로 정액과 애액을 흡수하며 분해했다.

그리고 1분 후.

넘실댔던 정액과 애액은 말끔히 슬라임이 흡수했다.

"굉장하다."

역시나 10골드짜리 침대에 딸려오는 청소용 슬라임.

성능이 정말로 뛰어났다.

하지만 아직 청소하지 않은 정액은 남아있었다.

그건 바로 니냐 씨의 몸에 묻은 정액이었다.

나는 슬라임이 청소하기 쉽도록 니냐 씨의 하복부를 한 번 꾸욱 눌렀다.

뷰르륵 하고 보지 안에 남아있는 정액이 흘러나왔다.

나는 그 정액들을 오른손으로 담고 덤으로 내 허벅지에도 묻어 있는 정액을 왼손으로 훑으며 슬라임의 위에 떨어트렸다.

그리고 니냐 씨를 한 번 뒤집어 엉덩이 부근에도 묻은 정액을 쓸어서 슬라임 위로 끼얹었다.

슬라임은 자기 위해 끼얹어진 정액도 곧바로 흡수하여 분해했다.

"이 정도면 되겠지."

유리병을 가져와 슬라임을 유리병 안에 넣은 다음 인벤토리에 수납했다.

그리고 다시 침대에서 내려와 휴지를 갖고 와서 아직 니냐 씨에 가랑이 군데군데 묻은 정액을 닦고 휴지를 쓰레기통에 가져다 버렸다.

청소를 하는 동안 쾌락에 물들어 행복했던 니냐 씨의 표정은 어느새 곤히 잠드는 표정으로 바뀌어 있었다.

"죄송해요, 니냐 씨."

나는 니냐 씨의 트윈테일을 만지작거리며 니냐 씨에게 사과했다.

너무 기분 좋아서 그만  폭주해버리고 말았다.

아무리 니냐 씨가 엘큐버스라지만 오늘이 첫날밤일 텐데.

……다음부터는 좀  참을 수 있도록 인내력을 기르자.

……기르면 좋겠다.

왼손으로 니냐 씨를 들고 나는 오른손으로 이불을 걷었다.

7인용이나 되는 거대한 침대를 덮는 이불은 얇으면서 비단 같은 질감이었다.

니냐 씨의 머리를 베개에 눕힌 다음 나도 니냐 씨의 옆에 누워 이불을 덮었다.

지금은 새근새근 자고 있는 니냐 씨의 얼굴이 무척이나 귀여웠다.

귀여우며 섹시한 느낌의 아이돌이란 인상이었지만 이렇게가만히 자고 있으니 귀여운 면이 더 부각됐다.

인벤토리를  베개 옆에 두고 나는 몸을 니냐 씨에게로 좁혔다.

그리고 니냐 씨를 껴안으며 니냐 씨의 부드러움과 열기를 느꼈다.

코에서 딸기향만이 아닌 니냐 씨 특유의 향기가 맡아졌다.

무척이나 성욕을 돋우는 향기다.

……참자.

니냐 씨를 꼬옥 껴안고 나는 눈을 감았다.



다음 날 아침.

츄웁! 츄웁! 츄웁! 츄르르르릅!

매우 익숙한 소리와 함께 하반신에서 느껴지는 기분 좋은 쾌락을느끼며 나는 눈을 떴다.

"응?"

아래를 내려다보니 이불이 크게 볼록 튀어나왔다.

살짝 손으로 이불을 들어 올리자.

"츄우우웁……♡ 츄웁♡ 하음♡ 츄으으으으읍♡ 맛있어…… 츄르르르르릅♡"

아침 펠라를 하고 있는 니냐 씨가 있었다.

 모습을 본 순간 사정감이 단숨에 밀려왔다.

푸슈우우우욱!

"흐으으으읍♡♡♡ 꿀꺽꿀꺽♡ 할짝할짝 츄우우우우웁! 푸하……♡ 아, 랜트♡ 일어났어?♡"

"좋은 아침이에요, 니냐 씨."

니냐 씨는 방긋 웃으며 내 말에 반응했다.

"응,좋은 아침♡"

"뭐 하는 건가요?"

"아침 펠라치오. 싫었어?"

"엄청 기뻐요."

"헤헤, 잘됐다♡"

어쩐지 니냐 씨의 얼굴이 무척이나 반들반들해 보였다.

"니냐 씨, 얼굴빛이 좋아 보여요."

"정말? 후훗, 어제 랜트에게 엄청 진하고 많은 정기를 받았으니까…… 피부가 좋아진 걸지도 모르겠네♡"

니냐 씨는 몸을 일으켰다.

어제 잤을 때 마지막에 봤던 모습과 달리 지금 니냐 씨는 서큐버스의모습이 아니었다.

"그러고 보니 랜트. 어제 엄청 쌌을 텐데……  기절한 후에 랜트가 청소한 거야?"

"네. 같이 온 청소용 슬라임을 사용했더니 금방 청소할  있었어요."

"그래? 하지만 아쉽다…… 내가 계속 깨어있었다면 내가 다 먹었을 텐데……."

"아, 그러면……."

나는 인벤토리에서 수통을 꺼내 니냐 씨에게 건넸다.

"여기요."

"응? 고마워, 랜트. 하지만 딱히 물을마시진 않아도…… 응?"

니냐 씨는 내게서 수통을 받아들고 뚜껑을 열었다.

"킁킁…… 랜트, 이거……."

"슬라임으로 청소하기 전에 니냐 씨가 좋아하실 것 같아서 담아놨어요."

"꺄아아악♡ 고마워, 랜트♡"

니냐 씨는 수통에 입을 대고 안에 있는 정액과 애액이 섞인 액체를 마셨다.

"꿀꺽꿀꺽♡ 꿀꺽꿀꺽♡ 푸하……♡ 아아아♡ 숙성된 이 맛……♡ 맛있어♡♡♡"

"니냐 씨가 기뻐하셔서 다행이에요."

"……있지, 랜트~♡ 방금 이거 다 마셔서…… 나 몸이 달아올라 버렸어♡ 간단하게 10번 정도 내 안에 싸주면 안 돼?"

니냐 씨가 수통을 아래에 놔두고 나에게 기어 왔다.

기어 올 때마다 흔들흔들 가슴이 움직여서 무척이나 야하다.

물론 나도 바로 쑥컹쑥컹 아침 섹스를 하고 싶지만…… 또 한번 시작했다간 1시간인 족히 지날 것 같다.

나는 니냐 씨를 꼬옥 껴안으며 니냐 씨의 등을 토닥였다.

"참아요, 니냐 씨."

"체에~ 알았어♡ 하지만……."

니냐 씨도 내 등을 팔을 둘러 꼬옥 껴안으며  귓가에 속삭였다.

"아침 목욕은 같이해줄 거지? 내가 랜트의 몸을 씻겨줄게♡"

"네. 잘 부탁드릴게요, 니냐 씨."

하지만 목욕하는 도중에  하자고  수 있으니 미리 억제술을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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