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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3화 〉152화-암고양이 노아와의 즐거운 시간(★) (153/818)



〈 153화 〉152화-암고양이 노아와의 즐거운 시간(★)

다음 날 아침.

나는 따스한 노아의 체온을 느끼며 잠에서 깨어났다.

내가 일어나서 처음 본 건 내 품 안에서 새근새근 자고 있는 노아였다.

어제의 고주망태 같은 모습이 마치 거짓말인 것처럼 노아의 얼굴은 정말로 평온해 보였다.

공통점이 있다면 여전히 사랑스럽고 귀엽다는 점이다.

또 달리 다른 점을 찾는다면 노아의 얼굴은 매우 윤기가 좔좔 흘러넘쳤다.

아마 음문의 효과로 인해 피부의 탱탱함이 내 정액을 섭취해서 더욱 좋아진 게 아닐까?

사랑스러운 노아를 내려다보며 귀엽다는 생각이 든 것만은 아니었다.

"밥 먹기 전에 역시 목욕해야겠다."

어젯밤  정액을 짜내고 짜내고 또 짜내서 정액 범벅이 된 노아.

피부는 윤기가 좔좔 흐르고 머리카락과귀는 기름기…… 아니, 이 상황에서는 정액기라고 해야 할까.

정액으로 인해 군데군데의 털과 머리카락이 뭉친 노아의 상태는 매우 떡져 있었다.

나는 상냥하게 노아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노아를 흔들었다.

"노아. 일어나, 노아."

"으음…… 음냐…… 응? 랜…… 트?"

내가 흔들자 노아는 눈을 파르르 떨고 눈가를 비비며 천천히 눈을 떴다.

"안녕, 노아. 잘 잤어?"

"응. 잘 잤어. 어제는…… 아."

순간 노아의 표정이 굳었다.

"저, 저기…… 랜트?"

"왜?"

"어, 어제 말이야……. 혹시 나…… 엄청 이상하지 않았어?"

노아는 머뭇거리며 조심스럽게 나에게 물었다.

뭐가 이상했다는 걸까?

"뭐가?"

"그, 그게……  살~짝 어제 기억이 애매하다고 할까……. 엄청 기분 좋았던 건 기억나는데…… 도중도중에 좀 내가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라는  많아서 말이야…… 아하하하."

"으음……."

나는 곰곰이 어제의 노아를 생각했다.

내 자지를 쪽쪽빨며 정액을 좀 더 주라고 떼쓰고 완전히 정액에 취해서 고주망태 상태가 된 노아.

그런 노아를 말로 표현하자면 이랬다.

"귀여웠는데?"

"으으응~ 그건 기쁜데…… 내가 말하고 싶은  그게 아니라……."

"노아가 나보고 쪼아쪼아하면서 내 자지에 얼굴을 비비고 있던  정말 귀여웠어. 몸이 완전히 녹초가 됐는데 떼를 쓴  좀 곤란했지만."

화아아아아아악!

노아의 얼굴이 완전히 빨개졌다.

"아아아아! 역시 진짜였어! 꿈인 줄 알았는데!"

노아가 비명을 지르며 자신의 머리를 감싸 쥐었다.

그런 노아를 향해 나는 히죽히죽 노아를 흉내 내며 말했다.

"노아, 쪼아해."

"으으으…… 랜트가 심술궂어."

역시 부끄러워하는 노아도 귀엽지만 놀리는  이 정도로 해두자.

"노아, 목욕하러 가자."

"응, 목욕?"

"응. 노아의 머리카락이랑 털이 지금말이 아니야."

"어, 정말?"

노아는 몸을 일으켜 자신의 꼬리를 보고 머리카락을 매만졌다.

"우와,정말이잖아. 완전히 떡졌어."

"어제 잔뜩 내 정액을 끼얹었으니까."

노아가 자신의 머리카락에 코를 대며 킁킁 냄새를 맡았다.

"아, 랜트의 맛있는 정액 냄새가 나. 으음, 이거 목욕해서 떨어질까?"

"비누로 잘 씻어보자. 가자, 노아."

"응."

나와 노아는 둘이서 욕탕으로 내려가려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

내 옷은 그대로 벗어둔 채로 테이블에 있으니 문제없었다.

하지만 문제는 노아의 옷이었다.

슬라임으로 흡수돼서 흠뻑 젖은 노아의 옷은 아직 시간이 지나도 완전히 마르지 않았다.

"아직 젖어 있어. 으응? 그런데 이렇게 다 축축했었나?"

"노아, 그건……."

나는 간단하게 슬라임으로 노아의 옷에 묻은 정액을 청소한 거에 대해 말했다.

"오오, 그렇구나! 킁킁…… 아, 정말로 옷에 랜트의 정액 냄새가 하나도 안 나. 슬라임 정말 편리하다."

"응, 10골드로 산  침대도 좋지만 정액이나 애액 청소에는 정말 슬라임이 최고더라. 아, 그리고 미안, 노아."

"응? 뭐가?"

"노아가 마실 정액 슬라임한테 처리하게 해서."

노아가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이며 부들부들 꼬리와 몸을 떨었다.

"……정말!  얘기는 이제 그만해!"

"하하하, 미안. 역시 엘시가 부끄러워하는 것도 귀엽지만 노아도 정말 귀여워서…… 그만 놀리고 말았어."

노아는 살짝 얼굴을 붉히며 입술을 쭈욱 내밀었다.

"귀, 귀엽다고 듣는 건 기쁘지만…… 으음, 앞으로 엘시 놀리는 건 역시 조금 자제해야겠어. 엘시 마음이 정말 이해 가……."

"엘시가 들으면 좋아하겠다. 그런데 옷은 어쩔까? 이대로 입고 일단 1층으로 내려갈 거야?"

"하지만 이거 그냥 말리면 그대로 쓸 수 있잖아. 그런데 지금 정액 냄새나는 내가 입으면 다시 빨아야 하지 않아?"

"그럼 어떻게 할까?"

"으음……."

노아는 잠시 고민하더니 눈을 파앗! 하고 뜨며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아, 랜트! 랜트가 내 방에서 옷이랑 모포 좀 가져와 줘. 모포 덮고 일단 욕탕에 가서 다 씻으면 갈아입는 거야."

"응, 그게 좋겠다. 그럼 노아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줘"

나는 옷을 입은 다음 방을 나가 엘시의 방을 지나 노아의 방으로 들어갔다.

모포는 노아의 침대 위에 그대로 있다.

나는 노아가 갈아입을 옷을 찾으려고 방을 둘러봤다.

그리고 바로 방문 옆에 익숙한 봉투가 보였다.

 방에도 놓여있던 미란다 씨가 빤 옷들을 담아놓은 봉투였다.

봉투의 안을 들여다보았다.

그곳에는 노아의 여벌 옷들이 들어 있었다.

"아."

그리고  옷들을 보고 나서 나는 떠올랐다.

어제 노아가 새 타이즈들의 예비용이 담긴 봉투.

아직 노아에게 주지 않았다.

나는 곧바로 인벤토리에서 노아의 봉투를 꺼내 여벌 옷들이 든 봉투 옆에 놓았다.

어제 새로 산 타이즈의 예비용을 하나 꺼내고 여벌 옷들이 든 봉투에서 노아의 옷과 속옷을 인벤토리에 넣었다.

그리고 침대 위에 있는 모포를 집어 방을 나갔다.

다시 방 안에 돌아와 나는 노아에게 모포를 건넸다.

"여기, 노아."

"고마워. 옷은?"

"인벤토리에 넣어놨어. 아, 그리고 어제  옷도 노아의 방에 놨어."

"히힛, 고마워. 그럼 가자."

노아는 모포를 두르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노아와 함께 방을나와 1층으로 내려왔다.

1층으로 내려가자 주방에서 미란다 씨가 나오셨다.

"어머, 일어났니."

"네, 미란다 씨."

"아, 미란다 씨, 안녕하세요."

미란다 씨는 나와 모포만 두르고 있고 머리카락이 많이 떡진 노아를 보고 쿡쿡 웃으셨다.

"후훗, 어젯밤은 매우 즐거웠나 보구나."

"아, 아하하……."

노아가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목욕용으로 쓸 마석은 남자 탈의실 구석에 놓여 있단다."

"네, 미란다 씨."

"앞으로도 계속 놓여 있을 거니까 언제든지 쓰렴."

역시 매일매일 이어지니 미리 미란다 씨가 준비해놓은 것 같다.

"고맙습니다, 미란다 씨."

"뭘, 이것도 전부 랜트가 내준 요금 안에 들어 있는걸. 당연한 서비스야. 그럼 느긋하게 목욕하렴."

나와 노아는 욕탕으로 들어가 각자 탈의실에 들어갔다.

다만 노아가 내가 있는 탈의실 쪽으로 들어왔다.

내가 신기하게 쳐다보자 노아는 히죽히죽 웃으며 모포를 펄럭이며 자신의 알몸을 보였다.

"어차피 이거 빼곤 알몸인걸? 게다가 내 옷은 랜트의 인벤토리 안에 있잖아."

나는 노아의말에 납득이 갔다.

확실히 어차피 탈의실에 따로 들어가 봤자어차피 내가 인벤토리에서 옷을 꺼내야 했다.

"게다가 이제 와서 랜트랑 내가……."

노아가 모포를 벗고 나를 껴안았다.

"따로 옷을 갈아입을 필요는 없잖아?"

옷 너머로 따뜻하고 부드러운 노아의 피부가 느껴졌다.

"히힛♡ 어제는 랜트가 내 옷을 벗겨줬으니까 이번엔 내가 벗겨 줄게 랜트♡"

노아가 휘익! 하고 단숨에 내 바지와 팬티를 아래로 내렸다.

"와아♡"

아침에 일어나 아직 억제술을 쓰지 않은 상태에서 노아의 알몸을 보고 직접 안겨져서 흥분한  자지는 기운차게 벌떡벌떡 발기하고 있었다.

"헤헤♡ 랜트의 개다래 자지는 여전히 팔팔하네♡"

낼름

노아가 자신의 입술을 핥았다.

"정말…… 랜트는 너무 절륜하다니까. ……한 번 자고 일어난 랜트의 첫 정액은 얼마나 진할까♡"

노아가 서서히 무릎을 꿇어 내 자지와 눈높이를 맞추려고 할 때 나는 노아의 어깨를 잡았다.

"노아, 목욕하자."

아침부터 노아의 펠라로  발을 빼는 건 대환영이지만 우선 그런  욕탕에서 하고 싶다.

물론 탈의실에서의 러브러브 섹스도 좋은 시츄에이션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노아의 몸을 씻기는 게 먼저다.

"아, 그랬지. 에헤헤. 미안, 랜트."

나는 상의를 벗어 탈의실 서랍에 넣은 다음 탈의실 구석에 있는 마석을 집어 노아와 함께 욕탕으로 들어갔다.

마도구를 가동시켜 온수를 채우고 욕탕 한곳에 있는 바가지와 비누, 그리고 타올을 써서 나와 노아는 우선 간단하게 몸을 씻고 욕탕에 들어갔다.

"후아아아…… 기분 좋아……."

노아는 욕탕에 들어가 무척이나 아늑한 표정을 지었다.

노아는 자신의 어깨에 붙어 있는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비비며 말했다,

"으음~ 역시 한  씻은 것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다."

"그래? 한 번 더 비누로 씻을까?"

"응. 하지만 이번엔……."

노아가 옆에서  팔을 꼬옥 껴안으며 말했다.

"랜트가 씻겨줘♡"

물에 들어가기 전.

나와 노아는 각자의 비누와 타올을 써서 간단히 몸을 씻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노아가 나에게 씻겨달라고 졸랐다.

노아가 평소처럼 히죽히죽 미소를 지으며 나에게 말했다.

"암고양이 노아의 몸을 씻기는 건 주인님인 랜트의 의무라고 나는 생각하는데~♡"

암고양이 플레이의 주인님 키워드까지 써가며 노아는 내가 씻겨주길 원하나 보다.

"알았어, 노아."

원래 고양이는 씻는 걸 싫어한다고 하지만 내 귀여운 암고양이는 나에게 씻겨지는 게 무척이나 좋나 보다.

나는 욕탕에서 나와 비누를 타올에 비벼서 거품을 만들었다.

거품이 만들어진 타올을 들고 욕탕에 들어가려고 할  노아가나를 말렸다.

"아, 잠깐만 랜트. 물에 발만 담근  앉아줘."

"응? 왜?"

"히힛, 일단 앉아줘, 랜트♡"

"알았어."

우선 노아의 요구대로 나는 온수에 발을 담그기만 한  욕탕 바닥에 앉았다.

그러자 노아는 사사삭하고 움직여 내 다리 사이로 이동했다.

내 다리 사이에  노아.

이 구도는 매우 익숙했다.

"노아, 설마……."

"히히힛♡ 탈의실에서는 안 됐지만…… 여기선 되지? 랜트가 날 머리 감길 동안…… 감사의 표시로 난 랜트의 자지를 기분 좋게 해줄게♡"

"아침 첫 번째 정액을 마시고 싶은 게 아니고?"

"물론 그것도 있어♡"

"노아는 정말 야하다."

지금 노아를 보고 생각한 그대로의 감상을 내뱉었다.

노아는 찡긋하고 나에게 윙크를 날리며 말했다.

"히힛, 랜트는 내가 야해서 싫어?"

물론 나는 곧바로 고개를 젓고 활짝 웃으며 말했다.

"아니, 최고야."

이런 야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연인을 누가 싫어하겠는가.

"히히힛. 그럼 우선 머리  감겨줘, 랜트."

"응, 노아."

거품이 가득한 타올로 노아의 머리를 북북 닦았다.

그다음 노아의 머리에 거품이 충분히 묻은 후에는 내 손으로 직접 노아의 머릿결 곳곳에 거품이 스며들도록 조물조물 움직였다.

"어때, 노아?"

"히힛,기분 좋아♡ 그럼 나도 시작할게♡ 하아아음♡"

노아는 내 자지를 입에 머금으며 눈을 감고 혀만으로 내 귀두를 핥았다.

"할짝할짝할짝♡ 츄우웁♡ 할짝할짝♡"

어제처럼 약점만을 정확하게 짚어서 공략하는 펠라가 아닌 순수하게 노아의 기분가는 대로 하는 펠라.

하지만 노아에게 평범하게펠라를 받는 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기분이 좋았다.

노아의 머리 곳곳에 거품을 스며들게 했을 무렵 나는 사정감이 한계까지 다다랐다.

"읏……! 노아."

내가 노아의 이름을 부르자 노아는 내 뜻을 이해했는지 두 손으로 내 자지를 쥐고 살짝 목을 뒤로 움직였다.

그리고 노아는 귀두 끝부분에 입술을 대고 혀끝으로 내 요도구를 빠르게 핥음과 동시에 강하게 빨았다.

"쮸우우우우웁♡ 할짝할짝할짝할짝♡"

"읏!"

내 정액을 빨아내려는 노아의 펠라를 받으며 나는 노아의 입에 오늘 하루의 첫 정액을 내뿜었다.

푸슈우우우우우욱!

"꿀꺽꿀꺽꿀꺽♡"

내가 싸  정액을 노아는 곧바로 마셨다.

정액을 마신 뒤 노아는 내 자지에서  손을 떼고 머리를 가리켰다.

머리에 물을 끼얹어주라는 신호였다.

"아, 응. 노아."

바가지에 물을 담아 나는 노아의 머리에 쏟아부었다.

쏴아아아

쏴아아아

쏴아아아

세 번 정도 물을 쏟자노아의 머리카락에 골고루 스며든 거품이 물과 함께 씻겨져 내려갔다.

"다 됐어, 노아."

내가 물을 쏟는 동안 할짝할짝 요도구를 계속 핥고 있던 노아는 나머지 손도 자지에서 떼고 얼굴에 흐르는 물기를 훑어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지에서 입을 떼어낸 다음 노아는 머리카락에서 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방긋 웃었다.

"고마워, 랜트♡ 아침의  정액도 맛있었어♡"

"나도 고마워, 노아. 노아의 펠라 정말 기분 좋았어."

서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우리는 목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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