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8화 〉157화귀여운 성녀님과의 밤(★)
"저기…… 난 뭐라고 말하면 될까?"
이럴 때는 호칭 설정도 중요하다.
"펴, 평소대로…… 이름으로 불러주세요……."
"알았어. 엘시. 이쪽으로 와줘."
"……안 돼요."
"응?"
"래, 랜트는 처, 천박해진 절 처음 보, 보는 설정이라 다, 당황해주셔야 해요."
"아……. 그렇구나."
엘시는 은근 설정 역할에 고집이 있었다.
"크흠, 그럼 다시 한번……."
잠시 헛기침을 하고 엘시의 설정을 내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해봤다.
나는 용사.
아마 성격상 지금 엘시의 모습을 보고 당황하는 설정을 생각해보면 순진한 성격일 거다.
그렇다면 살짝 쑥맥인 용사가 음란해진 성녀를 보며 당황하고 성녀가 욕정에 못 이겨 용사를 덮치는 상황이 상상된다.
그렇다면 여기서는 초반에 당황하며 엘시에게 리드 당하는 식이 좋을 거다.
나는 당황하는 연기를 하며 다시 한번 엘시에게 말했다.
"에, 엘시! 어, 어째서 그런……."
"아아……!"
내 연기에 엘시는 눈을 초롱초롱 빛냈다.
아무래도 내 연기는 정답이었던 것 같다.
초롱초롱했던 엘시의 눈은 곧바로 흥분에 물들었고 엘시는 다시 나에게로 다가왔다.
"죄송해요, 용사님…… 저…… 몸이 너무 뜨거워요. 용사님의 뜨거운 정액으로…… 제 몸을 식혀주세요."
뜨거운 정액으로 몸을 식혀 달라는 지리멸렬한 단어 초이스가 음문의 발정으로제정신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어 무척 좋았다.
"엘시, 무슨 말을……."
엘시는 침대 위로 올라와 기어서 나에게로 다가왔다.
얼굴을 붉히며 기어 올 때마다 엘시의 가슴이 출렁출렁 흔들리는 게 무척이나 야했다.
"용사님…… 후훗, 저를 보고 이렇게나 서신 건가요? 기뻐요♡"
방금 그건 니냐 씨의 흉내를 낸 걸까?
엘시는 이미 풀발기한 내 자지를 보고 요염한 미소를 지었다.
연기라는 건 알지만 일부러라도 이런 모습의 엘시를 보는 건 무척이나흥분됐다.
으음, 여기서 당황한 용사라면 엘시의 하복부에 음문이 있다는 걸 보고 놀라는 게 정상이 아닐까?
"에, 엘시…… 그 배에 있는 건……."
"아아…… 이거 말인가요?"
엘시는 몸을 일으키며 두 손으로 자신의 음문을 매만지며 말했다.
"이건…… 후훗, 마왕에게 잡혔을 때 새겨진 거예요. 이게 새겨진 후로…… 전 몇 번이나 마왕에게……."
오우, 마왕에게 능욕당한 음란한 성녀 설정의 등장이다.
설마 했던ntr설정의 등장이다.
"죄송해요, 용사님. 전 더럽혀진 천박한 여자가 돼버리고 말았어요."
살짝 슬픈 얼굴을 내보이는 엘시.
마치 진짜 죄책감이라도 느끼는 것 같은 엘시의 연기는 정말이지 놀라웠다.
"용사님은 절 구하러 와주셨는데…… 저는 이미 순결을 빼앗기고…… 이렇게 용사님의 자지를 원하고 마는 음란한 여자가 되고 말았어요."
아마 순결을 잃었다는 설정은 이미 나랑 해버려서 처녀가 아닌 사실에 대한 고증을 위해 한 게 아닐까?
어쨌든 이미 마왕의 손에 더럽혀진 ntr당한 아니,여기선 능욕 당한이 어울릴 것 같다.
엘시의 연기 설정상 몸이음란해졌지, 마음은 여전히 나를 사랑하는 상태.
사실 ntr의 정의에는 이미 몸을 다른 남자와 섞였으니 ntr 같은 논리도 있지만 그런 세세한 걸 따져봤자 어차피 이건 역할극.
자잘한 건 넘어가도록 하자.
"엘시, 난……."
우선 그래도 난 엘시를 사랑하고 있다는 대사를 하려고 하자 엘시의 검지가 내 입을 살며시 막았다.
"용사님…… 부탁이에요. 지금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저에게 맡겨주세요."
천박한 몸이 된 자신이 용사의 사랑의 말을 듣기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하며 지금은 육욕에몸을 맡기고 싶다는 성녀라는 설정이 단번에 떠올리는 연기였다.
엘시는 신관이 아니면 나중에 명배우가 되도 어울리지 않을까?
◈-엘시SIDE
결국, 나는 랜트와 티나의 행위를 보고 계속 자위를 하고 말았다.
미니 바이브를 젖꼭지에 대면서 배낭에서 바이브를 꺼내 티나를 흉내 내며 바이브를 빨았다.
스스로 생각해도 너무나도 천박한 행위.
하지만 흥분은 멈추지 않았다.
특히…… 티나가 입으로 봉사하는 걸 멈추자 랜트가 티나의 몸을 애무하는 모습을 보는 순간 흥분은 최고조로 상승했다.
다른 여성이 랜트를 봉사하는 것보다 랜트가 다른 여성을 사랑하는 걸 보는 것이 더욱 몸을 달구고 있었다.
랜트에게 나도 저렇게 사랑받고 싶다는 욕망이 랜트를 사랑하고 있다는 마음이 고통과 함께 쾌락이 되어 몸을 자극하고.
나는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3번이나 가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티나의 마사지가 끝이 나고 내 차례가 되었다.
그제 서야 나는 랜트와의 역할극 설정을 짜야 한다는 걸 떠올렸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설정은 빠르게 짜여졌다.
지금 이렇게 몰래 랜트를 엿보며 자위를 하고 마는 자신에게 맞는 설정.
랜트의 손과 자지가 아닌 바이브로 가버리고 만 나는…….
3분도 안 돼서 생각해낸 건 마왕의 손에 의해 범해지고 음란해지는 저주가 걸린 성녀 설정이었다.
이미 바이브로 몇 번이나 가버린 나는 그 정도로 심한 설정을 당해도 싸다.
모포를 두르고 알몸인 채도 나는 랜트의 문 앞에서 음문의 발정을 발동시켰다.
"발정…… 발동."
음문이 빛이 나며 몸이 뜨거워졌다.
하지만 그 뜨거워지고 흥분되는 정도는 조금밖에 아니었다.
……이미 발정에 가까운 상태로 자신이 흥분했다는 걸 깨닫게 되어 내 자신이 더욱 부끄러워졌다.
그 후 나는 랜트의 방에 들어가 랜트에게 간략한 설명을 하고 지금……
랜트의 침대에 올라가 랜트의 자지를 쳐다보고 있다.
너무 간략해서 설명이 부족했었다.
랜트의 평소대로인 상냥한 태도에 나는 부조리한 지적에 랜트는 화내지 않고 내 연기에 맞춰서 행동해줬다.
그런 랜트의 상냥한 점이 정말…… 가슴을 더욱 뛰게 만들었다.
랜트에 대한 사랑은 더욱 커져갔다.
그렇기에 더욱 랜트 몰래 랜트의 방을 엿보며 자위를 하는 자신이 더욱 한심해졌다.
적어도 역할극이라고 해도 지금 나는 으, 음란한 성녀.
그러니까 랜트가 기뻐할 수 있도록 으, 음란하게 랜트를 봉사하자고 마음먹었다.
랜트하고 노아, 그리고 티나가 하는 걸 보고 흥분하는 천박한 나는 분명…… 할 수 있을 거다.
"용사님의 자지…… 맛있어 보여요."
내 안에서 사랑을 나눌 때 가장 음란해질 거라고 생각하는 대상.
엄청 면목이 없지만 니냐 씨를 상상하며 나는 대사를 읊으며 나는 입을 벌리며 랜트의 자지를 입에 머금었다.
"하아아아아음♡"
입을 크게 다 벌려야 안에 넣을 수 있는 랜트의 커다란 자지.
랜트의 자지가 내 입안을 가득 채우는 감각.
처음에는 조금 괴로웠지만, 지금은 이 감각이 무척이나 좋았다.
"츄르릅♡ 츄웁♡ 츄웁♡ 츄르르르릅♡"
음문이 새겨진 이후로 랜트의 자지는 더욱 맛있게 느껴졌다.
사랑하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행위.
그 자체만으로도 처음부터 거부감은 없었다.
하지만 음문이 새겨져 미각에 변화가 생긴 후로는 거부감이 없어진 정도가 아닌…… 좀 더 랜트의 자지를 맛보고 싶다는 그런 생각이 들 정도였다.
승격을 한 번 더 해서일까.
랜트의 자지를 빠는 것이 전보다 쉬운 느낌이 들었다.
"츄르릅♡ 츄우우웁♡ 츄릅♡ 하아…… 용사님♡ 츄우으으읍♡"
"읏! 엘시……."
랜트는 입을 봉사하는 도중 이름을 불리는 걸 좋아한다.
그 증거로 이름을 불릴 때마다 랜트의 자지는 꿈틀하고 움직일 때가 많다.
그 움직임은 정말로…… 사랑스러웠다.
내가 한 행동으로 랜트가 기뻐해 준다는 걸 알 수 있기에나도 기뻤다.
나는 알고 있다.
한 번 랜트의 자지를 맛보면 몸이 자연스럽게 더욱 달아오르며 나는 랜트와 더욱 사랑을 나누고 싶어진다.
스스로도 음란해진다고 느껴진다.
그러니까 세세한 연기를 할 필요는 없다.
연기를 하지 않아도 이미 나는…… 천박하고 음란한 여자니까.
지금 느끼고있는 쾌락에 몸을 맡기면 된다.
혀로 랜트의 귀두를 핥았다.
내 안에 들어와 이 넓고 굵은 테두리로 내 안 전체를 긁어내는 랜트의 귀두.
내 안으로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형태를 혀로 핥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흥분을 자아내고 있었다.
"읏!"
나로 인해 느끼고 있는 귀여운 랜트의 목소리.
꿈틀하고 움직이는 랜트의 자지.
내 안에 사랑을 증거를 싸기 직전이라는 신호였다.
"츄르르르르르릅♡ 츄웁츄웁♡" 할짝할짝할짝♡"
더 강하게 랜트의 귀두를 빠르게 랜트의 귀두를 핥았다.
그리고…….
"엘시!"
푸슈우우우우우욱!
랜트의 사랑의 증거가…… 정액이 내 입안을 가득 채워나갔다.
여전히 강한 기세에 많은 양의 정액을 뿜어내는 랜트의 자지.
처음 맛보았을 때는 비릿했지만 기쁨에 익숙해지려고 했던 정액의 맛도.
음문이 새겨진 지금은 너무나도 맛있는 맛으로 변했다.
오크 챔피언 스테이크도 정말 맛있었지만……
지금 나에게 있어서는 랜트의 정액도 그에 뒤지지 않았다.
니냐 씨라면…… 여기서 곧바로 랜트의 정액을 삼켰을 거다.
어제 노아도 아주 맛있어 보이게…… 랜트의 정액을 삼켰었다.
"꿀꺽♡ 꿀꺽♡ 츄우우웁♡"
끈적하고 맛있고…… 그리고 뜨거운 랜트의 정액이 목으로 넘어가 내몸속으로 들어갔다.
랜트의 사랑이 내 몸으로 스며들어 가는 듯한 느낌이 무척 좋았다.
"하아…… 용사님의 정액♡ 정말로…… 맛있어요♡"
연기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진심을 담아 랜트에게 말했다.
"에, 엘시! 미안, 나……."
평소의 기분 좋았다고 상냥하게 미소 짓는 모습과 달리 랜트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나에게 사과했다.
내 설정에 따라 음란한 내 모습에 당황하는 용사님을 연기해주는 랜트.
그 연기가 어쩐지 나를 더욱 흥분시키고 있었다.
랜트의 섹스를 엿보고 자위를 하고 만 죄책감이 랜트와 함께 역할극을 하고 있다는 즐거움과 흥분에 휩쓸리고 있었다.
랜트가 당황하는 용사님을 연기하면 할수록…… 나도 역할에 맞춰 음란한 성녀님을 연기하자는 의욕이 샘솟았다.
역시 랜트는 나에게 있어서 유일한…… 최고의 용사님이다.
내가 느꼈던 죄책감도 일그러진 흥분도…… 랜트와 함께 있으면 모두 행복함과 즐거움으로 변하고 만다.
그러니까 나는…….
"후훗, 괜찮아요. 오히려…… 더 기분 좋아져 주세요, 용사님♡ 저에게 용사님의 맛있는 정액을 더 싸주세요♡ 제 입에도…… 그리고 제 보지에도♡"
흥이 돋아 더욱 열심히 니냐 씨를 모티브로 한 음란한 성녀를 연기했다.
◈-랜트SIDE
엘시와의 마왕에 의해 음란해진 성녀와 순진한 용사 역할극!
처음에는 엘시는 무척이나 음란하고 야한 성녀를 연기하며펠라치오를 했다.
욕정에 빠져 용사의 정액을 마시고 마시고 또 마시는 음란한 성녀 엘시!
10번 정도 내정액을 마실 때는 나도 슬슬 참기 힘들었다.
이쯤에서는 순진한 용사도 조금 욕심을 내도 되지 않을까 한 시점에서.
"엘시!"
나는 마침 자지에서 입을 떼고 있던 엘시의 어깨를 붙잡고 무척이나 애달픈 눈초리로 쳐다봤다.
일명 지금 당장 쑥컹쑥컹하고 싶다는 신호!
그리고 그 신호를 엘시는 알아차려 줬다.
"후훗……♡ 네, 용사님."
엘시는 살짝 몸을 뒤로 젖히고 두 손으로 애액을 질질 흘리고 있는 보지를 쫘아악하고 벌렸다.
"용사님의 늠름한 자지로…… 제 아랫입도 배부르게 해주세요♡"
그런 비유 어디서 배운 거야, 엘시?
"에, 엘시……!"
사소한 의문은 있었지만 나는 처음 느낀 성적쾌락에 이기지 못하고 음란한 성녀와 몸을 섞는 동정 용사를 연기했다.
푸욱! 푸욱! 푸욱! 푸욱! 푸욱!
자지를 곧바로 넣자마자 나는 거칠게 허리를 흔들었다.
이미 엘시의 보지는 축축하게 젖어 있으니 이 정도 거칠게 움직여도 엘시는 아파하지 않을 거다.
그 증거로 엘시의 보지는 촤왑촤왑 내 자지에 달라붙으며 자지가 보지 안에 들어온 걸 대환영하고 있었다.
"기분 좋아! 엘시! 아윽! 엘시! 엘시!"
일단 연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하으응♡아응♡ 아아아앙♡ 용사님♡ 기분 좋아요♡ 하응♡ 아아앙♡ 굉장해♡ 용사님의 자지가 이렇게 기분 좋았다니♡ 하아아앙♡"
"엘시! 엘시!"
하염없이 첫 섹스에 정신이 팔리는 용사를 연기한다고 해도 자지에서 느껴지는 기분 좋은 쾌락은 연기가 아닌 진짜다.
거기다 노아랑 같이 다시 한번 맛보는 엘시의 보지는 더욱 명기가 돼서 내 자지를 조이고 있었다.
노아가 조임이 강화됐다고 하면 엘시는 애액을 더욱 분비해 미끌함과 더불어 끈적하게 달라붙는 보지의 감촉이 더욱 기분 좋아졌다.
"엘시! 엘시!"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엘시의 보지에 자지를 넣은 순간 너무 기분 좋아서 연기는 거의 도중부터 내팽개치고 있었다.
그저 마음 가는 대로 자지 마음대로 쑥컹쑥컹 자지를 흔들고 있었다.
노아와 마찬가지로 명기도가 올라간 엘시의보지는 금방 내 사정감을 곧바로 절정까지 빨아들였고.
"읏! 엘시!"
나는 엘시의 보지에 세차게 정액을 내뿜었다.
푸슈우우우우우우우욱!
"하으으으으으으으응♡♡♡"
귀엽고 야한 엘시의 신음소리가 내 귓가에 전해졌다.
사정해서 살짝 감은눈을 뜨면서 보인 건.
"하으……♡ 하아♡ 하응♡"
나에게 질내사정을 당하고 얼굴을 붉히면서도 무척이나 행복해하는 엘시의 얼굴이었다.
그얼굴을 본 순간 뚝하고 연기를 유지하자는 이성이 끊기는 소리가 들렸다.
"엘시……."
"네, 용사님……."
"미안."
"네? 흐읍♡"
나는 기습적으로 엘시에게 키스를 했다.
미안, 엘시.
역할극도 좋지만 엘시의 그런 얼굴을 보니까 러브러브 폭풍섹스가 더 하고 싶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