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8화 〉177화-멜리사의 마음(★)
나는 잠시 멜리사를 나무에 기대게 한 다음 뒤로 물러섰다.
"하아…… 랜트?"
나는 그대로 바지와 함께 속옷을 내렸다.
"아……!"
나에게 계속 애무를 받으면서 이 상황을 점점 이해했기 때문일까.
멜리사는 내가 바지를 내린 행동에 살짝 놀라기는 했어도 비명은 지르지 않았다.
억제술을 사용해 아직 발기하지 않은 내 자지가 밖으로 드러났다.
멜리사의 시선이 내 거기에 집중됐다.
"이, 이게…… 나, 남자의 그거지?"
"응."
"그렇지…… 응, 그렇겠지. 다, 당연히 하려면 너도 벗어야겠지.근데 남자들은 다 그렇게 큰 거야? 그,뭐야…… 남자는 원래는 작다가 나중에 커진다잖아? 원래 커지면 다 그런크기야?"
"……멜리사. 이거 아직 크지도 않은 평소 크기야."
"뭐, 그게!? 거짓말이지…… 세, 섹스는 그 남자의 그걸 여자에게 넣는 거잖아? 거기서 더 커지다니…… 드, 들어가는 거야?"
"들어가."
적어도 길이가 부족해 다 들어가진 못하는 경우는 있어도 너무 좁아서 못 넣는 경우는 없었다.
내가 한 발짝 멜리사에게 다가가자 멜리사는 당황했다.
"자, 잠깐! 잠깐만 기다려……. 그, 그게 평소 크기라고 했잖아. 여기서 얼마나 더 커지는 거야?"
"멜리사가 직접 보면서 확인해봐."
"화, 확인하라니……. ……꿀꺽."
멜리사는 침을 한 번 삼키더니 나를 쳐다봤다.
"어, 어떻게?"
"직접 만져보거나 해봐. 그러면 커질 거야. 아니면…… 눈을 감아줘. 그냥 내가 커지게 해서 멜리사의안에 넣을게."
"자, 자, 자, 잠깐! 마, 만질게. 응, 만질게! 그래, 마, 만져는 봐야지. 가, 갑자기 넣는 건 좀 아니잖아? 거기다 랜트도 내 여기저길 만졌으니까 이번에는 내 차례지!"
멜리사는 어지간히 내 자지 크기에 놀랐나 보다.
멜리사는 쪼그려 앉으며 내 자지와 시선을 맞췄다.
"우와…… 커다래.이게 평상시라고? 진짜 거짓말 아니지?"
"거짓말 아니야. 만져봐. 서지도 않아서 딱딱하지도 않잖아."
"남자의 그게 딱딱한지 말랑말랑한지 내가 어떻게 알아……."
그렇게 말하면서 멜리사는 내 자지를 향해 손을 뻗었다.
콕 콕
멜리사는 우선 검지로 내 자지를 콕콕 찔렀다.
"아, 정말 말랑하네……."
콕콕콕
세 번정도더 찌르더니 멜리사는 내 자지를 오른손으로 쥐었다.
"의외로 부, 부드럽기도 하네? 그리고 따듯하고……."
조물조물 자지를 주무르면서 신기해하는 멜리사.
그런 모습이 귀엽고 왠지 아무것도 모르는 새하얀 상태에서 내가 하나하나 전부 멜리사의 첫 경험이 된다는 사실이 꼴림을 유발했다.
"멜리사. 그…… 자지를 쥔 채로 흔들어줄래?"
"흐, 흔들어? 이렇게?"
멜리사가 자지를 위아래로 흔들었다.
"아니, 그게 아니라 앞뒤로……."
"아, 이, 이렇게?"
멜리사가 이번에는 대딸하는 식으로 자지를 올바르게 흔들어줬다.
정말로 자지를 만져본 적이 없는 멜리사의 손길이 내 자지를 흔들고 있었다.
"응, 그렇게……."
그리고 나는 다시 초고속 망상 사고회로를 사용했다.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아무런 보조 없이 멜리사가 완전히 발기된 내 자지를 넣기는 매우 힘들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한 가지 방법을 떠올렸다.
이틀 전 엘시, 노아, 니냐 씨와 같이 목욕할 때 억제술을 사용하여 발기를 안 한 채로도 쌀 수 있었다.
억제술은 내가 풀발기하는 걸 막기 위한 스킬.
아침에 한 발 빼지 않아도 강하게 쓴다고 인식하면 풀발기를 수그러들게 할 수도 있다.
즉 억제술이란 일종의 발기 디버프 스킬.
강도에 따라 풀발기를 막을 수도 있으며 발기력을 하락시킬 수 있는 스킬이다.
그렇다면 발기 도중의 상태에서 억제술을 쓰면 최대 발기 한계치를 임의로 설정할 수 있는 게 아닐까?
반 정도 발기한 상태에서 억제술을 걸고 그 이상의 발기를 억제해서 막는 것이다.
내자지에서 그 정도 발기해도 다른 사람보다는 크지만 엄청 아플 정도는 아닐 거다.
그리고 나는 초고속 사고회로를 가동시킨 채 내 자지를 쥐고 흔드는 멜리사를 쳐다봤다.
자지는 기분 좋은 멜리사의 손과 귀여운 반응 때문에 이미 꼴림꼴림하고 있어서 언제든지 발기 가능한 상태다.
주시해야 할 건 멜리사의 표정.
멜리사의 표정이 아, 이 이상은 절대 못 들어가! 라는 심각한 표정이 되기 직전에 억제술을 발동하는 것이다.
나는 우선 지금 걸고 있는 억제술을 풀었다.
그리고내 자지는 멜리사가 손을 흔들 때마다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아, 아아! 커, 커지고……."
그런데 예상외로 멜리사의 얼굴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역시 경험이 없고 내 자지 크기가 커서 그런지 멜리사는 여성의 보지가 얼마나 큰 자지라도 일단 들어가긴 들어간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일 거다.
내 자지가 3분의 1정도 커졌을 때 멜리사의 표정은 거의 굳어 있었다.
아쉽지만 여기가 멜리사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라고 생각하고 나는 억제술을 발동했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아무리 꼴려도 내 자지는 3분의 1정도 커진 상태에서 더 커지진 않았다.
"어, 머, 멈췄다……. 이, 이게 다 커진 거구나……. 크, 크다……."
멜리사는 3분의 1정도만 발기한 내 자지도 무척이나 크다고 생각했다.
확실히 전생의 발기한 내 자지보다는 지금 3분의 1정도만 발기한 자지가 더 크다.
하지만 길이도 굵기도 그리고 단단함도 풀발기 할 때보다는 훨씬 부족하다.
길이는 그럭저럭 있지만 살짝 흐느적거릴 수 있는 자지…….
서양 AV물에서 보는 흐느적 발기 자지랑 비슷한 상태였다.
일단 시험 삼아 이 상태로 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멜리사."
"으, 응. 왜?"
"멜리사의 손…… 기분 좋으니까 계속 흔들어줘."
"기, 기분 좋아? 그래…… 내 손 기분 좋구나? 흐으응…… 그렇구나…… 하긴 그러니까…… 이렇게 커진 거지? 하하. 정말 이상하네. 당황스럽긴 한데……기쁘기도 하고 하하……."
그렇게 말하면서도 멜리사는 손을 흔드는 속도를 더욱 올렸다.
탁탁탁탁탁탁
"이러면 돼?"
"응, 기분…… 좋아."
완전 발기가 아닌 3분의 1발기 상태에서의 대딸 플레이.
흐느적한 상태에서 받는 대딸도 의외로 나쁘지 않았다.
억제술을 쓴다고 해도 사정 조절술을 쓰지 않았으니 현재 귀여우면서 여러 꼴림력을 발휘하고 있는 멜리사의 대딸로 인해 내 사정감은 곧바로 한계치에 다다랐다.
"멜리사, 나 쌀 것 같아."
"싸, 싸다니 뭘!? 아, 그, 그렇지. 알아. 하, 하얀 거 싼다는 거지?"
"응……."
"너, 너무 빠르지 않아? 아니, 그만큼 내 손이 기분 좋았던 거야? 그, 그런 거라면…… 아, 아하하…… 진짜 오늘 정말 왜 이래…… 이런 거로 왠지 기쁘고……."
지금도 아직 폭주 상태라서 그런 걸까?
멜리사는 노자서 멋대로 추측하고 그 추측에 스스로 기뻐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 추측은 들어맞는추측이었다.
"응, 멜리사의 손 엄청…… 기분 좋아."
"그래? 역시 그랬구나. 뭐야, 정말이잖아…… 아아, 진짜…… 다시 얼굴에 열이 올라와……."
"멜리사, 더 빨리 흔들어줘."
"으, 응! 알았어. 이렇게 하면 되지?"
탁탁탁탁탁!
멜리사가자지를 흔드는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읏! 멜리사 쌀게! 손으로 받아줘!"
이대로 싸고 싶지만 위치상 그대로 싸면 멜리사의 얼굴에 맞고 만다.
내 정액이 끼얹어진 멜리사의 얼굴도 보고 싶긴 하지만 처음인 멜리사에게 그건 힘들 수 있다.
무엇보다 옷이 더럽혀질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소, 손?! 하지만 나 흔들고 있…… 아, 반대 손으로……."
그리고 멜리사가 왼손으로 요도구 앞을 가리자 나는 곧바로 사정을 했다.
푸슈우우우우욱!
"꺄앗!"
발기가 다 안 됐다고 해도 정액이 세차게 멜리사의 왼손바닥에 내뿜어졌다.
멜리사는 자신의 손바닥에 싸진 내 정액을 바라봤다.
"뜨, 뜨거워…… 게다가 하얗고 끈적해…… 이게 저,정액이야?"
"맞아, 멜리사."
멜리사는 빤히 정액을 쳐다보더니 킁킁하고 정액의 냄새를 맡았다.
"읏……! 이 냄새 뭐야?"
"정액 냄새야."
"이게 정액 냄새…… 이런 냄새구나."
익숙하지 않은 정액의 냄새에 멜리사는 얼굴을 찡그렸다.
그리고 멜리사는 나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이, 이거 어떡하면 돼?"
그대로 마셔줘.
라고 말하고 싶지만 나는 다른 말을 했다.
"바닥에 버려도 돼, 멜리사."
"응……."
휙하고 멜리사는 손을 휘둘러 정액을 바닥에 버렸다.
하지만 끈적한 정액의 일부분은 아직도 멜리사의 손에 남아있었다.
"아직…… 남아있어."
"그건 나중에 강가에서 씻자."
"……알았어. 그럼 이제…… 뭐할 거야?"
만약 시간이 충분하게 있다면 멜리사에게 펠라치오를 한번 도전해주라고 부탁했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제한된 지금 그럴 여유는 없을 것 같다.
나는 자지를 잠시 쥐어서 한 번 흔들어 요도에 남은 정액을 짜내 손가락으로 훑어 바닥에 버렸다.
다 발기 안 된 상태에서도 사정은 그럭저럭의 세기로 쏴지는 걸 확인했다.
멜리사는 내가 한 애무로 지금 애액이충분히 분비됐을 거다.
그렇다면 할 건 단 하나뿐이다.
나는 미리 사정 조절법을 발동하고 멜리사에게 말했다.
"섹스…… 하자, 멜리사."
화아아악!
꿀꺽
이미 흥분으로 빨개졌던 멜리사의 얼굴이 완전히 홍당무가 됐고 멜리사는 군침을 삼킨 다음고개를 끄덕였다.
"으, 응. 그, 그러자……."
멜리사는 자리에서 일어나 치마를 살짝 들치며 속옷의 양옆을 집고 아래로 내렸다.
수줍어하면서도 천천히 속옷을 내리는 그 동작이 무척이나 야하게 보였다.
그리고 지금 안 사실이지만 멜리사의 속옷은 노란색이었다.
속옷이 발목까지 내려가자 멜리사는 뒤를 돌아 허리를 숙이면서 나무에 손을 대고 치마를 허리까지 올렸다.
탐스러운 멜리사의 엉덩이.
오므린 항문.
그리고애액으로 축축하게 젖은 멜리사의 보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자, 자아…… 해봐."
"그…… 자세로 하려고?"
"무, 무슨 문제라도 있어?"
밖에서 정상위를 하는 건 어렵다.
아니, 내가 마나웨폰을 써서 푹신한 침대라도 만들면 가능은하겠지만 모처럼의 야외섹스!
그런 거라면 나무를 이용하여 등을 기대게 한 다음 기립 정상위나 기립 대면위를 하는 것이 로망이다.
"아니…… 이왕이면 얼굴을 보면서……."
"그, 그건 싫어."
하지만 멜리사는 얼굴을 마주 보면서 하는 걸 거부했다.
"어째서?"
멜리사는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리며 말했다.
"지, 지금도 얼굴 빨개져서…… 보이기 부끄러운데. 세, 섹스까지 해버리면 내 얼굴이 지금보다 더 이상해질 것 같으니까…… 그런 얼굴 보이기 싫어."
즉 느껴버리는얼굴을 나에게 보이는 게 부끄럽다는 거였다.
그런 점이 더욱 귀엽게 느껴졌다.
그런 부탁이라면 어쩔 수 없다.
얼굴을 바로 정면에서 보지 못한 건 아쉽지만 야외에서의 기립 후배위 섹스도 스탠다드하며 가장 유명한 체위이다.
게다가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도 아직 2시간이나 여유는 있다.
섹스를 하는 도중에 다른 체위로 바꾸는 걸 시도해 보면 된다.
나는 왼손으로 멜리사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꺄응! 래, 랜트……."
엉덩이를 쥐자 멜리사가 귀여운 비명을 질렀다.
멜리사의 엉덩이는 부드러움보다는 탄력에 좀 더 중점이 두어진 듯한 탱탱함이 있었다.
"멜리사의 가슴도 좋았지만 엉덩이도 만지는 느낌이 좋아."
"이, 일일이 그런 거 말하지 마…… 바보야…… 가슴이 계속 뛰고 말잖아……."
"미안."
일일이 나 때문에 콩닥콩닥거려버린다고 말하는 멜리사.
그 모습에 사랑스러움이 느껴졌다.
나는 오른손으로 흐느적한 상태의 자지를 쥐고 멜리사의 보지 구멍과 밀착시켰다.
"아……."
축축한 애액이 내귀두를 적셨다.
멜리사도 내 귀두가 보지 구멍과 딱 맞닿았다는 걸 느껴 살짝 몸을 떨었다.
"넣을게, 멜리사."
"……응."
멜리사가 자그맣게 고개를 끄덕였다.
멜리사의 허락을 받고 나는 어느 정도의 단단함은 있지만 흐느적거리는 자지를 고정하고 나는 천천히 허리를 앞으로 내밀었다.
쑤우우욱……
"흐응……! 읏……!"
천천히 흐느적한 자지가 멜리사의 보지 안을 넓혀갔다.
이미 애액으로 축축해진 멜리사의 보지는 처음 들어오는 내 자지에 반응하며 강하게 조여왔다.
평소의 완전발기된 상태에서 삽입할 때처럼 내 자지가 보지의 안을 넓히는 느낌은 적게 들었지만 그것을 대신하듯 보지가 내 자지를 조여오는 감촉은 더욱 강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계속 나아가는 도중 내 자지가 반 정도 들어갔을 때 귀두에 자궁구와는 다른 막이 느껴졌다.
멜리사의 처녀막이 내 자지와 닿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