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234화 〉233화-데이트! (234/818)



〈 234화 〉233화-데이트!

니냐 씨가 나를 데리고 간 곳은 밤거리였다.

아침의 밤거리는 그럭저럭 사람들이 있었다.

물론 대부분이 기운차게 밤을 보낸 다음 개운하게 밤거리 밖으로 나가는 모험가들이다.

"니냐 씨, 아침부터 하게요?"

"후훗, 물론 그러면 좋지만그건 아니야, 랜트♡ 오늘은 다음에 쓸 옷  사려고."

"다음에 쓸 옷이요?"

"응♡ 곧 있으면도착할 거야."

나는 가만히 니냐 씨와 함께 걸어갔다.

그리고 얼마 걷지 않아 니냐 씨는 한 가게에 멈췄다.

"여기야."

"여, 여긴……."

니냐 씨가 멈춘 곳은 음마의 옷장이라는 간판이 걸려진 가게였다.

 간판만을 봐도 나는 어떤 가게인지 알  있었다.

코스프레 의상을 파는 곳이다!

밤용에 쓸 야한 옷이나 아니면 다른 평범한 다양한 직종의 옷을 파는 곳이다!

벌써부터 기대감이 마구마구 솟아오릅니다.

"후훗, 들어가자, 랜트♡"

난 니냐 씨와 함께 음마의 옷장에 들어갔다.

"어서 오세요. 어머, 니냐."

"야호~."

음마의 옷장이라는 간판에 걸맞게 가게 안에 있는 건 서큐버스 점원이었다.

"옷 사러  거야?"

"응! 내 마스터랑 즐길 옷♡"

"그래, 마스터가 생겼다는 소문이 진짜였나보네. 마음껏 골라."

니냐 씨가 검지로 내 팔에 원을 그리며 물었다.

"랜트~ 랜트는 어떤 옷이 좋아?"

"자, 잠깐만 차분히 구경해도 될까요?"

"후훗, 물론이지♡"

차분히 나는 가게 주변에 진열되어있는 옷들을 봐봤다.

 종류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었다.

고깔모자와 로브가 세트인 마법사 복장, 엘시가 입고 있는 신관복, 평범한 마을 복장 의상도 있었다.

비키니 아머는 물론이고 사막에 사는 무희들이 입을 벗한 얇은 천의의상도 있었다.

하지만 나를 놀라게  건 전생에서 내가 많이  복장이었다.

"이, 이건……."

거기에는 일명 세일러복이라고 불리는 옷이 있었다.

내가 눈을 크게 뜨며 쳐다보자 점원 서큐버스가 와서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아, 그거 말인가요? 예쁘죠? 옛날 에스칼 해변도시의 어부들이 입던 옷의 디자인을 개량한 옷이에요. 이름은 세일러복이고요."

"세일러복……."

설마 이름까지 똑같을 줄 몰랐다.

"사실 어부들이 입던 옷이긴 한데 디자인이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어서요. 창관에서도 많이 쓰이는 복장이랍니다."

"이거 살게요."

나는 곧바로 결정했다.

"어머, 랜트 저게 마음에 들어?"

"네. 이왕이면 다른 사람들 것도같이 사고 싶어요."

"후훗, 정말 마음에들었나 보네? 그럼 우선  거 먼저 사고 다른 건 다음에 사자♡"

우선 나는 세일러복을 구입했다.

"또 마음에 드는 건 없어?"

"그럼 이것하고, 이것하고, 이것하고, 이것도……."

나는 비키니 아머랑, 마술사 복장, 신관 복장, 사막의 무희 복장, 평범한 마을 사람 복장도 골랐다.

그 외에도 꼴린다고 생각되는 복장이란 복장은  골랐다.

"어머어머어머! 그렇게 많이 사시게요?"

나는 진지한 표정으로 끄덕였다.

"네."

"감사합니다~~!!"

서큐버스 점원은 매우 기뻐 보였다.

"니냐~ 너네 마스터 너무 멋진 거 아니야?"

"후훗, 나도 알아."

나는 구입한 옷들을 전부 인벤토리에 넣었다.

다양한 코스프레를 입은 니냐 씨와의 섹스…… 무척 기대됩니다!

하지만 다음에 쓸 거라고 했으니 이번 데이트 때는 이걸 입고 하지는 않을 것 같다.

역시 이번 데이트에서는 지금 새로 장만한 옷을 입고 하는 걸까?

그건 그것대로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저기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저 말인가요? 저는 링링이라고 해요!"

"링링 씨, 혹시…… 의뢰도 가능한가요?"

"의뢰 말인가요?"

"네. 원하는 디자인의  의뢰요."

"아하! 그런 거라면 물론 가능해요! 자세한 주문을 말해주신다면 최대한 손님이 원하시는 옷을……."

"그럼 이거랑 이걸 만들어주세요."

나는 마나웨폰을 사용해 옷걸이와 세트로 치파오를 만들었다.

"응?!"

갑자기 내 손에 나타난 마나웨폰 옷에 링링 씨는 눈을 휘둥그렇게 뜨며 놀랐다.

"이, 이건 대체……"

"그냥 제 스킬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재현 가능하나요?"

"잠시만요…… 아, 이건 브리단에 있는 제3기사단의 여성복이네요."

"여성복?"

"네. 브리단에는 여러 기사단에 있거든요. 이건 그중에서 여성 기사가 평상시나 전투할  입는 옷이에요. 이야~ 마침 저희 가게에서도 준비하려고 했었는데 이 옷이라면 금방 만들 수 있을 거예요. 달리 원하는 옷은 없나요?"

"그럼 이거랑 이것도 아, 이것도."

나는 차례대로 치어리더 복과 응원수술, 간호사복과 그 외에도망가에서 자주 본 파일럿 슈트라든지 무녀복이라든지, 고딕 드레스, 메이드복, 한복, 기모노, 미니스커트 산타, 일반적인 수녀복 등 일단 생각나는 대로 전부 만들었다.

"오오, 처음 본 복장도 많네요. 잠시만요. 이거 얼마나 유지할  있나요?"

"저랑 떨어지지 않으면 계속 있을 거예요."

"그럼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옷 디자인  스케치할게요!"

링링 씨는 잠시 가게 안쪽으로 들어가더니 펜과 종이를 가져왔다.

"잠시만 들고 계셔주실래요?"

"얼마든지요!"

그리고 30분 정도를 소비해서 링링 씨는 내가 만든 옷들을 전부 스케치했다.

"이야! 이야! 이야~ 설마 이렇게 좋은 아이디어들이 이렇게 들어올 줄이야! 감사합니다! 아, 성함이 어떻게 되셨죠?"

"랜트라고 합니다."

"오오, 랜트! 그 소문난 던전 크래셔랑 같은 이름이네요."

"본인입니다."

"네!? 니냐! 던전 크래셔가 마스터였어!?"

"어머, 몰랐어?"

"그냥 엄청난 정력남이라는 것밖에 못 들었어! 그런데 설마  소문의 던전 크래셔가 이렇게…… 귀여운 얼굴이라니 의외네."

귀여운 얼굴.

근육 때문에 우락부락한 말은 들어도 귀엽다는 말은 사랑하는 연인들과 사랑을 나눌  빼고는 처음이다.

"귀엽나요?"

"근육 때문에 크게 보여도 얼굴은 순진하다는 느낌이 묻어나니까요. 아, 혹시 기분 상하셨나요?"

"아니요, 괜찮아요.오히려 기뻐요."

"다행이네요! 아, 다른 분들 것도 사실 거라고 하셨죠? 빠른 시일 내에 옷을 입히실 다른 분들이 방문하시면 그분들의 사이즈와 맞춰서 제작에 들어갈게요!"

"후훗, 그건 내가 다음에 다른 사람들을 데려올게. 이만 나가자, 랜트."

"네, 니냐 씨."

"또 와주세요~!!!"

나와 니냐 씨는 그대로 음마의 옷장을 나갔다.

"어땠어, 랜트?"

"최고였어요. 다음에 니냐 씨랑 할 때가 벌써 기대돼요."

"후훗, 나도  옷들 입고 랜트가 얼마나 흥분할지 기대되♡ 아참, 혹시 밤거리에서 사고 싶은 거라도 있어? 이 김에 다 둘러보자."

"사고 싶은 거요? 으음, 그렇다면…… 아."

나는 그때 저번에 하고 싶다고 생각한 플레이를 떠올렸다.

"저기, 니냐 씨."

"응."

"엉덩이 구멍으로…… 하는 건 이상할까요?"

"엉덩이 구멍? 애널 플레이 말하는 거야?"

"네."

니냐 씨가 무척이나 능글맞으면서도 요염한 미소를 지었다.

"헤에~ 후훗♡ 랜트 애널 플레이에 관심 있구나♡"

"역시 이상한가요?"

"아니, 전혀 아니야. 애널로 하는 건 꽤 유명한 플레이인걸♡ 처리랑 관리만 잘하면 깨끗하게 잘 할 수도 있으니까. 사실 나도  번 랜트에게 권해보려고 했는데…… 랜트가 먼저 말해줘서 기뻐♡"

"니냐 씨도…… 애널 플레이하고 싶으셨어요?"

"물론이지♡ 내 마스터인 랜트가 내 모든 구멍을 맛봐줬으면 하는걸? 그게 서큐버스로서의 최고의 기쁨이야♡"

니냐 씨는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갔다.

"그럼 성인도구용품점에 가자! 애널 플레이에 관한 도구는 거기에 있으니까."

"네."



나는 니냐 씨의 안내를 받아 한 성인 성인도구용품점 안으로 들어갔다.

마도구 점 안에는 가지각색의바이브들이 진열되어있었다.

개중에는 엘시의 배낭에서 본 것과 똑같은 디자인의 물건도 있었다.

혹시 엘시가 바이브를 산 곳은 여기가 아닐까?

"클레아~ 안녕!"

니냐 씨는 클레아라는 점원에게밝게 인사를 했다.

"아, 니냐. 오랜만. 옆에 있는 남자는 혹시……."

"응! 내 마스터, 랜트야!"

"그 사람이 그……."

클레아 씨는 흰 생머리에 붉은색의 눈동자를 가진 여성이었다.

클레아 씨는 니냐 씨의 말을 듣자마자.

"……."

하반신 쪽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저기……."

클레아 씨는 곧바로 고개를 들었다.

"아, 죄송합니다. 손님의 물건이 얼마나 큰지 흥미가 있어서."

"네?"

갑자기 점원에게 성희롱을 당했다.

왜 갑자기 내 자지가 궁금한 걸까?

"니냐 씨. 혹시……."

혹시 니냐 씨가 내 물건을 자랑하거나 한 적이 있는 걸까?

"후훗, 랜트도 알지? 엘시가 바이브 산 거."

"네. 하지만 어떻게 니냐 씨가 제가 아는걸……."

"랜트가 멜리사랑 데이트하고 있을 때 엘시가 나한테 상담해왔거든. 랜트에게 들켰다고 울먹이는 엘시는 정말 귀여웠어~."

그 울먹이는 엘시 저도  보고 싶습니다.

"뭐, 랜트는 엘시가 바이브를 사도 상관없지?"

"네. 엘시에게도 그렇게 말했어요. 오히려 야한 엘시도 좋다고 했는데……."

"어머, 그랬어? 뭐, 그렇게 말해도 결국 들킨  부끄러우니까~. 나한테 상담하고 싶었나 봐. 어쨌든 엘시가 여기서 바이브를 샀을  뭐라고  줄 알아?"

"뭐라고 했는데요?"

"더  건 없냐고물었어. 엘시는 직접  물건은 랜트 게 처음이니까.하하하하! 그때 클레아도 참 당황하더라."

"아, 그래서……."

그래서 클레아 씨는 지금 진열되어있는 바이브들보다 훨씬  내 자지가 얼마 정돈인지 궁금한 것이었다.

"클레어씨."

"네, 랜트님."

"궁금…… 하세요?"

"솔직히 말하자면…… 네. 궁금합니다."

"그럼…… 보여드릴게요."

"네!?"

이번에는 클레어 씨가 눈을 크게 뜨며 놀라 했다.

"어머, 랜트. 여기서 발기하려고? 혹시 클레어가 마음에 들었어?"

"어?  혹시 하렘에 영입되는 거야?"

의외라는 표정의 니냐 씨와 당황하는 클레아 씨.

나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요. 직접 보여드리는 건 아니에요. 이렇게……."

나는 마나웨폰을서서 내 자지 형태의 바이브를 만들었다.

"모형이라면 보여드릴  있으니까요."

"아하, 그거였구나."

"응? 뭐야, 이거. 허공에서 갑자기 바이브가…… 아니, 그보다."

클레어 씨는 내가 만든 마나웨폰 바이브를 빤히 쳐다봤다.

"이게…… 실제 크기랑 똑같은 건가요?"

"네."

"……더 큰  없냐고 물어볼 만하네.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니요, 이 정도로 뭘요."

나는 마나웨폰을 없앴다.

"……랜트 님은 혹시 마법사인가요?"

"아니요. 직업상으로는 무투가입니다. 방금 재현한 건 마력을  스킬이에요."

"그렇군요. 그런데 니냐랑 랜트 님은 무엇을 사러 오신 건가요?"

클레아 씨의 질문에 니냐 씨가 히죽히죽 웃으며 말했다.

"후훗♡ 그게 있지. 랜트가 애널 플레이를 해보고 싶다고 해서♡ 그러니까 애널처리용 슬라임하고 애널용 바이브 좀 줘."

"알았어. 바로 준비할게."

"슬라임?"

"우리가 뒤처리할 때도 슬라임 쓰잖아?"

"네. 그건 사람의 체액을 먹이로 개조된 거죠?"

"응, 맞아. 그리고 다른 용도로도 사람의 배설물을 주식으로 개조된 슬라임도 있어. 일정 이상 들어가면 다시 밖으로 나오도록 설정도 하고 말이야.

그게 바로 애널처리용 슬라임이야. 후장 안을 아주 청결하게 만들어줘서 애널플레이용 말고도 변비해결에도 아주 유용하게 쓰여.

물론 연금술이 관여해서 많이 비싸지만 랜트라면 충분히  수 있을 거야."

"오오."

설마 그런 편리한 슬라임이 있을 줄이야.

이럴 줄 알았으면 빨리 니냐 씨에게 상담할 걸 그랬다.

"아참! 저기 랜트.토끼랑 강아지는 좋아해?"

"토끼랑강아지요? 좋아해요."

바니걸이라든지 강아지 귀랑 꼬리 애널비즈를 낀 시츄에이션이라든지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후훗, 그럼…… 클레아! 토끼 묘인족이랑 견인족 세트도 줘!"

"알았어."

클레아 씨는 잠시 슬라임이 담긴 유리병과…… 내가 전생에서 아주 많이 본 강아지와 토끼  머리띠와애널 꼬리가 달린 애널비즈를 가지고 왔다.

"니, 니냐 씨 이건…… 수인족 코스프레 세트야. 랜트는 꼬리로 만지작거리는 것도 좋아하잖아? 엘시랑 멜리사한테 어울릴 것 같지 않아?"

확실히 엘시하고 멜리사한테 아주  어울릴 것 같다.

토끼와 강아지 코스프레를 한 엘시와 멜리사의 모습을 상상해봤다.

불끈불끈하고 억제술을 쓰지 않았다면 당장 풀발기 할 정도로 매우 꼴렸습니다!

꿀꺽!

절로 군침이 넘어갑니다.

"후훗, 있지, 랜트♡ 코스프레는 다음에 하겠지만……."

니냐 씨가 슬라임이 들어간 병을들며 미소 지었다.

"이건 오늘 나한테 써볼래?"

"니, 니냐 씨?"

"다른 종족과다르게 서큐버스는 앞만이 아니라 뒤도 남성의 정액을 짜내기 위해 최적화된 종족이야. 그러니까 달리 확장작업을 하지 않아도 안만 깨끗하게 하면 곧바로  수 있어♡ 엘프와 혼혈이라도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어때?"

꿀꺽!

"……네! 써요!"

나는 힘차게 대답했다.

"후훗, 밤이 정말 기대되♡"

나도 밤이 되길 무척이나 기다려진다!

"……저기. 그런 대화는 나중에 둘이서만 하면 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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