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239화 〉238화-안녕히 그대여 (239/818)



〈 239화 〉238화-안녕히 그대여

우리는 함께 모험가 길드로 갔다.

사실 나와 멜리사만 가도 충분하지만 이왕 가는 거 엘시와 노아 그리고 니냐 씨도 같이 간다고 했다.

모험가 길드에 들어가 나는 레니 씨에게 다가갔다.

"레니 씨."

"안녕하세요, 랜트 님. 오늘부터던전에 가신다고 하셨죠? 지금부터 가시는 건가요?"

"아니요. 일정이 바뀌어서 던전은 내일부터 가려고요."

"그렇군요. 그럼 무슨 볼일로 오셨나요?"

"사실 멜리사가 길드에서 웨이트리스로서 일하고 싶다고 해서요."

"멜리사 님이라면 저번에 오신 랜트 님의 동향분이시죠?"

"네."

멜리사가 앞으로 나왔다.

"여기서 웨이트리스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레니 씨는 술집 쪽을 손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그렇다면 저기에 계시는 디오 씨에게 여쭤보세요. 디오 씨는 모험가 길드 안의 바의 오너입니다. 웨이트리스로 일하고 싶으시다면 디오 씨가 고용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말하며 레니 씨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제가 같이 가서 멜리사 님을 소개하겠습니다."

"아, 그, 그렇게까지 안 하셔도……."

설마 레니 씨가 직접 소개해줄 줄은 몰랐다.

멜리사가 사양을 해도 레니 씨는 미소를 지으시며 말했다.

"아니요. 멜리사 님은 랜트 님의 동향분이신걸요. 랜트 님에게 많은 은혜를 받은 몸으로써 이 정도는 하고 싶어요. 거기다…… 최근에는 모험가분들이 휴식을 하셔서 지금 저도 한가하니까요."

"고맙습니다, 레니 씨,"

"아니요, 이 정도는 랜트 님이 해주신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걸요. 오히려 랜트 님의 도움이   있어서 기쁩니다."

니냐 씨가 능글맞은 웃음을 지으며 레니 씨에게 말했다.

"흐음~♪ 뭐야, 레니? 랜트에게 반한 거야?"

"하아…… 니냐 님. 금방 그런 쪽으로 생각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랜트 님에게 보답하고 싶을뿐이에요."

"후훗, 그래?"

"그렇습니다. 자아, 가요. 랜트 님, 멜리사 님."

"네."

"네, 네!"

우리는 레니 씨를 따라 술집 코너로 갔다.

술집 코너에는 중년의 살짝 포동한 인상좋은 남성이 있었다.

저 사람이 술집 코너의 오너인 디오 씨이다.

왠지 돌가면을 들고 인간을 초월할 것한 이름과는 달리 무척이나 좋은 분으로 보이신다.

"디오 씨."

"응? 레니. 자리에서 벗어나다니 무슨 일이지?"

"디오 씨에게 소개시켜드릴 분이 있습니다."

"나한테?"

"네. 이쪽은 멜리사 님입니다."

레니 씨가 멜리사를 손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멜리사 님은랜트 님의 동향이신데 여기서 웨이트리스를 하고 싶다고 하십니다."

"뭐?! 웨이트리스라고? 그게 정말이니?"

디오 씨는 눈을 크게 뜨면서 멜리사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언제부터 일할  있니?"

"어? 이, 일할 수 있나요?"

"물론이지!"

생각보다 순조롭게 일이 진행됐다.

"그래서 언제부터 일할 수 있니?"

"내일부터라도 가능해요."

"그렇군! 이야~ 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야. 아, 일하는 시간은…… 아침부터 저녁 먹기 전까지인데 괜찮겠니?"

"아, 네. 괜찮아요. 저도 저녁이 되면 퇴근하고 싶었어요."

"그래그래, 정말 잘 됐어! 좋아! 그럼 내일부터 나와주렴."

"……어라? 엄청 순조롭네?"

노아도 너무 일이 순조롭게 진행돼서 그런지 고개를 갸웃거렸다.

"있지있지, 디오 아저씨. 어째서 이렇게 쉽게 멜리사를 채용하는 거야?"

"응? 너는 검은 고양이 노아."

노아가 혀를 차며 검지를 좌우로 짹깍짹깍 움직이며 말했다.

"쯧쯧쯧, 이왕이면 그림자 고양이 노아라고 불러줘! 그쪽이 더 멋지잖아?"

"흐음, 레니가 직접 소개할 정도니 믿음이 가는 것도 있지만…… 솔직히 내일부터 일손이 부족해져서 말이야."

"일손이 부족해져요?"

"범람이 끝나고 요새 거의 축제판이었지. 특히나 첫째 날은  그랬고. 지금이야 많이 줄어들었지만…… 저길 봐라."

우리는 디오 씨가 가리킨 쪽을 보았다.

그곳에는 테이블에 앉아 신나게 술판을 벌이고있는 모험가들이 있었다.

"야호! 마셔마셔!"

"범람 끝난 지 8일째 기념일이다!"

"아, 리카~ 오늘 예쁜데~ 엉덩이가 아주 통통해~."

"성희롱이라고 했죠!"

"……저렇게 대낮부터 술판 벌여서 웨이트리스에게 성희롱하는 놈들이 많아져서 지금 리카라고 불린 애도 오늘부터 그만둘 예정이지. 벌써…… 3명째야."

오우, 디오 씨가 곧바로 승낙할 만했다.

하지만 성희롱이라…… 그런  만연하는 장소에서 멜리사를 일하게 두고 싶지는 않았다.

웨이트리스…….

성희롱…….

모험가…….

모험가에 대한 대우만을 극도로 추구한 플단.

그 대표적인 정책으로 보자면 모험가 길드의 문란화다.

모험가 길드의 웨이트리스 복장은 극도로 짧은 미니스커트 조금만 걸어도 팬티가 보이고 허벅지는 다 드러난 복장.

그녀들의 주된 일은 서빙과 모험에서 돌아온 모험가들의 성처리!

그들의 눈을 만족시키기 위해 엉덩이를 씰룩씰룩 흔들며 걷는 것은 기본이다.

낮에는 음식을 나르면서 모험가들에게 엉덩이를 주물러지는 것은 당연한 일상.

조금 과격한 모험가는 속옷 안에 손을 넣어 직접애무를 하며 그녀들의 애액을 만끽한다.

그리고 밤이 되면 그때는 본격적은문란의 난교 파티!

미모를 보고 선발된 웨이티리스들은 단체 돌림빵으로 수많은 모험가들의 성처리구가 되는 것이다!

이미 웨이트리스의 일이 뭔지를 알고 지원한 그녀들은 특수한 세뇌 교육을 받아 더욱 즐겁게 모험가들의 성처리를 하는 것을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좋아하는 것은 새로 들어 운 신입 모험가의 동정을 누가 먼저 뗄지 경쟁하는 것이다!

최근 솔리 씨와도 오네쇼타 플레이를 하고 다음에 노아하고 니냐 씨에게 누나 플레이를 부탁하려고 하니 최근에는 연하 남자와 연상 여자에 대한 망상도 도입되고 있다.

물론 모험가에는 여성도 있지만 이건 내 망상이기에 생략한다.

어떤가요, 솔리 씨!

『…….』

언제나 평가를 해주는 솔리 씨가 오늘은 조용했다.

솔리 씨?

『오늘은…… 꼭 접신몽을 해주세요, 랜트. 벌써 이틀째 하지 않았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이틀 전에는 미란다 씨 그리고 오늘은 니냐 씨로 연속으로 철야를  접신몽을 하지 못했다.

『현실의 랜트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건 좋습니다. 하지만…… 저도 꿈에서 랜트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습니다.』

왠지 솔리 씨가 이틀 동안 접신몽을  해서 삐지신 것 같다.

『네, 삐졌습니다.』

솔리 씨!?

『그러니까…… 오늘은 접신몽은 오랫동안 해주세요.』

삐지신 솔리 씨…… 너무 귀엽습니다!

나는 오늘은 티나의 마사지도 생략하고 곧바로 잠이 들어 솔리 씨와 지내기로 결심했다.

꿈에서 3일 동안은 솔리 씨와 끈적하고 질펀한 나날을 보내는 거다!

『정말인가요?』

물론이죠!

『무척……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랜트.』

벌써 접신몽을 하는 게 매우 기대됩니다.

그건 그렇고 멜리사의 채용 문제다.

"멜리사, 웨이트리스를 하고 싶어도 성희롱이 있는 곳에서는……."

"아, 그건 걱정 안 해도 될 거야."

"네?"

내가 멜리사를 만류하려고  때 디오 씨가 자신 있게 말했다.

"저기 있는 멜리사 양은 랜트…… 아, 던전 크래셔 맞지?"

"네."

"내일 일하게 될 멜리사 양은 던전 크래셔의 지인. 혹은 던전 크래셔의 여자라고 조금 소문만 불어넣으면 건드는 놈은 아무도 없을 거다. 누가 뭐래도 던전 크래셔니까 범람의 흔적처럼 되고 싶은 놈은 아무도 없겠지."

오호라.

즉 내 명성을 이용하면 멜리사에게 손대거나 추파를 던지거나 성희롱을  놈은 없다는 거다.

"하지만 효과가 있을까요?"

디오 씨가 매우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물론이지. 던전 크래셔는 이 플단에서 지금 가장 유명하니까 그리고…… 모험가들은 소문을 아주 좋아하니까 말이야. 그래서 멜리사 양은 내일 바로 일할 수 있다는 거지?"

"아…… 네."

"정말 다행이야. 솔직히 리카까지 빠지면 정말 일손이 빠듯하거든. 아참, 일하기 전에 이걸 받으렴."

디오 씨는 술집 카운터 아래에서 메뉴판을 꺼내 멜리사에게 건넸다.

"이 바에 있는 메뉴들이지. 하루에 전부 외우라곤 안 할 거지만 미리 봐두는 게 좋을 거야."

"네, 고맙습니다."

"고마운   쪽이지. 이렇게 일손이 부족할 때 와줬으니까! 그런데…… 기분이라도 안 좋니? 표정이 시큰둥한데……."

멜리사의 시큰둥한 얼굴을 보고 디오 씨가 걱정하셨다.

확실히 익숙하지 않으면 기분이  좋아 보이는 멜리사의 얼굴이다.

하지만 지금의 내게 있어서는 멜리사의 평소의 시큰둥한 얼굴도 매우 매력적이고 사랑스럽다.

콩깍지가 씌었다기보다는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은 전부 사랑스럽게 보이는 현상이다.

『그걸 콩깍지라고 하지 않나요?』

하지만 멜리사는 정말로 귀여우니까 콩깍지라고 하기엔 어렵지 않나요?

"아, 이건…… 원래 얼굴이 이래요."

"아, 그런 거니? 흐음, 기분이 언짢아 보이는 데다 던전 크래셔의 여자라고 소문이 나면 더 성희롱에 당할 위험이 없어져서 다행이겠어. 기분 안 좋은 멜리사 양을 시비를 걸거나 건들면 바로 던전 크래셔의 철퇴를 맞게 된다는 소문도 추가해야겠군."

"저…… 그렇게 성격 나쁘진 않은데요."

"하하하,  멜리사 양이 안전하기 위한 보험이니 너무 신경 쓰지 마렴."

"으음, 네."

멜리사는 조금 납득이  가는 표정을지었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잘됐네요, 멜리사 님."

"아, 네. 레니 씨가 소개해주신 덕분이에요. 고맙습니다."

"아니요, 저는아무것도 하지 않았는걸요. 그러고 보니 디오 씨. 멜리사 님이 입을 옷은 있나요?"

"아! 내가 그걸깜빡했군. 분명 그만둔 웨이트리스의 옷에서 맞는 게 있을 거야. 리카! 잠시 이쪽으로 와봐라!"

"네~."

리카라는 이름의 웨이트리스가 우리 쪽으로 다가왔다.

"무슨 일이세요, 오늘까지 고용주인 디오 씨."

"그렇게 가시 돋친 말 하지않아도 되지 않나?"

"성희롱도 제재  하는 오너에게 이 정도도 충분히 자비롭다구요?"

"읏…… 크흠!여기는 내일부터 일하게 될 멜리사 양이야. 탈의실에 가서 옷 맞는 게 있나 확인해 주렴."

"네~ 가자."

"네."

멜리사는 리카 씨와 함께 술집 코너 뒤편에 있는 문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6분 후.

"맞는 거 있었어요."

리카 씨를 따라 멜리사가 나왔다.

"……어때?"

멜리사는 팔뚝은 가리면서도 어깨가 드러나고 상의와 무릎까지 내려간 치마가 연결된 하얀색과 연노란색이 베이스인 모험가 길드의 웨이트리스의 복장을 입고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무척 귀엽습니다.

"잘 어울려, 멜리사."

"정말 잘 어울려요, 멜리사!

"응응."

"무척 예뻐, 멜리사."

"그, 그래?"

나에 이어 엘시와 노아, 니냐 씨가 칭찬하자 쑥스러운지 멜리사는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렸다.

"하하하, 정말 잘 어울려, 멜리사 양. 이거 얼마 안 있어서 우리 모험가 길드 인기 넘버원 웨이트리스가 될 같은데?"

"아, 그래요?"

디오 씨의 말에는 멜리사가 평소의 시큰둥한 얼굴을 하며 대답했다.

"음? 나에 대한 반응은 조금 차갑지 않나?"

힐끔하고 멜리사가 리카 씨 쪽을 바라봤다.

리카 씨는 디오 씨가 안 보는 곳에서 디오 씨를 향해 한쪽 눈 밑을 손가락으로 당기고 메롱을 했다.

아마 갈아입으면서 디오 씨에 대한 불평불만을 멜리사에게 털어놓은 게 아닐까?



멜리사에 대한 채용문제가 끝나고 레니 씨에게는 내일부터 다시 던전에 간다는 말을 하고 우리는 여우의 쉼터로 돌아왔다.

"어서 오세요! 웨이트리스가 되는 건 잘됐나요?"

"응. 일손이 부족하던 참에 잘 됐다고 곧바로 채용됐어."

"와아!잘됐네요, 멜리사 씨!"

"응. 고마워."

방긋 미소를 짓는 티나와 시큰둥한 느낌이 남아있지만 미소를 짓는 멜리사.

화목한 둘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포근해집니다.

그러고 보니 티나에겐 미리 말하는 편이 좋겠다.

"티나."

"네, 랜트 씨! 왜 그러세요?"

"오늘은 마사지는 안 받을게."

"네? 어째선가요?"

나는 티나에게 적당한 변명을 생각해서 말했다.

"그게 이틀 전에도 어제도 한숨도 안 자서, 지금부터 자려고."

"아……."

티나가 매우 이해가 간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세요. 그럼 어쩔  없네요. 오늘은 푹 자세요, 랜트 씨."

"응, 티나."

"에에엥~ 뭐야, 랜트 오늘은 그냥 자는 거야? 순서를 따지면  차례인데~.

노아가 입술을 쭉 내밀며 아쉬워했다.

"미안, 노아."

"히힛, 농담이야. 하긴 아무리 랜트라도 이틀 연속으로 안 자고하면 졸리겠지."

사실 전혀 안 피곤하지만, 솔리 씨와의 진한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다.

"대신 내일은 나랑 꼭 해야 돼?"

"응, 물론이지."

"아, 내일은 니냐도 같이 하자♪"

"어머, 정말?"

"응, 다음에 같이 하기로 했잖아."

"꺄악♡ 나, 노아의 그런 점 정말 좋아해!"

니냐 씨가 기뻐하며 노아를 껴안았다.

"오오…… 니냐의 맨가슴이 내 얼굴을 문대고 있어…… 여자라도 니냐의 피부는 정말 기분 좋네."

"그런 건 이미 같이하고 있을 때 알았잖아?"

"그것도 그렇네."

"니냐 씨하고 노아가 랜트하고 같이…… 하읏!"

내일 일정은 노아와 니냐 씨와의 3P로 결정됐다.

하고 싶어 했던 누나 플레이가 내일 실현 가능하게  것이다.

솔리 씨와의 오네쇼타 플레이가 다시 떠오른다.

크윽! 역시 현실에서도 내 몸이 마음대로 어려질 수 있다면…… 내 의지대로 신체의 연령이나 성장단계를 마음대로 조절하거나 자지만을 크게 만든다거나 할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렇다면 얼마든지 원할 오네쇼타 플레이라든지아기 플레이는 아니더라도 어린 모습의 나로 미란다 씨의 모유수유 플레이도 더 즐길 수 있을 텐데!

갖고 싶다!

오네쇼타나 모유수유플레이를 더욱 즐길 수 있는 힘을 원해애애애애애애애애!

그런 내 맹렬한 염원 덕분인 걸까.

우우우우웅!

영감이 내려왔다.

스킬의 이름은 신체변환.

늙어지는 건 무리지만 대량의 마력을 소비하여 신체를 자유자재로 어리게 하거나 원래대로 돌릴 수 있는 스킬이었다.

 부분적인 변화도 가능하다.

그야말로 내가 원하던 이상의 스킬!

이것을 봤을 때 나는 생각했다.

이, 이건…… 업그레이드된 APTX4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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