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241화 〉240화-안녕히 그대여 (241/818)



〈 241화 〉240화-안녕히 그대여

접신몽의 시간으로 3일이 지났다.

푸욱! 푸욱! 푸욱! 푸욱! 푸욱!

"솔리 씨! 솔리 씨!"

"하읏! 으으응! 히읏! 하으응! 랜트, 좀  하읏! 좀  랜트의 얼굴을 보여주세요, 행복해하는 랜트의 얼굴을…… 히읏! 하으응! 사정할 때의 랜트의 얼굴을 저에게 좀 더……."

이틀 동안 하지 못한 것을 만회하기 위해 나는 솔리 씨가 원하는 스타일로 계속 섹스를 했다.

솔리 씨가 좋아하는 건 주로 내 얼굴을 볼 수 있는 체위.

정상위, 기승위, 대면좌위 등이다.

물론 그냥 짐승처럼 계속 박고있는 건 아니다.

솔리 씨는 내 즐거움을 위해 여러 가지 플레이를 했다.

처음에는 삐진 것도 있어서 나를 매도하는 건방진 여신 플레이를 했지만 솔리 씨의 몸은 나와의 섹스에 대환영 모드라 곧바로 질척질척한 섹스에 들어갔다.

그다음에는 여교사 복장을 하며 성교육 플레이.

"자아, 랜트 학생. 여기 이름은 뭐라고 하는지 맞혀보세요. 맞춘다면…… 아주 기분 좋은 상이 있을 겁니다."

자그맣고 얇은 검은 막대기로 자신의 보지를 가리키는 솔리 씨는 매우 음란했습니다.

성교육에서 시작해 다음에는 보건실 선생님 복장을 하며 간병이라는 이름의 폭풍섹스 플레이도 했다.

"하응!으읏! 몸 안에 하얀 독을 빼내야 건강해진단다! 하응! 으으응!"

취향을바꿔 기승위 치어리더 플레이도 했다.

"힘내라, 힘내라 자지! 싸라싸라 자지! 하읏! 으으으응! 한 발 더! 햐으으응! 한 발 더!"

치어리더 복장을 입고 응원 수수를 흔들며 함께 엉덩이와 가슴이 출렁출렁 흔들리는 솔리 씨는 정말 색다르고 예뻤습니다.

솔리 씨의 지식은 내 지식을 기반으로 했기에 내가 원하는 플레이의 추임새라든지 대사를 완벽히 재현해 냈다.

여기에 솔리 씨가 진짜로 쾌락을 느낀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솔리 씨의 몸은 쾌락에 반사적으로 신음을 내도 솔리 씨가 스스로 쾌락을 느끼며 내는 달달하고 끈적한……  연인들이 내는 신음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언젠가 솔리 씨가 느끼게  때 최고의쾌락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며 솔리 씨의 몸이 더욱 내 자지와  몸을 더욱 좋아하게 되도록 찌르면서 클리토리스도 문지르고 가슴도 엉덩이도 주물주물 만졌다.

그렇게 꿈속에서 나는 솔리 씨의 마음을 풀어줌과 동시에 솔리 씨의 몸을 더욱 쉽게 느낄 수 있도록 박고 만지며 3일을 지낸 것이다.

"솔리 씨! 솔리 씨!"

푸슈우우우우욱!

"하으으응! 랜트, 아아…… 히읏! 사정할 때 랜트의 얼굴은 정말 행복해 보여서…… 저도 정말 히으응! 기쁩니다."

그리고 얼마나 싼지도 모르는 사정을 했을 때 솔리 씨는 내 자지에서 보지를 빼냈다.

"이번에는…… 이 정도로 끝내…… 히응!"

솔리 씨는 기승위에서 천천히 자지를 빼낸 다음 일어서려고 할 때 다리에 힘이 풀려  위로 엎어졌다.

부드럽고 말캉말캉한 솔리 씨의 가슴이내 가슴과 맞닿고 솔리 씨의 얼굴이 바로  얼굴 위에 있었다.

"죄송합니다, 랜트. 하읏…… 쾌락 때문에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나 봅니다."

"그건 어쩔 수 없네요. 솔리 씨는 만족했나요?"

"네. 그…… 죄송합니다, 랜트. 저는 랜트를 행복해하는 걸 보면 충분했습니다만 그만 삐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 솔리 씨도 전 좋으니까 괜찮아요."

언제나 내 모든  받아준 솔리 씨가 강하게 자기 의견을 말해줘서 오히려 기뻤다.

"그렇게 말해주셔서 정말…… 기쁩 하응! 니다, 랜트. 이만 일어날 시간입니다."

"벌써 그렇게 됐나요?"

"네. 오늘은 이만 일어나서…… 저녁에 노아와 니냐 씨에게 마음껏 오네쇼타 플레이를 만끽하세요."

오네쇼타 플레이.

 말을 듣고 정신없이 솔리 씨와 즐기느라 새로운 스킬을 얻었다는 걸 깨달았다.

"아, 그러고 보니…… 정말 원하긴 했는데 신체변환 같은 스킬이 생길 줄은 몰랐어요. 존재력이라는 게 대단하네요."

"스킬의 대부분은 존재력에 의해 형성되는 겁니다. 그리고 현재 무진장이나 다름없는 존재력을 가진 랜트라면 간절히 원한다면 대부분의 스킬은 얻을 수 있을 거고 또한 새로운 스킬도 창조해낼 수 있을 겁니다."

"그 정도인가요?"

"네."

흐음, 그렇다면…… 혹시 내가 맨 처음  세계에 왔을 때 갖고 싶었던 스킬.

최면술도 얻는  가능하지 않을까!

최면술, 마인드 컨트롤, 세뇌.

말은 여러 가지 있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상대의 정신이나  나아가서는 몸의 감도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일종의 사기적인 능력.

그 능력을 내가 간절히 원한다면 가질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최면술……."

하지만 나는 골똘히 생각해봤다.

내가 최면술을 얻고 싶었던  야한  잔뜩 하고 싶어서였던 게 크다.

물론 남에게 함부로 최면술을 걸면 나쁘지만 그건 지금은 제외하고 다시 내가 지금 최면술을 얻어서 얻을  있는  뭘까라는 생각을 했다.

마나웨폰을 쓰는 걸 봐도  마력량은 무지막지하다.

분명 최면술을 써서 마력을 빵빵 불어넣으면 어떠한 상대도 최면해서 조종할 수 있을 거다.

상식개변이라든지 감도조작이라든지 인식변환이라든지.

망가에서 나오는 일을 마음껏 할 수 있을 거다.

하지만…… 딱히 그런 걸 하지 않아도  지금 생활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

최면술을 얻고 싶었던 건 모쏠이었던…… 한 번도 섹스해보지도 못한 내가 가장 간단히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물론 최면 상황이라는 것만으로도 무척 꼴리는 것도 있지만, 굳이 최면술을 써야  상황인 걸까?

예를 들어 엘시에게 최면을 걸어서 자지를 아주 좋아하는 강아지처럼 행동해달라고 해보자.

멍멍하고 짖으며 킁킁하고 내 자지를 핥는 엘시.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엄청 귀엽고 꼴립니다.

하지만 그런 부탁은 최면술을 걸지 않아도 엘시라면 부끄러워하면서도 해줄  같다.

처음엔 부끄러워하지만 하면 할수록 익숙해져서 조금 적극적으로 되는 엘시…… 응, 이게 더 꼴리다.

딱히 최면술을 하지 않아도  사랑스러운 연인들은 내가 부탁하면 대부분 들어줄 거다.

그렇다면 최면술을 얻으면 어떤 방도가 있을까?

돈도 딱히 지금 부족하지 않다.

그렇다면 나한테 떠오르는 건 망상에서 자주 나오는 지나가는 여자나 평소에 마음에  여자에게 최면을 걸어 마음껏 따먹기다.

물론 상대에게 연인이 있든 없든상관없이 말이다.

물론 그런 거라면 가능할 거다.

예를 들면 레니 씨라든지, 밤거리에서 만난 가게점원 아가씨들이라든지, 미샤 씨나, 아만다 씨 같은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걸 현실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지금 마음껏 사랑하는 연인들과 풍족하게 즐겁고 야한 성생활을 보내서일까.

지금의 관계를 일그러뜨리거나 가볍게 여기면서까지 최면술로 섹스를 하고 싶진 않았다.

물론 나에게 최면술밖에 없었다면…… 내가 어떻게 행동할지는 모르지만 지금으로서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

예를 들어 크라이그 씨의 연인인 아만다 씨다.

비키니 아머를 입은 아주 예쁜 여성인 아만다 씨.

성격도 털털하셔서 개인적으로는 매우 호감이 간다.

그런 아만다 씨를 망상으로 강한여성 버전으로 역강간 당한다든지, 내가 오히려 폭풍섹스로 굴복시킨다든지, 크라이그 씨 몰래 아만다 씨가 다른 모험가…… 특히 신입 모험가의 동정 떼기가 취미라든지, 아니면 술에 취해 여러 모험가들에게 윤간당한다든지 마물의 좆집 루트를 탄다든가.

망상으로는 물론 마음껏 여러 가지를  수 있지만 현실에서 아만다 씨를 그렇게 만든다거나 지금의 관계를 깨트리고 싶다는 행동은 하고 싶지 않았다.

 다른 예로 레니  같은 경우도 지금까지 길드장님에게 추파를 던지며 지위 유지라든지 레이지팡에게 강간당하다든지 켈반 씨가 만든 마물 박제 바이브의 실험대가 되며 나랑 켈반 씨랑 3P를 한다는 망상도 했고 그걸로도 딸쳤지만 현실에서 레니 씨가 그런 꼴을 당하길 바라진 않는다.

내가 사랑스러운 연인들이 다른 남자랑 한다든가 오히려 마물을 역강간한다든지 현실에 있지도 않은 설정을 붙어 어린 시절에는 음란한 생활을 보냈다든가 하는 망상을 해도 현실에서는 러브러브섹스가 제일인 거랑 마찬가지다.

물론 약탈애 같은  매우 꼴리는 장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창작물이나 망상에 한해서이다.

스스로 그런 짓을 하고 싶진 않았다.

그렇기에 나는 결론을 내렸다.

딱히 나에게 최면술은 필요 없다.

나는  마음속에서 예전에 그토록 얻고 싶어 했던 최면술과 작별을 고했다.

바이바이, 최면술.

안녕히, 그대여.

어째설까.

그리웠었고 소중했으며 동경하던 존재와 이별을 하는 듯한 아련한 느낌이 들었다.

"……랜트?"

"아, 솔리 씨. 왜 그러세요."

"최면술이라고 중얼거린 다음 갑자기 골똘히 생각하시더니 무척이나 애잔한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시고 있었나요?"

"그저 예전에 갖고 싶었던 것과 스스로 매듭을 지었던 것뿐이에요."

"그렇군요."

"그보다 솔리 씨. 제 존재력이 그렇게 막강하다면…… 솔리 씨를 느끼게 만들 수 있는 스킬도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확실히 가능할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현재 저로서는랜트가 어떤 스킬을 얻어야 그런 해결법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으음, 저도 솔직히 어떤 걸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지금당장 팍! 하고 좋은 아이디어는 떠오르지 않는다.

"우선 지금부터라도 평소처럼 지내면서 솔리 씨가 느낄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기로 해요."

예를 들어 도서관에서 독서를 하며 여러 신화나 전승에 관한 걸 읽다 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지도 모른다.

"네. 저도 랜트와 함께 생각하겠습니다. 저도…… 랜트와 하면서 느끼고 싶으니까요. 그러면 랜트도 기뻐하실 테고 무엇보다……."

"무엇보다?"

"솔리신의 육체를 모방한 이 몸만 이렇게 기뻐하고……  스스로가 랜트와 섹스를 하면서 느낄 수 없는  매우 치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랜트와의 섹스를 만끽하고 싶은 겁니다."

"그럼…… 서로 힘내요, 솔리 씨."

"네, 랜트."

서로가 더 행복해지기 위해 솔리 씨가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찾자고 맹세하며.

"츄웁! 츄르르릅! 츄우우우웁! 츄르르르릅!"

나와 솔리 씨는 진하게 키스를 나눴다.

"……잘 깨어나세요, 랜트."

"네, 솔리 씨."

그리고 그 키스를 끝내고 접신몽에서 깨어났다.



잠에서 깨어난 후 가장  반긴 건 빳빳하게 선 내 자지였다.

꿈속에서 실컷 쌌으면 이번에는 현실에서도 한 발 뽑으라는  2세의 의지가 느껴졌다.

"음…… 한 발 빼자!"

인벤토리에서 슬라임을 꺼내 침대 위에 놓은 다음 바지를 벗어서 자지를 쥐려는 순간.

똑똑

내 방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다.

"응?"

나는 우선 슬라임을 다시 인벤토리 안에 넣고 바지를 다시 입은 다음 방문을 열었다.

내 방문을 두드린 건 엘시였다.

"아, 랜트……"

"엘시, 좋은 아침. 무슨 일이야?"

엘시는 얼굴을 붉힌 채 손가락을 꼼지락꼼지락거리며 말했다.

"저기…… 그…… 같이 내려가서 목욕하고 싶어서요."

엘시로부터의 목욕제안.

물론나는 제안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그래? 그럼 같이하자."

"네! 아, 랜트. 같이 목욕하면서……."

엘시의 시선이  아래로 향했다.

그리고 엘시는 꿀꺽하고 침을 삼킨 다음 두 손으로 자신의 입을 가리고 나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몇 발 정도…… 싸실래요?"

시간이 지날수록 부끄럼을 많이 타고 청순함이 가득했던 엘시가 점점 야해져 가고 있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응!"

그리고 나는 엘시와 같이 목욕을 하면서 입으로 3발 가슴으로 4발 보지로 5발을 싸면서 개운하게 하루아침 목욕을 마칠 수 있었다.

"랜트……♡"

같이 목욕을 마치고 엘시는 내 팔에 달라붙으며 얼굴을 비볐다.

이 알콩달콩한 분위기.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 안녕."

욕탕에서 나오자 마침 계단에서 어제 디오 씨에게 받은 메뉴판을 들고 내려오는 멜리사와 마주쳤다.

"안녕, 멜리사."

"……같이 목욕한 거야?"

"응."

"네♡"

멜리사는 평소 같은 표정이 아니라 조금 기분이 언짢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다음엔 나도 같이할 거니까 그땐 아침에 내 방에 들러줘, 랜트."

"그래? 알았어, 멜리사."

그러고 보니 멜리사는 목욕을 마음에 들어 하는  같았다.

내일은 가기 전에 멜리사의 방에 들리도록하자.

……같이 목욕하면서 엘시처럼 아침 섹스도 하면 더욱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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