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7화 〉266화-밤거리 의뢰!
"아, 니노 씨~ 어서 오세요~."
"니냐도 안녕~."
"안녕안녕~☆"
어느 정도 걷자 도착한 엘프창관.
가게 앞에는 금발과 녹색의 머리카락을 한 엘프 창부들이 우리를 반겼다.
엘프 창부들도 기본적으로는 수영복 같은 살 면적이 많은 복장이다.
"옆에 있는 저 남자가 이번 의식을 도와줄 사람이에요?"
"아, 나, 이 사람 알아! 던전 크래셔지! 와아! 거물을 데려왔어!"
"후후훗! 이 애가 바로 내 사위다☆"
"와아, 정말요? 그럼 니냐의 마스터인 거야?"
"니냐가 마스터 찾았다고 하는데 그게 던전 크래셔구나!"
꺄악꺄악하며 신나 하는 엘프 창부들과 니노 씨.
그런 세 명을 향해 니냐 씨가 말했다.
"빨리 의식을 해야 하지 않아? 안으로 들여 보내줘."
"아, 그렇지!"
"오너도 기다리고 있으니까 빨리 안으로 들어가자!"
"하지만 그 전에……."
두 명의 엘프 창부는 나를 바라보고 서로의손을 마주 잡으며 말했다.
""어서 오세요, 음란한 요정향에!""
엘프 창관의 이름은 음란한 요정향인 것 같다.
엘프 창부들이 상대를 하는 음란한 요정향.
직설적이어서 개인적으로는 매우 좋은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판타지 떡인에는 대부분 등장하는 엘프!
그 엘프들이 운영하는 창관은 서큐버스에 버금갈 정도로 인기 있지 않을까?
엘프 창부들의 안내를 받고 창관 안의 한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거기에는 쭉쭉빵빵한 몸매를 가진 금발 녹안의 엘프가 있었다.
"왔구나, 니노."
"응, 밀리아~."
활기발랄한 니노 씨와 다르게 밀리아 씨는 무척이나 차분한 인상을 하고 있었다.
"여기는 오늘 의식을 도와줄 우리 사위인 랜트야~ 무려 던전 크래셔야, 던전 크래셔! 우리 사위 대단하지!"
"던전 크래셔……, 우리 플단의 유명인사가 왔군요. 어쨌든 의식에 도움을 주신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밀리아 씨가 꾸벅하고 나에게 고개를 숙였다.
"혹시 지금 당장 의식에 참여해주실 수 있나요?"
"아, 네. 괜찮습니다."
지금도 성욕이 무럭무럭해서 언제든지 준비 OK이다.
"그럼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밀리아 씨는 그리 말씀하시며 방을 나갔다.
기다리는 동안 니노 씨가 나에게 다가와서 물었다.
"있지~ 있지~ 사위~ 우리 니냐하고는 잘 지내?"
"네,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그래? 저번에니냐에게 들어보니까 하렘도 차린다며? 서큐버스인 우리 니냐하고 있으면서도 하렘이라니…… 능력 좋다☆"
"아하하…… 감사합니다."
"하렘을 차릴 정도면 정력도 그만큼 강하다는 거잖아? 서큐버스에게 있어서는 정말 이상적이야!"
서큐버스에게 있어서 하렘을 차리는 건 장점인가 보다.
"엄마, 너무 랜트에게 달라붙지 마."
"어머, 어머어머! 니냐, 질투하는 거야? 귀여워~♡ 걱정 마, 걱정 마! 니냐가 싫어하면 아무리 사위가 너무 먹음직스럽고 이상적인 수컷이라도 엄마는 참을거야☆ ……하지만 정말 한 번이라도 하면 안 돼?"
"안 돼."
"체에~ 저기저기 사위~ 장모님이랑 한 판 안 할래? 나 섹스 실력이라면 니냐보다도 더 잘한다고 자부할 수 있어~☆ 사위 정액 주머니가 텅텅 빌 때까지 아주 기분 좋게 해줄게!"
니냐 씨의 허락이 안 떨어지니 니노 씨는 나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니냐는 아직 꼬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테크닉은 못하지만~ 나는 꼬리도 써서 자지를 꾸욱꾸욱 조이면서 탁탁탁 기분 좋게 할 수도 있어! 그렇게 하면서 이 하트모양으로 귀두를 빙글빙글 문대면 안 싸는 남자가 없다? 새로운 쾌감…… 맛보고 싶지않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서큐버스 꼬리 대딸!
물론 무척이나 매력적인 말이지만…….
"죄송합니다, 어머님. 니냐 씨가 싫어하니까요. 아무리 어머님 부탁인 데다 솔직히 매력적인 제안이지만…… 저는 니냐 씨의 의견을 존중할 거예요."
"랜트♡"
"와우! 내 유혹에도…… 그렇게 성욕이 풀풀 풍기는데도 거절하다니…… 정말 좋은 마스터 찾았네, 우리 니냐. 축하해☆"
"그럼 유혹하지 마."
"이건 서큐버스로서 어쩔 수 없는 일이에요~."
"게다가 아무리 엄마라도 랜트 상대는 다 못할 거야. 그것만은 장담할 수 있어. 엄마가 생각하는 것보다 랜트는…… 최고의 수컷이니까♡"
"어머, 엄마 앞에서 그런 소리 하는 거야? 엄마는 여태까지 수많은 남자를 상대해본 서큐버스 중의 서큐버스야. 아빠 피가 섞여서 펠라밖에 경험 못 하다가 사위랑 첫 경험을 한 직후 곧바로 계약을 맺은 우리 순정 딸하고는 전혀 달라요~☆
니노 씨는 앙증맞은 표정으로 니냐 씨를 골렸다.
하지만 그런 니노 씨의 말에도 니냐 씨는 코웃음을 칠 뿐이었다.
"흥, 그건 엄마가 랜트를잘 몰라서 그래."
"그럼~ 엄마도 한 번 하게 해주라~ 그럼 증명할 수 있잖아?"
"싫어. 적어도 지금은 안 돼. 의식이 있잖아. 엄마는 불붙으면 말려도 멈추질 않잖아."
"헤헤헤~☆ 그건 그렇네. 알았어. 그럼 어프로치는 다음에 만날 때 계속할게!"
니냐 씨와 니노 씨의 대화가 끝날 무렵.
때마침 밀리아 씨가 다시 들어오셨다.
"준비가 끝났습니다. 랜트 님, 이리로 와주세요."
"네."
나와 니냐 씨 그리고 니노 씨는 밀리아 씨를 따라 한방의 문 앞에서 멈췄다.
"랜트 님, 이걸 걸어주세요."
밀리아 씨는 가슴골에서 목걸이를 하나 꺼냈다.
"이건……."
"사일런스 마법이 부여된 침묵의 목걸이입니다. 의식을 하는 도중에 상대를 해주시는 분의 목소리가 신입 엘프에게 들리면 안 됩니다. 들리는 순간 자신에게 쾌락을 주는 대상을 인식해버리니까요."
"그렇군요. 하지만 물을 게 있으면 어떡하죠?"
"그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침묵의 목걸이를 걸고 있어도……."
밀리아 씨는 또다시 가슴골에서 팔찌 하나를 꺼냈다.
"이 팔찌를 차고 있으면 서로 대화가 가능합니다. 자아, 니노랑 니냐도 차세요."
"응~."
"네."
니노 씨와 니냐 씨, 그리고 나는 팔찌를 찼다.
……그런데 저 가슴골에 이렇게나 물건이 들어갈 수나 있는 걸까?
특별한 수납방법이라도 있는 것 같다.
"랜트 님은 기본적으로 조금이라도 소리가 들리면 안 되기에 침묵의 목걸이를 거셨습니다. 만약 물어보실 게 있다면 팔찌에 손을 대고 전하고 싶은 상대를 보며 말해주세요."
나는 침묵의 목걸이를 왼손에 차고 팔찌를 찼다.
잘 보니 밀리아 씨에겐 이미 통신할 수 있는 팔찌를 차고 있었다.
나는 오른손으로 팔찌를 만지면서 밀리아 씨를 향해 말했다.
"이렇게요?"
밀리아 씨도팔찌에 손을 대고 말했다.
"네, 좋습니다. 참고로 팔찌에 대고 말하는 동안은 그 소리도 다른 사람에겐 들리지 않습니다."
마치 첩보 영화에서 나오는 비밀 도구 같다.
"랜트~ 사랑해♡."
니냐 씨가 팔찌에 손을 대고 방긋 웃으며 나에게사랑을 전했다.
나는니냐 씨를 보며 말했다.
"저도 사랑해요, 니냐 씨."
나도 사랑을 전하자 니냐 씨는 두 손을 볼에 대며 고개를 휙휙 저으며 행복해했다.
무척 보기좋습니다.
"그럼 안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방 안으로 들어가자 거기에는…….
"흐으음! 으음! 으으으음!"
눈가리개를 하며 입을 구멍이 난 볼개그를 물려진 채 손발이 침대에 묶여져 있는 알몸의 엘프가 있었다.
머리카락은 금발의 롱헤어를 하고 있었고 하복부에는 음문이 새겨져 있었다.
묶여진 엘프의 얼굴은 흥분으로 벌겋게 물들어 있었고 보지에서는 줄줄 애액을 흘리고 있었다.
나는 곧바로 팔찌를 차서 밀리아 씨에게 물었다.
"저기 저건……."
"저 아이의 이름은 젠시라고 합니다. 저희 창관에서 자라온 아이지요. 오늘 막 성인이 된 아이입니다."
"네, 하지만 저 모습은……."
"젠시는 스스로 창부가 되는 걸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본능이라는 건 참 성가신 거여서 말이죠.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본능이 자꾸 창부라는 직업에 거부 반응을 보이고 있던 겁니다.
뭐, 어렸을 적부터 다른 종족에게 키워지거나 저처럼 타협을 하지 않는이상 다들 그러지만요. 저 아이도 그걸 알고 있기에 저런 모습을 요청한 겁니다.
원래는 눈가리개만 하면 되는데 젠시의 거부감은 조금 강하더군요. 그래서 저렇게 입을 막고 사지를 묶은 상태인 겁니다.
게다가 젠시는 다른 엘프들보다도 체력도 좋아서…… 체력이 좋은 단골 모험가분들에게 부탁하려고 했던 겁니다. 하지만 아시는 대로 현재 적임자는 랜트 님밖에 없습니다."
"그렇군요. 으음…… 저기 시작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그건 랜트 님 마음대로 하시면 됩니다. 먼저애무를 해도좋고 지금은 미약으로 몸이 달아오를 대로 달아올라 보지도 저렇게 축축 젖었으니 곧바로 박으셔도 됩니다. 다만 젠시는 체력이 좋으니…… 5시간은 걸릴 거라고 저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엄청 체력이 좋은 엘프인가보다.
"혹시 저 젠시라는 분은 모험가라도 하셨나요?"
"아니요. 다만 창부도 체력이 있어야 하는 직업이기에 모험가에게 의뢰를 해서 한 번 정도는 던전에 데려가 승격을 한 적은 있습니다."
"그게…… 가능한가요?"
내가 멜리사와 던전 데이트를 하러 갈 때 레니 씨의 말로는 일반인이 던전에 가려고는 하지 않는다고 들었다.
"평범한 사람들은 마물이 무서워 가려고 하지를 않으니까요. 하지만 모험가를 상대하는 창부는 어느 정도 일정 체력은 필요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신뢰할 수 있는 단골분에게 부탁해서 한 번 승격을 할 때까지 동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흐음…… 그건 좋은 정보를 들었다.
만약 괜찮다면 티나나 미란다 씨 그리고 멜리사를 데리고 던전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러면나랑 폭풍섹스를 하더라도티나나 미란다 씨 멜리사도 훨씬 멀쩡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거다.
"그래서 젠시는 한 번 승격을 한 상태입니다. 한 번이라도 승격을 하면 일단 체력은 많이 늘어나기에…… 그만큼 상대할 때도 체력이 중요합니다. 완전히 섹스와의 쾌락에 사랑에 빠질 때까지 해야 하니까요."
말하자면 완전히 쾌락에 의한 타락 상태로 만들어 아헤가오 더블 피스 상태가 될 때까지 해야 한다는 소리인 것 같다.
"그럼 랜트 님. 잘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밀리아 씨는 묶여 있는 젠시 씨의 머리맡에 앉은 다음 몸을 숙여 젠시 씨에게 말했다.
"젠시, 이제부터 의식을 시작할 거야. 마음껏 기분 좋아져서 쾌락을 받아들이렴."
"흐으음! 으읍! 으으으읍!"
묶여 있던 젠시 씨가 움직이려고 몸부림을 쳤다.
으음…… 이대로 상대해도 괜찮은 걸까?
그런 의문이 들 때 밀리아 씨가 다시 나에게 말을 거셨다.
"해도 괜찮습니다. 이미 젠시도 동의한 일이니까요. 방금 그 움직임은 본능에 의해 나온 반사행동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랜트♡ 창부가 되려는 신입 엘프에게 쾌락을 느끼게 해줘♡"
"가라가라, 사위! 장모에게도 사위의 좆질 실력을 보여줘☆"
뒤에서 니냐 씨와 니노 씨가 응원을 보내기 시작했다.
좋아, 여기까지 와버렸으니 이미 되돌아갈 수도 없다.
이미 받아들인 부탁.
끝까지 해내는 거다!
그리고 동의를 얻었다고 해도 이 장면은 하드한 망가에서나 나올법한 상황이라 무척이나 흥분되는 것도 사실이다.
우선 나는 억제술을 풀고 옷을 벗었다.
그리고 곧바로 자지를 풀발기시켰다.
불끈!
"어머……."
밀리아 씨의 시선이 내 자지에 집중됐다.
"응? 뭐야, 왜 그렇게놀래 밀리아?"
총총 걸어오며 니노 씨가 내 옆으로 와 내 자지를 봤다.
니노 씨의 눈은 휘둥그레지고 팔찌에 손을 대며 니노 씨가 외쳤다.
"와아아아! 우리 사위 자지 딥따 커!"
고맙습니다, 어머님.
"뭐야뭐야, 이거! 완전히 미노타우로스급이잖아☆"
미노타우로스보다 큽니다.
"꿀꺽…… 역시 한 번 펠라 정도라도……."
"엄마."
니노 씨가 몸을 아래로 숙이려고 하자 잽싸게 니냐 씨가 니노 씨의 꼬리를 당기며 침대옆쪽으로 이동했다.
"와악! 니냐! 미안하다니까! 엄마가 잘못했어! 그러니까 꼬리 당기지 마~."
"방해되니까 우린 옆으로 가자,엄마."
"알았어! 알았으니까 그만 당겨~."
니냐 씨와 니노씨가 이동한 뒤 나는 침대 위에 올라갔다.
밀리아 씨는 빤히 내 자지를 바라보더니 팔찌에 손을 대고 말했다.
"저기…… 랜트 님. 죄송합니다만 아무리 음문이 새겨져 있다고 해도 랜트 님의 물건으로 첫 경험을 치루기에는 젠시에게 힘들 것 같습니다. 이 아이 조임이 강한 만큼구멍도 작아서……."
오우, 설마 했던 입구컷을 당해버리는 것 같다.
하지만 그때 니노 씨가 항의했다.
"잠깐 밀리아~ 내가 새긴 음문은 특별제거든! 설령 트롤 좆에 박힌다고 해도 하룻밤 자면 원상태로 오히려 신축성과조임도 배로 늘어날 수 있어!"
"지금 음문 성능 때문에 이러는 거 아니잖아. 처음 경험 때 너무 크기가 크면 미약을 먹었다고 해도 쾌락보다 고통이 먼저 와서 문제란 말이야."
"그럼 바이브로 풀면 되잖아!"
"너도 몇 번 봐왔잖아. 바이브 같은 인공물이 아니라 생자지가 들어가야 의식이 순조롭게 진행돼."
"네가 젠시를 이뻐하고 불쌍하게 여겨서 그러는 거 다 알거든! 그래도 의식은 치러야 하잖아! 애초에 처음부터 저런 대물을 겪는 건 엄청난 행운이라고!"
"서큐버스 기준으로 판단하지 마!"
"저기…… 밀리아 씨."
나는 팔찌에 손을 대고 밀리아 씨에게 말했다.
"아, 죄, 죄송합니다. 랜트 님…….모처럼 와주셨는데……."
"아니요, 괜찮아요. 그리고 크기 문제라면 해결할 수 있어요."
나는 곧바로 스킬을 발동했다.
흐읍! 부분쇼타화!
자지에서 쥬지로 다운그레이드!
푸시이이잇.
연기가 나며 내 자지는 쥬지로 변했다.
"이러면 되죠?"
""……응?""
그리고 밀리아 씨와 니노 씨가 눈을 휘둥그렇게 뜨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설마 오네쇼타 플레이 말고도 이럴 때 도움이 될 줄이야.
역시 야한 걸 염원하는 마음은 언제나 나에게 도움을 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