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8화 〉267화-밤거리의 의뢰!(★)
"저, 저기…… 랜트 님. 그건 대체 어떻게……."
"스킬로 작게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자세한 건 영업비밀입니다."
한번 말해보고 싶은 대사를 해보았다.
"이 정도 크기면 충분할까요?"
"아…… 네. 충분합니다. 딱 성인 평균보다 살짝 적은 정도라 알맞겠네요."
"어라라? 뭐야뭐야 설마 자지 크기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는 거야?"
그건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어리게 만드는 것뿐이다.
스킬을 사용하는 느낌상 쥬지랑 자지의 중간도 만들 수 있고 이보다도 더 적게 만들 수도 있지만 그럴 필요는 없어 보인다.
"엄마, 이제 시작해야 하니까 조용히 해."
"체에~."
"으음! 흐음! 으으으으음!"
젠시 씨가 더욱 거세게 몸부림쳤다.
"이런 랜트 님의 목소리는 안 들려도니냐 씨와 니노의 대화를 듣고 이제 곧 시작할 거라고 알아차려서 날뛰는군요."
밀리아 씨는 팔찌에 손을 대고 니노 씨와 니냐 씨를 향해 뭐라고 말했다.
아쉽게도 팔찌를 통한 말이라 나에겐 안 들렸다.
하지만 니노 씨랑 니냐 씨가 고개를 끄덕이는 걸 보아 아마 조용히 하라는 소리가 아니었을까?
흐음, 그런데 그럼 여태까지 내가 들렸던 대화도 결국 젠시 씨가 들었다는 소리다.
트롤좆이 어쩌구저쩌구하는 대화를 말이다.
"저기…… 밀리아 씨."
"네, 뭔가요, 랜트 님."
"트롤좆이라든지 음문이 어떻다든지 젠시 씨가 들었을 것 같은데 그건 괜찮나요?"
"아, 그건 괜찮습니다. 남성의 외모의 특징이나 목소리를 직접 보거나 듣지 않는다면 괜찮습니다."
그럼 다행이다.
"자아, 랜트 님. 문제는 랜트 님의 스킬 덕분에 해결되었으니 그럼 시작해주세요."
"네."
나는 젠시 씨를향해더욱 다가갔다.
"으음! 흐으으음! 으으으음!"
아직도 몸부림치는 젠시 씨.
이렇게 내려다보니 마치 내가 떡인에서나 나오는 조교사가 된 것 같다.
조교사 랜트.
흐음, 좋아. 이왕 이렇게 하게 된 거.
그럴싸한 기분을 내며 해보자.
흐흐흐흐, 금방 그 건방진 얼굴을 쾌락으로 흐믈흐믈하게 만들어주마!
그렇다면 곧바로 박는 건 좋지 않다.
이왕이면 미약을 썼더라도 애무로 완전히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르게 만든 다음에 박는 게 좋을 거다.
거기다 이왕 첫 경험을 경험하는 거 내 인벤토리에 있는 애널 청소용 슬라임도 써도 뒤쪽 개발도 하면 어떨까?
어차피 기본 5시간은 있어야 하니 그 정도 개발할 시간은 충분할 거다.
계획을 짜고 나니 어쩐지 의욕이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만약 뭐부터 할지 망설여지신다면 제가 간단히 안내를 해드리겠습니다."
밀리아 씨는 친히 의식 조교 튜토리얼역을 떠맡으려고 하셨지만 나는 고개를 저었다.
이런 건 스스로 개척하는 법이다!
"그러시군요. 알겠습니다."
그리고 밀리아 씨는 고개를 숙여 젠시 씨에게 속삭였다.
"이제부터 네가 평생 따를 쾌락을 느낄 수 있을 거야. 자아, 젠시…… 몸도 마음도 쾌락에 맡기렴."
"흐으으으으읍!!!"
고개는 끄덕이고 있지만 소리는 마치 비명을 지르는 것 같다.
이게 쾌락의 노예가 되려는 이성과 그것을 거부하려는 본능의 싸움!
으음, 어쩐지 입장이 반대가 되는 것 같지만 나에게는 아주 좋은 현상이다.
나는 내 모든 테크닉을 써서 그녀의 의지대로 쾌락에 푹 빠지게 하는 걸 도와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장 첫 번째로는…….
몰캉!
나는 몸부림치면서 마구 흔들리는 젠시 씨의 가슴을 부여잡았다.
"흐으음!!"
젠시 씨의 가슴은 손에 촤아악하고 달라붙었다.
크기를 가늠해보길 아마 멜리사보단 크고 노아보다는 작은 C컵 정도다.
가슴을 잡자마자 미약의 효과 때문일까?
몸부림을 치던 젠시 씨는 파르르하고 몸을 떨었다.
아직 가진 않았지만 강렬한 쾌락에 몸이 경직되는 느낌의 움직임이 더욱 내 성욕을 자극했다.
조교사가 되는 기분이 더욱 업업됩니다.
조물조물 3분 정도 가슴을 마음대로 주무르자 젠시 씨의 배에 팔뚝 부분에서 송글송글 땀이 맺히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연인들과 밤을 치르면서 허리를 놀리는 것만이 아닌 가슴을주무르는 것도 나는 꽤 능숙해졌다고 생각한다.
"흐응! 으응! 흐으으응!"
그 증거로 비명 같이 들렸던 젠시 씨의 목소리는 살짝 쾌락이 묻어나오고 있었다.
가슴 자체를 주무르는 건 충분히 한 것 같으니 이번에는 다음 단계다.
가슴에서 잠시 손을 떼고 나는 두 검지로 젠시 씨의 젖꼭지를 깔짝깔짝 건드렸다.
깔짝깔짝깔짝
"흐응! 으으으으응! 으으으으음!"
미약 효과도 있지만 가슴을 주물러서 민감해져 발기한 유두를 건드리니 젠시 씨는 허리를 띄우며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손가락으로 충분히 건드린 후 나는 한쪽 가슴을 검지와 엄지로 데굴데굴 굴리면서 한쪽 가슴을 빨고 핥았다.
"츄르르르르르릅!"
"흐으으! 으으으으으응!"
연인 마마들과 눈나들의가슴을 빨아온 내 빨기 테크닉에 젠시 씨의 경련이 더욱 심해졌다.
"와아☆ 우리 사위 잘한다! 우리 가게 베테랑이랑 견줄 만하다!"
팔찌에 손을 대고 니노 씨가 칭찬해왔다.
그 칭찬에 기분이 좋아지며 나는 더욱 격렬하게 가슴을 빨았다.
"쮸우우우우웁! 츄르르르릅!"
"흐으으으으음!"
6분 정도 그렇게 가슴을 공략하니 젠시 씨의 몸은 여기저기에 땀을 송글송글 맺히고있었다.
나는 가슴에서 입과 손을 뗀 다음 두 손으로 부드럽게 젠시 씨의 몸을 쓰다듬었다.
팔에서 겨드랑이, 옆구리에서 허리, 그리고 배와 등을 어루만졌다.
"흐응! 응! 으응! 흐으……!"
가슴을 만졌을 때보다는 격렬한 반응은 아니지만 젠시 씨는 달아오른 몸에 내 손길이 지나가는 은은한 쾌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허벅지와 종아리를 쓰다듬은 다음 나는 몸을 숙인다음 쥬지를 젠시 씨의 배에 딱 댔다.
"흐응!? 으으응! 으응!"
쥬지가 닿자 다시 몸부림치는 젠시 씨.
하지만 몸부림을 치면 맨들맨들한 뱃살이 쥬지를 자극시켜 오히려 내 기분을 더욱 좋게 할 뿐이다.
나는 그대로 손을 아래로 뻗어 젠시 씨의 엉덩이를 덥썩 부여잡았다.
"흐으으응!"
그리고 쥬지를 배에 문질문질 문대면서 나는 입을 젠시 씨의 귀로 가져갔다.
엘프가 떡인에 나오는 항상 나오는 성감대 순위 1위!
그것은 바로 이 뾰족한 귀이다!
나는 혀끝으로 젠시 씨의 뽀족한 귀를 핥았다.
할짝할짝할짝
"흐으으응?! 응! 으으으으응!"
텁!
"움직이면 안 되지, 젠시."
혀를 핥자마자 머리를흔들려는 젠시 씨의 머리를 밀리아 씨가 고정시켰다.
나는 안심하고 계속해서 귀를 핥았다.
귀 끝만이 아니라 귓등 귓불 그리고 귀 안까지 할짝할짝 낼름낼름.
그리고 두 손에 쥔 엉덩이도 조물조물 주무르며 쥬지도 문질문질.
하면 할수록 젠시 씨의 신음은 더욱 달달하며 쾌락이 묻어나고 있었다.
"랜트~♡ 나랑 할 때는 귀를 그렇게 적극적으로 해주지 않았는데~. 나도 귀 엄청 약한데~."
살짝 니냐 씨가 부럽다는 투로 나에게 말했다.
나는 잠시 입과 손을 귀와 엉덩이에서 떼고 팔찌를 만지면서 니냐 씨에게 말했다.
"그럼 다음에는 귀를 부여잡고 이라마치오는 어떠세요? 아니면 뿔이 아닌 귀에 머리카락을 감고 당기는 거예요."
"꺄아아아아앙♡♡♡ 랜트 최고♡♡♡"
니냐 씨는 내 제안이 무척이나 만족한 것 같다.
나는 다시 젠시 씨를 바라보고 집중했다.
귀는 충분히 핥았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강한 자극을 주자.
핥기만 했던 귀를 이번에는 약하게 깨물었다.
우물우물우물
"히으으으응! 흐응! 으으으응!"
핥았을 때보다 더욱 반응이 격렬했다.
"엘프의 성감대인 귀를 이렇게 인정사정없이 자극하다니…… 대단하십니다."
밀리아 씨가 감탄하면서 말했다.
으음…… 칭찬이겠지?
나는 귀를 깨물며 엉덩이에서 손을 뗐다.
아마 예상이지만 귀는 엘프에게 있어서 중요한 성감대!
그 성감대를 자극하며 다른 자극이 약한 곳을 자극하면 상호작용으로 그곳의 감도도 올라갈 것이다.
이 방법에는 확신이 있다.
왜냐하면 내가 티나에게 대딸 받으면서 이 방법으로 젖꼭지랑 쇄골, 배꼽이 성감대가 됐기 때문이다!
고마워, 티나!
티나 덕분에 니냐 씨의 부탁을 더욱 효율적으로 하게 됐어!
그리고 나는 귀를 우물우물 깨물면서 처음 두 손으로 온몸을 쓰다듬은 것처럼 손을 움직였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잠시 문지르다 말았던 첫 번째와 달리 이번에는 각 부위당 지긋이 시간을 들여가며 쓰다듬었다.
"흐응! 으응! 으으으응…… 흐응!"
젠시 씨의 목소리는 점점 쾌락에 푸욱 빠져나가려고 했었다.
하지만 떨리는 정도를 보아 아직 가지는 못한 상황.
처음 느끼는 쾌락들에 당황하면서 그 쾌락에 절정에까지는 이르지 못한 상황.
말하자면 슨도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제는 아주 중요한 단계에 들어가자.
나는 상반신을 들고 침대를 이동해 젠시 씨의 바로 옆으로 갔다.
"?"
내 이동에 밀리아 씨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랜트 님, 죄송합니다만 아직 펠라는 가능한 단계가 아닙니다."
밀리아 씨는 내가 볼개그를 풀고 젠시 씨에게 펠라치오를 시킬 거라고 생각했나 보다.
하지만 내가 할 건 그게 아니다.
나는 쥬지를 손으로 잡은 다음.
탁!
쥬지로 젠시 씨의 팔뚝을 두드렸다.
그리고 차례대로 탁! 탁! 탁! 하면서 팔뚝에서 겨드랑이 쪽으로 자지를 이동시켰다.
손으로 쓰다듬었던 루트를 이번엔 자지로 쳐내면서 이동했다.
이건 내 나름대로의 카운트다운이다.
이 쥬지가 손이 지났던 루트를 전부 지나가면 삽입할 때라는 의미인 신호다.
일정하고 반복적으로 쥬지로 젠시 씨의 몸을 두드렸다.
물론 예외로 가슴은 여러 번 쳐내며 성감대에 쥬지의 존재를 더욱 부각시켰다.
그렇게 차례대로 쥬지로 젠시 씨의 온몸을 두드린 다음 나는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
쥬지로 두드리는 동안 두드릴 때마다 젠시 씨의 몸은 파릇하고 떨었다.
방금까지 크게 쾌락을 느꼈던 감각이 없어진 후에 오는 반복적인 쥬지 두드리기.
분명 젠시 씨의 신경은 자신의 몸을 두드리는 쥬지에 집중되었을 거다.
그리고 나는 원래 위치로 돌아와 쥬지를 들고.
탁!
이번에는 젠시 씨의 클리토리스를 두드렸다.
"으으으으응!!!"
클리토리스는 본래의 성감대.
짧은 시간에 감도가 오른 다른 곳과는 차원이 다른쾌락이 젠시 씨에게 전해졌을 거다.
강도가 낮은 쾌락을 느끼다가 갑자기 오는 강렬한 쾌락.
이 쾌락은 젠시 씨의 몸과 머리에 강렬히 남았을 거다.
탁! 탁! 탁! 탁!
"흐응! 으으응! 흐으! 으으으으응!"
젠시 씨는 처음처럼 몸부림을 치는 게 아닌 마치 쾌락에 애타며 더욱 바라는 듯이 허리를 위로만 튕기고 있었다.
한 번 시험 삼아클리토리스를 그만 치고 나는 자그마한 보지 입구에 귀두를 딱 대었다.
"흐응!"
순간 젠시 씨의 움직임이 딱하고 멈췄다.
방금 전까지는 마치 더 빨리 클리토리스를 맞고 싶어서 허리를 들어 올렸던 그녀가 마치 자지가 보지 입구와 밀착하자 순결을 원하는 본능이 방어작용을 하듯 뚝하고멈춘 것이다.
그 상태에서 나는 팔찌에 손을 대고 밀리아 씨에게 말했다.
"밀리아 씨."
"네, 랜트 님."
"젠시 씨에게 전해주세요. 넣고 싶으면 팔다리를 움직이지 말고 지금 상태에서 한 번 허리를 위아래로 움직이라고요. 그러면……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되게 기분 좋은 쾌락을 계속 맛볼 수 있다고 말이에요."
역시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은 스스로자지를 박아달라는 굴복 선언식인 것이다!
"……알겠습니다."
밀리아 씨가 고개를 숙이며 젠시 씨의 귓가에 속삭였다.
"젠시? 기분 좋지? 계속 맛보고 싶지? 아직 전혀 부족하지? 지금 네 보지에는 너를최고로 기분 좋게 해줄 자지님이 있어.
자지님을 네 안에 넣고 싶지? 진정한 쾌락을 맛보고 싶지? 네 몸에 쾌락을 받아들이고 싶지? 하지만 이대로 솔직하지 못하면 넌 절대로 이 이상 쾌락을 얻지 못할 거야."
듣는 내가 조금 흥분될 정도로 매혹적인 목소리로 밀리아 씨는 말을 이어갔다.
"그러니까 내가 방법을 알려줄게. 가만히 보지에 의식을 집중하고 허리를 위아래로 움직이면 돼.그러면 쾌락이……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안 되는 쾌락이 네 온몸을 휩쓸 거야.
기대되지? 받고 싶지? 머릿속이 새하얗게 되고 싶지?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은 방금 알려줬잖아? 자아, 젠시. 너는…… 이제 어떻게 할 거니?"
"흐응! 으으응! 흐으……!"
"지금 입을 막혀서 무슨 말 하는지 모른단다. 자아, 젠시…… 어서 네 몸으로 네 마음을 표현하렴."
"흐응! 으으응! 으으으으응! 흐으으응!"
젠시 씨는 고개를 마구 흔들며 팔다리를 움직이며 격렬한 몸부림을 쳤다.
아마 본능이 계속해서 그녀를 의지를 방해하는 것이다.
흐음, 여기서는 젠시 씨를 한 번 도와주자.
나는 쥬지를 보지에서 잠시 땐 다음.
타아아악!
살짝 힘을 주며 자지로 클리토리스를 때렸다.
"흐으으으으응!!!"
다시 젠시 씨의 보지 입구에 귀두를 딱 댔다.
다음에도 클리토리스를 치진 않을 거다.
이것은 본능을 이겨내기 위해 다시 쾌락을 일깨웠을 뿐인 충격 요법이다.
그 후 5분 동안 젠시 씨는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흐으…… 으응……."
씰룩하고 젠시 씨는 손발을 움직이지 않은 채 쥬지와 밀착된 상태에서 허리를 위아래로 흔들었다.
쥬지를 박아달라는 신호.
더 큰 쾌락을 알려달라는 신호다.
드디어 젠시 씨의 이성이 본능을 이겨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