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6화 〉275화-마법소녀 등장!
다음 날 아침.
나는 상쾌함과 함께 눈을 떴다.
어젯밤의 멜리사와 티나의 메이드 플레이는 좋았다.
뭐, 마지막에는 결국 다 벗기고 했지만 도중도중에 하는 더블 펠라라든지 티나가 펠라를 하는 동안 멜리사의 보지를 빤다든지 그리고 동시에 티나와 멜리사의 애널 개발도 이루어졌다.
야한 메이드에게 애널을 개발시켜주는 주인의 의무를 다한다는 설정의 플레이!
물론 둘 다 처음이기에 애널 플레이를 할 때는 쥬지로 변환시켜서 했다.
그 후에도 쥬지를 자지로 되돌려 폭풍섹스를 하는 등 즐거운 밤을 보낸 다음 목욕을 한 다음 우리는 잠에 들었다.
그리고 접신몽에서는 매지컬 솔리 씨와 승부를 벌였다.
설정은 내가 악의 괴인 역할로 솔리 씨는 나에게 덤벼드는 시늉을 했지만 금방 나에게 손이 닿자마자 애액을 축축 적시며 나에게 계속 범해졌다.
도중에는 반항하는 투를 냈지만 질내에 정액이 싸지자마자 곧바로 굴복하는 허접 마법소녀캐는 꽤나 좋았습니다.
『저도 살짝 난폭한 언동을 하는 랜트는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서로 좋은 WINWIN한 관계는 이런 걸 말하는 게 아닐까?
그건 그렇고 오늘은 던전에 가는 걸 쉬는날이다.
그리고 멜리사도 오늘은 길드의 웨이트리스 일을 쉬는 날.
즉…….
쑤우우우욱……
"히응♡ 하으응♡ 래, 랜트!?"
"좋은 아침이야, 멜리사."
나는 멜리사의 보지에 자지를 끼워 넣으면서 쾌락과 함께 멜리사를 깨웠다.
"뭐, 뭐야, 아침부터……♡"
"오늘은 쉬는 날이잖아? 어차피 아침에도 목욕할 텐데……. 좀 더 멜리사랑 하고 싶어."
몰캉.
"……저랑은 안 하고 싶으세요, 랜트 씨?"
어느새 깨어난 티나가 내 등에 가슴을 들이대며 물었다.
"아, 일어났어, 티나? 물론…… 티나하고도 하고 싶어."
"헤헤♡ 그럼…… 메이드로서 아침 봉사도 해야겠네요♡"
밤에 이어 아침 봉사까지 받을 수 있나 보다.
"주인님♡ 멜리사 씨하고는 아침 기승위 어떠세요? 제가 불알을 핥아드릴게요♡"
"응!"
휘릭!
"꺄앙♡"
단숨에 몸을 돌려 멜리사의 몸을 세우며 나는 기승위 자세를 만들었다.
"멜리사, 움직여줘."
"정말…… 변태 주인님♡"
쑥컹쑥컹쑥컹
"히응♡ 흐으응♡ 으응♡"
그렇게 말하면서도 멜리사는 내 허벅지에 손을 대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할짝할짝♡ 하음……♡ 츄르르르릅♡"
그리고 티나는 정성스레 내 불알을 핥았다.
음란한 메이드 연인과의 아침 봉사 타임!
정말로 발기찬 아침 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30분 정도 둘의 아침 봉사를 받은 후 나는 둘과 함께 목욕을 했다.
식사를 마친 다음엘시와 멜리사는 둘이서 같이 도서관에 갔다.
사실 봉급이 날이 오려면 멀었지만 엘시와 같이 연애소설을 봐서 독서 열기에 불이 붙었는지 엘시에게 돈을 빌려서 함께 읽으러 간다고 한다.
노아는 요새 광장 구경에 맛이 들었는지 또다시 광장에 간다고 한다.
이번에는 니냐 씨도 함께 광장에 갔다.
티나는 아침에도 열심히 한 게 피곤한지 잠을 자고 있다.
미란다 씨는 가게를 파니 씨에게 맡기고 장을 보러 가셨다.
결국 나도 한가하게 됐다.
한 번 혼자만의폭딸 타임을 가질까 했지만 어제 티키아 씨에게 받은 마법소녀 마린이 떠올랐다.
그래, 모처럼 티키아 씨가 추천해줬으니 읽어보자!
인벤토리에서 마법소녀 마린을 삽화판을 꺼냈다.
……자세히 표지의 일러스트를 보니 완전히 망가의 2D 그림체다.
어느 세계나 이런 공통점이 있다는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나는 마법소녀 마린을 읽었다.
내용은 저번에 엘시가 설명해준 대로 평범한 마법사일 뿐이었던 소녀 마법사가 마법의 정령과 계약을 하고 세상의 위협이 되는 이형의 마물들과 싸우는 이야기이다.
1권은 평범한 일상을 지내며 그 일상이 지루하면서도 만족하고 있던소녀 마법사 마린이 갑자기 머리에 별 모양 왕관을 쓴 일명 별의 정령이라고 자칭하는 마법의 정령과 만나게 된다.
정령의 말로는 마린에겐 뛰어난 마법의 재능이 있고 그 재능은 자신과 계약을 맺으면 더욱 상승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부디 그재능으로 세계를 구해달라고 부탁을 하게 된다.
일상의 지루함의 탈피와 함께 세상을 구한다는 것은 소중한 일상을 지킨다는 걸 이해한 마린은 별의 정령과 계약을 맺게 된다.
그 이후로는 어쩐지 무척이나 절망적인 전개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들었지만 다행히 이야기는 정통파 마법소녀물 전개로 이어졌다.
다양한 이형의 괴물과 싸우는 마린의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살짝 강한 마물을 쓰러뜨리는 걸로 1권이 끝났다.
솔직히 이런 물의 이야기를 읽는 건 정말 오랜만이라서 재밌었다.
삽화도 예쁘고 말이다.
게다가 읽으니 점점 야한 마법소녀에 대한 망상이 무럭무럭 샘솟으려고도 한다.
역시 소재에 대한 정보가 많아지면 그만큼 망상의 디테일도 자세해지는 법이다.
1권을 읽으니 마스코트가 근육 빵빵남이 되어 계약의 추가 대가를 지불하라면서 마법소녀를 쾌락의 늪으로 빠뜨리는 상상이 금세 떠올랐다.
좋아! 새로운 상딸 소재 및 순수한 문학 활동을 위해 계속 읽어보자!
나는 어느새 2권째를 향해 손을 뻗고 있었다.
◈-티키아SIDE
"……없잖아."
방을 잡은 여관에서 깨어나 아침을 먹은 다음 곧바로 모험가 길드에들렀다.
하지만 랜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아니, 분명 랜트에게도 일정이 있을 테고 혹시 같은 파티랑 함께 벌써 던전에 간 걸 수도 있다.
하지만 조금은 아침에 나가자마자 만날 수 있지 않을까란 기대도 하고 있었다.
"……뭘 혼자 기대하고 있던 거지."
냉정히 생각해보면 딱히 만나자는 약속도 안 했다.
오히려 못 만날 가능성이 더 높았단 말이다.
"……."
내 시선은 레니라는 접수원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뭐…… 물어보는 것 정도는 상관없겠지.
게다가 보수도 받아야 하니.
접수원이 있는 곳으로 갔다.
내가 다가오자 접수원은 미소를 지으며 나에게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티키아 님. 여기 보수입니다. 주머니를 그대로 가져가실 건가요? 아니면 보수를 인벤토리에 넣으실 건가요?"
그리고 테이블 위로 돈주머니를 올려놨다.
주머니를 들고 다니는 것보다는 직접 인벤토리에 돈을 넣고 다니는 게 더 편하다.
"보수만 받을게."
"알겠습니다."
접수원이 내민 주머니를 일단 들고 그 안에 있는 보수를 인벤토리에 넣은 다음 다시주머니를 내밀었다.
"저기 묻고 싶은 게 있는데."
"네, 뭔가요?"
"랜트는…… 오늘 안 와?"
"랜트 님 말인가요? 랜트 님 파티는 오늘은 휴일일 겁니다."
"그렇구나……."
타이밍이 안 좋았다.
하긴 모험가가 매일매일 던전에 가면 몸이 남아나질 않을 거다.
어쩔 수 없이 오늘은 혼자나…… 다른 전위 모험가에게 부탁을 해야겠다.
가장 이상적인 건 처음에 랜트의 파티에 들어가는 거지만…….
뭐, 지금은 다른 파티에 가입하다가 해산하면 그만이다.
"티키아 님은 오늘 던전에 가실 예정이신가요?"
"맞아."
"몇 층에 가실 예정이신가요?"
"2층."
"그러시다면 이 의뢰는 어떠실까요."
접수원은 서류 하나를 내밀었다.
내용은 슬라임의 몸체채집이다.
연금술에도 많이 쓰이는 슬라임이니 이런 퀘스트가 있는 것도 납득이 갔다.
나는 의뢰를 받은 후 함께 던전에 갈 전위직을 찾기로 했다.
하지만…….
"2층? 미안 나 아직 1층이라서…… 그보다 정말 모험가야? 거짓말하는 거 아니지?"
"미안해, 꼬마 아가씨. 우리 파틴 4층에서 오크를 토벌해야 해서 말이야. ……오늘이야말로 오크 챔피언을 찾고야 말겠어!"
"2층에서 파티? 딱히 필요 없지 않아? 오히려 파티 맺으면 우리 몫이 떨어져. 미안하다."
"너, 우리 종족이 아니면서 엄청 키 작다, 푸하하하하!"
시도가 전부 허사로 돌아갔다.
몫이 떨어져서 거절하는 건 그래도 이해할 수 있다.
슬라임은 엄청 손쉬운 마물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아니, 애초에 왜 2층에 도달 못 한 저랭크 모험가가 이렇게 많은 거야.
랜트의 근육마차 같은 것도 있잖아!
1층에서 좀 돈 좀 저축해서 이용하면 금방 가잖아!
누가 꼬마 아가씨야!
난 어엿한 성인이라고!
그리고 마지막은 그냥 날 골리려고 온 하프링…… 그 자식.
내가 마법을 쓰려고 마력을 끌어모으자 쏜살같이 도망갔어.
마법학원에서 항상 나에게 시비 걸었던 년놈들의 모습이 떠올랐어.
다음에 만나면 트윙클 버스터를 날려주마.
그런데…… 대체 이 플단에 있는 모험가들은 얼마나 강한 걸까.
새삼 궁금해졌다.
목에 아무것도 걸지 않은 건 아마 F에서 E 인식표를 걸고 나서부터 D였다.
그러고 보니 랜트는 목에 아무것도 걸고 있지 않았다.
아마 랜트는 E랭크인 거겠지.
흐음, 한 번 실력 감정을 해보자.
나는 빈자리에 앉아 조금 전에 시킨 사과주스를 마시며 준비를 했다.
이 스킬을 쓰는 것도 오랜만인데…….
나는 내가 선천적으로 갖고 있던 스킬을 발동했다.
마나 서치.
약점을 찾는 서치 스킬하고는 다른 내가 선천적으로 갖고 있는 탐지 스킬.
일정 범위 내에 있는 사람들의 마나의 총량을 알 수 있는 스킬이다.
하지만 거기에 더해 나는 재능이 넘친 천재인 탓인지 존재력도 탐지할 수 있게 됐다.
존재력은 이 세계에 있어서는 절대적인 강함의 정도.
말하자면 나는 그 강함의 정도를 알 수 있는 사람이다.
스승도 내가 존재력까지도 알 수 있다는 걸 알고는 무척이나 놀라 했을 정도다.
어디…….
오오.
마나 탐지를 쓰고 나는 감탄했다.
마력이야 내가 선천적으로 난 많으니 제외한다고 치고 존재력이 나랑 비슷한 승격을 한 번도 안 한 모험가들이 많았지만.
모험가 길드 안에서는 확실히 강자라고 느껴지는 존재력을 가지고 있는 자들도 있었다.
특히 방금 들어온 도끼를 든 거구의 남자와 야한 속옷 같은 옷을 입은 여자 모험가.
마력도 지금의 나보다 많으면서 존재력을 비교하자면 우리 스승하고도 비견될 정도다.
스승 말로는 왕년에 플단에서 A랭크 모험가로 활약했다고 하니.
아마 저 사람들이 A랭크 모험가겠지.
확실하게 목에 금으로 된 인식표도 달고 있으니 틀림없을 거다.
스승하고 다른 점이 있다면 두 명의 존재력은 활활 타오르는 불꽃처럼 활발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 스승은 잔잔한 물결 같은 느낌이다.
물론 둘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강자라고 느껴지는 모험가들은 그럭저럭 있었다.
그런 자들은 목에 은이나 동으로 된 인식표를 걸고 있는 걸 보아 그들은 B랭크와 C랭크의 모험가다.
내가 파티를 맺자고 해도 아마 이 레벨의 모험가들은 각자 다니고 있는 층이 있으니 받아주지 않을 거다.
그렇다면 역시 내가 말을 걸어야 하는 건 F에서 D랭크.
이왕이면 잠재 마력량이 많은 사람이 좋다.
명상이 아니라도 나에겐 마력을 보충하는 방법이 있으니 만일을 위해 그 스킬을 더 활용할 수 있게 말이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네……."
역시 C랭크 정도가 되지 않으면 내가 원하는 정도의 마력량을 가진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만약 있다고 해도…….
"또 거절당할 수도 있어."
스승, 던전에 들어갈 때는 파티를 맺으라고 했지만…….
파티 맺기 진짜 어려워.
이게 다 발육상태로 상대를 판단하는 잘못된 가치관 탓이다.
그런 점에 있어서 정말 랜트는 예의 바르고 좋은 남자다.
게다가 대형견 같아서 귀엽기도 하고.
"다음에 만나면 그냥 파티에 끼워줄 수 있냐고 물어봐야겠어."
하는 수 없이 오늘은 혼자서 2층에 가야겠다.
"야, 저 어린애 아까부터 혼잣말하고 있는데?"
"아아, 어제 모험가가 된 애잖아."
"뭐, 모험가가 됐다고? 그럼 저 몸에 성인이라는 거야? 거짓말이지? 하프링도 아니고."
"모험가가 됐다는 건 그런 뜻이잖아. 하지만 아까 봤는데 파티가 돼달라고 부탁해도 다 퇴짜 맞던데."
"으음, 나라도 저렇게 어린애 같은 외모면 하프링이 아닌 이상같이 짜긴 그러겠다. 게다가 저런 하늘하늘한 옷을 입고 말이야."
"귀엽긴 귀여운데 던전에 들어가긴 영 그렇지~. 어제는 그나마 던……."
시끄러!
이건 마법처리와 인챈트가 다 다 돼서 너희가 입은 가죽 갑옷보다 훨씬 내구성과 방어력이 뛰어난 옷이라고!
그리고 미안하게 됐네! 혼잣말해서!
마법학원 졸업한 후에는 밖으로 놀러 싸돌아다니는 스승하고 같이 살아서 집에 혼자 있느라 늘어났단 말이야!
화가 나서 벌컥벌컥 주스를 마셨다.
열이 얼굴에 확 오를 정도로 짜증이 나서 나에 대해 말하는 모험가들의 말도 귀에 들어오질 않는다.
"푸후……."
탕!
"계산!"
"네~."
컵을 테이블에 내려놓고 주스값을 인벤토리에서 꺼내 웨이트리스에게 건넸다.
의자에서 내려와 나는 모험가 길드를 나가 던전을 향했다.
슬라임을 상대로 마법 연습이라도 하지 않으면 화가 안 풀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