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3화 〉282화-마법소녀 영입!
다음 날 아침.
나는 솔리 씨와의 마법소녀 매지컬 솔리의 각성판인 글로리 솔리~로 변한 솔리 씨와 이틀간에 걸친 섹스 대결을 즐긴 후에 잠에서 깨어났다.
『랜트, 대면좌위에서 손가락으로 애널을 자극하는 건 비겁하다고 생각합니다.』
솔리 씨는 나와 섹스 쾌락도 익숙해져서 자지로 자궁구를 푸욱푸욱 찔러도 어느 정도 버티게 됐지만 내 손가락을 애널에 넣으면서 두 구멍 동시 자극을 하니 곧바로 혀를 늘어뜨리며 평소의 쾌락 허접캐인 솔리 씨가 됐다.
그건 패자의 변명이에요, 솔리 씨.
다음에는 클리토리스도 함께 꼬집어줄게요.
『읏♡ 안 됩니다, 랜트. 너무 기대돼서 억지로 랜트에게 접신몽을 걸어버리고 싶습니다♡』
최근 솔리 씨의 음란함과 귀여움이 더욱 늘어난 것 같아 매우 기쁩니다.
나는 옆에서 내 팔을 안고 새근새근 자고 있는 엘시를 바라봤다.
곤히 자고 있는 사랑스러운 엘시.
그리고 그런엘시의 보드랍고 풍만한 가슴!
…….
나는 슬며시 엘시에게서 팔을 빼낸 후 스르륵하고 엘시의 품에 들어가 가슴을 빨았다.
"쮸웁…… 쮸웁……."
아아, 행복해…….
"으음…… 흐응♡ 응? 랜…… 트……?"
가슴을 빠는 도중 엘시가 잠에서 깨어났다.
"쮸웁쮸웁…… 엘시, 좋은 아침."
"아…… 네. 좋은 아침이에요, 랜트."
내가 인사를 하고 계속 가슴을 빨자 엘시는 웃음을 흘리면서 내 머리를 껴안았다.
"후훗, 랜트는 몸이 커져도 작아져도 무척 가슴을 좋아하네요."
"푸우…… 사랑하는 사람의 가슴이니까 더 좋아, 엘시. 쮸웁쮸웁!"
"히응♡ 하읏♡ 저, 저도…… 사랑하는 랜트가 제 가슴을 빨아서 기뻐요♡ 헤헤♡ ……오, 옳지옳지♡ 래, 랜트 잘 빠네요. 마, 마마의 가슴 마, 맛있나요?"
엘시가 갑자기 미란다 씨처럼 마마 플레이를 하기 시작했다.
아침의 마마 플레이!
무척 좋다고 생각합니다.
"응! 엘시 마마! 쮸우우우우웁!"
"히으응♡ 하으♡ 하아♡ 래, 랜트에게 마마라고 들으니까 이, 이상해요♡ 하, 하지만 싫지 않아요……♡"
엘시도 점점 내 마마가 되는 것에 쾌감을 느끼고 있는 걸까?
어찌 됐든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엘시 마마."
"네. 마마예요, 랜트♡ 왜 그러세요?"
"엘시 마마의 복숭아 주스 마시고 싶어!"
"아, 아침부터요?"
"응!그리고 복숭아 주스 마시는 동안 내 자지우유 빨아서 짜내줘!"
아침의 69플레이를 희망합니다!
"……네♡ 랜트의 신선한 아침 자지우유…… 잔뜩 짜내줄게요♡"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30분 동안 나는 엘시와 함께 서로의 복숭아 주스와 자지우유를 음미했다.
봉숭아 주스를 마실 때 엘시의 허벅지를 볼에 밀착시킬 때의 감촉은 매우 행복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티키아 씨를 목말 태웠을 때도 자그맣고 말캉한 허벅지의 감촉은 매우 좋았습니다!
뒷덜미에서 팬티 너머로 느껴지는 보짓살의 감촉도 사실 억제술을 하지 않았다면 곧바로 발기했을 거다.
그 후 나와 엘시는 1층에 내려가서 같이 목욕을 했다.
매일 아침 목욕을 하는 멜리사는 나랑 엘시가 69플레이를 하는 동안 이미 하고 나온 상태였다.
같이 목욕을 하는 도중 엘시는 나에게 말했다.
"래, 랜트…… 부, 부탁이 있어요……."
"응? 뭔데?"
"그…… 래, 랜트는 제가 바이브를 쓰는 걸 좋아한다고생각하시잖아요?"
"……아니야?"
"아, 아니요. 그, 그건…… 그…… 맞아요. 하지만 그…… 그래도 어젯밤에 준 선물은 놀랐어요……."
"으음, 역시안 기뻤어?"
"그건 아니에요! 랜트가 준 선물이라면 전 기뻐요! 게다가 랜드도…… 랜트 나름대로 저를 생각해서 주신 거잖아요. 하지만 그……."
엘시는 잠시 말을 흐리다가 눈을 꼭 감고 말했다.
"이, 이왕 선물해주실 거면!"
"선물할 거면?"
"래, 랜트 걸…… 본뜬 걸로…… 주, 주세요……."
엘시가 나에게 말했다.
마물 자지 바이브가 아닌 내 자지를 본뜬 바이브를 선물해주라고!
"래, 랜트도 이제 제가 그…… 자위하는 걸 아시니까 말하는 거예요. 이, 이왕이면 랜트의 상대를 하지 않을 때…… 조, 조금이라도 랜트를 더 느낄 수 있도록…… 랜트의 자, 자지랑 같은 바이브를 받고…… 싶어요,"
설령 날 상대하지 않는 날이라도 나와 사랑을 나누는 감각을 느끼고 싶다고 말하는 엘시.
"무, 물론 바이브만으로는 랜트와 직접 하는 것하고는 비교도 안 될 거지만…… 그래도…… 하나쯤은 랜트랑 같은 걸…… 갖고 싶어요."
사랑하는 남자와 같은 크기와 형태의 바이브를 갖고 싶어 하는 내 연인 엘시!
정말이지 야하고 사랑스럽고 귀엽습니다!
나는 엘시를 꼬옥 껴안았다.
"꺄악! 래, 랜트?"
"응! 다음에 꼭 선물할게, 엘시! 그래서 어제처럼 한쪽 구멍에 박은 후에 나머지 구멍을 격렬하게 찔러줄게! 기대해줘!"
"하읏♡ 네, 네♡ 기대…… 할게요♡"
오늘도 사랑하는 엘시와의 관계는 돈독합니다!
◈-티키아SIDE
내가 묵는 여관으로 돌아온 후 나는 곰곰이 생각해봤다.
어라?
생각해보니 이거 기회 아니야?
나는 랜트가 있는 파티에 들어가고싶어 했잖아?
게다가 랜트는 S랭크 모험가…….
전위직으로는 이보다 좋은 존재는 없어.
그리고 S랭크 모험가인 랜트랑 함께라면 지금 나로서는 강한 마물들하고도 안전하게 싸울 수 있어.
물론 너무 의지할 생각은 아니지만 그래도 안전이 확보되는 점은 커.
만약 내일 내가 유능하다는 걸 알면 날 영입하거나 그러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자 차츰 기분이 좋아졌다.
뭐, 설령 안 된다고 해도 랜트랑 동지 엘시랑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고 나쁘진 않아!
그래!
플단에 와서 동지…… 다른 말로 하자면 독서 친구가 생긴 거잖아!
그 엿같은 마법학원의 년놈들과는 다른……
같은 취미를 가지고 같은 즐거움을 공유하는 동지!
그것만으로도 이번 만남에는 크나큰 가치가 있어!
아아, 그러고 보니 내일은 던전에서 돌아오면 동지 엘시랑 얘기하기로 했지!
동지 엘시는 마법소녀 마린을 과연 몇 권까지 읽었을까…….
가장 먼저 그것부터 물어보자.
의도치 않은 내용 유출은 서로에게 상처만 입히고 마니까.
벌써부터 내일이 기대돼…….
나는 우선 젖어버린 구두와 스타킹과 속옷을 꺼내 여관 뒤에서 빤 다음 마법을 써서 곧바로 말렸다.
옷은 방수도 잘 됐기에 닦기만 하면 됐다.
그리고 내일을 향한 기대를 마음에 품고 나는 잠을 잤다.
다음 날.
나는 아침을 먹고 곧바로 모험가 길드로 향했다.
그리고 딱 마침 모험가 길드에 들어가려는 랜트의 파티가 보였다.
"랜트! 동지 엘시!"
둘을 보니 나도 모르게 신나서 목소리를 높여 부르며 손을 흔들었다.
"어? 티키아 씨. 안녕하세요."
"아, 안녕하세요, 티키아 씨."
""안녕~.""
랜트와 동지 엘시, 그리고 니냐와 노아가 나에게 인사를 했다.
물론 나도 그들을 향해 인사했다.
"아, 안녕!"
긴장한 걸까.
조금 말을 더듬고 말았다.
나는 그들에게 다가가 물었다.
"이렇게 만난 거 곧바로 던전에 들어갈까?"
빨리 던전에 가서 그들에게 내 천재적인 모습을 뽐내고 싶다.
"아니요. 우선 레니 씨에게 보고를 하려고요. 티키아 씨도 보수를 받아야 하지 않나요?"
"아, 그랬지."
랜트네 파티랑 같이 던전에 가는 게 기대돼서 조급해지고 말았다.
우선 랜트네 파티랑 함께 나는 모험가 길드로 들어갔다.
모험가 길드의 안은 여전했고 그 안을 어제 본 랜트의 같은 고향 출신이라는 멜리사가 서빙을 하고 있었다.
접수처까지 같이 간 후 랜트가 접수원을 향해 말했다.
"안녕하세요, 레니 씨."
"안녕하세요, 랜트 님, 여러분. 아, 오늘은 티키아 님도 함께네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접수원은 아래에서 주머니를 꺼냈다.
"여기 어제 가져오신 슬라임 시체의 보수입니다."
"응."
나는 주머니 안에 있는 보수를 인벤토리에 넣었다.
"랜트 님, 오늘도 휴일이 아니었나요?"
"네. 하지만 오늘은 다 같이 티키아 씨를 도와주기로 했어요."
"그러시군요. 그럼 2층에 가실 건가요?"
"네."
"그럼 여러분의 수집 퀘스트를 저 선에서 미리 처리해드리겠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레니 씨."
"아니요.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럼 여러분 오늘도 무사히 던전에서돌아오시기를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그리고 나는 랜트네 파티랑 함께 던전으로 향했다.
◈
2층에 도착하는 동안 나는 동지 엘시와조금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조금 아쉽게도 동지 엘시는 마법소녀 마린을 제1부 즉 12권까지밖에 읽지 못했다고 한다.
오히려 내가 후속권도 있다고 하니까 정말요!? 라고 놀랄 정도다.
신전 안에 있던 도서관에서는 1부밖에 없었다고 한다.
하긴 1부의 결말도 깔끔히 끝나 다음 권을 보지 않았다면 그것으로 완결이 됐다고 생각할 만했다.
하지만 유료 도서관을 이용했더라면 한 번쯤은 볼 수도 있었을 텐데? 라고 의문이들었는데.
동시 엘시는 취향이 마법소녀 마린보다는 전설이나 신화 쪽에 더 관심이 있어서 마법소녀 마린이 있는 장르 쪽에는 아직 가지 않았다고 한다.
사람의 취향은 제각각이니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게다가 나는 오히려 더욱 기대됐다.
원래 처음 본 후에는 감동이 북받쳐 더욱 즐거운 대화를 할 수 있는 법!
동지 엘시가 다음 권을 읽고 나와 즐겁게 대화하는 게 벌써부터 기대됐다.
내가 랜트에게 삽화판도 빌려줬다는 말을 하자 동지 엘시는 더욱 흥분했다.
그것도 당연할 터!
삽화판은 한 달 전에 최신권까지 한꺼번에 나왔던 마법도시에서밖에 아직 유통이 안 된 책이다!
삽화판을 처음 손에 쥐고 내가 만들었던 옷이 삽화판의 그림과 매우 흡사했을 때는 나의 마린을 향한 사랑과 관찰력은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감동했을 정도다.
동지 엘시의 반응이 매우 좋아서 나는 정말로 기뻤다.
그리고 던전 2층에 온 후 나와 랜트네 파티는 그다지 다른 모험가들이 없는 곳까지 앞으로 걸어갔다.
"저기…… 티키아 씨."
"응? 뭐지, 동지 엘시!"
동지 엘시는 상냥하게 웃으며 나에게 말했다.
"그냥 엘시라고 부르셔도 돼요."
"아아, 그렇군. 알았어, 엘시."
랜트가 발걸음을 멈추고 돌아보며 말했다.
"여기서 출발해요."
그리고 랜트는 인벤토리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그 무언가는 등에 지고 짐을 나르는 용도로 보였다.
"히힛, 오늘은 네명이니까 뒤에는 두 명이 타겠네. 좋아! 그럼 가위바위보 하자!"
갑자기 노아가 가위바위보를 하자고 말했다.
"가위바위보?"
"응! 이긴 사람이 랜트가 직접 드는 거고! 진 사람이 저기 지게의 좌석에 앉는 거야!"
즉 이긴 사람이 랜트와 좀 더 스킨쉽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는 거다.
……잠깐 이런 걸 가위바위보로 정할 정도면 다들 랜트에게 일정 이상의 호의를 가지고 있다는 거지?
그리고 랜트 앞에서 당당히 하고 있다는 건 랜트도 그걸 알고 있다는 거로 추측된다.
대체…… 랜트와 파티 동료의 관계는 대체 뭐지?
어제 얘기만 들어보면 왠지 엘시와 랜트가 사귀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느꼈지만…….
이런 말을 하는 노아는 서슴없어 보이고 딱히 엘시가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하는 행동은 안 보인다.
으음…….
"시작한다~ 가위바위…… 보!"
그리고 나와 니냐라는 창술사가 가위바위보에서 졌다.
"어머~ 아쉽다~."
내 옆에 앉아 있는 니냐가 아쉬워하면서도 조금 즐거운 것 같은 어조로 말했다.
지금 나는 랜트가 꺼낸 지게의 좌석에 앉아 이동하고 있다.
"히히히힛!"
"……♡"
노아는 랜트의 왼팔에 안겨 랜트의 팔뚝에 꼬리를 감고 있고 엘시는 랜트의 목에 손을 두르며 어깨에 얼굴을 대고 있다.
겉으로 보면 랜트가 둘 모두와 사귀고 있는 것처럼 보일 거다.
아니, 애초에 수인족이 이성의 몸에 꼬리를 말은 다는 건 열렬한 애정의 표현이나 다름없다.
나를 시기질투하는 년놈들 중에서도 수인족 커플이 서로의 몸에 꼬리를 말며 염장을 지르는 부류도 있었다.
물론 그런 년놈들은 불꽃 마법으로 꼬리 끝을 아주 바싹하게 태워줬다.
하지만 노아만이 아니라 랜트의 어깨에 얼굴을 밀착한 엘시의 모습도 무척이나 애정이 담겨 보였다.
대체…… 뭐야?
혹시 랜트는 저 둘과 동시에 사귀고 있는 건가?
게다가 어제 모습을 봐보면 내 옆에 있는 니냐와도 사이가 좋아 보였다.
서, 설마…… 이 파티 자체가 랜트의 하렘 파티라는 거야!?
하지만 성실하고 대형견처럼 귀엽고 마음 착해 보이는랜트가 그런…….
아니, 하지만 오히려 그런 랜트일수록 여성들이 꼬이고…… 착한 랜트는 자신에게 대시하는여성들을 거절하지 못하고 모두 받아들이는 경우도…… 이, 있을 수 있나?
머릿속이 혼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