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2화 〉301화-상대에게 맞는 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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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서 물건 사기를 즐긴 후 나는 여우의 쉼터로 돌아왔다.
"어서 오세요, 랜트…… 씨? 랜트 씨 그거 뭐예요?"
"쩝쩝…… 아, 솜사탕이야. 티나도 하나 먹어봐."
우연히도 광장에서 솜사탕도 팔고 있는 걸 보고 추억이 나서 사봤다.
맛은 전생에서 맛봤던 거랑 별반 차이가 없었다.
참고로 이 솜사탕 신성국가 솔라리오에서 유행하는 거라고 한다.
"아, 고마워요, 랜트 씨. 하음…… 와아! 달아요!"
"어머, 랜트 왔니?"
"네, 미란다 씨."
미란다 씨가 카운터에서 나와 나에게 다가왔다.
"미란다 씨도 드세요."
"후훗, 고맙단다. 하음…… 어머, 정말 다네?"
어느 정도 솜사탕을 먹은 다음 나는 티나에게 물었다.
"티나, 노아는 어디 있어?"
"아…… 노아 씨라면 지금 티키아 씨 방에서 티키아 씨를 간호하고 있어요."
"그래? 티키아 씨는……."
티나가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걱정 말아주세요! 평소보다 발전된 제 안마로 티키아 씨도 저녁에 깨어날 때쯤이면 말짱해질 거예요!"
"그렇구나……."
분명 데이트 때 다른 곳에서안마를 받거나 도서관에서 빌린 안마책을 읽고 뭔가 깨달은 게 있는것 같다.
참고로 안마책은 엘시가 도서관에 갈 때 기간에 맞춰 반납했다고 한다.
솜사탕을 다 먹은 다음 나는 미란다 씨에게 선물을 건넸다.
"미란다 씨, 이거 받아주세요."
"어머! 예쁜 헤어핀이네? 나한테 주는 거니?"
"네. 이걸 본 순간 미란다 씨가 생각나서요."
미란다 씨는 헤어핀을 받고 두 손을 모으며 활짝 미소를 지으셨다.
"……기뻐."
그리고 미란다 씨는 곧바로 헤어핀을머리에 다셨다.
"어, 어떠니?어울리니?"
"네, 예쁘세요! 티나도 그렇게 생각하지?"
"네! 엄마 정말 예뻐! 잘 어울려!"
"후훗, 그러니?"
미란다 씨는 손으로 머리에 단 헤어핀을 매만지셨다.
"소중하게 찰게,랜트♡"
그리고 미란다 씨는 나에게 가까이 다가와.
쪽!
내 볼에 입을 맞추시고 자그맣게 내 귓가에 속삭였다.
"고마워, 여보♡ 다음엔…… 내 방에서 하자♡"
"읏!"
설마 했던 다음 섹스는 미란다 씨의 방…….
즉 부부의 방에서 하자는 예고!
배덕감과 흥분이 멈추지 않습니다!
그때 티나가 빤히 나를 보면서 말했다.
"……저기, 랜트 씨? 저에게는 뭐…… 없나요? 아, 아니. 딱히 없어도 상관은 없어요!"
"물론 티나에게도 줄 선물이있어."
나는 인벤토리에서 바이바이브를 꺼냈다.
이 네이밍 센스.
싫지 않습니다.
"이거야."
"……이건 뭐예요?"
"바이바이브라고 안마용 진동 마도구야. 이렇게 버튼을 누르면."
부으으으으으응!
"이렇게 진동해. 그리고 이걸……."
나는 진동하는 바이바이브를 티나의 어깨에 댔다.
"어깨에 대서 진동으로 어깨 결림을 푸는 거야."
"오오오오오…… 확실히 떨리네요. 하지만 강한 뭉친 거에는 그닥 효과는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마사지하는 데 도움될 것 같으니까 사 왔어."
"고마워요, 랜트 씨."
티나는 바이바이브를 받고 가만히 진동하는 바이바이브를 바라봤다.
"이거…… 랜트 씨와의 마사지에도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티나가 내 성감대를 개발했을 때의 눈빛으로 나를 바라봤다.
부르릇!
나도 모르게 성적으로 등골이 오싹해졌다.
티나는 과연 바이바이브로 어떤 걸 하고 마는 것일까!
매우 기대됩니다!
나는 그대로 4층으로 올라가 티키아 씨의 방에 들어갔다.
티키아 씨의 방 안에는 노아가 인자한 미소로 티키아 씨의 손을 붙잡고 있었다.
"……노아?"
"아, 랜트! 왔어?"
"뭐 하고 있는 거야?"
"어~ 티키아의 간호? 뭐랄까…… 같은 고통을 겪은 동지로서 돌봐야겠다는 의무감이 있어서."
"그렇구나……."
"게다가…… 티키아가 날뛰지 않도록 제압한 것도 나여서……."
"아아……."
"나는 뭐…… 모험해야 하는 마음으로 날뛰지 않고 참긴 했는데…… 티키아는 소리 지르면서 팔다리 움직이려고 했으니까 내가 잡았거든."
노아가 지금은 곤히 잠든 티키아 씨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정말…… 잘 참았어."
오전부터 지금까지 간호를 하는 걸 보니 상당한 동질감을 느꼈나 보다.
"랜트는 어디 갔다 온 거야?"
"아…… 광장에갔어. 그리고 이거 선물."
나는 노아에게 광장에서 산 장갑을 건넸다.
"와아! 새 장갑이네? 나한테 주는 거야?"
"당연하지. 노아에게 주려고 샀는데. 브리단의 제3기사단에서 애용하는 거래."
"오오!"
노아가 티키아 씨의 손을 떼고 곧바로 나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지금 끼고 있는 장갑을 벗고 내가 사 온 장갑을 꼈다.
"이야~ 확실히 뭔가 다르다. 움직이기도 더 편하고……."
노아가 허리에 찬 단검을 잡았다.
"응! 단검 쥐는 것도 평소보다 더 잡기 편해! 게다가 더 맨살로 잡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고마워, 랜트!"
"노아가 기뻐해서 다행이야."
"히히힛♡ 랜트~♡"
노아가 와락하고 나에게 안기며 내 입술에 쪽쪽쪽하고 입술을 맞추었다.
"다음엔 어떤 옷 입고 할까?"
"그럼…… 치파…… 브리단의 제3기사단 옷을 입고 하자."
"히히힛, 알았어♡ ……여기서 한 발 뺄까?"
"티키아 씨도 있는데?"
"있으니까 더 흥분되지 않아?"
노아가 꼬리로 내허벅지를 둘둘 감았다.
"나…… 랜트에게 선물 받은 게 너무 기뻐서…… 지금 하고 싶은 마음이 불타올랐어♡"
"으음…… 그래도 하려면 이대로 내 방에 가거나 욕탕에서 하는 게……."
"나도 그래 줬으면 하는데……."
어느새 티키아 씨가 몸을 일으켜 우리를 보고 있었다.
"아, 티키아! 일어났구나!"
노아가 폴짝하고 내 몸에서 내려와 티키아 씨한테 다가갔다.
"어때? 어디 아프지 않아? 괜찮아?"
"……걱정해 주는 건 고마운데 방금 한 얘기 다 들렸거든, 노아?"
"에헤헤♡ 뭐 그건…… 랜트와의 사랑이 나누고 싶어 하는 연인으로서의 당연한 충동이라고 생각하고 봐주라~."
"나 날뛰지 않게 하려고 잡은 것도 다 기억하는데……."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티키아를 위해서였어. 거기다…… 나, 나도 그 아픔은 겪어봤고……."
"아아…… 그러고 보니 노아도 받았다고 했지?"
"응…… 그래서 아픔도 잘 알고 효과도 잘 아니까……."
티키아 씨는자신이 덮고 있는 이불을 치우고 침대 위에서 내려왔다.
"……확실히 효과는 좋아. 아픈 거나 저린 건 다사라졌어."
"그럼 내일 같이 던전에 갈 수 있겠네!"
나는 티키아 씨에게로 다가갔다.
"티키아 씨."
"아…… 랜트."
"건강해지신 것 같아 다행이에요."
"으, 응……."
티키아 씨가얼굴을 붉히며 살짝 나에게서 시선을 돌렸다.
"이거 받아주세요."
나는 인벤토리에서 별 문양이 새겨진 책갈피를 꺼내 티키아 씨에게 건넸다.
"이건……."
"광장에서 산 거예요. 책을 좋아하시니까 이런 책갈피도 쓰지 않나요?"
"그야…… 책갈피는 쓰지."
티키아 씨는 두 손으로 책갈피를 받은 다음 빤히 책갈피를 쳐다본 후 미소를 지으셨다.
"헤헤♡ 고마워♡"
"그럼 우리는 이만 나가볼게요. 티키아 씨는 조금만 더 방에서 쉬어주세요."
이제 막 깨어난 참이다.
"으음…… 하지만 계속 자고 있느라 조금 땀이 찼어. 몸 좀 씻고 싶어."
"아, 그럼 같이 목욕하러 가자!"
"그러는 게 좋겠네요."
"응?! 자, 잠깐! 랜트도 같이 하는 거야!?"
"응? 그야 당연하지. 뭘 부끄러워하는 거야~ 이미 서로 알몸도 봤으면서~."
"아, 아니! 그래도 그…… 하, 하는 거랑 목욕하는 거랑은 다르다고 할까……."
티키아 씨가 손가락을 꼼지락꼼지락거리며 쑥스러워했다.
……이미 티키아 씨가 정신을 잃었을 때 한 번 들어갔지만 말하진 말자.
"히히힛. 이왕에 같은 티나의 지옥 마사지를 받은 동지끼리 친해지자~ 티키아~. 같은 랜트의 연인으로서도 이런 것도 익숙해져야 하고~."
"하, 하지만……."
티키아 씨가 힐끔힐끔 나를 쳐다봤다.
"티키아 씨, 같이 해요."
"……응."
그렇게 해서 티키아 씨랑 노아랑 함께 목욕을 하게 됐다.
1층으로 내려가 우리는 곧바로 욕탕에 들어가려고 했다.
"어버버버버……."
도중 1층에서 티나를 만난 벌벌 떨면서 내 뒤에 숨는 일도 있었지만 티나가 방긋 웃으며 티키아 씨가 다 나아서 잘됐다는 말을 들어서 그런지 티키아 씨도 조금은 반응이 나아졌다.
그리고 우리는 셋이서 욕탕에 들어갔다.
나는 먼저 옷을 벗고 몸을 씻은 다음 들어가고 내가 탕에 들어가자마자.
"자아자아, 가자!"
"자, 잠깐만! 가, 갈 테니까 밀지 마!"
티키아 씨와 노아가 욕탕에 들어왔다.
"아, 래, 랜트, 그…… 너, 너무 보지 마……."
"히히힛, 이미 섹스할 때 잔뜩 봤으면서~ 정말 뭘 그렇게 부끄러워하는 거야?"
"그거랑 이거랑은 다르지!"
"같아~."
노아와 티키아 씨는 몸을 씻은 다음 내 옆에 앉았다.
"있지, 티키아. 왜 랜트 옆이 아니라 내 옆이야?"
"……부, 부끄럽잖아."
"흐~응♪"
노아가 일어나서 반대쪽으로 이동했다.
"아!"
"히힛, 이러면 옆에 앉을 수밖에 없겠네."
"으으으……."
결국 나는 노아와 티키아 씨의 사이에 앉게 됐다.
"있지있지, 티키아~ 랜트랑 할 때 어땠어? 들려줘~."
"왜, 왜 들려줘야 하는데!? 그, 그보다 노아는 랜트랑 동갑이지? 내가 더 연상인데 왜 처음부터 반말이야?"
"응? 듣기 싫었어?"
"아니…… 딱히 그런 건 아닌데. 그렇게 따지자면 나도 니냐에게 반말하고 있으니까……."
"히히힛, 그럼 상관없잖아~. 그보다들려줘. 랜트랑어제 어땠어?"
"그, 그러니까 내가 왜 들려줘야 하는데!"
"그야 궁금하니까! 아, 그럼 나부터 내 첫 경험 어땠는지 말할게."
"아니, 딱히 듣고 싶지."
"그거 알아? 랜트의 첫 경험 상대는 나다?"
"뭐?! 정말로?!"
티키아 씨가 곧바로 노아의 이야기에 물고 늘어졌다.
"히히히힛, 듣고~ 싶~어~?"
"으으으……. 래, 랜트! 노, 노아랑 첫경험은 어땠어!"
"네? 어…… 노아 말해도 돼?"
"내 입으로 아니면 안~ 돼♡"
"죄송해요, 티키아 씨."
"으으으…… 드, 듣고…… 싶어."
"좋아! 그럼 알려줄 테니까 어제 티키아는 랜트랑 어땠는지도 알려줘~."
그리고 노아는 나와의 첫 경험에 대한 걸 말하기 시작했다.
노아의이야기를 듣더니 티키아 씨는 눈을 휘둥그렇게 뜨고 놀라 했다.
"뭐!? 처, 처음부터 그, 그 커다란 걸 넣었다고?!"
"응! 이야~ 미약 먹고 하니까 들어갈 때 그다지 아프진 않더라! 게다가 랜트랑 계속하니까 오히려 그 크기가 정말 좋은 거 있지? 뭐~ 다음 아침엔 고생해서 티나에게 마사지 받았지만."
"저, 정말 그게 들어가는구나……."
"아니, 티키아도 저번에 내가 랜트랑 하고 있는 건 봤잖아? 티키아도 들어가들어가! ……응? 근데 티키아도 랜트랑 했다면 이미 넣은 거 아니었어?"
"어…… 래, 랜트가 그…… 스스로 자지를 작게 해서 했어."
"아하…… 그 스킬을 썼구나."
"그걸 쓰면 몸도 어려진다는데 정말이야?"
"정말이야, 정말! 랜트가 우리보다 더 어려진다니까! 이야~ 어릴 때 랜트 진짜 귀여웠어! 아! 몸은 작아지는데 자지만 원래대로 할 수도 있다? 그 상태에서 나한테 달라붙어서 마구 허리를 흔들었을 땐…… 에헤헤헤♡♡♡"
옆에서 듣고 있으니 매우 쑥스럽습니다.
"티키아도 다음에 할 때는 랜트의 원래 자지로 도전해봐! 처음부터 발정을 발동하고 넣으면 아픈 건 전혀 걱정할 필요 없을 거야! 아, 괜찮다면 그날 나랑 같이 랜트 상대할까?"
"노, 노아랑 같이!?"
"응! 같은 티나의 마사지를 받은 동지끼리! 내가 티키아가 제대로 랜트의 원래 자지랑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줄게!"
"그, 그 마음은 기뻐. 하지만…… 으음, 다른 사람이랑 같이하는 건 아직……."
"언제까지 계속 뜸 들이면 시작되지도 않아! 다음엔 나랑 같이하는 거야! 알겠지?"
"으, 응……."
노아의 기세에 밀려 티키아 씨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싸! 다음엔 티키아랑 같이 3P다! 아, 그럼 내 얘긴 끝났으니까 이제 티키아 얘기 들려줘! 티키아는 어땠어? 랜트의 어린 자지는 원래 것보다 크진 않은데 그래도 크긴 크잖아? 아프지않았어?"
노아가 일어서서 이동해 나와 티키아 씨 사이에 앉아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나는……."
티키아 씨는 천천히 나와의 첫 경험에 대해서 얘기하기 시작했다.
노아는 그 얘기를 아주 흥미진진하게 듣고 있었다.
노아와 티키아 씨의 사이가 가까워지는 것처럼 느껴져서 나는 매우 흐뭇한 기분이 들었다.
……근데 노아, 티키아 씨의 얘기 들으면서 꼬리로 내 자지를 휘감아 대딸하는 테크닉은 어디서 배운 거야?
니냐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