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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4화 〉303화-상대에게 맞는 벌을!(★) (304/818)



〈 304화 〉303화-상대에게 맞는 벌을!(★)

"으응? 랜트. 그거 콘돔이야?"

"네, 니냐 씨.지금부터 전 이걸 끼고 엘시랑  거예요."

"……그렇구나. 그런 벌이구나. 그건 정말 강력한 벌이야. 나라면 참을 수 없어!"

니냐 씨가 자신의 몸을 껴안으며 내가 할 벌에 대해 무척이나 괴로워했어.

……으음, 역시 서큐버스의 피가 흐른 니냐 씨도 이건 매우싫나 보다.

"저기, 랜트. 나 아직 랜트가 무슨 벌을 할 건지 잘 이해 못 하겠는데? 이제 좀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어?"

"알았어, 노아. 그럼 설명할게. 이건 콘돔이라고 해서……."

"아니, 콘돔이 뭔지는 알아."

"그래?"

"응. 시중에서 파는음문 살 돈이 없는 젊은 남녀가 사서 쓰는 그거잖아?"

"맞아."

"……난 모르는데."

살짝 손을 들며 멜리사가 말했다.

확실히 우리 마을에서 콘돔을 파는 본 적은 없다.

"그럼 멜리사를 위해 설명할게. 이 콘돔은 말이지. 이렇게 끝부분을 쥐고 자지에 댄 다음……."

나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콘돔을 장착했다.

연녹색의 콘돔은 쭈우욱 펴지면서 늘어나 내 자지에 딱 달라붙었다.

연녹색 자지의 완성이다.

"이렇게 끼우는 거야. 이러면 정액을 쏴도 이 끝부분에 정액이 담겨지니까 자궁에 직접 쏴질 일은 없잖아? 이렇게 해서 임신할 수 없게 막는 피임구야."

"아아, 그렇구나……."

"잠깐 랜트, 하나 물어봐도 돼?"

"뭔가요, 티키아 씨? 티키아 씨도 콘돔에 대해서 잘 모르겠어요?"

"코, 콘돔 정돈 나도 알아! 그게 아니라! ……어째서 사지 않고 그렇게 일일이 마나웨폰으로 만드는 거야? 솔직히 그렇게 엄청난 양의 마력으로 만들어진 콘돔을 보니까 내 상식이 말도 안 된다고 말해서 머리가 아파 와."

"머리가 아픈  저번처럼 그냥 그런 거라고 이해해주세요, 티키아 씨. 그리고 사지 않는 건……."

나는 가슴을 짝 펴며 말했다.

"저, 정력 하난 정말 자신 있어서 아무리 콘돔을 사도 금방 동날 것 같거든요! 그럴 바에야 이렇게 직접 만드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요. 해제해도 안에 있는 정액이야 청소하면 그만이고요."

""그건 그렇네.""

내 말에 티키아 씨를 제외한 다른 연인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응?! 왜 다들 고개를 끄덕이는 거야!? 래, 랜트는 그렇게 정력이 대단한 거야? 아니, 확실히 나랑 할 때도 그……  13번 정도 쌌지만…… 그래도 콘돔을 한 번에 세트로 사면 되잖아?!"

티키아 씨의 말에 모두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저, 저기…… 랜트."

"왜 엘시?"

"티, 티키아 씨랑 하는데…… 그, 그 정도밖에 안 한 건가요?"

"그 정도!?"

"티키아 씨는 처음이었잖아. 거기다 천천히 해도 처음이라 그런지 도중에 정신을 잃으셨거든."

"아아, 그, 그랬군요."

"응? 잠깐 그 말은 랜트는  할 수 있다는 거야?"

의아해하는 티키아 씨의 어깨를 티나가 살며시 손을 올리며 티나가 말했다.

"티키아 씨, 랜트 씨는 하루에 100발 이상은 간단히 싸실 수 있어요."

"뭐?"

티키아 씨가 믿기지 않는다는 눈으로 나를 쳐다봤다.

흐음, 가능하다면  정력에 대한 자랑을 티키아 씨에게 하고 싶지만, 지금은 엘시를 벌주는 게 우선이다.

정력자랑은 다음에 티키아 씨하고 노아랑 같이할 때 실컷 자랑하자.

나는 콘돔을  자지를 엘시의 보지에 밀착시켰다.

음~역시 생이랑 콘돔을 낀 상태로는 촉감이 전혀 다르다.

나는 그대로 발정으로 인해 젖은 엘시의 질 안으로 콘돔자지를 밀어 넣었다.

쑤우우욱……

"히으응! 으응!"

축축하게 젖은 데다가 몇 번이나 내 물건을 받아들였던 엘시의 보지는 순조롭게  자지를 받아들이면서 꾸욱꾸욱 강하게 자지를 조여왔다.

하지만 역시 콘돔을 해서 그런지 그 열기와 부드러운 촉감과 쾌락은 많이 감소된 상태였다.

사실 마음만 먹으면 아주 얇고 탄탄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그래서는 엘시에게 주는 쾌감도 많아지고 만다.

이건 어디까지나 벌.

너무 심하지는 않지만 되도록 엘시에게 벌을 준다는 컨셉이기에 이렇게 할 수밖에 없다.

계속 나아가는 내 자지는 엘시의 자궁구와 닿았다.

언제나 내 자지를 환영하며 촤악 달라붙는엘시의 자궁구의 감촉도 지금은 그렇게 생생히 느껴지지 않는다.

"하읏! 랜트 들어갔는데…… 이상해요……. 분명 기분 좋은데…… 부족해요……."

그다지 느끼지 못하는 건 나뿐만이 아니라 엘시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지금부터는 거의 무언 모드에 들어가자.

나는평소의 속도대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푸욱! 푸욱! 푸욱! 푸욱! 푸욱!

"히응! 하응! 으으응! 래, 랜트! 랜트!하으응! 시, 싫어요. 이런 거 싫어요! 제, 제대로 랜트 게 느껴지지 않아요!"

엘시 나도 가능하면 콘돔을 끼고 싶지 않아.

가능하다면 암캐 엘시를 1시간 동안 여기저기 조물조물 만지면서 잔뜩 귀여워한 다음에 목줄까지 꺼내서 신나게 포상 섹스를 하고 싶었어.

하지만 이건 잘못을 한 엘시에게 내리는 벌이야.

나는 엘시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계속 허리를 흔들었다.

푸욱! 푸욱! 푸욱!

"흐읏! 으으응! 하응! 랜트……. 하응! 으으으응!"

"어버버버…… 지, 지, 진짜 드, 들어가는구나……"

티키아 씨가 옆에서 엘시의 보지에 내 자지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매우 놀라고 있다.

이 모습을 보고 티키아 씨도 나중에 노아랑 같이 할  내 원래 자지를 넣는 마음의 준비를 해줬으면 좋겠다.

"흐응! 랜트…… 랜트……."

엘시는 계속 내 이름을 부르지만 나는 대답하지 않는다.

엘시의 말에 대답하면 나도 모르게 러브러브한 느낌으로 돌아가 버릴 것 같아서이다.

평소보다 느껴지는 쾌감이 적다고 하지만 엘시의 안이 기분 좋은  변함이 없다.

솔직히 말하자면 넣고 난 후 3분 정도 계속 흔들 때는 사정감은 최대로 올라간 상태다.

지금은 사정 조절술을 써서 막고 있는 상태.

하지만 이대로 싸지 않을 수는 없다.

싸지 않고서야 콘돔을준비한 의미가 없다.

엘시와 콘돔을 끼고 섹스를  지 10분째.

나는 엘시의 보지 안에서 정액을 내뿜었다.

푸슈우우우우욱!

"흐응! 아…… 읏!"

엘시도 내가 사정한 것을 알아차렸는데 살짝 눈을 감았지만 금방 평소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았나 보다.

"안…… 느껴져요, 랜트의 정액이…… 사랑의 증거가 제 안에 안 들어왔어요……."

나는 그대로 천천히 엘시의 보지에서 자지를 뺐다.

내 자지는 여전히 연족색의 콘돔에 감싸여 있었고. 콘돔의 끝부분은 내가 싸낸 대량의 정액이가득 담겨 있었다.

"아, 아아…… 제, 제 안에 들어갈 랜트의 정액이……."

엘시는 마치 자신의 소중한 물건을 빼앗긴 어린아이와도 같은 표정으로 울상을 지었다.

으윽!

저런 표정을 보니 나도 마음이 매우 아파 온다.

저 표정으로 엘시가 얼마나 나랑 하는 섹스를 정말로 좋아하고 행복해하는지를 재확인하는 것 같았다.

"저, 저, 저렇게 나, 나왔던 거야?"

티키아 씨가 옆에서 콘돔에 담긴 정액을 보고 경악하고 있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도 이렇게 콘돔에 담겨진 정액의 양을 보니 객관적으로 내가 한 번 정액을 싸면 얼마나 싸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진짜 많이 나오네…….

마치 망가에서 나오는 슈퍼절륜 양아치가 싸고 난 뒤의 콘돔같이 연녹색의 작은 물풍선이 생긴 정도가 됐다.

물론 빵빵하게 꽉 찬 정도가 아니라 조금 물을 틀어놓은 정도지만……,

사정이라는  생각하면 충분히 이상할 정도의 양이다.

나는 자지에서 콘돔을 빼냈다.

손에 직접 드니 내가 싼 정액의 무게가 느껴졌다.

오오, 자신의 절륜함이 증명되는 거 같아 조금 기쁩니다.

"……랜트~  그거 마셔도 돼?"

"아……."

니냐 씨가 매우 먹고 싶다는 표정을 지으며 나에게 물었고 엘시는 슬퍼하는 표정으로 나를 보고 있다.

"안 돼요, 니냐 씨. 이건 지금부터 쓸 데가 있으니까요."

"쓸 데?"

"네."

나는 콘돔을 엘시가  벨트에 묶었다.

"하읏……."

엘시는 콘돔에서 느껴지는 내 정액의 열기에 자그맣게 신음을 흘렸다.

나는 이번에는 분홍색의 콘돔을 만들어내 내 자지에 끼우며 말했다.

"엘시, 지금부터 이걸 반복할 거야. 이 콘돔을  채로 엘시랑 하고 절대로 엘시의 안에 난 안 쌀 거야. 그리고 이 콘돔에 정액이 담기면 그걸 엘시가 찬 벨트에 묶을 거야.

엘시의 벨트가 마치 콘돔으로 치마를 만들 정도가 될 때까지 할 거야. 엘시의 안에는 다 한 방울도 안 쌀 거고."

"그, 그럴 수가……."

엘시가 눈가에서 뚝뚝 눈물을 흘렸다.

으윽, 역시 무뚝뚝한 태도를 하는  무리다.

나는 누워있는 엘시를 끌어안았다.

"미안해, 엘시."

"랜트?"

"나도 마음 같으면 잔뜩 엘시랑 사랑을 나누면서 마음껏 엘시 안에 싸고 싶어. 하지만…… 이번에는 엘시를 벌줘야 해. 오늘만 참아줘, 엘시."

"……죄송해요. 사실 랜트도 하고 싶지 않을 텐데. 저를 위해 이런 벌을 내려주신 건데. 저…… 저만 생각하고 있었어요. 랜트 얼마든지 벌을 주세요. 저…… 벌을 받아들일게요."

"엘시…… 고마워. 벌을 마치고 나면 다음에 할 때 잔뜩 사랑하자."

"네, 랜트……♡"

"……있지, 니냐. 나 이거 벌이라기보다는 일종의 플레이라고 생각되는데? 그보다 치마 만드는 부분은 완전히 랜트의 취미지?"

"뭐~ 엘시에게 충분히 벌이 되는 것 같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나도 계속 랜트가 안에 싸주지 않고 저것만 낀다고 하면 너무 애타고 괴로운걸?

그런데…… 콘돔치마…… 그런 플레이는 생각도 못 했어. 무척이나 음란하고 야한 치마야. 후훗, 다음에 할  나도 해달라고할까?"

"으응? 니냐도 콘돔 끼고 하려고?"

"후훗, 아니? 물론 손으로 할 때 잔뜩 짜내서 만드는 거지♡"

니냐 씨, 노아, 그런 얘기는 나중에 해주면 안 될까요?



푸욱! 푸욱! 푸욱! 푸욱!

"흐응! 아응! 으으응! 랜트! 랜트!"

1시간 후.

나는 엘시와 콘돔을 끼고 애널섹스를 하고 있다.

엉덩이에  강아지 꼬리 애널 비즈는 빼서 옆에 놔둔 상태다.

콘돔을   보지로 하는 건 평소보다 쾌감이 적었다.

하지만 그래도 익숙해지니 그건 그것대로 점점 기분 좋아져서 싸는 속도도 점점 빨라졌다.

30분이 지나니 콘돔 치마는 벌써 반이나 완성됐었다.

그 후에는 엘시에게 엎드리라고 하며 애널비즈를 빼고 엘시의 항문에  자지를 넣었다.

쥬지밖에 아직 경험하지 않은 엘시의 애널.

하지만 음문의 발정으로 인해 엘시는 내 자지도받아들일 수 있었다.

물론 익숙하지 않기에 강하게 조여왔지만 적어도 엘시가 고통을 느낄 일은 없었다.

오히려 익숙하지 않기에 생소한 쾌락은 엘시를 콘돔을 끼고서라도 절정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읏!"

푸슈우우우우우욱!

"히으으으으으응♡"

그리고 나는 마지막을 장식할 보라색 콘돔을 낀 채 엘시의 애널에 정액을 내뿜었다.

천천히 엘시의 애널에서 자지를 빼내고 정액이 담긴 콘돔을 자지에서 빼냈다.

그리고 알록달록 여러 가지 색깔을 지닌 콘돔으로 이루어진 엘시의 콘돔치마에 마지막 콘돔을 묶어서 장식했다.

아아…… 성취감이 장난 아닙니다.

나도 모르게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외쳤다.

"콘돔 치마 완성!"

차악!

누군가가 내 뒤통수를 때렸다.

돌아보니 멜리사가 매우 시큰둥한 표정으로 나를 노려보며 말했다.

"랜트…… 도중부터 엘시를 벌주기보다는 그냥 랜트가 콘돔으로 치마 만드는 데 재미 들린  같았는데?"

"미안."

사실 도중부터 엘시도 애널로 느끼기 시작해서 벌주기보다는 특수 플레이한다는 기분이 더 강했습니다!

"엘시를 벌준다길래 일단 계속 보고 있었는데 그냥 평소의 특수 플레이나 다름없잖아. 괜히 걱정했어! 괜히 봤다가……읏."

멜리사가 휙하고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몸만 애타잖아. 그냥 눈앞에서 꽁냥거리는 거로만 보이거든! 이러면 누가 벌 받는지 모르겠어!"

이럴 수가!

엘시가 엿보는 걸 벌하기 위해서 모두에게 보는 역할을 맡게 했지만 오히려 멜리사에게 그림의 떡같은 상황이 되게 했나 보다.

"미안, 멜리사."

"후훗, 난 이런 것도 꽤 좋았는데?"

"응응, 나중에 이걸 구실로 랜트에게 잔뜩 해달라고 할 수도 있으니까! 멜리사도 너무 화내지 마~♪"

니냐 씨와 노아가 나를 감싸주고 있다.

티키아 씨와 티나 미란다 씨는 가만히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그때였다.

"저, 저기…… 랜트."

"왜, 엘시?"

이제 콘돔 치마도 다 만들어서 벌도 끝났으니 평소처럼 엘시에게 말했다.

"그…… 이제 버, 벌도 끝났으니 생으로 하면  될까요?"

"안 돼."

"하읏……."

콘돔 치마를 만들고 끝내는 것까지가 벌이야, 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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