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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6화 〉305화-버스 태우기! (306/818)



〈 306화 〉305화-버스 태우기!

우선 우리는 다른 모험가들의 방해가되지 않게 어느 정도 이동을 했다.

물론 이동하는 도중에도 오크들이 우리를 향해 돌진하거나 했지만.

"에잇!"

"하앗!"

서걱!

스윽!

노아와 니냐 씨가 단숨에 오크를 해치우고 내가 인벤토리로 시체를 회수했다.

"와아…… 노아 씨도 니냐 씨도 굉장해요!"

"이게 모험가일 때의 모습이구나."

"쎄다……."

티나도 미란다 씨도 멜리사도 모험가처럼 마물을 사냥하는 노아와 니냐 씨를보고 감탄하고 있다.

"……노아, 니냐. 다음에 오는 오크는 내가 처리할게."

"응? 알았어!"

"티키아도 자기 실력 자랑하고 싶나 보구나?"

"그, 그런 아니다?"

어느 정도 걸어가서 또 오크가 나오자 티키아 씨는 눈을 반짝이며 지팡이를 휘둘렀다.

"트윙클 스타즈!"

거대한 별 모양의 마력덩어리가 날아가 오크의 목을 베어냈다.

오크의 목이 잘린 모습은 건 징그럽지만 티키아 씨의 마법만은 반짝반짝 빛나서 예뻤다.

티키아 씨는 오크를 해치우자마자 뒤를 돌아보며 가슴을  펴며 말했다.

"어때? 이게  오리지널 마법이야!"

"굉장해요! 그리고 엄청 예뻤어요."

"오리지널 마법이라면 티키아가 만든 거지? 대단하구나."

"마치 책 속에 나오는 마법 같아."

"헤헤헤헤."

세 명의 감상에 티키아 씨가 머리를 긁적이며 좋아했다.

역시 티키아 씨는 칭찬에 약한것 같다.

"랜트 씨? 랜트 씨는 어떻게 사냥하세요?"

"나?"

"네! 저 랜트 씨가 사냥하는 모습도 보고 싶어요!"

티나가 원한다면야 당연히 보여줘야지!

"알았어. 다음에 오크가 나오면곧바로 보여줄게."

꾸우우우울!

말하자마자 다음 오크가 나타났다.

타이밍이 좋은 오크다.

나는 오크를 향해 저벅저벅 걸어갔다.

꾸우우우우우우울!

내가 다가오자 오크는 포효를 지르며 나를 향해 무기를 휘둘렀다.

"래, 랜트 씨!"

""랜트!""

나를 걱정하는 티나, 미란다 씨, 멜리사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온다.

나는 가뿐히 무기를 휘두르고 있던 오크의 손목을 붙잡았다.

꽈악!

"하하하하, 괜찮아."

나는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면서 뒤를 향해 말했다.

꿀! 꾸우우울!

퍽퍽퍽!

오크가 무기를 쥐지 않는 빈손으로 주먹을 쥐고 내 몸을 때렸다.

하지만 나는 조금도 아프지 않다.

"……래, 랜트 씨? 괜찮으세요?"

"응, 멀쩡해. 아, 사냥하는 모습 보여줄게."

나는 곧바로 오크의 목을 잡고 목뼈를 부러뜨렸다.

우드득!

꾸엑!

오크는 내 손에 의해 단숨에 목숨을 잃었다.

"어때? 이게 내 평소의 사냥 방식이야."

"아, 압도적이네요……."

"랜트는정말 힘도 세고 몸도 튼튼하구나."

"아니, 하늘을 날 때부터 알긴 했는데…… 이렇게 보니까 진짜 대단하다."

세 명의 칭찬에 쑥스러워서 머리를 긁적였다.

"헤헤헤헤."

그런 나를 보고 노아가 히죽 웃으며 말했다.

"푸훕, 방금 티키아랑 완전히 똑같은 반응하고 있어."

으응?

나도 칭찬에 이렇게 약했나?

그건 그렇고 단순히 목뼈를 부러뜨리는 것만 보여주면 임팩트가 약하다.

사랑스러운 연인들에게는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법이다.

"그럼 이제 다른 방법으로 사냥하는 것도 보여줄게."

"다른 방법이요?"

"응!"

시체를 회수한 후 3분 정도 걷자  오크가 나왔다.

꾸우우울!

꾸울!

꾸꾸꾸울!

이번에는 3마리다.

"흐읍!"

우우우우우웅!

나는 마력을 내뿜으며 오오라를 만들었다.

오오라의 색은  원래 마력색인 푸른색이다.

"뭣!?"

티키아 씨가 경악하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추가로 손을 앞으로 내 뻗어 평소와 같이 엑스칼리버를 만들었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마력의 검.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디자인이 바뀌는 나의 엑스칼리버.

오늘은 양손 대검 형태다.

"……와아. 내 모든 마력을 쏟아부어도 발끝에도 못 미치는 마력이 담겨 있어……."

티키아 씨가 해탈한 목소리가 들린다.

어쩐지 티키아 씨에게 미안해집니다.

하지만 지금은 간지 나는 모습을 보이는게 우선이다!

타악!

땅을 박차고 오크 3마리의 앞까지 단숨에 이동하고.

"하압!"

부우우웅!

나는 대검을 휘둘러 단숨에 오크 3마리의 목을 베어냈다.

오크 3마리는 동시에 쓰러지며 바닥에 피를 흘렸다.

"이건 어때?"

"랜트 씨, 검도 쓰실  아셨네요? 멋져요!"

"몸에서 빛이나는 건 어째서니?"

"아, 그건 멋있어 보이려고 마력을 뿜어낸 거예요."

"멋있어 보이려고 그렇게 대량으 마력을…… 아하하하하……."

"……저기 랜트, 티키아 씨가 하늘을 바라보며 실없이 웃고있는데 괜찮은 거야?"

"아아, 나는 괜찮아, 멜리사. 단지  상식이또 하나 부서졌을 뿐이야."

티키아 씨가 고개를 여러  저은 다음 눈을 한번 크게 감다가 뜬 다음 말했다.

"마법소녀는 언제나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법! 좋아! 회복됐어! 랜트! 보여주기 식은 그만 됐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티나, 미란다 씨, 멜리사의 승격을 위한 사냥을 하자!"

"네, 티키아 씨."



 후 티키아 씨의 지시 아래 본격적인 3명의 버스 태우기가 시작됐다.

티키아 씨의 지시라고 해도 티키아 씨의 제안에 따른 버스 태우기다.

티키아 씨는 저번에 내가 트렌트들을 모아온 것처럼 내가 먼저 이동해 오크를 잡아서 모두가 있는 곳으로 가져오는 거다.

하지만 트렌트과 다르게 오크는 더 빠르게 움직이고 날뛰기 때문에 가만히 놔두면 3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우선 돌아다니면서 오크들을 모두가 있는 곳에서 50m 정도 떨어진 곳에 모았다.

오크를 모을 때는 그저 달려갈 때 발견하면 다쳐도 상관없으니 죽지 않을 정도로만 팔이나 다리를 끌고 달렸다.

꾸웨에엑!

꾸우욱!

꾸꾸구우울!

사지 하나만 잡고 끌려다니니 당연히 오크들은 비명을 질렀다.

한 20명 정도 모였을 때 오크들은 다른 곳으로 향해 도망치려고 했다.

"이 정도면 되겠네."

나는 아직 땅바닥에 누워있는 오크들과 도망치려는 오크들을 향해 손을 뻗으며 스킬을 발동했다.

"바인드!"

20마리의 오크들은 허공에서 나타난 바인드 고리로 꼼짝달싹 못 하게 구속됐다.

"준비  됐어!"

그리고 나는 모두를 향해 손을 흔들며 이쪽으로 오라고 손짓했다.

"엄청난 고농도의 마력이 담긴 바인드…… 마나서치를 사용하지 않아도 단번에 알겠어."

모두와 함께 다가온 티키아 씨가 내 바인드를 멍하니 보고 있다.

언젠가 나와의 섹스도 익숙해져서 내 자지를 보고 황홀해 하며 멍하니 보는 티키아 씨도 보고 싶습니다.

"저, 저기, 랜트 씨. 랜트 씨가 준 창이 없어졌어요."

"아, 그거 내가 떨어져서 그런 거야."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만드는 게 아닌 지금 줄 걸 그랬다.

나는 다시  3자루를 만들어 3명에게 건넸다.

"자아, 그럼 이제 공격해주세요."

멜리사가 꼬옥 창을 쥐고 물어왔다.

"……공격하라는  이대로 목숨을 끊으라는 거지?"

"아니, 그럴 필요까진 없어. 손이나 발 부분에 상처만 내도 될 거야."

"아, 그래?"

"응. 물론 직접 죽이는 게  많은 존재력 경험치를 얻을  있을 거야. 하지만 그게 거북하면 상처 날 정도로만 찌르고 나머진 우리에게 맡겨줘."

"그렇구나…… 휴우……."

멜리사는 안도하며 숨을 내쉬었다.

역시 직접 마물을죽이는  꺼려지나 보다.

"누구부터 할래?"

"후훗, 그러면 내가 먼저 할게."

가장 먼저 하겠다고 나선 건 미란다 씨였다.

"이 창으로 찌르기만 하면 되니?"

"네. 여기 묶여 있는 오크들을 한 번씩만 찔러주세요."

"알았어."

꾸우우울!

꾸욱!

꾸욱!

오크들은 지금도 바인드에서 빠져나가려고 아등바등하고 있지만 내 바인드에서는 절대로 빠져나가지 못했다.

미란다 씨는 우선 도망치려다 잡힌 오크가 있는 쪽으로 다가갔다.

"오크는 날고기밖에 찌르거나 베어본 적이 없었는데…… 설마 이렇게 살아있는 오크를 찌를 날이 올 줄이야……."

미란다 씨는 두 손으로 창일 쥔 다음.

"에잇!"

푸욱!

꾸우우우욱!

오크의 허벅지 쪽을 향해 창을 내질렀다.

내가 만든 마나웨폰 창은 오크의 피부를 간단히 꿰뚫으며 창날은 오크의 허벅지에 박혔다.

미란다 씨가 창을 빼내자 오크의 허벅지에서 줄줄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이러면 되니?"

"네. 그걸 이제 여기 있는 오크들에게도 반복해주세요."

"알았어."

미란다 씨는 차례차례로 남은 19마리의 오크들의 허벅지를 찔렀다.

"티나~ 멜리사~한 번 찔러보면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너희도 해보렴."

"으, 응! 메, 멜리사 씨 혼자 하면 조금 꺼려져요. 가, 같이 해요!"

"그, 그래. 그러자."

미란다 씨를 따라 티나와 멜리사도 푸욱푸욱하고 동시에 오크의 허벅지를 찔렀다.

꾸에에에엑!

꾸이이이익!

찌를 때마다 오크들이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모험가인 우리는 많이 들어본 터라 아무렇지도 않았지만 티나나 멜리사는 오크들이 비명을 지를 때마다 살짝씩 주춤했다.

"다, 다 찔렀어요……."

"왠지 기운 빠져……."

"좋아, 그럼 곧바로 처리할게."

나는 묶여 있는 오크의 목에 손을 뻗어 단숨에 목뼈를 부러뜨렸다.

우드득!

그리고 죽은 오크의 시체를 바로 인벤토리에 넣었다.

옆에서 노아가 히죽 웃으며 말했다.

"랜트, 도와줄까?"

"아니, 됐어. 최대한 손상이 안 간 상태에서 회수하고 싶거든."

"알았어!"

20마리의 오크의 목뼈를 부러뜨려 회수한후 나는 3명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럼 또 가져올게요."

멜리사는 살짝  처진 표정으로 말했다.

"……또 하는 거야?"

"응. 한  승격을 할 때까지 반복할 거야. 승격은 한 번만 하면 앞으론 이걸 안 해도 되니까 조금만 참아줘, 멜리사."

"……응."

"저, 저도힘낼게요……."

"후훗, 잘 갔다와, 랜트♡"

"네, 미란다 씨."

멜리사와 티나하곤 다르게 미란다 씨는 멀쩡했다.

이게 연륜의 차이라는 걸까?

모두의 승격을 위해 나는 오크들을 모으러 달려갔다.



그리고 대략 100마리 오크를 잡았을 때.

우우우우우우웅!

"어머."

""아!""

3명의 몸이 빛나기 시작했다.

승격을  때의 현상이다.

"뭐, 뭔가 몸에서 힘이 넘쳐나요!"

"이게 승격이구나……."

"굉장해……."

"모두 축하해요!"

가장 먼저 승격을 축하한  엘시였다.

"이야~ 이렇게 일반인이승격하기 쉬운 것도 랜트니까 가능한 거지."

"그래?"

노아가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당연하지. 보통 오크 100마리 잡는 것도 힘든데 그걸 이렇게 빨리 모으고 제압한 다음 일반인이 처리하기 쉽게 할 수 있는 건 랜트밖에 없을걸? 그치, 니냐?"

"후훗. 노아 말이 맞아. 다른 파티가 일반인을 승격시키려면 적어도 3~4일 정도는 걸렸을 거야. 물론 4층이 아니라 1층에서의 얘기야. 원래 랜트가 아니라면 일반인을 4층까지 데려오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니까."

"아, 그건그렇네요."

솔직히 내 근육마차가 없으면 보통 걸어서 아침에 출발해 저녁이 돼야 다음 층에 도착할 수 있다.

일반인을 데리고 4층으로 내려오는 것 자체가 힘든 것이다.

노아가 깡충깡충 뛰어가며 3명을 향해 다가갔다.

"있지있지! 모두 스킬 같은 건 안 생겼어? 영감 안 내려왔어?"

"으음~ 나는 없단다."

"나도 딱히……."

"저도예요."

미란다 씨와 티나, 그리고 멜리사는 영감을 얻지는 않았나 보다.

보통 스킬은 간절히 무언가를 원하거나 일정 이상 수련을 했을 때 생기는 거라고 한다.

편하게 그저 오크를 찌르는  반복했기에 그다지 원하는 것도 없어서 그런 걸까?

그래도 3명이 승격을 한 건 틀림없다.

오늘 목표는 끝마친 것이다.

그래! 세 명의 나와 더욱 많이 사랑을 나누기 위한 체력증강 승격은 끝난 것이다!

"그럼 돌아가자."

시간은 점심이  돼가고 있다.

도시락은 미리 가지고 왔지만, 모험가인 우리라면 모를까 미란다 씨나 티나 그리고 멜리사가 던전에서까지 밥을 먹고 싶어 하진 않을 것 같다.



지상으로 돌아온 다음 티나와 미란다 씨는 먼저 여우의 쉼터로 돌아가고 멜리사는 우리와 함께 모험가 길드로 돌아갔다.

"오전은 쉬어도 오후엔 일해야지."

멜리사는 정말 성실하다.

레니 씨에게 오늘 오전에 있던 일을 보고하자 살짝 눈을 크게 뜨며 놀라 하셨다.

"저, 정말 하루 만에 다 끝내셨네요……."

아무래도 레니 씨는 3명이 다칠 일은 없겠지만하루 만에 끝내는 거에는 반신반의했나 보다.

그 후 켈반 씨에게 오크 시체를 맡긴 다음 다 같이 여우의 쉼터로 돌아왔다.

나는 티키아 씨에게 마법소녀 마린 시리즈의 6권에서 10권을 돌려주고 1부의 마지막인 11권과 12권을 받았다.

각자 자유시간을 가지기로 하고 나는 방 안에 들어가서 마법소녀 마린을 보며 시간을 보냈다.

12권의 마지막은 이걸로 끝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깔끔한 마무리였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멜리사와 같이 저녁을 먹고 엘시의 마력소비 힐을 받은 다음 방에서 기다리길 십 여분.

끼이이이익……

"랜~ 트~ 씨~♡"

부우우우우우웅!

티나가 방긋 웃으며 바이바이브를 작동시킨 채 방 안으로 들어왔다.

"새로운 마사지~ 해♡봐♡요♡"

티나의음란 마사지 메뉴에 바이바이브가 추가되었습니다!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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