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9화 〉328화-연애상담!
기절해버려서꿈쩍도 안 하는 노아랑 티키아 씨.
두 사람의 메이드복은 이미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으음…… 오늘은 여기까지 해야겠네."
몇 번을 해도 지치지 않는 내 자지는 그냥 이대로 노아랑 하면 되지 않아?
노아는 이미 경험 있잖아?
라고 불끈불끈 요청을 하고 있지만 내일은 고향으로 떠나는 날이다.
더 이상 무리를 시킬 순 없었다.
나는 노아와 티키아 씨의 메이드복을 벗긴 다음 티키아 씨의 토끼 귀와 꼬리도 벗겼다.
"하응♡ 으응♡"
뽕! 하고 항문에 있는 애널비즈 꼬리를 뺐을 때의 티키아 씨의 반응이 귀여웠다.
노아는 항문이 티키아 씨는 보지가 벌름벌름 움직이며 아직 내 정액을 내보내고 있다.
만약 노아가 깨어났다면 맛있겠다고 하면서 이 정액을 빨아들였을 거다.
하지만 이미 기절해 있는 노아에겐 안 됐지만, 이 정액들은 이제부터 슬라임이 흡수해야 한다.
두 사람의 항문과 보지에 손가락을 꽂은 후 긁적긁적 정액을 긁어냈다.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두 사람의보지와 후장은 강하게 내 손가락을 조여왔다.
아무리 벌름거리고 있어도 손가락이 들어온 순간 곧바로 조여오는 음란한 내 연인들의 보지와 항문은 정말로 사랑스러웠다.
마나웨폰으로 수건을 만들고 나는 노아와 티키아 씨의 몸을 닦았다.
그다음에는 평소대로 청소용 슬라임으로 사랑의 액체들을 빨아들이게 했다.
물론 메이드복이나 꼬리, 머리띠에 묻은 정액도 말이다.
"이제, 욕탕에서 씻겨야겠네."
나는 두 사람을 1층의 욕탕에서 씻기려고 했다.
그때였다.
내 머리에서 기발한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잠깐만…… 딱히 1층으로 내려갈 필요 없지 않나?"
나는 오늘 티키아 씨의 명강좌를 듣고 마법을 쓸 수 있게 됐다.
아니, 마법은 스킬로 이미 쓸 수 있지만 중요한 건 상상으로 마력을 조작하면 필살기 같은 느낌의 마력조작이랑 속성을 만들어내 불같은 것도 만들어낼 수 있게 됐다.
이미 나는 마나웨폰으로 촉감과 색깔을 거의 완벽히 구현할 수 있다.
거기에 속성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까지 더해진다면!
"하앗!"
나는 마나웨폰을 사용하여 휴대용 풀장을 만들었다.
투명한 비닐 풀장.
그래도 너무 투명하면 심심하니 별 문양을 추가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가 진짜 실험할 순간이다.
나는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며 손을 뻗었다.
그리고 파이어 데스빔을 쏠 때의 감각처럼 손에 마력을 모았다.
이미지하는 건 넓은 범위로 줄줄 나오는 마력의이미지.
그리고 이 이미지에 물속성을 추가하는 거다.
단순한 물이 아니다.
내가 목욕할 때처럼 뜨뜻한 목욕물을 추가하는 거다.
"흐읍!"
촤아아아아앗!
그리고 내 손에서는 거센 기세로 물이 뿜어져 나왔다.
그것도 온수로.
"오오오!"
솔직히 가능할까말까 긴가민가했는데 정말로 가능할 줄이야.
이러면 불도 만들 줄 알고 물도 쏠 줄 알게 됐다.
원한다면 바람도 쒱쒱 낼 수 있지 않을까?
이 능력이 있으면……
이 능력이 있으면!!!
설령 뜨거운 사막지대에서도…….
설령 추운 빙하지대 같은 데 가더라도…….
또는 엄청나게 습기가 많은 정글지대에 가더라도…….
주변 환경을 따뜻하거나 시원하거나 건조하게 만들어 얼마든지 야외섹스도 가능해질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연인들과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아! 이 얼마나 멋진 능력이란 말인가!
다양한 환경에서 사랑하는 연인들과 지역 특성상의 일어나는 불쾌감 없이 마음껏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말하자면 나는 자연을 이겨내며 사랑을 나눌 힘을 가지게 된 것이다!
『축하합니다, 랜트.』
감사합니다, 솔리 씨!
그건 그렇고 어서 티키아 씨와 노아를 씻기도록하자.
티키아 씨와 노아를 풀장 안에 넣고 그 안에서 한 번 더 보지와 항문을 긁어냈다.
"흐응♡ 으응♡"
"하읏♡ 아♡"
물속에서 긁어내니 더 잘 나왔다.
그렇다면 이젠 몸 전체를 씻을 차례다.
우선 물이 안 튀게 나는 풀 주변에 투명한 막을 만든 다음 나도 풀장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두 사람의 머리 위에 각각 손을 올린 다음 물을 뿜어냈다.
쏴아아아아아…….
물론 그냥 물을 뿜어내는 게 아니다.
샤워기를 연상하고 얇은 물줄기를 내보냈다.
그래.
지금 나는 연인들의 무료 인간 샤워기가 된 것이다.
"……."
내 손바닥에서 사워기처럼 물이 나온다는 사실이 솔직히 조금 재밌었다.
그래서 단지 머리 위만이 아니라 손의 각도를 바꿔서 가슴이나팔이나 배 쪽으로 직접 물을 쏘아냈다.
"으응♡"
"히읏♡"
동시에 유두 부분에 집중적으로 쏘니 티키아 씨와 노아가 귀여운 신음을 냈다.
둘의 몸을 씻긴 다음 다시 수건을 만들어 두 사람의 몸을 닦은 다음 침대 위에 올려놨다.
그리고 이번에는 손에서 온풍을 내보내서 두 사람의 몸을 말렸다.
온풍을 쐴 때의 두 사람의 얼굴은 기분 좋아 보였다.
샤워기만이 아니라 온풍기 기능까지 겸비하게 됐다.
마법이 기적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 것 같다.
……하는 김에 나도 씻자.
나는 풀장에 들어간 뒤 나는 대충 샤워기 핸드로 내 몸에 물을 뿌리고 수건으로 몸을 닦았다.
그리고 이제 슬슬 뒤처리를 해볼까라고 생각한 나에게 한 가지 문제가 내 앞에 들이닥쳤다.
"……물처리 어떻게 하지?"
풀장이야 그냥 없애면 그만이지만 물은 그대로 남아있다.
마나웨폰과 다르게 속성을 넣어서 만들어낸 물은 그대로 남아있다.
"으으으음……."
3분 정도 고민해도 그다지 좋은 해답이 안 나왔다.
솔리 씨, 무슨 좋은 아이디어 없을까요?
『물이라면 증발시키면 되지 않을까요?』
증발이요?
『네. 랜트는 불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물을 부글부글 끓게 해서 수증기로 만드는 겁니다.』
오오, 확실히 그건 기발한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랬다간 방 안이 습기로 가득 차 버린다.
솔리 씨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좀 더 좋은 생각이 없을까 궁리했을 때.
나는 한 가지 가능성을 떠올렸다.
방 안에 습기 차는 게 싫다면 차라리 한 공간에 가둬둔 다음 처리하면 어떨까?
떠오르면 곧바로 시험해보자.
나는 우선 풀장 전체를 감싸는 커다란 원형 방벽을 만들었다.
그다음 방벽 바닥에 기둥을 만들어서 방벽채로 풀장을 띄웠다.
여기서부터가 중요하다.
나는 풀장으로 된 마나웨폰을 해제했다.
그러자 풀장에 들어 있던 액체들이 원형구 안에 떨어졌다.
오른손을 뻗어 마력을 조작해 한 곳에 구멍을 내 손을 집어넣는다.
다시 마력을 조작해 내 팔 크기와 뚫어진 입구를 딱 맞게 한다.
그리고 왼손을 원형 구에 대고 마력을 듬뿍 넣어서 강도를 높였다.
이제 마무리단계만 하면 된다.
나는 손바닥을 고인 액체를 향한 다음 마력을 모았다.
상상하는 건 단순한 불이 아니다.
불을 쏘면 결국 수증기가 원형 구를 해제하는 순간 퍼져나가 방안을 자욱하게 채울 거다.
그렇다면 내가 할 것은 물 자체를 없애는 것이다.
물질을 없애는 이미지를 담아 나는 도돔파나 데스빔을 쏘는 느낌으로 손바닥에서 마력을 내뿜었다.
"멸!"
내 손바닥에서 하얀색과 검은색이 뒤섞인 듯한 빛이 나아갔고 그 빛은 액체를 삼켰다.
그리고 원형 구 안에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마치 액체 따윈 처음부터 없었다는 듯이 물 한 방울 없이 아주 깨끗해졌다.
"오오."
나는 단숨에 마나웨폰을 해제했다.
마나웨폰을 해제해도 수증기가 날 일은 전혀 없었다.
"완벽하네."
내가 만들어낸 물이나 정액을 내 스스로 뒤처리를 하니 뭔가 개운했다.
하는 김에 덤으로 둘이 입은 메이드복을 내 핸드 드라이어기로 온풍을 내보내 어느 정도 물기를 말리고 인벤토리에 넣어놨다.
그리고 상쾌한 마음으로 나는 알몸으로 나란히 누워 있는 티키아 씨와 노아 사이에 눕고 이불을 덮은 다음둘을 꼬옥 껴안고 잠을 청했다.
그리고 잠을 자자마자 들어온 접신몽에서는…….
『어서 오십시오, 주인님.』
가슴 부근에 랜트 전용 육변기♡ 라고 적어진 앞치마를 입은 알몸의 솔리 씨가 있었다.
"밥을 드시겠습니까? 목욕부터 하시겠습니까? 아니시면……."
솔리 씨가 다 말하기 전에 나는 솔리 씨를 향해 뛰어들며 답을 외쳤다.
"솔.리. 씨!!!"
그 후 접신몽에서 이틀 동안 육변기 아내 솔리 씨와의 뜨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다음 날 아침.
나는 상쾌한 기분으로 아침을 맞이했다.
"하아암~."
양옆을 돌아보면 노아와 티키아 씨가 새근새근 곤히 자고 있다.
메이드 복은 벗겨서 물론 둘 다 알몸이다.
보송보송하고 부드러운 둘의 살결이 느껴지니 아침부터 이불로 텐트를 치고 있는 내 자지가 아침인사를 까딱하고 했다.
조금만 더 이러고 싶지만 오늘은 고향으로 출발해야 하니 이만 깨우도록 하자.
"노아, 티키아 씨."
두 사람을 부르자 두 사람도 눈을 비비며 잠에서 깨어났다.
"음냐~ 으음, 랜트? 하아~~암, 좋은 아침."
"졸려…… 아, 랜트…… 랜트!?"
평소처럼 아침 인사를 하는 노아랑은 다르게 티키아 씨는 나를 보더니 눈을 번쩍 뜨며 놀라 했다.
"왜 그러세요, 티키아 씨?"
"아, 아니…… 아, 안 덮칠 거지?"
"네?"
"아, 아니 그…… 어, 어제는 그, 그만해달라고 해도 계속해서…… 그……."
티키아 씨는 내가 아직도 폭주 상태에 있다고 순간 착각했나 보다.
"아하하, 안 그래요, 티키아 씨. 아, 물론 티키아 씨가 원하시면 10분 정도는……."
"돼, 됐어! 지금은 됐어! 머, 머리가 새하얘져서 미쳐버릴 것 같은 경험은 지금은 됐어!"
"히히힛, 하긴 그거 처음 겪을 때는 미칠 것 같지. 하지만 익숙해지면 그 경험 계속 맛보고 싶어진다? 그리고~"
노아가 손을 아래로 뻗어 내 자지를 부드럽게 매만졌다.
"하루도 한 번쯤은 반드시 랜트 자지 생각해 버리고 말이야.♡"
노아, 아침부터 그런 말 하면 나 또 폭주해버린다?
"하, 하루에 한 번씩은……으으……."
"아침 목욕하러 갈 건데, 두 사람은 어떡할 거야?"
"나는 됐어, 좀 있다 내려갈게."
"나, 나도…… 됐어."
"알았어."
나는 혼자 1층으로 내려가 목욕을 하러 갔다.
목욕탕에 가니 멜리사가 먼저 들어가 있었다.
"멜리사."
"아, 랜트."
멜리사의 옆에 앉아 뜨뜻한 목욕물의 온도를 즐겼다.
즐기는 도중 멜리사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오늘 마을에 가는 거지?"
"응."
"랜트의 그 하늘 나는 거라면 금방이겠네."
"그렇지."
그러고 보니 내 제트기를 체험한 건 멜리사랑 미란다 씨, 니냐 씨밖에 없다.
다른 연인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하아……."
"왜 그래, 멜리사?"
"아니, 그…… 오기 전에 아빠 내가 떠나는 건 엄청 반대했잖아."
"텔리샤 아줌마…… 아니, 이젠 어머님인가?"
"그냥 평소대로 불러. 아직은 그…… 정식으로 결혼은 안 했잖아."
"알았어. 텔리샤 아줌마가잘 해주셨을 거야. 멜리사도 나한테 그렇게 말했잖아?"
"그건 그렇지만…… 으으, 돌아온 순간 아빠가 엄청 화낼 것 같아."
"오히려 멜리사가 돌아와서 기뻐하시지 않을까?"
"내가 말한 건 랜트에게 화낼 거라는 거야."
"아…… 그러겠다."
멜리사의 아빠인 바이스 아저씨는 꽤나 딸바보이시다.
그런데 갑자기 내가 멜리사를 데리고 가버렸으니…… 멜리사에겐 화가 안 나도 나는 딸을 홀린 나쁜 놈이라는 인식이 아닐까?
흐음, 텔리샤 아줌마와 바이스 아저씨는 결국엔 내 어머님 아버님이 될 사이다.
이번에 용돈이라도 챙겨드리도록 하자.
"나 바이스 아저씨에게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게. 멜리사하곤 헤어질 생각 추호도 없으니까."
"랜트……♡"
멜리사가 내 팔뚝에 머리를 기댔다.
그렇게 나와 멜리사는 목욕을하면서 오붓한 시간을…….
"한 발…… 빼줄까?"
"10발은 안 될까?"
"풉, 정말…… 변태라니까."
"안 돼?"
"돼♡"
성적으로 오붓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
아침을 먹은 다음 준비를 다 마친 우리는 플단 밖으로 나왔다.
"흐음, 랜트네 고향은 마차로 3일 정도 걸린다고 했지?"
"히히힛,하지만 랜트가 우리를 들고 뛰면하루 정도면 도착할 거야."
"네, 맞아요!"
아직 내 제트기를 이용하지 않은 3명은 내가 근육마차로이동할 줄 알고 있다.
"후훗,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랜트에겐 더 빠른 수단이 있잖아?"
"더 빠른 수단? 아! 아아~ 그러고 보니 그게 있었지."
"네? 그거라뇨?"
"그 있잖아, 랜트가 멜리사를 데려올 때 사용한 거."
"아! 그러고 보니 그게 있었네요."
"응? 그거라니 무슨 소리야?"
유일하게 근육 제트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티키아 씨가 고개를 갸웃거리자 노아가 히죽히죽 웃으며 티키아 씨에게 말했다.
"랜트는 있지…… 하늘을 날 수 있다?"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