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353화 〉352화-충고 (353/818)



〈 353화 〉352화-충고

◈-랜트SIDE

"시마랑 데이브 잘하고 있을까?"

점심시간이 돼서모두와 함께 식사를 한 다음 다 같이 모여서 마법소녀 마린을 읽는 도중 나는 걱정이 돼  밖으로 말을 내뱉었다.

그런 나를 향해 니냐 씨가 찡긋 윙크를 날리며 대답했다.

"너무 걱정 안 해도 돼, 랜트. 시마라면 잘할 거야."

니냐 씨의 말에 노아도 동의했다.

"나도 시마라면 걱정 없다고 생각해. 아, 그래도 데이브는 어떨지 모르겠네? 랜트가 볼 때 데이브가 실수할 것 같아?"

"아니, 데이브는 조금 촐랑대는 면이 있어도 착하니까 그럴 걱정은 없다고 생각해."

엘시가 방긋 웃으며 말했다.

"랜트가 착하다고 말할 정도면 걱정할 필요 없지 않을까요?"

"그런가?

티키아 씨가 옆에서 책을 읽고 있던 멜리사에게 물었다.

"이봐, 멜리사. 랜트처럼 너도 시마랑 데이브에 대해서 알잖아? 너는 어떻게 생각해?"

"저도 둘이라면 잘할 거라고 생각해요. 시마는 그래도 좀 소심하니까…… 아마 오늘은 손만 잡거나 대화나 하고 끝나지 않을까요?"

"으음…… 내 예상에는 사귄다는 분위기에 서로 폭주해서 데이트 첫날 만에 할 것 같은데……."

"에이, 설마요."

"아니아니, 섣불리 생각하면 안 된다고 멜리사. 내 학창시절에도 말이지. 처음에는 소심해 보였던 여자가 좀 껄렁거리는 남자하고 사귀다가 다음날 곧바로 머리카락을 물들인다거나 메이크를 하고는 대놓고 다음 날 껄렁이는 남자랑 잤다고 자랑했어."

그리고는 곧바로  앞에서 꽁냥대면서 날 땅꼬맹이라고 놀리는 싸가지없는 짓을 해서 그 염색한 머리카락을 홀라당…… 크흠, 이건 상관없군."

"가끔 들으면 티키아 씨의 학창시절은 진짜 문제가 끊이질 않는  같네요."

"난 나쁘지 않아! 시비 거는 그 년놈들이 나빠! 그보다 3권째 읽는 거 같은데 어때?"

"재밌다고 생각해요. 아, 플단에 돌아가면 티키아 저랑 같이 제가 추천하는 책 봐봐요. 티키아 씨도 좋아할 거예요. 처음에는 백작님의 은밀한 연애라는 책인데……."

그렇게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조금 입이 심심해졌다.

"아, 저 잠시 1층에 내려갔다 올게요."

"응? 왜?"

"입이 심심해서 토머 아저씨한테 안주 좀 주라고 부탁하려고."

"아, 그럼  것도 부탁해!"

"알았어. 노아 말고 안주 먹고 싶은 사람 있어요?"

노아 말고는 됐다고 했기에 나는 나와 노아몫의 안주를 가지고 오기 위해1층으로 내려갔다.

그런데 1층에 마침 내려간 순간.

"어?"

여관 쪽으로 걸어오는 시마와 데이브가 보였다.

그런데 뭔가가 좀 이상해 보였다.

"데이브♡ 오늘은 정말…… 기뻤어♡"

"으, 으응…… 시마…… 나, 나도…… 기뻤…… 어."

피부가 반들반들한 시마와 달리 데이브는 완전히 초췌해졌다.

"……."

그 모습을 보고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유추할 수 있었다.

특히나 시마는…… 어제 점심쯤에 본 어무이의 얼굴과 비슷했다.

쥐어 짜였구나…… 데이브.

나는 여관 밖으로 나가 둘에게 말을 걸었다.

"데이브, 시마."

"아, 랜트."

"아아…… 래, 랜트……."

"……괘, 괜찮았어?"

"응!"

"어, 어떻게든……."

"데이브, 아쉽지만…… 아빠에게 들켜선  되니까 여기서 헤어지자."

"응……. 그러자……."

데이브는 뭔가 간신히 대답하는 느낌이 엄청나게 들었다.

"……."

시마는 요리조리 주변을 돌아보다가 다행히 아무도 안 지나간다는  확인한 다음.

"내일…… 만나♡"

 하고 데이브의 볼에 뽀뽀를 날렸다.

"응, 시마……."

시마의 뽀뽀로 데이브도 조금 기운을 차린 것 같다.

데이브는 기운 없는 발걸음으로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에 올  데이브에게 미노타우로스 정력제라도 가져다주자.

우선 나는 토머 아저 씨에게 안주를 받으려고 했다.

하지만 시마가 자기가 가져다준다고 방긋 웃으며 말하기에 나는 다시 2층으로 올라가 내 방으로 들어갔다.

"왔어, 랜트? ……응? 안주는?"

"시마가 와서…… 자기가 갖다준대."

"시마가 왔나요?"

"랜트, 시마는 어때 보였어?"

"그게…… 마침 1층으로 내려갔는데 밖에서 시마와 데이브가 보이더라고 그런데……."

"그런데? 혹시  좋아 보였어?"

멜리사가 걱정하는 얼굴을 물어왔다.

"아니, 그게 아니라…… 데이브는 완전히 초췌해지고…… 시마는 아주 기운 넘쳐보이더라."

"뭐?"

"……했네, 했어. 거봐, 멜리사. 내가 뭐랬어. 할 수 있다고 했지?"

"아니, 하지만…… 시마인데……."

"후훗, 사랑에 빠지면 소심하던시마도 적극적으로 변하는 거야, 멜리사♪ 그런데 데이브가 초췌해질 정도라니…… 가르친 보람이 있는걸♪"

니냐 씨는 학생이 아주 훌륭한 성과를 내보여 무척이나 기뻐하는 선생님 같은 얼굴을 했다.

똑똑똑

"안주 가져왔어요."

방문을 두드리는 시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들어와, 시마."

"응."

시마가 안주를 가지고 방 안으로 들어왔다.

"후훗,  옆에 앉을래, 시마?"

"아, 네. 니냐 언니."

"랜트."

"네."

나는 곧바로 니냐 씨의 옆에 의자 하나를 더 만들어 시마를 앉게 했다.

"시마? 오늘 어땠는지 말해줄 수 있니?"

"네! 오늘은…… 니냐 언니랑 랜트 덕분에 정말…… 정말 잘 됐어요!"

그리고 시마는 오늘 데이브와 있었던 일을 말했다.

처음에는 풋풋한 데이트.

하지만 아지트 들어온 후 이불에 앉고 나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우연히 발견하고 만 내가 사다 준 미스 솔라리오 크래쉬판!

역시 이런 야한 걸 묻는 시마의 질문과 당황하는 데이브!

그리고 시마의 대쉬대쉬대쉬!

나는 거기서 그대로 데이브가 시마에게 덮쳐지나 했지만 다행히 내가 해준 어드바이스를 떠올린 건지 데이브가 먼저 키스를 하고 애무했다고 한다.

"데이브의 손길 정말…… 기분 좋았어요. 그거…… 랜트가 알려준 거지?"

"아, 응. 어제 나갔을 때 잠깐 알려줬어."

설마 다음날 곧바로 쓰게  줄은 몰랐지만.

데이브는 애무로 훌륭하게 시마를 한 번 가게 하는  성공했다고 한다.

 말을 들으니 내 가슴도뿌듯해졌다.

그리고 시마는 데이브를 대딸로 한 번 거의 싸기 직전까지 데이브를 흥분시킨 다음 입으로 데이브의 정액을 마셨다고 한다.

"니냐 언니 말대로…… 데이브의 정액이 랜트의 비릿한 맛과는 다르게 맛있었어요. 아, 래, 랜트. 그래도 랜트의정액이 마, 맛없다는 건 아니야! 어, 어제 잔뜩 마셨더니 래, 랜트의 정액도 마, 맛없지는않다고 생각했어. 아, 아마 지금 랜트 정액 마시면 맛있다고 느낄 거야!"

"어…… 응. 고마워. 하지만 앞으로 내 정액은 마실  없을 거니까 그런 배려 안 해도 돼."

오히려 내 정액을 마시면 어러모로 위험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다음 니냐 씨에게 배운 대로 시마는 입을 벌리며 데이브가  정액을 보여준 다음 삼키는 개꼴림 세트를 했다고 한다.

그러고 나서 시마는 곧바로 데이브의 자지를 빨아 정액을 또 짜냈다고 한다.

그런데 계속 빨려고 하자 데이브가 황급히 말렸다고 한다.

"나…… 래, 랜트 거밖에 안 빨아서 여태까지 몰랐는데…… 나, 남자는 원래   싸면 휴, 휴식이 필요하다며? 나는 랜트처럼 얼마든지…… 나올 줄 알았어."

"어, 응. 그렇지."

"후훗, 그건 랜트가 엄청 대단한 거야, 시마. 데이브는 평범한 수준이야."

"네, 데이브에게 들어서 알았어요. 그리고 랜트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랜트…… 진짜 대단하다."

"고, 고마워."

노아가 침대에서 일어나 내 팔을 껴안고 꼬리로 내 다리를 휘감으며 말했다.

"히히힛, 랜트가 정력 하지~. 그 덕분에 랜트 자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몸이 돼버렸지만~♡"

 자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니!

너무나도 꼴린 대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마~ 그다음 어떻게 됐어?"

"아, 네. 그게……."

그 뒤 데이브는 조금 더 시간을 벌기 위해서 시마를 보빨했다고 한다.

하지만 처음에 하는 도중 과일맛이 나는 시마의 애액 맛에 놀랐고 그 원인을 설명하는 도중 니냐 씨가 시마에게 음문을 새겼다는 사실을 듣고 추가로 그 음문에 대한 효과도 들었다고 한다.

음문의 효과를 들은 데이브는 무척이나 흥분하고 거기에 더해 시마가 유혹해서 두 사람은 마침내 섹스를 했다고 한다.

"데, 데이브와의 섹스……♡ 정말 기분 좋았어요♡ 특히♡ 정신없이 저를 상대로 허리를 흔드는 데이브가……♡ 저에게 푹 빠진 데이브의 모습이 정말♡ 하읏♡"

데이브와의 섹스를 떠올렸는지 시마는 가랑이를 비비적거리며 얼굴을 붉혔다.

그때 엘시가 시마의 말에 동의했다.

"그, 그 느낌 이해 가요! 저, 저도 랜트가제 가슴에 얼굴을 묻었을 때 행복해하는 얼굴은 보는  정말…… 좋아요♡"

지금 곧바로 엘시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싶었지만 시마의 얘기를 듣기 위해 자중했다.

그 뒤에 데이브는 시마와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며 섹스한 끝에 3번째 사정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데이브는 이만 섹스를 끝내려는지 아니면 휴식을 하려는지는 몰라도 허리를 뒤로 빼려고 했지만.

"더…… 데이브랑 하고 싶어서 데, 데이브를 붙잡았어요."

다리로 데이브를 구속한 다음 시마는 데이브에게 기습 딥키스를 하며 억지로 발기시켰다고 한다.

그러자 다시 발기한 데이브는 체념을 한 건지 아니면 성욕이 다시 불타오른 건지 다시 맹렬히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고.

시마와 데이브의 섹스가 끝난 건 데이브가 시마의 보지 안에  4발의 사정을   후라고 한다.

즉 데이브는 오늘 7발의 사정을 했다는 것이다.

나처럼 정력이 넘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승격도 하지 않은 데이브가 7발.

그것도 시간을   아니라 계속 섹스를 하면서 싼 거다.

데이브가 그렇게 초췌해진 것도 이해가 갔다.

데이브…… 정말 힘냈구나…….

"섹스가…… 그렇게 기분 좋은 걸 줄은 몰랐어요. 헤헤헤♡ 내일 또…… 데이브하고♡ 헤헤헤헷♡"

오우, 지금 시마의 상태를 보면 내일 당장에라도 데이브와 폭풍섹스에 들어가서 7발 이상을 짜낼 것 같다.

이대로 두다간 데이브가 미라가 돼버린다.

친구로서 그런 사태는 막아야만 한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시마의 어깨에 양손을 올리며시마를 똑바로 쳐다봤다.

"시마."

"어? 응? 왜, 왜 그래, 랜트?"

"남자로서…… 앞으로의 데이브와의 연애에 있어서 시마에게  해야  말이 있어."

"뭐, 뭔데? 아. 랜트랑 펠라 연습했다는 건 절대 말 안 할게."

"아니, 그건 당연한 거고. 내가 해줄 말은 이거야. 한 달 동안은…… 하루에 많아도 데이브가 2번 사정하면 거기서 그만 끝내."

"어? 왜? 데이브는 사정하면 기분 좋으니까…… 더 싸내게 하면 되지 않아?"

오우, 시마에겐 오늘 초췌해진 데이브의 모습이 눈에 안 들어온 걸까?

"물론 기분이야 좋겠는데…… 데이브는 내가 아니니까 체력에 한계가 있어. 매일 해서 2발 넘게 싸버리면 데이브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거야. 그건 시마도 싫지?"

"아…… 응. 그건 싫어, 하지만……이제야 데이브랑 사귀게 됐는걸.  더 잔뜩…… 데이브랑 기분 좋게 되고 싶은데……."

나는 시마에게 엄지를 척 피며 말했다.

"괜찮아, 시마. 기분 좋아지는   섹스하는 게 다가 아니잖아. 데이브는 분명시마 몸을 만지는 것도 엄청 좋아할 거야. 그러니까 중간중간에 싸버리기 전에 잔뜩 애무받으면 돼."

"데이브한테?"

"응. 섹스해버리면 너무 기분좋아져서 곧바로 싸버리잖아? 그러니까 섹스는 마지막 장식 같은 느낌으로 남기고 자지가 아니라 서로의 몸을 만지작거리면서 대화를 나눈다거나 사랑을 속삭인다거나 하는 거야.

아니면 키스를 오랫동안 하는 것도 좋고. 그렇게 서로 달아오를 때 섹스를 하면 더 기분 좋지 않을까?"

물론 나는 얼마든지 쌀 수 있기에 섹스하면서 대화도 가능하다.

"그러니까 시마. 시마가 섹스를 하면서 데이브에게 해준다기보다는 시마도 데이브에게 애무받으면서 데이브에게 사랑받는 걸 즐겨. 그런 걸 데이브도 더 좋아할 거야."

내 말에 시마는 뭔가를 깨달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 응! 알았어! 고마워, 랜트!"

시마는 고개를 끄덕이며 밝게 미소를 지었다.

다행히 시마는 내 말을 이해해준 것 같다.

……데이브.

일단 시마의 섹스 정액착취 색정마 루트는 회피시켜놨어.

나머진 너의 손에 달렸어, 데이브.

내가 정력제를 다음 달에 가져올 때까지 버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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