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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5화 〉384화-레니 씨와의 결전!(★) (385/818)



〈 385화 〉384화-레니 씨와의 결전!(★)

부풀어 오른 바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그때의 기억이…….

그리고 랜트 님과  방에서 한 기억이 떠오른다.

욱신거리는 자궁을 기점으로 열이 퍼져나간다.

이제부터 랜트 님과…… 이제는 피임구도 없이 생으로 한다고 생각하니.

그렇게얼굴이 빨개지거나 동요하지 않도록 연습한 것이 전부 날아가 버렸다.

얼굴이 뜨겁다.

분명 내 얼굴은 지금 새빨개져 있겠지.

"랜트…… 님. 그럼 시작…… 합시다. 우선 침대로 가기로 해요."

"네."

랜트 님과 같이 침대로 가고 나는 랜트 님의 바지에 손을 댔다.

"제가 벗겨드리겠습니다."

무릎을 굽히고 랜트 님의 바지를 벗길 준비를 했다.

그때의 재현.

하지만 모든 걸 똑같이 할 필요는 없다.

아니, 이미 음문이 새겨진 지금 상황에서 똑같이는 될 수 없다.

랜트 님의 바지를 벗기자 짱짱하게 앞으로 튀어나는 속옷이 모습을 드러냈다.

"읏……."

놀랐지만…… 여기서 주저하면 안 된다.

나머지 속옷도 벗기기 위해 다시 손을 가져간 순간 랜트 님이 상의를 벗기 시작하셨다.

"랜트 님?"

"미리 벗어두는 게 좋을  같아서요."

"네,그러시군요."

 말은 맞았다.

분명 많은 시간을…… 하게 될 거다.

그렇다면 미리 벗어두는 것이 훨씬 낫다.

랜트 님의 다부진 근육질의 몸이 밖으로 드러났다.

나는  근육의 감촉을 알고 있다.

단단하면서도 매끄러우면서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신기한 감촉의 근육,

나를 강하게 끌어안았을 때는 안심감까지들게 하는 랜트 님의 몸이다.

"아."

랜트 님의 몸에 정신을 팔고 있을 때가 아니다.

어서 랜트 님의 속옷을…….

스륵.

"아……."

속옷을 벗기고 랜트 님의 딱딱하기 발기한 자지가 내 눈앞에 드러났다.

무척이나 굵으며 기다란 랜트 님의 자지.

울퉁불퉁하고 커다란 혈관이 자지와 함께 움찔움찔 움직이고 있다.

저 커다란 혈관도…… 콘돔을 끼고 있더라도 내 안에서 제대로  형태와 배치조차 느껴졌었다.

"읏……."

몸이 더욱 뜨거워졌다.

머리가 살짝 안개가 끼듯이 몽롱해질 것 같다.

저번이었다면 이렇게까지는 아니었다.

마구 뛰는심장박동과 연관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곧바로  생각을 바꾸었다.

왜냐하면 냄새가 달리 느껴졌다.

아니, 냄새는 변함이 없었다.

몇 번이나 맡은 적 있는…… 랜트 님의 자지의 냄새.

전이었다면 남성의…… 랜트 님의 냄새라는 인식이었다.

그 냄새가 지금은 너무나도 자극적이고 그리고 몸을 뜨겁게 만들고 마는 야한 냄새로 느껴지고 만다.

"킁…… 킁……."

나도 모르게 냄새를 맡을 정도로 그때와는 달랐다.

맡으면 맡을수록 몸이 뜨거워진다.

니냐 님에게 음문의 설명을 했을 때 미각이 변한다는 말을 들었다.

정액의 맛도 맛있게 느껴지고 냄새도 좋게 느껴진다고들었다.

말로만 설명을 들을 때는 비릿함이나 맛이 없게 느껴지는 걸 조금 바꾼 정도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간단한 게 아니었다.

이건…… 정액 냄새 만이 아니라 자지의 냄새조차도 나를 이렇게 만들고 있다.

조금 비릿한 냄새는 사라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음문이 새겨져 변한 나의 몸은 그 비릿함을너무나도 좋아하고 있다고 느꼈다.

냄새를 맡은 것만으로도 이 정도다 만약…… 직접 맛을 본다면…….

"레니 씨?"

나를 부르는 랜트 님의 목소리에 안개가 낀 듯한 정신이 곧바로 돌아왔다.

"네, 네! 래, 랜트 님!"

대체  방금 무슨 짓을…….

"혹시…… 니냐 씨에게 음문 새겨지셨어요?"

"윽!?"

어, 어떻게 아신 거죠!?"

"어, 어째서 그런…… 생각을 하신 건가요?"

"그게…… 방금 레니 씨의 모습이 음문을 새긴 제 연인들의 모습이랑 똑같아서……."

생각해 보면 랜트 님이 알아차리는 건 당연하다.

음문의 효과는…… 하렘을 형성하기에는 아주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니냐 님이하렘의 일원이다.

방긋 웃으면서 다른 연인들에게 음문을 새기자고 제안하는 니냐 님의 모습이 머릿속에서 쉽게 떠올랐다.

그리고 지금은 나도 음문을 새긴 상태다.

그런 나의 반응이 다른 연인들 분과도 비슷하다는 걸 눈치채는 건 아주…… 쉬울 거다.

"……그, 그렇게 티가 났나요?"

"네."

랜트 님이 내 볼을 매만지셨다.

"정말 귀여운 얼굴이셨어요."

랜트 님이 나를 향해 상냥하게 미소를 지으셨다.

화아아아악!

얼굴에 화로라도 만들어진 것 같이 너무나도 얼굴이 뜨거웠다.

"레니 씨, 부탁이 있어요."

"뭐, 뭔가요?"

"음문 보여주세요."

"……."

어차피 랜트 님과 몸을 섞게 되면 자연스럽게 보이게  거다.

그러니 상관은 없다.

없을 텐데…….

랜트 님에게 이렇게 직접적으로 요구를 받으니 너무…… 부끄러웠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랜트 님의 부탁을 거절하자는 생각은 나에겐 없었다.

"알겠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나는 내가 입고 있는 옷을 살짝 옆으로 당겨 랜트 님에게  하복부가 보이도록 했다.

갈색의 스타킹이 있지만…… 분명 음문은 제대로 보일 거다.

"……? 안 나타났어요,레니 씨."

"네? 아…… 죄송합니다."

그러고보니 나는 평소에음문을 숨기고 있었다.

의식하며 음문이 나오도록 하자.

우우웅……

약간의 빛을 내며 니냐 님이 새기신 음문이 나타났다.

……이렇게 스스로 직접 보이는 건 역시 부끄럽다.

랜트 님이 나타난 내 음문을 빤히 쳐다보고 계신다.

"저기…… 랜트 님?"

랜트 님이 손가락이 스타킹 너머로 내 음문을 훑으셨다.

"히읏!"

나도 모르게 소리가 새어 나왔다.

"언제 새기신 거예요?"

"이틀 전…… 니냐 님이 찾아오셨습니다. 그래서 그때…… 받았습니다."

"니냐 씨가…… 왜 거절하지 않으셨나요?"

"그건……."

이제 와서 쓸데없는 변명은…… 안 하는 편이 좋을 거다.

"랜트 님과 제대로 매듭을 짓기 위해서는 그…… 제대로 다시 몸을 섞는 게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새, 생으로 해도 걱정 없도록…… 니냐 님의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레니 씨랑 생으로…… 꿀꺽."

랜트 님이 몹시 흥분하신 표정을 지으셨다.

"니냐 님에게…… 듣지 못하셨나요?"

"네."

"그때 저에게 니냐 님의 전언을 전하셨을  아셨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 그 새로운 거라는 게 음문을 말한 거였나 봐요. 전혀 몰랐어요. 오늘은 레니 씨가 저를 받아들일 때까지 몇 번이고 콘돔을 끼고…… 하려고 했거든요."

"읏……."

몇 번이고 내가 랜트 님을 받아들일때까지…… 그 말만 들어도 자궁이 강하게 욱신거렸다.

게다가 그걸 생으로 하게  거라는 생각이 더욱 나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럼…… 오늘 레니 씨랑은 생으로  수 있는 건가요?"

"……네. 그렇지 않으면 제대로 매듭을 지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랜트 님이 내 두 손을 강하게 쥐시며 나를 올곧게 바라보셨다.

"그럼 저도 더욱 힘낼게요. 저만의 방식으로…… 레니 씨를  연인으로 만든다는 매듭을 짓기 위해서요."

두근두근두근

아아, 심장이 멈추지 않는다.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 했는데 내 몸은 이렇게나…… 랜트 님에게  빠지고 만 상태다.

가만히 랜트 님과 서로의 눈동자를 쳐다봤다.

랜트 님의 눈동자를 통해 내 모습이 보인다.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어진 내 얼굴이 이미 랜트 님에게 들켰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됐다.

"레니 씨."

"네…… 랜트 님."

"이대로…… 만져 주세요."

랜트 님이 힐끗 눈짓으로 자신의 자지를 쳐다보셨다.

분명 이렇게 선 상태에서 손으로…… 정액을 짜내달라는 뜻이다.

"알겠습니다."

손을 아래로 뻗어 랜트 님의 자지를 양손으로 쥐었다.

양손으로 나란히 쥐어도남는 길이와손바닥에서 울퉁불퉁하게 느껴지는 굵은 혈관의 형태, 그리고뜨거운 자지 특유의 열기가 느껴졌다.

이것이 몇 번이고 내 안을 쑤시고 휘저었다는 생각이 머리를 어질어질하게 만든다.

고개를 아래로 숙여 랜트 님의 물건을 직접 내려다보았다.

살짝 앞으로 양손을 움직이니 랜트 님의 귀두가 드러났다.

넓적한 귀두의 갓.

갓이 내 안을 긁을 때는 한  느낀 순간 온몸이 자지러질  같은 쾌락을 준다.

여성을 쾌락에 미치게 만드는 랜트 님의…… 흉악하다고 할  있는 무기다.

"레니 씨."

랜트 님이 두 손으로 내 얼굴을 잡으시고 랜트 님의 얼굴을 보도록 방향을 바꾸셨다.

"랜트 님?"

"절 봐주면서 해주세요."

"랜트 님을 보면서 말인가요?"

"네, 레니 씨의 얼굴을 계속 보고 싶어요."

"읏……."

그때와 같다.

그때 랜트 님이 나의 클리토리스를 만지실 때도 랜트 님은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셨다.

랜트 님에게 내가 느끼고 있는 얼굴을 보이는 건 부끄럽다.

스윽스윽스윽

랜트 님의 자지를 두 손으로 문지른다.

랜트 님의 두꺼운 혈관을 지나갈 때마다 굵은 형태가 내 손을 스친다.

움찔움찔 랜트 님의 자지가 내 손에 반응하고 있다.

내 손으로 기분 좋아하시고 계신다는  느껴져 기쁨과 함께 흥분이 생겨난다.

그때였다.

꽈악,

랜트 님이  손으로 내 엉덩이를 잡으시며.

꾸욱

내 어깨를 다른 한 손으로 잡으신 다음 허리를 앞으로 내밀어…… 자지를  배에 밀착시키셨다.

자궁의 바로 위.

음문이 새겨진 곳에 랜트 님의 자지의 감촉이 느껴진다.

강인한 수컷의 감촉이…… 느껴진다.

"읏! 래, 랜트 님."

"계속 흔들어주세요, 레니 씨."

내 얼굴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않으시고 랜트 님은 나에게 부탁하셨다.

"……네."

계속 랜트 님의 자지가  자궁 위를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나는 손을 움직였다.

내 움직임에 맞춰 랜트 님의 손이  엉덩이를 주무른다.

커다란 랜트 님의 손은 능숙하게 내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몸을 자극하고 있다.

"기분 좋으세요?"

"……짓궂으십니다."

"전 레니 씨의 손이 기분 좋아요. 기분 좋으세요."

아무래도 대답할 때까지 계속 물어보실 생각이신가 보다.

"……네, 제 엉덩이를 주무르시는 랜트 님의 손이 기분 좋습니다."

"……키스하면 더 기분 좋을 거예요."

랜트 님이 키스를 원하시지만 나는 딱 잘라 말했다.

"안 됩니다."

하지만 저번과는 다르게 그 말에 심장이 크게 뛰고 말았다.

"아직…… 매듭이 지어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럼 빨리 매듭을 짓게 해야겠네요."

방긋 웃는 랜트 님.

그 얼굴에는 매우 강한 자신감이 느껴졌다.

계속 랜트 님의 자지를 흔들자 랜트 님의자지가 꿈틀꿈틀 움직이며 사정하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나는  더 속도를 내 랜트 님의 자지를 흔들었다.

탁탁탁탁!

"으읏!"

푸슈우우우욱!

내 자궁 위에 밀착한 랜트 님의 자지에서 뜨겁고 끈적한 정액이 뿜어져 나왔고 반사적으로 랜트 님의 손이 내 엉덩이를 강하게 쥐셨다.

"하으읏!"

움키어지는엉덩이의 감각과 랜트 님의 정액의 열기가 전해진 순간 신음이 흘러나온다.

랜트 님이 내 어깨를 안은 팔을 놓으시고 조금 거리를 벌리셨다.

그리고 랜트 님은 고개를 숙이시며 정액이 묻은 내 하복부를 보셨다.

나도 따라  하복부를 봤다.

검은색의 코스프레 옷에 흰누런 랜트 님의진한 정액이 끈적하게 묻어 아래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랜트 님의 정액은 흘러내리면서 그 뜨거운 열기를 나에게 전하고 있다.

흘러내리는 정액을 빤히 바라보고 있을 때.

"흐읏!"

내뿜어진 정액의 냄새가 내 얼굴까지 올라왔다.

정액의 냄새를 맡는 순간 몸이 이상해졌다.

조금 비릿한 정액의 냄새.

자지 냄새를 맡았을 때와는 전혀 격이 다른 달아오름과 욱신거림을 나에게 주고 있었다.

손가락으로 내 하복부에 묻은 정액을 훑어 내 얼굴까지 가져왔다.

음문으로 인해 변한 후각으로 인해 이렇게까지 머리가 어질할 정도다.

대체 이것을 직접 맛보면…… 난 대체 어떻게 돼버리는 걸까.

혀를 앞으로 내밀며 나는 손가락에 묻은 정액을 핥으려고 했다.

하지만.

"레니 씨."

랜트 님이 내 손을 잡으며 나를 저지했다.

그때 서야 방금 내가 무슨 짓을 하려고 했는지 객관적으로  수 있었다.

"래, 랜트 님……."

방금까지의 나는…… 정액의 냄새를 맡자 몽롱해져서 정액을 입으로 가져가려는…… 음란한 여자였다.

"읏……!"

부끄러워서 죽어버릴 것 같았다.

음문의 효과란…… 이렇게나 굉장한 거였던 걸까.

"레니 씨."

다시 한번 랜트 님이  이름을 부른다.

"네, 네, 랜트…… 님."

고개를 들어 랜트 님의 얼굴을 봤다.

랜트 님은  손을 쥐신 채로 나에게 말했다.

"손으로 훑어서 맛보시지 말고…… 직접 자지를 빨면서 맛봐주세요."

"아……."

정액 핥는 것 자체를 말리시는 게 아니었다.

손가락이 아닌 정액이 나온 자지를…… 직접 입으로 빨면서 정액을 핥고 빨라는 말이었다.

예전의 나였다면 그 부탁이 좀 변태 같다는 생각 정도는 했을 거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꿀꺽……."

랜트 님의 말에 침을 삼키며 곧바로 무릎을 꿇고 랜트 님의 자지를 정면에서 바라보고 있었다.

요도구 끝에 정액이 조금 맺히고 그 주변에 정액이 아직도 묻어 있는 랜트 님의 자지.

그것을 가까이서 보면 볼수록…… 자궁의 욱신거림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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