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2화 〉401화-시식회!
결국 우리는 옷이 더러워지는 것도 상관없이 진흙탕에 뒹굴며 사랑을 나눴다.
야성적인 섹스라는 느낌이 들어서 더욱 불타올랐습니다.
물웅덩이의 살짝 차가운 느낌도 서로의 달궈진 몸 덕분에 오히려 물을 미지근하게 만들 정도다.
이번에는 분신은 쓰지 않고 내 몸 하나로 모두를 상대했고 자신의 차례를 기다릴 때는 노아나 니냐 씨가 엘시나 티키아 씨의 가슴이나 클리토리스를 문질렀다.
사랑하는 연인들과 사랑을 나누면서 시간을 때울 때 보이는 연인들의 살짝 백합스런 장면이 매우 좋았습니다.
"츄우우웁♡ 츄룹♡"
"할짝할짝♡"
"쮸우우우웁♡"
"쪽쪽쪽♡ 츄르르릅♡"
그리고 지금 나는 마무리로 티키아 씨, 노아, 엘시에게 펠라치오를 받으면서 니냐 씨하고 진한 키스를 하고 있다.
나도 모두도 거의 진흙이 잔뜩 묻어있었고 주변 물웅덩이에는 내 정액이 살짝씩 섞여 있었다.
자지를 핥고 빠는 3명을 내려다보며 나는 생각했다.
노아는 처음부터 적극적이었다고 치더라도 엘시도 티키아 씨도 점점 야해져 간다.
특히 티키아 씨는 세 번째 섹스부터는 많이 티는 내려고 하진 않지만, 밤만 되면 바로 스위치가 들어가 바로 섹스할 준비를 하게 될 정도다.
예를 들면 저녁을 먹고 나서 방 안에서 책을 읽고 있다가 슬슬 섹스할 시간대가 오면 텁!하고 책을 덮고 곧바로 옷을 벗을 정도다.
오히려 내가 옷을 안 벗고 있으면 불을 부풀리며 토닥토닥 내 가슴팍을 두들긴다.
티키아 씨가 이렇게 되는 계기를 따지자며…… 분명 마법도시에서 분신 난교를 했을 때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펠라치오로 내 정액을 많이 마시면서 티키아 씨의 음란함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
그리고 레니 씨도 음문을 새긴 후에 보인 야한 모습은…… 마치 발정한 토끼처럼 매우 야하고 좋았다.
흐음…… 혹시 니냐 씨의 음문의 효과가 늘어나기라도 한 걸까?
"니냐 씨."
"응? 왜, 랜트♡"
"혹시 음문이강화되거나 했나요?"
"으~응? 음문은 평소대로인데? 딱히 강화될 일은 없어. 왜 그런 걸 묻는 거야?"
"그게…… 티키아 씨나 레니 씨가 최근 부쩍 야해진느낌이 들어서요."
특히 레니 씨는 매일매일 둘만 있을 때의 음란함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다른 연인들과는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 물으면서 재현하려고 할 때도 있다.
최근 재현한 건 인정사정없는 들박 플레이입니다!
"뭣!? 그, 그게 무슨 소리야, 랜트! 내, 내가 야하다니!"
"할짝♡ 응? 내가 봤을 때도 티키아 많이 야해졌는데? 이렇게~ 자기가 귀두 핥겠다고 고집부리고 말이야♡"
"으, 으으으읏……."
"티, 티키아 씨. 괜찮아요. 사랑하는…… 랜트를 더 사랑하고 싶다는 건 잘못된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에, 엘시……."
니냐 씨는 잠시 곰곰이 생각하더니 입을 여셨다.
"으음~ 아마 그건 음문 탓이 아니라 랜트가 원인이라고 생각해."
"저요?"
"정확히는 랜트의 자지와 정액이야♡"
"제 자지랑 정액이요?"
"응♡ 그야 랜트의 자지는 진화하고 있으니까♡"
"……진화?"
자지가 진화라니 대체 무슨 소리일까?
"랜트는 잘 모르겠지만…… 랜트 자지는 날이 갈수록…… 여자를 먹어치울 때마다 점점 더 강해지고 있어♡ 여성을 더욱 느끼게 하는 자지로♡ 그리고 여성을 사로잡는 정액으로 말이야♡ 거기에 정액과 자지를 더욱 맛있게 느낄 수 있는 우리라면…… 더욱 빠져들고♡"
"어…… 진짜요?"
"응♡ 그 증거로 랜트의 정액은 날이 갈수록 더 맛있어지고 있는걸? 처음 맛봤을 때도 최고였지만……♡ 지금은 환상적이야♡"
"아, 랜트 정액이 전보다 맛있어진 거 역시 착각이 아니었구나."
거기에 노아도 잠시 핥는 걸 그만두고 증언 같은 발언을 했다.
"이야~ 나는 그냥 내가 익숙해져서 더 맛있어진 거라고 생각했는데 랜트가 진화한 거였어? ……히힛, 자지만 승격한 거야? 쪽쪽♡"
노아가 살짝 몸을 숙여 불알에 뽀뽀를 했다.
"읏……."
"노아, 정액뿐만이 아니야. 랜트의 자지 자체도 진화하고 있는걸♡"
"저기…… 니냐 씨, 정액의 맛이 뭐 바뀐다는 건…… 어떻게든 이해는 하겠는데 자지는 어떻게 진화했다는 거예요? 형태라든지 전혀 안 바뀌었는데."
내 몸에서 떨어지지 않고 계속 봐온 파트너다.
만약 크기가 커졌다거나 그러면 곧바로 내 오른손이 알아차릴 거다.
"으음~ 이건 서큐버스한테 느껴지는 특유의 기운인데……. 자지 형태 같은 게 바뀌지 않아도. 자지 자체에 쾌락을 불러일으키게 만드는 기운 같은 게 있어♡ 많은 여자를 가게 하고 느끼게 한 자지일수록 그 기운이 강하고♡ 랜트의 자지 기운은…… 후훗, 나날이 커지고 있고 말이야."
설마 그런 뒷설정 같은 이야기가 있을 줄이야.
"게다가 랜트도 우리랑 하면서 점점 허리놀림이라든지…… 자연스럽게 약점을 본능적으로 찾아서 찔러대는 움직임이 더 능숙해졌어♡ 요새는 랜트가 넣자마자 약점을 인정사정없이 찔러서……♡ 넣자마자 가버릴 것 같은걸♡"
"아…… 저, 저도 최근 그래요♡ 래, 랜트하고 하는 세, 섹스가 너무 기분 좋아서♡ 행복해요♡"
"……이거 봐! 내, 내가 딱히 음란한 게 아니잖아! 랜트 자지가 너무 기분 좋은 거랑 정액이 맛있는 게 문제야!"
이럴 수가!
내 자신은 승격은 안 해도 내 파트너는 수많은 경험을 통해 성적으로 승격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숨겨진 감동적인 스토리가 있다니……!!!
섹스를 하면 할수록 자지가 여성을 느끼게 해버리도록 바뀌어 간다.
……이거 나중에 가면 그야말로 음문을 새기지 않은 여성이라도 자지를 넣는 것만으로도 자지러지게 만들어버리는 게 아닐까?
진정한 의미로 그랜드 섹스킹이 돼버리고 마는 것이다!
아, 솔리 씨는 이미 알고 계셨나요?
『제가 엘시를 통해 감각을 얻었을 때는 이미 랜트에게 절대굴복상태여서…… 잘 모르겠습니다. 여성을 함락시키는 기운은 몰라도 접신몽에서의 경험이 랜트의 테크닉에 기여는 하지 않았을까요?』
그냥 솔리 씨와의섹스가 기분 좋아서 무아무중으로 허리를 흔든 기억밖에 안 납니다만.
『그렇다면 무의식적으로 여성을 가게 만드는 허리놀림과 테크닉을 얻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무의식의 경지네요.』
무의식의 경지!
앞으로는 의식적으로도 솔리 씨와 사랑하는 연인들을 더욱 기분 좋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무럭무럭듭니다.
◈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내 핸드 샤워기로 전체적으로 몸이나 옷에 묻은 진흙을 씻겨내고 핸드 드라이어로 말렸다.
그리고 지쳐 있는 연인들을 대신 나는 이번에는 거리를 좀 둔 다음 쏜살같이 달려서 혼자 라미아들을 사냥했다.
그래도 여기는 14층이니 만일을 대비해 분신 하나는 만들어두었다.
뿌득 뿌득 뿌드드득
켈반 씨가 좋아하도록 캐치 앤드 브레이크!
목을 잡고 곧바로 목뼈를 부러뜨려 인벤토리에 라미아의 시체를 회수한다.
흐음…….
그런데 혼자 있다 보니 라미아의 대놓고 드러난 보지가 눈에 들어온다.
여자를 쉽게 느끼게 만들어 함락하게 만들어버리는 쪽으로 성장하는 내 자지.
이 자지의 효과가 몬무스라고 생각되는 라미아에게도 통하는 걸까?
흉악하고 사람을 사냥하는 것이 본능인 마물.
하지만 그런 경향은 던전의 마물이 아주 강하다는 걸 나는 리단에서 깨달았다.
밖에서는 오크도 암컷이 있듯이.
밖에 있는 라미아도 번식을 할 것이고 결국에는 다른 수컷을 덮쳐서 교배를 할 거다.
번식을 위해 남성 모험가를 덮치는 라미아!
라는 상황도 충분히 있지 않을까?
만약 내가 그런 입장에 있다면 오히려 내 그랜드한 자지로 오히려 라미아를 굴복시키고 그 뒤에도 만난 몬무스들은 내자지에 박혀 홀딱 반해서는 바로 나에게 함락돼 내 말에 충실히 따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세계 최초의 몬무스 마스터가 되는 거다!
『라미아의 보지에 박을 생각인가요, 랜트?』
어디까지나 상상이에요, 솔리 씨.
만약 라미아나 하피가 마물이 아닌 말이 통하는 종족이었다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말이 안 통하고 공격만 하는 마물이기에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
……조~금 아쉽습니다.
◈
습지 지대에서 밥을 먹기도 그러하니 점심시간이 돼서 곧바로 지상으로 돌아갔다.
"목욕하고 싶어."
지상에돌아오자마자 가장먼저 그 말을 꺼낸 건 티키아 씨다.
아무리 내가 물을 뿜고 바람으로 말렸어도 진흙이 완전히 떨어진 것도 아니고 찝찝한 기분이라는 건 남기 때문이다.
나도 목욕을 하고 싶다는 마음은 있지만, 우선은 들를 곳이 있다.
"그럼 모두랑 먼저 돌아가 있을래요? 난 레스토랑이랑 신전 좀 들를게요."
"랜트? 왜 신전에 가는 거예요?"
엘시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어왔다.
"미샤 씨에게 애플파이랑 사과를 건네주려고."
"그럼 저도 같이 가요!"
"응, 그러자."
그때 노아가 나에게 물었다.
"어…… 랜트. 지금 애플파이랑 사과 얼마나 남아있어?"
"나한테는 별로 없어. 모험가 길드에 있는 분신에게 있는 인벤토리에 애플파이랑 사과를 대부분 옮겼거든."
"그렇구나. 그럼 나는 모험가 길드에들렀다가 고아원에 갈래. 원장님한테 애플파이 좀 주고 싶거든. 사과도…… 애들한테 나눠주고."
그러고 보니 고아원도 있었다.
"아, 미안. 그럴 줄 알았다면 더 사는 거였는데."
"히히힛, 괜찮아괜찮아~ 최근에도 자주 들러서 맛있는 거 많이 사가고 있으니까."
다음에 특산물이나 선물을 살 때는 고아원에 줄 것도 생각하자.
"나는 그대로 여관에 가서 목욕할래."
"그럼 난 티키아랑 같이 여관에 갈게."
그리고 나는 엘시와 함께 우선 레스토랑에 갔다.
"랜트 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레스토랑 안에서는 매우 보람차다는 얼굴을 한 케빈 씨가 나를 반겼다.
"자아자아! 이쪽으로 와주세요!"
케빈 씨를 따라 주방으로 가니 그곳에는 내가 시킨 만큼의 먹음직스러운 냄새를 풍기는 스테이크들이 나열돼 있었다.
"자아! 가져가 주시길 바랍니다!"
"네, 고맙습니다, 케빈 씨, 여러분."
"아니요! 고맙긴요! 오히려 요리의 대가로 그렇게 많은 고기를 주셨으니 당연합니다."
나는 바로 인벤토리에 스테이크들을 전부 담았다.
"식기들은……."
"전부 가져가셔도 됩니다! 랜트 님이 오실 날에 대비해 미리 식기는 예비를 사두고 있으니까요!"
케빈 씨는 준비가 철저했다.
레스토랑을 나가고 나는 엘시와 함께 그대로 신전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신전으로 들어가자 마침 미샤 씨가 신전 안을 걸어가고 있었다.
"미샤 씨!"
내가 손을 흔들며 이름을 부르자 미샤 씨가 이쪽을 보시며 다가오셨다.
"랜트 님, 엘시 어서 오세요. 예배당에 들르시려고 오셨나요?"
"아니요, 오늘은 미샤 씨에게 드릴 게 있어서요."
"저에게…… 말인가요?"
"아직 점심 안 드셨죠?"
"네, 이제 막 먹으려던 참이었습니다."
나는 인벤토리에서 애플파이가 들어간 봉투와 사과가 들어간 봉투를 꺼냈다.
"그럼 잘됐네요. 이거 받아주세요."
"이건?"
"리단에 갔을 때 산 애플파이하고 사과예요. 맛있으니까 드셔주세요."
"아, 이런 걸 다…… 감사합니다, 랜트 님."
"아니에요. 같이 범람을 헤쳐온 동료잖아요."
"하하…… 그때는 거의 랜트 님이 혼자 해결하셨지만요. 감사히 먹겠습니다."
이왕 주는 김에 암컷 오크 챔피언 스테이크도 미리 건넬까 생각했지만 지금 꺼내면 저녁에 먹을 때 다 식을 것 같다.
물론 이건 미샤 씨뿐만이 아니라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다.
모험가 길드에 있는 분신을 통해 방금 젠 씨, 아만다 씨, 크라이그 씨, 제이슨 씨에게 애플파이와 사과를 건네는 참이다.
다들 지금 오크 챔피언 스테이크를 건네도 뜨뜻한 상태에서먹긴 어려울 거다.
그렇다면…….
"미샤 씨. 혹시 괜찮으시다면 저녁에 식사를 하지 않고 레스토랑에 와주실 수 있나요?"
"레스토랑에…… 말인가요?"
"네! 범람 때도 함께 했었고…… 무엇보다 어릴 때부터 엘시가 신세를 진 미샤 씨에게 아주 맛있는 음식을 드셔줬으면 해서요."
미샤 씨에게 말하면서 나는 동시에 다른 4분에게도 같은 말을 전했다.
이왕에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면 그에 어울리는 장소에서 함께 먹는 게 더 좋을 거다.
게다가 그러면 많이 있어도 그다지 쓸 곳이 없는 식기들도 레스토랑에 돌려줄 수 있고 말이다.
다 함께 케빈 씨의 레스토랑에서 암컷 오크 챔피언 스테이크의 시식회를 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