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491화 〉490화-무투대회! (491/818)



〈 491화 〉490화-무투대회!

접수를 마치고 나서 나는 뒤에서 기다리고 있는 모두의 곁으로 돌아갔다.

"너무 웃는 거 아니야?"

"하, 하지만…… 수수께끼라고 하면서 이름 말했잖아. 푸훕."

"미, 미안, 서방……우리가 정한 이름이긴 한데 크큭."

"파괴력이 너무 강해, 참으려고 했는데 포즈를 본 순간 그만 푸흑!"

"저, 저는 멋지다고 생각해요! 래……."

일단 듣고 있는 사람도 있으니 엘시의 입을 조용히 손가락으로 막았다.

"여기서는 꺼내지 말아줘, 엘시."

내 말에 엘시는 끄덕끄덕 고개를 저었다.

"라이파…… 너무 웃었어. 나는 엘시처럼 멋지다고 생각한다만."

"그, 그래? 하긴 너도 거의 알몸이나 다름없는 복장이니까 아무렇지 않으려나."

"내 복장이 어떻다는 거냐, 라이파!"

"로~ 져♡"

니냐 씨가 내 팔에 말캉하고 풍만한 가슴을 꾸욱 눌러오며 자그마한 소리로 말했다.

"오전에는 어린 모습으로 이미 했으니까…… 저녁에는  모습으로 해볼까?"

"이 모습으로요?"

"응♡ 색다른 옷을 입은 래…… 크흠, 로져하고도 해보고 싶어♡"

말하자면 니냐 씨 입장에서의 코스프레 섹스를 하고 싶다는 거다.

"네, 알겠어요."

"저, 저기…… 래,  아니라 로져 씨!"

이번에는 티나가 기대에 가득 찬 표정을 지으며 나에게 말을 말했다.

"오, 오늘 밤은…… 아, 아까 같은 포즈 많이 보여주실  있어요?"

"포즈라니…… 이거?"

나는 다시 한번 사이드 체스트 포즈를 해봤다.

"꺄악♡ 그거, 그거예요! 그거 말고 다른 포즈도 할 수 있죠?"

"물론 할 수 있지. 근데 갑자기 왜?"

"그, 그게…… 츄릅♡ 근육을 강조하는 그런 아름다운 포즈를 보니까  보고 싶어서……♡"

티나의 얼굴이 붉게 물들며 거친 숨을 내쉬고 있다.

마치 처음 나와 야한 짓을 했을 때 내 몸의 냄새를 킁킁 맡았던 때와 똑같았다.

그때는 이대로 섹스까지 가는 거 아닌가 하고 진짜 흥분했었지…….

사랑하는 티나가 부탁한다면야 포즈 한두 개쯤은 얼마든지 잡을 수 있다.

"니냐 씨, 잠시 손  놔주세요."

"응."

니냐 씨가 내 팔에서 손을 떼자마자 나는 티나의 허벅지에 손을 두르며 한 손으로 티나를 들어올렸다.

"꺄악! 래, 로, 로져 씨?"

양동이를 쓰고 있느라 보진  하겠지만 나는 티나를 향해 방긋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원하는 포즈 지금부터 잔뜩 생각해줘, 티나. 오늘 밤에 티나가 원하는 포즈  보여줄게."

"아아! 네♡ 헤헤헤♡ 어떤 포즈를 시키지~♡"

오늘은 티나만을 위한 보디빌더 솔로 콘테스트 개최다.



오늘 밤은 그레이시아 씨의 저택이 아닌 라이파 씨의 저택에서 자기로 했다.

라이파 씨의 저택에 돌아와 저녁 먹을 시간이 다 될 무렵 그라파 아버님이 저택에 들어오셨다.

"여보? 꼴이 그게 뭐예요?"

돌아온 그라파 아버님은 갑옷의 여기저기가 파손되어 있었고머리카락은 왕궁에서 볼 때와 비교해서 조금 짧아졌다.

미용실에 가서 자른 게 아닌 날카로운 칼날에 마구잡이로 잘린 듯한 그런 느낌이다.

"으하하하하! 오랜만에 갈프 녀석이랑 신나게 싸웠지!"

"꼴이 말이 아니시군요."

"그건 갈프 녀석도 똑같지! 난 머리카락 좀 잘렸지만,  녀석은 털끝이 타서 아주 볼만한 꼴이었어!"

그라파 아버님과 갈프 아버님은 정말 한바탕 심하게 싸우셨나 보다.

하지만 전투광 기질이 있어서 보이는 그라파 아버님은 한껏 해결했다는듯한 개운한 얼굴을 지으셨다.

그리고 저녁 시간이 다가오자 각자의 방에 모셔놨던 형님들도 정신을 차리셨다.

"어, 엄청 몸이 가벼워."

"어깨에 날개가 달린 것 같아!

"요통이 다 나았어!"

티나의 효과 직빵 마사지로 형님들의 몸의 피로나 결림 등은 다 사라진  같았다.

"헤헷, 제 마사지 효과 좋죠!"

""히, 히익! 네!""

"다음에도 받고 싶으면 말해주세요!"

""그, 그건 좀…….""

"랜트 동생이 기절시켜준다면야……."

"응? 야, 그렐, 너 설마 기절한 다음에 받았냐?"

"치, 치사해! 자기만 아픈 꼴 안 당하고!"

"난 그저 현명한 선택을 했을 뿐이야!"

"……여보, 요통 나았다고요? 후훗, 오늘 애들은 일찍 재워야겠네요."

"여, 여보!? 애, 애들은  일찍 재워!?"

시끌벅적한 저녁 식사를 끝내고 그레이시아 씨의 저택에서처럼 손님을 재울 방이 잔뜩 있는 라이파 씨의 저택에서 각자 연인들에게 분신을 만들고 티나에게 근육 보디빌더 솔로 콘테스트를 펼치려고 했다.

그런데.

"왜 다들 있는 거예요?"

티나가 배정된 방에 내 연인들이 모두 모여 있었다.

""재밌어 보여서.""

노아와 티키아 시가 씨익 웃으며 동시에 말했다.

"똑같은 이유야, 서방."

"티나만큼은 아니라도 랜트 근육은 나도 좋아해~♡"

"저, 저도예요, 랜트!"

"무인으로서 서방님의 근육은 예술적이라고  수 있습니다. 그런 서방님의 몸을 뽐낸다니 꼭 보고 싶습니다."

"하악……♡ 하악……♡ 랜트 씨! 어서 보여주세요!"

"알았어, 티나. 아, 옷은 어떡할까?"

내 물음에 티나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외쳤다.

"알몸! 결코 알몸이에요! 랜트 씨의 모든 근육을 보여주세요!"

"으, 응……."

침대에 앉거나 침대 공간이 부족하기에 내가 만든 간이 의자에 앉아 나를 보고 있는 연인들.

그런 연인들의 앞에서 나는 고속으로 옷을 벗어젖혔다.

"흐읍!"

"꺄아아아아악♡♡♡"

이미  번이나 내 알몸을 봤으면서 티나는 새삼스레 환희를 질렀다.

그리고 나는 곧바로 생각나는 대로 여러 보디빌더 포즈를 취했다.

사이드 체스트는 물론이고 프런트 더블 바이셉스, 프런트 렛 스프레드, 백 더블 바이셉스, 업도미널 등등, 전생에서 가물가물하게떠올려지는 포즈는 일단 다 취해봤다.

그리고 포즈를 취할 때마다 티나는 꼬리와 손을 붕붕 돌리며 환호를 질렀다.

"최고예요! 멋져요! 꺄아아아악♡ 랜트 씨이이이♡♡"

처음에는 폭소를 터트렸던 노아, 티키아 씨, 라이파 씨도 시간이 지나니 웃기보다는 유심히 내 근육을 바라보았다.

"처음엔 웃겼는데 계속 보니까 랜트 몸 참 좋단 말이야."

"서방 근육 참 대단하지…… 진짜 강인한 수컷의 근육이야."

"어떻게 어려지면 그렇게 귀여운데 커서이런 몸이 되는 거야? 괜히 멜리사가 근육돼지란 별명 붙인 게 아니었네."

계속되는 솔로 보디빌더 콘테스트.

그것도 알몸으로 계속되는 데다 사랑스러운 연인들이 내 몸을 빤히 바라보고 있다.

자그마한 부끄러움과 동시에 찾아오는 흥분은  자지를 발기시키는 데는 충분했다.

"아…… 래, 랜트♡"

"어머♡"

"서방님……♡"

 발기된 자지를 보자 연인들의 눈빛도 점점 야한 쪽으로 변해가고 있다.

수없이 거쳐온 나와의 섹스 라이프.

그 생활은 발기된 내 자지를 보면 곧바로 스위치가 들어갈 정도로  연인들의 몸을 바꾸어놓았다.

"하윽……♡ 하아……♡ 더, 더는  참아요오오오옷♡♡"

그때 티나가 빠르게 옷을 벗어 던지고 내 몸에 달라붙었다.

부드러운 티나의 알몸의 감촉은 물론 주르륵하고 귤향을 풍기는 티나의 애액이 티나의 보지에서 나와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고 있다.

"티, 티나?"

"하악♡ 하악♡ 하악♡ 아아, 랜트 씨의 다부지고 우람한 근육♡♡♡ 스으으으으읍♡♡♡ 하아아아앙♡♡♡ 근육의 살내음도 최고예요♡♡♡♡"

근육 페티쉬인 티나에게 있어서 나의 솔로 보디 콘테스트는 최고의 흥분제가 됐고 발기된 모습까지 보니 티나가 완전히 폭주한 것처럼 보였다.

"헤윽♡ 헤엑♡ 헤엑♡ 랜트 씨의 근육♡♡♡ 할짝할짝할짝."

"어옷!"

티나는 그대로 스윽스윽 보지를 내 허벅지에 문대면서 내 젖꼭지를 핥기 시작했다.

이미티나에 의해 개발된 내 젖꼭지는 티나의 부드러운 피부 감촉과 더불어 나에게 강한 쾌감과 흥분을 주고 있었다.

"랜트 씨는 여기도 좋아하죠?"

그 뿐만이 아니라 티나는 내 배꼽에 손가락을 집어넣으며 상냥하게 맨들맨들 문지르다가도 콕콕 쑤시기까지 했다.

"으옷! 티, 티나! 가, 갑자기 동시에 하면 안 돼!"

"헤헤헷♡ 랜트 씨도 좋으시면서♡ 느끼는 목소리도 귀여우세요, 랜트 씨♡"

오늘의 티나는 완전히 공의 태세였다.

이미 티나에 의해 여러 성감대가 개발된 나로서는 폭주한 티나에 의해 두손두발 다 든  성감대를 자극당하며 사정할 수밖에 없는 운명인 것이다!

『즐기고 있네요, 랜트.』

아, 들켰나요?

사실 어제 그레이시아 씨에게 기승위 봉사를 받으며 새삼 그냥 당하는 입장도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씩은 포지션을 바꾸는 것도 건전하고 즐거운 섹스 라이프에 좋은 자극이 되니 말이다.

"뭐야, 벌써 하려고? 히힛, 그럼 나도……♡"

노아가 바지와 속옷을 벗으며 나에게로 다가왔다.

"랜트 근육 보고 자궁이 지끈거렸거든♡ 오늘은 티나랑 같이 해볼까♡"

"안 돼요!"

"엥?"

노아가 합동으로 나를 상대하려고 했지만, 그 시도는 티나가  젖꼭지에서 입을 떼며 거절했다.

"하아♡ 하아♡ 오늘은 랜트 씨의 몸 곳곳을 다 제가 핥고  거예요! 노아 씨가 담당할 구역따위 없어요! 절대…… 못 넘겨줘요……."

티나가 매서운 눈으로 노아를 노려봤다.

"티, 티나가 무서워."

티나의 근육 만끽에 대한 집착에 노아가 살짝 몸을 떨었다.

"래, 랜트를 두고 티나가 저렇게 강렬이 나오다니…… 하, 하읏♡"

"어머, 엘시. 방금 것도 느끼는 거야?"

"으으으……♡ 꺄윽! 니, 니냐 씨! 가, 가슴 뒤에서 주무르지 말아 주세요!"

"하지만~ 느끼고 있는 엘시가 너무 귀여운걸?"

"야, 니냐! 엘시 마마의 젖은 내 거야!"

"……라이파."

"응, 발기된 서방의 자지도 그렇지만…… 이렇게 강조된수컷의 근육을 계속 보니까 꼴려오네. 헤윽♡"

어찌저찌해도 다들 성욕이  있는 상태로 보였다.

만약 내 몸이 하나였다면 시간상의 문제로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었을 거다.

하지만 나에게는 이럴  이러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지고 있다!

"흐읍!"

퍼퍼퍼퍼퍼펑!

나는 곧바로 사랑하는 연인들을 동시에 상대할 분신을 만들어냈다.

물론 분신을 만든 내 상태가 알몸이니 다른 분신들도 모두 알몸이었다.

이대로 연인들을 들어 올려 마나웨폰으로 옷을갖추고 각자의 방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하지만 오늘의 내 연인들은 내 보디빌더 솔로 콘테스트를 봐준 관객들!

단 일초의 지체도 없이 봐준 관객들에겐 곧바로 보답하는 것이 인지상정!

딱!

손가락을 튕겨  전체에 뒤처리를 위한 마력의 장막을 설치.

그런 다음 나는 곧바로 분신을 조종해서 티나처럼 다른 연인들의 옷을 곧바로 벗겨냈다.

슈슈슈슈슈슉!

나도 알몸.

모두도 알몸.

지금 사랑을 나누는 데 있어서 옷 따위는 필요 없다.

"우왓! 언제 벗겨진 거야?"

"서, 서방님?"

"버, 벗겨졌다는 느낌도 안 났어."

"꺄아앙♡ 랜트♡ 이렇게 벗겨놓고 뭐하려고?"

"래, 랜트♡"

"이거…… 폭주 직전 모습 아니냐?"

살짝 달라요, 티키아 씨.

나는 지금 지극히 냉정하다.

오늘의 나는 모두의 앞에서 보디 빌더 포즈를 보이며 모두에게 알몸을 보였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연인들의 차례가 아닐까?

나는 분신들을 이용해 일제히 연인들의 뒤로 돌아 오금 살짝 아래의 허벅지 부분을 잡고 들어 올렸다.

티나가 달라붙어 있는 나는 바닥에푹신푹신한 매트를 만들고 그대로 누우며 티나에게 말했다.

"마음껏 핡고 빨아줘, 티나."

"네♡ 쮸웁쮸웁♡♡ 할짝할짝♡”

"오옷!"

성감대를 자극하는 티나의 혀와 손가락을 느끼면서 나는 계속 분신을 조종했다.

분신들은 누워 있는 나를 중심으로 원을 만들며 다른 연인들의 보지에 딱 귀두를 밀착시켰다.

"저, 저기 랜트, 이거 뭐야?"

"티나는 원하는 대로 즐기고 다른 모두와는 들박 타임이야!"

"왜!?"

"여긴 일단 티나의 방이고 오옷! 티, 티나가 이렇게 즐기고 있잖아?"

"그거랑 우리는 들박하는 거랑뭔 상관이야?"

"아래에서 들박당하는 모두를 보고 싶어서."

"아항."

"아항이 아니지. 노아, 이 바보야! 랜트! 섹스할려면 그냥 따로따로 박으면 될 것이지, 뭐야 이건! 무슨 이상한 의식 같잖아!"

"하지만 엘시는 아주 좋아하는  같아요, 티키아 씨."

"하읏♡ 모, 모두가 랜트랑하는 하, 한 번에…… 하으으읏♡♡♡"

흥분하는 엘시는 아주 꼴릿하고 귀엽습니다.

"아니, 엘시는 좋겠지만……."

"난 랜트가 좋아하고 섹스할 수 있다면 상관없어♡"

"서방님이 원하시는 것에 따를 뿐이다."

"서방, 이제 완전 축축 젖었으니까 빨리 좀 박아줘."

"쮸웁쮸웁♡ 랜트 씨의 복근 맛있어요♡"

"젠장! 이런 우스꽝스러운 게 아닌 조금 로맨스 있는 거 하면 안 돼?"

"그러는 티키아 씨도 지금 보지가 축축 젖었잖아요.귀두가 완전 애액으로 적셔졌어요."

"이, 이건! 당연히사랑하는 남자 자지가 닿으니까 그런 거고! 으으, 랜트에게딴지 걸 사람이 나밖에 없어. 멜리사가 그리워……."

그런 말해도 정작 섹스를 시작하면 티키아 씨는 노아랑 니냐 씨 못지않게 음란 마법 소녀가 된다는 걸  알고 있다.

참고로 멜리사는 플단에서 나랑 한창 레니 씨와 함께 애널섹스 중이다.

"그럼 시작할게요!"

그리고 나는 일제히 들어 올린 연인들의 보지에.

푸우우우우욱!

""햐으으으아아아앙♡♡♡""

일제히 자지를 박아넣었다.

오늘도 즐거운 밤이 될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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