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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4화 〉503화-성전 (504/818)



〈 504화 〉503화-성전


 후 우리는 식사를 마치고 같이 왕성에 가게 됐다.

원래는 내일쯤에 떠날 생각이라 오늘은 같이 돌아다니거나 아니면 저택 안에서 꽁냥될 생각이었지만 야서왕께서 꼭 티키아 씨를 멀린이라는 궁중 마법사와 만나게 하고 싶다고 하셨다.

게다가 왕궁이라길래 엘시의 눈이 초롱초롱 기대에 가득 차 있어서 나는 모두와 함께 왕궁으로 왔다.

우리는 손님이라는 형태로 왔기에 왕궁에서는 매우 정중하게 대해졌다.

처음 알현을 하러 왔을 때는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연인들이랑 천천히 걸어가며 화려함과 웅장한 왕궁을 여기저기 바라보며 감탄했다.

관광을 하러 왔다면 이 왕궁 안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할 정도다.

게다가 야서왕이 함께 안내를 해주니 그야말로 최고의 관광상태!

참고로그라파아버님과 갈프 아버님은 왕궁에서의 일이 있기에 지금은 같이  계신다.

"이곳이 멀린의 연구실이네."

그리고 왕궁 안에 있는 궁중 마법사 멀린과 만나게 됐다.

멀린은하얀 머리카락의 중년으로 보이는 엘프였다.

야서왕은 멀린에게 티키아 씨를 소개했는데 처음 티키아 씨가 은둔의 가면의술식을 해석할 수 있다는 말에 반신반의했지만, 티키아 씨가 품에서 은둔의 가면을 꺼내 무슨 말인지는 이해는 못하겠지만 대략적인 설명을 시작하자 티키아 씨를 바라보는 멀린의 눈빛이 확 변했다.

"설마 그런 시점으로 파고들 줄이야……! 하하하하, 놀랍군! 놀라워!"

 후 티키아 씨와 멀린은 여러 대화를 주고받았다.

멀린은 티키아 씨의 실력에 감탄을 했고 티키아 씨도 궁중마법사나 되는 멀린의 지식에 눈빛을 빛냈다.

그리고 멀린은 야서왕에게 말했다.

"왕이시여 은둔의 가면을 이 자에게 맡겨보고 싶습니다."

"호오, 정말인가?"

"네, 이 자라면 제가 못한 은둔의 가면의 해석을 해낼 수 있을 거라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멀린 자네가 그렇게 말할 정도면 확실한가 보군."

"허나…… 티키아,  가지 약속을 해줄 수 있나?"

"뭔데?"

"자네도 알다시피 은둔의 가면은 이용하기에 따라선 무척이나 위험한 마도구지. 본디  마도구는 사악한 마족들에게서 몸을 숨기기 위해 개발된 물건이지. 하지만 악용을 한다면 정말 끔찍한 일도 얼마든지 벌일 수 있다는 건 알겠지?"

"물론 알고 있어. 이렇게 강력한 인식저해 마법 술식은 나도 처음 봤으니까. 무슨 소리를 할지는 알고 있어. 나도 어디까지나 지식욕 충족을 위해서 하는 것뿐이야. 술식 설계도를 만들면 이쪽으로 보낼 거야. 대신……."

"물론 나도 맹세하지. 이것은 어디까지나 지식의 탐구에 위한 것. 브리단에서 이 마도구를 양산하거나 약용하는 일은 결코 없도록 하겠네."

"……하지만 하나 완성품 만들 때는 같이 하자고."

"허허허! 그거야 당연하지! 예비는 언제나 하나쯤은 필요해! 게다가……."

멀린이 야서왕을 탐탁지 않다는 시선으로 바라봤다.

"오늘처럼 야서왕께서 쓰고 험한 일을 하실지도 모르니까 말이지. 저도 바로 소식을 들었습니다, 왕이시여. 은둔의 가면을 쓰고 전력내셨다고 하셨죠? 은둔의 가면이 싸움의 여파로 부숴지기라도 하면 어떡하셨을 겁니까."

"하하하! 눈총이 따갑군!"

"정말이지…… 나이를 그렇게 먹으셔도 혈통으로 몸집이 작으시다고 마음도 아직 어리시군요."

"멀린에 비하면 한참 어린애 아닌가."

"흐음, 마음 같으면 좀 더 진득하게 얘기를 나누고싶지만 밀린 일과 연구가 쌓여 있군. 티키아, 다음에 캬멜에 오게 된다면 다시 이곳에 들러주게. 자네라면 언제든지 환영하지."

"연구 성과가 나오면 랜트에게 부탁해서 곧바로 올게!"

"하하하! 마음은 기쁘지만 캬멜과 플단의 거리는 마차로도 3주는 족히 걸리지 않나. 그럴 바에야 차라리 진득하게 연구를 해서 값진 성과를 보여주는 난 좋군."

"아, 그건 걱정 마. 랜트라면 하루 안에 올 수 있으니까."

"뭐라고?"

"으음?"

"실제로 플단에서 아침에 출발에서 점심쯤에 도착했으니까."

"그, 그런 게 가능하다고?"

나는 멀린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가능합니다."

"미, 믿기지 않는군."

"랜트, 그게 정말인가?"

야서왕도 잘 믿기지가 않는지 나에게 다시 물었다.

물론 나는 자신감 있게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야서왕도 기억나시죠? 제가 도중에 하늘에 바람 마법도 쓰지 않고  모습을요."

"물론이지. 그러고 보니 티키아도 그대에게  때 비슷한 방법을 썼지."

"전 그걸 염동력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그 상태에서 빠르게 이동할 수도 있으니까 플단에서브리단까지 빠르게  수 있었고요. 아, 시험 삼아 야서왕을 이동시켜봐도 될까요?"

 물음에 야서왕은 활짝 웃으며 곧바로 대답했다.

"해보게!"

나는 곧바로 염동력으로 아서왕을 띄우고 이어진 복도의 끝에서 끝까지 빠르게 이동시키고 야서왕을 내렸다.

"하하하하! 과연! 마지막에 날 봐줄 때 이걸썼었군! 그때랑 느낌이 같아! 지금 나에게 사용한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오랫동안 이동할 수 있다는 거지?"

"네."

"정말…… 그대는 알면 알수록 끝이  보이는군."

"흐음, 그렇다면야…… 연구 성과가 나오지 않아도 원한다면 언제든지 오게나, 티키아. 자네하고라면 즐거운 마법담화를 나눌  있을 것 같아."

"나도 즐거울 것 같아! 내 오리지널 마법 개발에도 도움 될 것 같고!"

"호오, 오리지널 마법이라…… 이거 또 흥미로운 주제가 나왔군. 다음에 만날  얘기해주게나."

"알았어!"



왕성에서 돌아온 후 나는 곧바로 라이파 씨네 저택으로 가서 분신을 만들고 각자의 방에 들어갔다.

이유는 물론…… 러브러브섹스 타임을 가지기 위해!

사실은 왕성에 들른 후 관광이라도 해볼까 했지만 무투대회가 끝난 직후에 나를 향해 쏠리는 시선이 너무나도 많았다.

선망도 있고 질투도 있고 경외도 있고 종류는 가지각색.

그런 시선이 싫지는 않지만 연인들과 함께 돌아다니며 즐기기에는 조금 거북했다.

게다가 신나게 야서왕과 싸우고 나니 평소에도 무럭무럭 성욕이 더욱 강해져버린 것도 원인이다.

플단에서는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미란다 씨를 곧바로방으로 데려가 지금도 절찬 폭풍섹스중!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기에 나는 연인들에게 지금 당장 돌아가서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런 내 의견에 사랑스럽고…… 요새 부쩍 음란도가 올라간 연인들은 단번에 받아들였다.

그렇기에 돌아가자마자 분신을 만들고 본체인 나는 니냐 씨와 같은 방에 들어가.

"츄르르르르릅♡♡ 쮸웁♡ 쮸웁♡ 쮸우우우웁♡♡♡"

니냐 씨의 딥쓰롭 펠라를 받고 있다.

"오오옷! 니, 니냐 씨! 좋아요!"

푸슈우우우우욱!

여전히 니냐 씨의 펠라치오는 최고 수준이다.

능숙하게 움직이는 혀는 마치 현란한 니냐 씨의 창놀림처럼 내 자지를 휘감고 농락시켜 정액을 짜낸다.

최근 들어 모두 펠라 실력이 올라가고 있지만, 니냐 씨도 그건 마찬가지.

펠라의 쾌락으로만 따지자면 당연히 1위다.

"꿀꺽꿀꺽꿀꺽♡♡♡ 푸후……♡ 랜트♡ 정액의 맛이 어제보다도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맛있어졌어♡♡♡ 야서왕이랑 싸워서 그런 거야?"

"아마, 그럴 거예요."

피를 보거나 격렬한 싸움을 해서 성욕이 증가하는 현상은 실제로 있으니 말이다.

"후훗, 오늘 랜트는 정말 즐거워 보여서…… 귀여웠어♡"

"그랬나요?"

"응♡ 신나게 노는 어린아이 같았어. 그리고 무척이나 강한 내 마스터라는 느낌도 강하게 들었어♡ 있지, 랜트~ 부탁이 있어~."

"뭔데요?"

니냐 씨는 단숨에 서큐버스 폼으로 변하고 내 두 손을 당겨 자신의 뿔을 쥐게 했다.

그리고 깨끗하게 정액을 빨려 니냐 씨의 침으로 번들번들해진 내 자지에 코를 박고 깊게 숨을 들이쉬었다.

"스으으읍…… 하아아……♡♡ 이건  어리광인데…… 오늘 랜트가 싸는 정액이 너무너무 맛있어서 계속 마시고 싶어♡ 그러니까 오늘은…… 입으로만 하면 안 될까? 나 열심히 입보지로 랜트의 자지에서 잔뜩 정액을 싸게 할게♡ 응?  될까?"

야서왕과의 싸움으로 인해 맛있어진  정액의 맛을 하룻밤 동안 만끽하고 싶다는 니냐 씨의 온리 펠라치오 타임 부탁.

그 부탁은…….

불끈!

내 자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니냐 씨……."

나는 니냐 씨의 뿔을 꽈악 쥐며 말했다.

"도중에 정액이 역류해도 전 몰라요."

"후훗♡ 걱정 마♡ 내가 여태껏 랜트의 자지를 토해낸 적 한 번이라도 있었어? 입에 꽈아악~ 차서 흘러나오면 모를까……♡"

니냐 씨는 불알에서 시작해 뒷줄기를 타고 쭈욱 내 자지를 핥으면서 말했다.

"랜트가 싼 정액은 내가 전~부 마실 거야♡ 내 입은…… 그러기 위해서 있는 거나 마찬가지니까♡"

"니…… 니냐씨이이이이이이잇!!!!"

푸우우우우우욱!!!

나는 니냐 씨의 뿔을   강하게 니냐 씨의 목보지에 자지를 쑤셔 박았다.

"흐으읍♡ 으읍♡ 으으으응♡♡♡♡"

자지를 넣자마자 니냐 씨의 촉촉한 목구멍은 내 귀두를 조이고 입천장은 찐덕하게 달라붙어 뜻뜻하게 열을 전했다.

혀는 약하게 앞뒤로 움직이며 곧바로 사정을 재촉시키고 식도를 통해 나오는 뜨거운 입김은 자지를 간지럽히며 부르릇하고  몸을 떨게 했다.

지금 당장에라도 니냐 씨의 목보지에 정액을 싸서  안을 가득 내 정액으로 채우고 싶었다.

하지만 니냐 씨의 목보지는 이대로 싸는 것보다 몇 번 강하게 찔러주고  때가 더욱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다.

푸욱! 푸욱! 푸욱! 푸욱! 푸욱!

"흐읍♡ 으읍♡우우웁♡ 으으응♡"

찌르면 찌를수록 입안의 온도가 올라가며 자지를 빠는 입의 흡입력 또한 강해지며 올라간 열로 인해 생성되는 침은 끈적끈적하게 고여  자지에 달라붙는다.

피스톤의 횟수가 올라갈수록 니냐 씨의 입안은 보지보다도 더욱 뜨겁게 자지를 달구는 명품 입보지가 된다.

그리고 이때정액을 싸내면.

푸슈우우우우우욱!

"흐으으응♡♡♡ 으읍♡ 꿀꺽꿀꺽♡"

입안이 최고의 상태로 달궈진 상태에서 니냐 씨의 목보지는 뱀이 조이듯이 강하게 귀두를 조이며 정액을 짜내는 것이다.

게다가

꼬오오옥!

텐션이 최고로 오른 니냐 씨가 내 허리를 껴안으며 입안에 끝까지 내 자지를 뿌리까지 입안에 집어넣는다.

"오오오……!"

뿌리까지 들어가 더욱 목 깊숙이 들어간 자지로부터 전해지는 쾌락은 평범한 펠라치오로 느낄 수 있는 쾌락의 몇 배나 되고 그 쾌락은 내 온몸을 찌리릿하고 전기가 흐르는 듯한 쾌감을 준다.

 상태로 2번 정도 더 사정해 니냐 씨의 위에 정액을 쏟아부은 후.

"니냐 씨이이이이이이이!!!"

푸욱! 푸욱! 푸욱! 푸욱! 푸욱!

"으급♡ 으윽♡ 으그으읍♡♡ 흐으으응응♡♡♡♡"

힘차게 하염없이 피스톤을 하는 게 최고로 니냐 씨의 목보지를 사용하는 방법이며 니냐 씨가 제일로 좋아하는 방법이다.

그 날밤은 니냐 씨가 원하는 대로 목보지 이라마치오 피스톤으로 끝까지 즐겼다..

마무리를 짓고 지쳐서 자기 직전에 짓던 니냐 씨의 표정은 무척이나 행복해 보였습니다!



연인들과의 섹스를 마치고 나는 솔리 씨와의 대략 3일간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잠에 들었다.

그런데.

"응?"

내가 정신을 차린 곳은 솔리 씨가기다리는 접신몽의 안이 아닌.

뭔가 어두침침한 달빛이 비친 숲속이었다.

뭐지?

오늘은  숲속에서의 야외플레이 설정인가?

라는 생각도 했지만 그런 플레이라면 곧바로 솔리 씨가 안내해주거나 하기 전에 미리 말했을 거다.

【이쪽을 봐라.】

뭔가 이질적인 목소리가 나를 불렀다.

목소리가 나는 곳을 향해 고개를 돌리니 잘린 나무 밑동에서 양반다리로 앉은 한 여성이 나를 보고 있었고.

내가  순간 달빛이 그녀를 비추고 있었다.

땅에 닿을 정도로 칠흑과도 같은 검은 생머리와 짙은 보라색의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다.

얼굴은 신비스러우면서도 도도한 느낌을 풍기고있었으며 달빛을 반사할 정도로 그녀의 피부는 새하얬었다.

가슴은 솔리 씨만큼 크지는 않았지만, 형태가 잘 잡혀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아름다운 거유이며 예쁜 선분홍색의 젖꼭지가 돋보였다.

잘록한 허리와 반비례하게 튼실하면서도 만지면 쫀득쫀득할 것 같은 허벅지는 가슴과 조화를 이루어서 한번 본 것만으로도 꼴림을 유발하게 만들었다.

그래.

눈앞에 있는 여성은 알몸이었다!

위치만  선정하면 이대로 보지도 보일 듯한 그런 모습!

【이모습이 마음에 드나 보지?】

아, 얼굴에 다 드러났나?

여성은 유쾌하다는 듯이 씨익 웃으며 나를 바라봤다.

잠시 알몸에 시선을 빼앗기긴 했지만 지금 상황이 이상하다는 건 나도 알고 있다.

그렇기에 나는 눈앞의 여성에게 물었다.

"당신은 누구죠?"

그리고 여성은 매혹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미소를 띠며 말했다.

【내 이름은 베인. 너희가 말하는 파괴와 죽음을 관장하는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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