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513화 〉512화-넌 내 거야!(★) (513/818)



〈 513화 〉512화-넌 내 거야!(★)

바이브라든지 로터라든지 조교에서 정석인 도구를 쓰는 것도 좋지만, 그건 나중에 플레이할 때 즐기자.

베인 씨의 조교는 오로지  몸으로만 하고 싶었다.

우선 베인 씨의 감도가 얼마나 좋은지부터 확인이다.

나는 우선 베인 씨의 큼지막한 두 덩이의 가슴을 주물렀다.

주물주물주물

"윽! 기분 나빠! 놔라, 랜트!"

"오오, 기분 좋네요. 바디슈츠 너머로도 이렇게나 부드럽다니…… 그야말로 솔리 씨급이에요."

"2호도 저와 같은 신의 육체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습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왠지 분하네요."

"솔리 씨의 쫄깃함에 비하면 아직 멀었어요."

"랜트♡"

"가슴 만지면서 꽁냥대지 마라! 애초에 이 나의 육체가 저딴 저급 분령에게 뒤질 리 없어!"

여러모로 솔리 씨와 베인 씨는 서로에게 대항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럼 얼마나 안 뒤지는지 더 확인해봐야겠네요!"

나는 계속해서 베인 씨의 가슴을 주물렀다.

만지는 것은 처음에는 적응하기 쉽도록 부드럽게.

하지만 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찐덕하고 유두를 살며시 문지르는 형식으로.

처음 가슴을 주무르며 시작할  내 연인들이 공통으로 많이 느끼는 방식으로 베인 씨의 가슴을 주물렀다.

"읏…… 윽!"

살짝 베인씨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하지만 그것이 고통이 아닌 처음 느낀 생소한 감각에 의한 거부감이라는 건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

20분 동안 지긋하게 가슴만을 주물렀다.

그 동안 베인 씨의 표정은 중간에서부터 거부감이 아닌 당혹으로 바뀌었다.

"하, 하지 마! 하지……."

거부하는 말에는 처음과 같은 매서움은 없었다.

손길에 익숙해진 가슴에서 쾌감이 조금씩 느껴지는지 베인 씨의 볼이 흥분으로 인해 살짝 붉어진 것이 뻔히 보였다.

"웃! 으윽……. 아읏……."

그리고 베인 씨는 아무리 말해도 그만두지 않는 내 손길에하지 말라는 말은 꺼내지 않고 그저  손길이 주는 자극에 자그맣게 소리를 내고 있을 뿐이었다.

처음에 시끄러웠던 반응이 이렇게 내 손으로 조용해지는 과정은 무척이나 정복감을 충족시켜주고 있었다.

가슴에서 손을 떼고 입을 베인 씨의 가슴에 가져가 바디 슈츠 채로 베인 씨의 가슴을 빨았다.

할짝할짝할짝 쮸우우우웁!!

"으으읏?!"

매끈매끈한 바디 슈츠의 질감이 혀로부터 느껴진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내 손길로 인해 뽈록 튀어나온 앙증맞은 베인 씨의 유두의 감촉 또한 느껴졌다.

"빠, 빨지 마라! 이런 짓을 하디니! 으읏! 저, 절대로 용서  한다!"

"아아, 랜트에게 저렇게 빨리다니…… 무척 부럽습니다."

나도 마음 같아서는 분신으로 솔리 씨와 바로 섹스에 들어가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기념적인 베인 씨의 조교 타임!

베인 씨에게 최대한 집중해야 하는 시간이다.

그것을 알기에 솔리 씨도 지금 내게 요구를 하고 있지 않은 거다.

한 손으로 빨딱 선 베인씨의 다른 가슴의 젖꼭지를 살짝살짝 건드려가며 10분 동안 바디 슈츠 너머로 베인 씨의 가슴을 빨았다.

"으읏…… 으윽……."

베인 씨는 다시 말이 없어진 채 자그맣게 신음을 흘리고 있다.

가슴에서 입을 떼고 나는 양손의 검지로 베인 씨의 젖꼭지를 콕 누르며 말했다.

"베인 씨, 보세요. 흥분해서 이렇게 젖꼭지가 빨딱 서있었요."

"나는 흥분 따위 하지 않았다!"

"있는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텐데 부정하다니. 정말 우스꽝스럽군요."

"뭐라고!"

"2호는 베인신의 기억……  인격이 토대가 되어 있으니 본래의 베인신도 이렇게 치졸한 성격을 하고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내…… 내 본체를 모욕하지 마라! 저급 분령!"

"이제 당신은 베인신과의 연결도 끊어졌으니 베인신은 당신의 본체도 아닙니다. 그 증거로…… 베인신은 지금도 즐겁게 당신의 랜트의 육변기가 돼가며 '파괴'돼가는 걸 즐기고 있지 않나요?"

"으으으윽……."

반론할 수 없는지 베인 씨는 매섭게 솔리 씨를 노려볼 뿐이었다.

근데 솔리 씨는 정말 어지간히 화가 났나 보다.

"솔리 씨, 엄청 화가 나셨네요."

"당연합니다! 2호 때문에 무려 랜트와 섹스하는 시간이 3일에서 하루로 줄어들었습니다! 이건 무척이나  손해입니다!"

"어차피 매일 떡치는 주제에  그리 쪼잔한 거냐!"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을 빼앗기는 건 절대로 용서할 수 없습니…… 다!"

갑자기 솔리 씨가 앞으로 나서서 베인 씨의 젖꼭지를 강하게 꼬집었다.

"히그으으으으윽!! 아, 아파!"

"역시 감각이 평범하게 돌아와서 고통도 제대로 느끼는군요."

"솔리 씨."

"아, 죄송합니다, 랜트. 너무 화가나서…… 몸이 멋대로 움직여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분노는 나와의 시간이 그만큼 소중했다는 증거다.

"솔리 씨."

나는 솔리 씨를 안으며 입술을 포개었다.

"하음♡ 으으응♡ 랜트♡ 하음♡ 츄르르르릅♡"

"사랑해요, 솔리 씨."

"저도 사랑합니다, 랜트♡"

"왜 또 키스하면서 꽁냥대는 거냐!"

잠시 베인 씨를 무시하고 솔리 씨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조교가 끝나면 암캐 육변기가  베인 씨랑 함께 잔뜩 사랑해드릴게요."

"네, 랜트♡♡♡"

"누, 누가 암캐 육변기가 될까 보냐!"

새삼스레 생각하는데 이렇게 일일이 반응하는 게 은근 귀엽네요.

그리고 놀리는 맛이 있습니다.

그건 솔리 씨도 마찬가지인지.

척!

솔리 씨는 왼손을 오른쪽 옆구리에 대고 오른 팔꿈치를 왼쪽을 향하며 오른손가락을 이마에 대면서 마치 외국 석상과도 같은…… 특수한 포즈를 하며 말했다.

"제가 예고하죠…… 2호! 당신은 머지않아 저와 함께 누가 먼저 랜트랑 기분 좋게 섹스할지! 누가 랜트의 자지를  많이 빨지 경쟁하는 라이벌이 된다고!"

"누가 될까 보냐아아아아아앗!!!"

"가슴은 이 정도면 됐으니까 이번에는……."

나는 자리를 이동해 베인 시의 도끼자국을 검지로 훑었다.

"히읏!"

"보지 부근도 조교해볼까요."

"곧바로 넣는 건가요?"

"아니요, 슈츠에 착 달라붙은 상태에서 보짓살이랑 클리토리스를 개발할 거예요. 보세요."

스윽스윽.

"으읏! 소, 손 떼!"

"가슴을 개발하는 동안 흥분해서 이렇게 도끼자국 부근만 만져도 반응하잖아요? 넣는 건 맨 마지막에 할 거예요."

"몸의 사전준비를 마친 다음에 섹스의 쾌락을 최대로 올린다는 거군요."

"네! 그럼……."

나는 무릎을 꿇어서 높이를 맞춘 다음 두 손으로 베인 시의 허벅지를 잡고 보지에 얼굴을 가져갔다.

"잘 먹겠습니다."

그리고 입을 벌리며 보짓살에  댄 다음 격렬하게 슈츠 너머로 베인 씨의 보짓살과 클리토리스를 핥았다.

"읏! 으으윽! 하, 핥지…… 흐으윽!"

보지 부근은 정성을 들여 30분 동안 계속 핥았다.

혓바닥에 힘을 주어 도끼자국 틈새로 들어가 대음순과 소음순을 자극하고 아직 드러나지 않는 클리토리스를 빨아들이고 혀끝으로 자극해 세웠다.

하나하나 새로운 쾌감을 얻을  있는 감각을 베인 씨의몸이 깨닫게 하기 위해.

너무 격렬하지 않게.

그렇다고 너무 약하진 않게.

시간을 들여가며베인 씨의 몸이 보지는 달달하고 행복한 쾌락을 느끼는 기관이라는 걸 일깨우게 한다.

"하앗! 하읏! 그…… 만…… 으응!"

가슴을 만지고 빨 때보다도 야릇한 느낌의 신음이 베인 씨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나는 베인 씨의 보지에서 입을 떼고 일어나 솔리 씨에게 말했다.

"솔리 씨. 저 대신 계속 베인 씨의 보지를 빨아주세요."

"알겠습니다, 랜트."

"으읏…… 뭐!? 저, 저런 저급 분령 따위가  거기를 핥겠다는 거냐! 하지 마라!"

신음을 내고 있던 베인 씨가 곧바로 표정을 바꾸며 솔리 씨를 노려본다.

상당한 대항 의식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쾌락에 바로 휘말리지 않고 솔리 씨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런 태도에 아랑곳하지 않고.

"할짝할짝할짝 쬬오오오오옵!!"

"히으으윽!! 으으응! 으읏……!"

솔리 씨는 내가 부탁한 대로 바디 슈츠 너머로 베인 씨의 보지와 클리토리스를 빨기 시작했다.

다시 찾아오는 쾌락에 베인 씨는 화를 내면서도 쾌락을 느끼고 있다는 조금 웃기는 표정으로 변했다.

"하, 하지 마라! 으읏! 저급 분…… 흐으응!"

솔리 씨가 베인 씨의 보지를 핥고 있는 동안 나는 다시 자리를 이동해 베인 씨의 옆에 서고 덥썩하며 베인 씨의 턱을 잡았다.

"히읏! 으으응! 뭐, 뭘 하려는……."

"아랫입을 조교했으면 윗입도 조교해야죠."

"뭐라고? 서, 설마…… 으음!"

나는 그대로 베인 씨의 입술을 포개며 혀를 입안으로 밀어 넣었다.

"으읍! 으음! 으으으으음!!!"

베인 씨가 지르는 소리가 진동 역할을 해 내 혀와 입술을 간지럽힌다.

내 권속이 돼서 그런지 베인 씨는 혀를 깨문다든지 고개를돌려서 나에게서 피한다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

처음 키스를 하는 연인들의 입안을 내 것으로 물들 듯이 베인 씨의 입안을 속속들이 핥고 정복해 나라는 존재를 인식시켰다.

솔리 씨에게 보지를 빨리면서 받는 키스는 평소보다도 더욱 성적 쾌감을 느끼기 쉬울 거다.

쾌락을 모르는 베인 씨에게 철저하게 쾌락이란 게 무엇인지를 각인시키는 작업.

그리고 내가 주는 쾌락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를 깨닫게 만든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섹스지만.

솔리 씨가 말한 대로 나는 완전히 준비된 상태에서 그 쾌락을 일깨우게  생각이다.

그리고 30분.

쉬지 않고 베인 씨의 입안을 유린했다.

솔리 씨와 같은 신의 육체라서 그런지 연인들과의 키스가 아니더라도 쉬지 않고 계속 키스하는 것이 전혀질리지 않았다.

"으음……! 으응…… 으읏!"

 이상 크게 비명을 지르지 않는베인 씨.

"푸후……."

입술을 떼고 바라보니 그 얼굴은 새빨갛게 물들여져 있었으며 뜨거운 입김과 함께 추욱 혀를 늘어뜨리고 있었다.

분명 키스를 하는 도중 분수를 뿜는 정도가 아니더라도 가볍게   절정을 맞이했을 거라고 추측됐다.

"하아…… 하아……. 이, 이……!!"

"기분 좋았죠?"

"기…… 기분 나빴다!"

솔직하지 않은 점도 이렇게얼굴을 붉히면서 하면 오히려 귀엽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요? 그럼 기분 좋아질 때까지…… 다른 곳도 느끼게 만들어 드릴게요."

"히읏! 읏! 뭐…… 라고?"

"입술은 이제 충분한 거 같으니까 이번에는 배를 해볼게요.  다음에는 옆구리 허리, 등, 팔, 허벅지, 오금, 무릎, 정강이, 발가락, 발등, 발바닥, 일단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전부 만지고 핥으면서 느끼게 해드릴게요. 그동안 솔리 씨가 계속 보지를 빨면서 쾌감을 자극할 거니까 느끼기는 더 쉬울 거예요."

"네, 네놈…… 뭘……  셈이냐!"

"뭐라뇨. 처음부터 말했잖아요. 조교예요. 베인 씨를 아주  느끼는 육변기로 만들기 위한 조교."

그 과정에는 당연히 성감대 개발도 담겨져 있다.

티나, 노아, 그리고 니냐 씨.

3명에 의해  몸의 몇몇 부분은 성감대로 개발됐다.

성감대로 개발되었을 때 느꼈던 나의 노하우를 살려 이번에는 내가 개발 당하는 게 아닌 개발하는 쪽이 되어 베인 씨를 훌륭한 육변기로 만드는 것이다!

사실 육변기가 아니라도 내 자지를 좋아해주는 정도면 충분하지만 솔리 씨의 분노를 담아 육변기로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접신몽 시간으로 하루하고도 반.

솔리 씨는 계속 보지를 핥는 동안 나는 베인 씨의  곳곳을 주무르고, 꼬집고, 핥고, 빨고, 문지르며 개발을 해나갔다.

 결과.

"히읏! 으응! 흐응! 아아…… 아아앙! 아으응!"

베인 씨는 제대로 말을 하지도 못하고 얼굴의 표정은 풀린 채 신음 만을 내는 상태가 됐다.

도중도중에 하지 마!에서 그만해! 그만! 제발 그만해줘!

라고 애원하는 형식으로 바뀌어도 나는 관두지 않고 계속 개발을 진행했다.

개발하는 도중 가벼운 절정만이 아닌 몸 전체가 바들바들 떨 정도로 절정을 맞이하기도 했고 분수를 뿜을 정도의 크게 가버리기도 했다.

다만 보지에서 나오는 애액은 촥 달라붙은 바디 슈츠 때문에 밖으로 못 나오고 있고.

크게 뿜어지는 분수액은 아래로 흐르며 살짝 엉덩이 부분이 부풀었다.

슬슬 본격적인 쾌락 조교에 들어가도 되겠다고 생각했기에 나는 베인 씨의 가슴을 주무르며 물었다.

"기분 좋나요, 베인 씨?"

"히윽……! 으응! 아아앙! 기분…… 좋…… 아! 기분 좋으니까……! 이제 그, 그만 만…… 져줘……! 흐응! 아아아앙!"

침을 질질 흘리며 원치 않는 쾌락에 얼굴을 붉히는 베인 씨의 애원을 듣고 나는 가슴에서 손을 뗐다.

"각 부위의 성감 개발은 일단  정도면   같네요. 솔리 씨, 이제 입을 떼도 좋아요."

"할짝할짝할짝…… 네, 랜트."

솔리 씨가 베인 씨의 보지에서 입을 떼자 베인 씨는 안도의 표정을 지었다.

"아아…… 드디어 끝……."

"좋아! 그럼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보지 교육을 해보아요!"

"뭐……?"

베인 씨의 표정이 안도에서 절망으로 물들었다.

자지가 빳빳해집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