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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3화 〉522화-은둔의 조력자! (523/818)



〈 523화 〉522화-은둔의 조력자!

이틀 후.

던전, 여우의 쉼터, 그리고 모험가 길드에 있을 분신을 만든 다음 준비물을 챙기고 나는 밖으로 나왔다.

아무도 없는 뒷골목.

그곳에서 나는 투명한 장막을 펼친 다음 옷을 벗고 금발 태닝남으로피부와 머리카락을 커스터마이징!

그리고 마나웨폰을 이용하여 알로하 셔츠에 하얀색 반바지까지 세팅했다.

좋아! 네토라세 플레이를 하기에는 최적의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분신을 하나 만들어 원래 내 모습으로 돌려놓은 다음 운둔의 가면 레플리카를 쓰고 나는 분신과 함께 음란한 요정향으로 갔다.

"아, 자……크흠! 랜트 님!"

음란한 요정향 앞에서 젠시 씨가 나를 마중 나와줬다.

둘이서만 있으면 모를까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자지님이라고 부르는 건 가까스로 자제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젠시 씨. 트라레 씨는 아직 안 오셨나요?"

"네! 그래도  있으면 올 거예요. 그런데 옆에 계신 분은……?"

처음부터 쓰고 있어서 젠시 씨는 내가 이미 변장하고 오는 걸 알면서도 눈치채지 못했다.

이번에는 분신이 아닌 내가 직접 젠시씨에게 말했다.

"젠시 씨, 저는 분신과 함께 온다고 했잖아요."

"어……? 아! 그, 그랬죠! 우와…… 신기하네요. 이미 알고 있었는데. 아, 그럼 여기 자…… 크흠 랜트 님은 분신인 건가요?"

"네, 맞아요. 일단 트라레 씨에게 들키지 않게 설명하는 역할도 해야 하니까요."

"철저하네요!"

"우선 이 모습의 이름은 골테라고 정해놨으니까 골테라고 불러주세요."

"네, 골테 님……이 아니라 골테 씨! 우선 방안으로 들어와 주세요. 저는 트라레 씨가 오시면 같이 들어갈게요."

"네. 아, 트라레 씨가 오면 적당히 다른 사람인 것처럼 연기할 거니까 놀라진 말아주세요."

"알겠어요!"

그리고 나는 분신과함께 오늘 예약된 방으로 들어갔다.

◈-트라레SIDE

드디어 오늘이 왔다.

천사와도같이 마음씨가 착한 젠시 씨가 나를 위해 준비해준 날.

젠시 씨와 나를 만나게 해준 랜트가 또 나를 도와주는 날이 왔다.

이런…… 이런 한심한 나를 위해.

연인도 동료도 떠나간 이런 나를 위해.

그런 미안함과 고마움과 함께 내 마음에는 호기심과 기대가 있었다.

어제 젠시 씨가 말했다.

랜트가 소개해준 사람과 만났고 상대를 해도 괜찮을 거라고 판단을 내렸다고.

분명 나도…… 기뻐해 줄 거라고 말이다.

아직 그 사람이 누구인지 나는 모른다.

아는 건 랜트가 소개하는 사람이라는 것뿐.

발걸음이 무겁다.

스스로도 알고 있다.

내가 지금 다른 사람과 달리 뒤틀린 욕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하지만. 아아, 하지만…….

"크윽……."

이미 나는 멈출 수가 없었다.

젠시 씨의 입에서 다른 손님과 했던 얘기를 들은 순간.

내 가슴속에 타오르는 일그러진 불꽃은 전혀 식지를 않았다.

두 사람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어도 동시에 어떤 플레이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내 몸을 움직였다.

그리고 나는…… 음란한 요정향에 도착했다.

"아, 트라레 씨!"

"젠시…… 씨."

아름다운 금발의 트윈테일.

에메렐드와도 같은 눈동자를 가진 천사같이 귀여운 엘프.

나를 괴로움으로부터 구해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창관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의 머리 모양을 볼 때마다 나를 떠나간 연인의 모습이 떠오르며 가슴이 죄여 온다.

젠시 씨도 그녀처럼 언젠가 떠나버리는 게 아닐까라는 불안감에 흥분이 가시질 않는다.

오늘도 자신에 대한 혐오감과 함께 흥분이 내 몸을 맴돌고있다.

"어서 오세요! 자아, 어서 안으로 들어가요! 랜트 님과 협력해주시는 분이 기다리고 계세요."

"네……."

나는젠시 씨와 함께 평소 우리가 시간을 나누는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안에는 랜트와…… 얼굴 윗부분을 가리는 하얀 가면을  구릿빛 피부의 금발 남성이  있었다.

"랜트……."

"오셨네요, 트라레 씨."

"랜트도 보는 거야?"

"아니요, 저는  친구의 소개만 해주고 갈 생각이에요. 소개할게요. 이 친구는 골테 치아양이라고 해요."

"안녕! 오늘은 잘 부탁해!"

척!

가면의 남자는 근육을 강조하는 포즈를 취하며 밝게 인사를 했다.

"아…… 그, 그렇습니까. 오늘은 협력해줘서…… 고맙습니다."

"이 정도로 뭘! 나도 공짜로 여자 안을 수 있어서 좋은데! 아, 말은 놓으라고! 딱딱하면 분위기 안 살잖아? 하하하하!"

가면의 남자는 크게 웃었다.

금발의 구릿빛 피부.

저런 특징을 가진 모험가는 몇몇 있지만 랜트에 비견되는저런 근육질의 몸을 가진 모험가는 내 기억에는 없었다.

대체…… 누구지?

"그래, 알았어. 그런데 왜 가면을 쓰고 있는 거야?"

"그야 정체 숨기기지!"

이름을 밝힌 시점에서 거의 정체를 밝힌 거나 다름없지 않나?

아니, 가명일 수도 있겠구나.

"그리고 이러는 편이 너에겐 더 좋을 거라고 랜트가 그러던데?"

"아……."

내가 모르는 사람이 젠시 씨랑 하는 게 더 흥분된다.

랜트의 그 말이 떠올랐다.

랜트는 나를 생각해서 협력해준 이 골테라는 사람에게 가면을 쓰라고 요구한 거다.

"미안해, 불편하다면 가면을 벗어도……."

"아니, 이 가면 마음에 드니까이대로 할래."

"그, 그래?"

"그럼 저는 이만 가볼게요. 오늘은 셋이서 잘 즐기세요."

"어…… 응. 고마워, 랜트."

"잘 가세요! 자, 랜트 님!"

"빠이~."

랜트는 그대로 방을 나갔고…… 방 안에는 나와 골테 치아양, 그리고 젠시 씨가 남았다.

골테는 나를 보며 물었다.

"곧바로 시작할까?"

"그, 그래……."

"그럼 어떻게 시작할 거야?"

"어떻게 시작하다니?"

"아니, 가만히 본다고 해도 여러 방향이 있잖아. 이대로 서서 가만히 본다든지, 우리가 하는  보고 딸을 친다든지, 아니면 구속한 상태로 본다든지."

"구, 구속?"

"그래, 구속. 자기는 두손 두발을 못  채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취향 말이야. 너는 어느 게 좋은 거야?"

"나, 나는……."

내가 고민을 하자 젠시 씨가 골테를 향해 말했다.

"저기 골테 씨, 중요한 건 트라레 씨가 느끼시는 거니까 구속은 안 하고 저희를 보며 자위를 하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고! 너도 좋지?"

"아…… 으, 응."

아아,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

나는 이런 것도 제대로 결정하지 못하는 건가.

이런 나기에 연인도…… 동료도…… 떠나갔던 건가.

"좋아! 그럼 이거 먹어!"

골테는씨익하고 웃으며 인벤토리로 보이는 주머니에서 검은 알약이 든 병을 꺼냈다.

"이거……?"

"미노타우로스의 뿔을 재료로 만든 정력제! 효과 개쩌는 거라고 이거."

"어, 어째서 나한테 정력제를……?"

"응? 그야 나랑 이 아가씨랑 하는 걸 보고 엄청 자위할 거잖아? 그럼 많이 싸둬야지! 나 기본 3시간은 쉬지 않고  수 있으니까."

"세, 세 시간? 쉬지 않…… 고?"

"정력에는 자신 있어서 말이야! 하하하하하!"

3시간이나 쉬지 않고 젠시 씨는 눈앞의 남자와…… 으윽!

가슴의 아픔과 함께 맹렬하게 부풀어 오르는 자지의 팽창에 자그마한 아픔이 일어났다.

"먹어먹어!"

눈앞의 남자는 분명 나를 생각해서 이 정력제를 건네는 거겠지.

랜트에게 부탁받았다고 하지만 나를 위해 와준 사람이 챙겨주는 것이다.

거절할 수는 없었다.

"고마워."

부들부들 떠는 손으로 병을 받고 나는 병에서 알약 하나를 집어삼켰다.

목으로 넘긴 순간 몸의 활력이 일어남과 동시에 자지에 더욱 피가 쏠리는 느낌이 강해졌다.

"그럼 정력제도 먹었으니까…… 우리도 슬슬 시작하자고, 아가씨."

"젠시라고 불러주세요."

"그래, 젠시."

골테는 젠시 씨의 등 뒤로 팔을 두르며.

주물!

"하응!"

젠시 씨의 가슴을 주물렀다.

"오늘은 듬뿍 즐겨보자고."

주물주물주물

"히응♡ 으응♡네, 네……♡"

"윽……."

가슴을 주무르는 것만으로도 젠시 씨의 볼이 빨개진다.

내가 가슴을 주무를 때와는 다른 표정.

내가 주무를 때는 좀 더 시간을 들어야 나오는 표정을…… 골테는 서너 번 주무르는 것으로 나타나게 했다.

나보다도 월등히…… 젠시 씨의 몸에서 쾌감을 끌어낼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였다.

"으읏……."

"아아♡"

젠시 씨가 순간 나를 보며 미소를 짓는다.

분명 괴로워하면서 흥분하는 나를 보며 효과가 있다는 걸 보고 기뻐해 주시는 거다.

아아, 젠시 씨…….

"응? 이봐, 트라레."

"뭐, 뭐야."

"그대로 있으면 괴롭잖아? 바지 같은 거 빨리 벗어버리라고. 오늘은  위한 날이니까 네가 즐겨야지."

"윽, 아, 알았어."

골테가 하는 말에 따라 바지를 벗었다.

내 자지는 골테의 손에 느껴버리는 젠시 씨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완전히 발기되어 있었다.

골테는 내 물건을 보더니 씨익 웃으며 말했다.

"오오, 꽤 좋은 물건 가지고 있네. 뭐……."

골테가 자신의 바지를 벗으며 자신의 물건을 밖으로 드러냈다.

"내물건보다는 못하지만 말이야."

"뭣……?!"

나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물건을 본 순간 나는 한 마물이 떠올랐다.

미노타우로스.

던전 10층에 출현하는 이족보행의 검은 소 마물.

골테의 물건은 그야말로 미노타우로스의 물건이라고 할 정도로 엄청났다.

혈관이 울퉁불퉁 나 있는 흉악한 물건.

하지만그 흉악함에 비례해 크기도 길이도 평범한 사람과는 비교도 안 됐다.

두께, 길이, 형태.

어떤  따져봐도 내 물건보다 월등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저런 게…… 젠시 씨의 안에 들어가는 거다.

자지하고는 비교도 안 되는 크기의 자지가…… 젠시 씨의 안에 들어가 내가 주는 것과는 비교도 안 되는 느낌을 젠시 씨에게 주는 것이다.

골테는 서슴없이 자지를 드러낸 채 젠시 씨를 향해 물었다.

"젠시, 내 물건은 봐봐? 어떤 생각이 들어?"

젠시 씨는 빤히 골테의 물건을 쳐다봤다.

그 눈에는 기대와 흥분이 담겨 있는 걸 나는  수 있었다.

젠시 씨를 항상 봐오는 나는   수 있었다.

내 자지를 향해서는   번도 향하지 않는 눈빛이었다.

"크, 크고…… 아름다워요♡"

한 치의 거짓이 없다고 느껴지는 그 말에 자지가 깔딱하고 움직여 버린다.

심장이 더욱 조여왔다.

수컷으로서의 패배감과 젠시 씨가 저 자지를 넣어진 순간 변해가는 모습에 대한 기대감과 흥분이 멈추지 않는다.

아아, 나는 얼마나 일그러져버린 걸까.

◈-랜트SIDE

분신을 나가게   나는 본격적으로 연기에 들어갔다.

이름은 골테 치아양.

내가 생각해도 진짜 대충 지은 이름이다.

이름이야 어찌 됐든.

스타일은 금발 태닝 양아치!

성격은 가볍게 야한 거 좋아하는 걸 기준으로 연기를 했다.

일단 어떤 식으로 시작할지 형태를 잡은 다음 젠시 씨의 가슴을 주무르니 봐도 트라레 씨는 벌써부터 엄청 흥분하고 있다.

자지가 바지를 뚫고 나올 기세로 빳빳이 서 있는 게 다 보일 정도였다.

우선 트라레 씨에게 바지좀 벗으라고 제안했다.

트라레 씨는 곧바로 벗었고…… 트라레 씨의 물건이 밖으로 나왔다.

크기를따지자면 평균 남성보다는 큰 사이즈.

물론 내 것이 더 크다.

네토라세 플레이에서는 비교당하는 시츄에이션도 중요하다.

바지를 벗어 내 물건을 자랑하고젠시 씨의 입에서 감상까지 말하게 하니 트라레 씨는 매우 흥분하고 있었다.

마치 영사로 다른 연인들과 섹스하는 모습을 보는 엘시 같다.

……좋아, 오늘 저녁은 엘시와 영사를 이용해서 러브러브 타임을 가지자.

트라레 씨는 이미 충분히 흥분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더욱 비교하게 해서 흥분을  상승시키도록 하자.

"젠시, 손으로 만져줘."

"네, 네!"

젠시 씨가  자지를 오른손으로 쥐었다.

"아, 커다래……. 무척 뜨겁고 길고 커요……."

나는 음흉하게 웃는 연기를 하며 젠시 씨에게 물었다.

"트라레하고 많이 자봤지? 트라레 거하고 비교하면 어때?"

"읏!?"

"그건……."

"말해 봐."

"……."

잠시 뜸을 들이고 힐끔하고 젠시 씨가 트라레 씨를 바라보고 얼굴을 붉혔다.

이 표정은 트라레 씨가 자신에게 집착하고 있다는  알고 기뻐하는 표정이다.

"트라레 씨의 물건보다도…… 훨씬 굉장해요♡ 열기도…… 크기도…… 길이도…… 무엇하나 트라레 씨의 물건보다 우월해요♡"

"아윽……!"

엄청 가슴을 움켜쥐면서도 자지만은 건강한 트라레 씨.

NTR을 겪어 일그러진 성벽을 가진 트라레 씨의 슬픈 본능이 지금 맹렬히 날뛰고 있다는 증거였다.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나는 다짐했다.

제 모든 경험을 총동원해서 NTR성벽을 가진 트라레 씨를 최고로 기분 좋은 시츄에이션을 연출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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