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37화 〉536화-조교 활동!(★)
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
뭐야 이건……!
이런…… 이런……!!
몸 전체가 뜨겁다.
보지에서 계속 애액이 흘러내리고 눈은파르릇하고 계속 떨기만 하고 있다.
쾌락이 계속 내 몸을 맴돌고 있다.
그것도보지가 아닌 항문 쪽으로 랜트의 자지가 넣고 있을 뿐인데.
어째서 이런 쾌락이……!
뷰룩뷰룩뷰룩.
"아읏! 아앗! 아응! 흐으으으응!"
안 돼, 안 돼!
랜트의 정액이 조금씩 흘러나올때마다 내 의식이 이상해져버려.
녀석의 열기가 내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듯한 이상한 감각이 끝나지 않아.
입보지로 넘겼을 때하고는 전혀 달라.
자궁으로 받아들였을 때하고도 달라.
랜트의 정액이 후장을 통해 내 안에 흡수되는 듯한 그런 느낌이…… 몸을 더 뜨겁게 만들고 있다.
안 돼, 겨우…… 겨우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기존의 내가 '파괴'되어버려.
내 가치관이 또 하나 '파괴'되고 말아.
그것만은 안 돼.
그랬다간 정말 그랬다간 난…… 이 쾌락을 거절할 수 없게 돼.
그 분령이 말한 대로 내가…… 그 녀석의…… 으윽!
나는…… 나는 베인신의 분령이다.
그것도 모든 기억을 갖고 있는 분령이다!
그런 내가 파괴와 죽음을 무엇보다도 즐기던 내가!
겨우…… 겨우 이런 쾌락으로 바뀐다고?
죽음과 파괴의 기쁨보다 이런…… 이런 천박하게 생명 암컷처럼 굴복하는 쾌락을 좋아하게 되는 건 말도 안 돼!
그럴 순…….
주물주물.
"흐으으으응!!"
"엄청 기분 좋아요, 베인 씨."
"거, 거짓말 했어! 아, 안 움직인다고 했으면서! 히읏! 으으응!"
"허리는 안 움직이잖아요. 그냥 엉덩이 주무르듯 가슴 주무렀을 뿐이에요."
"그, 그런 건 궤변……."
주물!
"흐응 아응! 으으으응!"
"게다가 최대한 상냥하고 약하게 해서 가지는 않죠? 이래 봬도 엄청 신경 쓰고 있어요."
랜트의 말 대로다.
아직…… 그게 오지 않았다.
머릿속이 완전히 새하얘지면서 온몸의 신경이 곤두서는 듯한 그 감각.
생명들은 절정에 달한다든가 가버린다고 말하는 그현상이…….
랜트 녀석에게 잡혀 몇 시간 동안 쉴 새 없이 맛봤던 그 현상은지금은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히읏……! 으응! 아응……!"
"신음소리 귀엽네요."
"시, 시끄럽…… 다앗! 으으응!"
부드럽게 내 귓가에 속삭이지 마……!
애초에 이 녀석 이상하다고!
처음에는 내가 얼마나 하지 말라고 해도 계속 허리를 흔들었던 주제에…….
자지를 입보지로 빨기 시작하면서 묘하게 상냥하게 됐어.
날 절정에 달하게 하는 건 여전하지만 간격을 길게 둬서…… 내가 더 편하게도 만들고.
게다가 분령 자식의 감각은 대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녀석의 자지를 빨면 빨수록 맛있게 느껴지고 정액은 맛보는 것만으로도 녀석에게 가슴을 10분 이상 만지작거려서 달아오는 상태가 단숨에 와버려.
그 상태에서 내 몸을 상냥하게 만지면서 몇 번이고 날 가게 하면 그때마다 기분 좋냐고…… 내 입보지가 정말 좋았다고 계속 말하고 말이야.
뭐야, 그런 미적지근한 태도는!
날 육변기로 만든다고…… 조교한다고 했으면 좀 더 파괴적으로 하란 말이야!
내가 육변기가 되는 건 싫지만 그런 미적지근한 파괴적이지 않은 방식을 계속 받는 것도 나는 싫단 말이야!
하지만 파괴적으로 당하면 또 내 머리가 계속 새하얘지니까 그것도 싫어.
젠장…… 계속 쾌락에 노출돼서 생각하는 것도 엉망진창이 되고 있어.
뷰룩뷰룩……
"흐읏! 으응……! 아으읏!"
머릿속이 완전히 새하얘지지는 않으면서도 내 몸을 뜨겁고 애타게 만드는 쾌락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이것은 일종의 고문이나 다름없었다.
절정은 싫다.
그건 내 안의 무언가를 계속해서 '파괴'하고 있다.
하지만 이대로 얕은 쾌락이 계속되는 것은 너무나도 괴로웠다.
차라리 가버리면그나마 편해…….
"읏!?"
아니야!
대체 난 무슨 생각을 하는 거냐!
이래선…… 이래선 그 분령 년이 원하는…… 랜트의 육변기가 되어버리는 선택이잖아!
젠장! 젠장!
절대로…… 절대로 버텨주마!
저,절정하는 것보다야 이게 훨씬…… 훨씬 더…….
◈
가고 싶어, 가고 싶어, 가고 싶어, 가고 싶어, 가고 싶어!
더는 무리야.
이런…… 이런 애타는 쾌락만 있는 건 최악이야!
얼마나 시간이 지난 거야…….
랜트가 내 뒷보지에 자지를 집어넣고 대체 얼마나 지난 거야…….
이상해질 것 같아.
이대로 가다간 가지 않아도 내 머리가 이상해져버려!
"흐응……! 아읏! 으으응!"
주물주물주물
랜트 녀석은 가만히 내 가슴을 주무르며.
"귀여워요, 베인 씨."
내 귓가에 달콤한 말을 속삭일 뿐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도 나에겐 너무 위험했다.
이대로는 녹아버리고 만다.
정상적인 생각도 못하게 돼서 한심하게 신음만을 흘리며…… 이 달콤한 말과 쾌감에 머리가 망가져버리고 만다.
그럴 바에야……
그럴 바에야 아예 가버려서…….
가버려서 내 정신을 깨우면 되지 않을까?
그래…… 파, 파괴된다고 두려워했지만 나는…… 나는 버틸 수 있어.
그때도 그래.
랜트 녀석의 자지로 몇 번이나 가도 나는…… 나는 버틸 수 있었어!
맞아, 이건 내정신을 유지하기 위해서야.
그러니까…… 그러니까…….
"……여줘."
"네?"
"자지…… 움직여줘……. 이제 그만…… 가게 해줘……."
나는 이 애타는 쾌락의 감옥에서 빠져나가 가도 되는 거야.
"내 뒷보지를 써서…… 빨리 가게 해줘……."
◈-랜트SIDE
베인 씨에게 보지를 넣고 거의 방치한 지 6시간.
베인 씨는 드디어 스스로의 입으로 피스톤을 하여 자신을 가게 해달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순간 엄청난 달성감이 차올랐다.
무려 베인 씨를!
그렇게 내가 보지 폭풍 피스톤을 해도 나중에 가서는 곧바로 회복한 베인 씨를 스스로 가게 해달라고 말하게 한 것이다!
"정말 움직여도 되나요?"
"크윽…… 빨리…… 빨리 움직여줘. 네…… 네 자지로 내 뒷보지를 마음껏 찔러서…… 으윽! 으응! 몇 번이고 좋으니까 빨리…… 가게 해줘."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인 채 눈가에 눈망울을 맺히며 애원하는 베인 씨.
그 달성감과 쾌감을 나는 잠시 눈을 감으며 음미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건 베인 씨에게는 내가 뜸을 들이거나 골리는 걸로 느껴졌나 보다.
"으윽…… 알았어. 말하면 되잖아……."
응? 말하다니 뭘…….
"부탁…… 합니다. 제 뒷보지를 사용해서 자위에 써…… 주세요. 이, 이러면 되냐……."
"어……."
이, 이럴 수가!
베인 씨가 설마…… 자신의 몸을 비하하는 느낌으로 부탁까지 하다니!
게다가 이 대사는 분명 베인 씨 나름대로 여태껏 나와 솔리 씨의 대화를 들어서 내가 기뻐할만한 대사를 유추해 말한 거다.
그런 말을 내뱉을 정도로 지금 베인 씨는 너무나도 가고 싶어 죽고 싶다는 심정일 거다.
베인 씨를 이렇게까지 만들었다는 충족감과 함께 빨리 베인 씨를 가게 해서 지금까지 겪었던 것보다 더 기분 좋게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활활 불타올랐다.
"베인 씨……."
"뭐야…… 아, 아직도 부족한 거냐! 이, 이 이상은 나도……."
꽈악!
"햐으아앙!! 래, 랜트……! 너 무슨…… 흐음! 으음!"
나는 왼손으로 베인 씨의 가슴을 강하게 쥐며 오른손으로 턱을 내 쪽을 향하게 한 후 그대로 진한 키스를 나눴다.
"으음! 으으음! 읏! 으으으으으으응!!!"
이 다음부터 자지로 잔뜩 가게 할 생각이다.
하지만 그 전에 시작을 알리는 겸 나는 베인 씨를 키스를 하면서 가게 만들었다.
부르르르하고 오랫동안 절정직전의 쾌락을 견뎌온 베인 씨의 몸이 떨리며.
푸쉬이이이이이잇!
베인 씨는 거세게 분수를 뿜어냈다.
"아, 아아…… 아앗……! 으응! 헤, 헤읏……."
입을 떼고 얼구을 확인하자 베인 씨는 눈물을 흘리면서 완전히 쾌락에 흐물흐물하게 녹아버린…… 행복 절정인 암컷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하읏! 히읏! 기, 기분 좋아……! 아, 아읏! 으읏! 부, 분수 아, 안 멈춰…… 히읏!"
"그럼 더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 베인 씨!"
나는 몸을 일으켜 베인 씨의 엉덩이를 강하게 쥐었다.
꽈악!
"히으으읏! 으응! 아, 안 돼! 지, 지금 만지면…… 헤읏!"
"계속 분수 뿜을 기세로 뒷보지로 잔뜩 가게 해드릴게요!"
그리고 나는 허리에 힘을 주며 지금껏 참아온 베인 씨를 위해 보지를 찔렀을 때보다도더욱 격렬한.
푸푸푸푸푸푸푸푸푸푹!!!
폭풍 개틀링 피스톤을 시작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앗! 아앙! 히읏! 아응! 안 돼! 너무 강……! 히으아아아앙!!!"
게다가 개틀링 피스톤만이 아니다.
푸슈우우우우욱!
퓨슈우우우우욱!
지금껏 천천히 싸왔던 만큼 개틀링 피스톤을 하면서 나는 정액을 거세게 뿜어냈다.
"히그으으읏!! 아응! 아앙! 아! 아! 아아아아앙!!!"
푸쉬이이이이잇!
베인 씨가 또다시 거세게 분수를 뿜는다.
입에서는 더는제대로 된 마을 내뱉지 못하고 음탕한 신음만을 확성기처럼 크게 내지르고 있다.
베인 씨, 입보지도 며칠간 계속했으니까 이번에는 뒷보지를 계속하면서 엄청 좋아하게해줄게요.
◈
접신몽이 거의 끝나갈 때까지 나는 하염없이 베인 씨의 뒷보지를 즐겼다.
그대로 허리만 흔드는 건 재미없으니 1시간 동안은 엉덩이를 주무르면서그다음 1시간에는 다시 몸을 밀착시켜 가슴을 주무르며 베인 씨와 진한 키스를 나누며 그 과정을 반복했다.
폭풍 개틀링 피스톤이 시작된 이후로 계속 가기만 하는 베인 씨는 내가 혀를 안에 넣어도 함께 휘감기보다는 움찔움찔 혀가 경직된 상태였다.
물론 그런 상태도 귀여웠기에 나는 개의치 않고 떠는 베인 씨의 혀를 사정없이 휘감았다.
"흐으으! 으응! 응! 츄르르르릅! 으응! 아아아아앙!!"
1시간 동안의 키스를 멈추고 입을 뗄 때 보이는 눈을 반쯤 뜨고 파르릇 떨면서 혀를 내밀며 침을 뚝뚝 흘리는 모습은 몇 번을 봐도 내 자지에 피를 쏠리게 했고.
그 흥분을 연료로 삼아 나는 다시 엉덩이를꽈악쥐며 폭풍 개틀링 피스톤에 더욱 기세럴 더해갔다.
그런 과정을 접신몽의 시간에서 거의 이틀 넘게 반복하고…….
"후우…… 엄청 좋았어요."
나는 슬슬 깨어날 시간이 돼서 베인 씨의 뒷보지와 솔리 씨의 보지에서 각각 자지를 빼냈다.
"하아♡ 하아♡ 오늘도 최고였습니다, 주인님♡"
"음란 메이드솔리 씨도 최고였어요."
"아으…… 으…… 헤읏…… 으응……."
솔리 씨는평소와 같이 섹스를 마치고 나에게 꼬옥 안겼지만 베인 씨는 완전히 몸이 축 늘어져 있다.
그런 베인 씨를 보며 솔리 씨가 말했다.
"얌전히 육변기가 돼서 쾌락을 받아들이면 저렇게 될 일도 없는데 쓸데없는 저항을 하는군요. 쾌락을 즐기게 되면 저처럼 이렇게 섹스 후에도 랜트랑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데 말입니다."
"그런가요?"
"지금 저렇게 정신이 나가 있는 것 같아도 그저 몸의 반응일 뿐입니다. 정신은 아마 제대로 잡혀 있을 겁니다."
"정말인가요, 베인 씨?"
"히읏…… 헤읏,히, 히끄혀……."
아,정말로 제정신은 있나 보다.
이것이 신령급 정신력이라는 걸까.
……그만큼 베인 씨가 완전히 나하고의 섹스 쾌락을 받아들이는 것이 매우 기대됩니다!
"냐, 냐눈…… 져, 졀대료 안 지어…… 히응! 으응!"
"이미 박아달라고 애원했을 정도면서 이상한 고집을 부리는군요. 이미 몸은 랜트의 자지에게 잔뜩 사랑받아 완전히 함락된 상태라는 거 모르시나요?"
"다, 다아쳐……!"
"나쁜 말 쓰면 안 되죠."
나는 베인 씨의 엉덩이를 살짝 때렸다.
찰싹.
"햐으응!"
푸쉬이이이잇!
이틀에 걸친 뒷보지 섹스 때문에극도로 민감해진 베인 씨는 지금 가볍게 엉덩이를 치는 것만으로도 분수를 뿜을 지경까지 이르렀다.
"너…… 너……! 너, 너무해……! 아응! 히읏! 상냥하게 할줄…… 아, 아럈는데……!"
"그야 베인 씨가 제 맘대로 박아달라고했으니까요. 하지만……."
나는 한번 때린 베인 씨의 엉덩이를 상냥하게 어루만지며 말했다.
"상냥한 걸 원하면 다음에는 천천히 움직이면서 할게요."
"다, 다음……?"
"네. 입보지를 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뒷보지도 당분간은 계속 쓸 거예요."
"그, 그런……."
"입보지 때와는 다르게 제대로 말할 수 있으니까 만약 원하는 속도나 체위가 있으면 얼마든지 말해주세요!"
"으, 으으으……."
베인 씨는 고개를 푹 떨구며 절망한 듯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주르르륵.
베인 씨의 보지는 마치 앞으로의 접신몽의 나날이 기대되어 군침을 흘리듯 애액을 내보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