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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4화 〉563화-마왕 재림 (564/818)



〈 564화 〉563화-마왕 재림


베인 씨가 육변기로서 함락되고 난 후 접신몽에서는 3일이 지났다.

츤데레 기질은 사라지고 완전히 나에 대한 봉사정신이 투철해지며 쾌락에 솔직해진 베인 씨.

그런 베인 씨의 내 자지와 정액 그리고 쾌락에 대한 욕심은 그야말로 솔리 씨와 비등할 정도였다.

스스로 분신을 요구해 자신을 써달라고 요구할 정도로 욕구를 해방하는 베인 씨.

보지도애널도, 입도 손도 써가며 쾌락을 추구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육변기!

적극적으로 된 베인 씨와의 섹스는 솔리 씨와의 섹스에 뒤지지 않았다.

하지만 역시 아직 막 받아들인 상태여서 그런지 베인 씨는 이틀 정도로 연속으로 한 시점에서 움직임이 많이 둔해지기 시작했다.

물론 여기는 접신몽 안이니 체력의 한계 따위는 올 리가 없다.

하지만 정신은 아니었다.

받아들였다고는 하나 수없이 이어지는 쾌락에 아직 베인 씨는 완전히 적응한 것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해도 이틀 동안 정신을 유지한 베인 씨의 정신은 그야말로 신령급이었다.

한번 완전히 기절을 한 베인 씨를 나는 침대를 만들어 눕혔다.

물론 베인 씨는 5분도 안 돼서 정신을 차리고 다시 육변기 봉사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나는 고개를 젓고 베인 씨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이번 봉사는 충분히 즐겼으니까 지금부터는 여운을 즐겨봐요."

"하지만 난 육변기인데……."

베인씨는 풀이 죽으며 푸욱 고개를 숙였다.

정말로 처음 봤었을 때의 좀 위엄 있는 느낌이나 처음 나에게 잡혔을 때의 반항적인 모습은 한치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럼……."

아쉬워하는 베인 씨를 위해 나는 이제는 아주 익숙한 동작으로 베인 씨의 보지에 자지를 찔러넣었다.

푸우우우욱!

"호그으응♡♡♡"

"이대로 자지 넣은  같이 누워요. 뜨뜻한 베인 씨의 보지를 느끼며 느긋하게 있고 싶어요."

"으응♡♡♡  육변기 보지로……♡♡ 랜트의 자지 뜨뜻하게 데울게♡♡♡"

그렇게 3일 중 하루는 베인 씨의 보지에 자지를 넣은 채 오붓하면서도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물론 베인 씨의 신령급 보지는 딱히 움직이지 않아도 넣은 것만으로도 특유의 강한 조임과 뜨거운 열기에 도중도중 사정을 하면서 베인 씨를 가버리게도 했다.

그래도 분신을 이용한 난교보다는 훨씬 나은 수준이었다.

내가 베인 씨와 그런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오늘도 아주 맛깔나는 보지구나, 솔리!"

"네헤♡♡♡ 사장님♡♡♡ 사장님만을 위한 성노예 비서 솔리를  맛있게 맛봐주세요♡♡♡"

솔리 씨는 분신을 통해 나와 음란한 비서와 변태 사장 플레이를 즐기고 있었다.

분신을 이용한 난교를 시작할 때부터는 더 이상 솔리 씨가 베인 씨를 지켜볼 필요도 없었기에 분신을 만들어 솔리 씨하고도 즐기는 걸 시작했었다.

그리고 3일이라는 시간이 다 지나고 내가 깨어날 시간이 됐을 때.

헤롱헤롱 육변기 모드에서 풀려나 조금은 내가 여태까지 알던 성격으로 돌아온 베인 씨는 내 자지를 손으로 쥐며 말했다.

"야, 야……  더 있으면 안 돼? 늦잠 정도는 자도 되잖아?"

여기서 손이 아닌 자지를 잡는 것부터가 일반적인 상식이 일그러졌다는 느낌이 들어 꼴림도를 증가시켰다.

나를 향해 눈망울을 적시며 매우아쉽다는 표정을 짓는 베인 씨의 어깨를 아직 정액 범벅인 솔리 씨가 손을 얹으며 말했다.

"2호, 랜트를 향해 너무떼를 쓰면 안 됩니다. 그래선 랜트의 육변기로서 어울리지 않습니다."

"크윽…… 시끄러! 넌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었으면서!"

"연륜의 차이라는 겁니다. 저는 당신보다 랜트와의 몸을 섞은 시간 자체가 다릅니다. 화내려면 먼저 기절하고 랜트의 신경을 쓰게 만든 자신에게 화내야겠죠."

"으윽……."

베인 씨는 솔리 씨에게 뭐라고 반박을 하지 못하고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원래라면 마구잡이로 화가 났을 텐데.

이것도 성장이라는 걸까.

"랜트."

솔리 씨는 나에게 다가와서 내 볼을 양손으로 잡고 입맞춤을 했다.

"잘 다녀오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네, 솔리 씨."

"윽…… 나, 나도……."

베인 씨도 나를 향해 다가가려고 할  솔리 씨가 베인 씨의 손목을 낚아채며 말했다.

"자, 그럼 랜트는 떠날 시간이니 이제 육변기 동지인 저희끼리 친목을 다지도록 하죠."

"응!? 야! 아직 내 차례……."

"오늘 당신의 차례는 없습니다, 2호. 참고로 이건 그냥 심술을 부리는 겁니다."

"이, 이게!"

베인 씨는 솔리 씨의 손을 뿌리치려고 했지만.

"아, 안 움직여!"

"바보 아닌가요, 2호? 아무리 당신이 육변기로서의 역할을 받아들여도…… 당신과 저의 상하관계는 바뀌지 않습니다."

베인 씨가 삐질삐질 식은땀을 흘렸다.

"어, 어이! 랜트! 도와줘! 적어도 1호에게 반항할 수 있게 해줘! 랜트!"

나는 베인 씨를 향해 방긋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섹스를 하는 도중에는 완전히 메가데레가 돼서 츤츤한 느낌의 베인 씨가 없어지는 게 아닐까 걱정했지만 솔리 씨와의 대화를 보니 그럴 걱정은 없는  같아 마음이 흐뭇합니다.

"베인 씨, 사이좋게 잘 지내세요."

정신이 슬슬 깨어나려고 한다.

"야! 가, 갑자기 사라지지 마! 야, 랜트! 야, 주인아아아아!"

"자아, 오늘은 랜트의 자지와 똑같은 형태의 바이브로 연속절정을 해보기로 하죠. 흐음…… 랜트는 백합 플레이를 관상하는 것도 좋아하니 키스도 미리 연습해두죠."

"뭐!? 키스!? 내가 왜 너랑 그딴 짓……."

"에잇."

정신이 완전히 깨어나기 일보직전 솔리 씨가 신속하게 내 자지 바이브를 베인 씨의 보지에 쑤셔박는 모습이 보였다.

"히그으으응♡"

다시 접신몽으로 들어왔을  베인 씨가 어떻게 됐을지 매우 기대됩니다.



간단히 오전 의뢰를 마친 후 점심을 먹은 다음 크라이그나 아만다 씨와 함께 니노 씨의 응원을 받으며 마족들과 대련쇼를 펼치고 있을 때였다.

"랜트란 새끼는 누군냐아아아아앗!!!"

바르바 전하처럼 연보라색 피부에 검은색의 머리카락가졌지만 눈동자만은 붉은 눈을 가진 한 팔뚝에 진한 검은 번개 문양을 가진 마족이 훈련장을 향해 쿵쿵 크게 발소리를 내며 다가왔다.

"그래! 너구나! 네놈이 랜트란 새끼구나!"

"맞는데, 누구세요?"

"이 몸은 차기 마왕이 될 자! 우르고스다!"

바르바 씨의 동생이었다.

설마 회의에서가 아닌 여기서 직접 만날 줄이야.

그런데 우르고스는 엄청 화가 나 있었다.

혹시 내가 대련쇼를 하며 힘을 선보이고 있던 것이 마음에 안  걸까?

이유를 물으려고  때 때마침 오늘 같이 있던 제이슨 씨가  앞에 나섰다.

"우르고스 님."

"엉? 넌…… 예전부터 형님을 졸졸 따라다니던 놈이군. 비켜라, 난 이 빌어먹을 놈에게 볼일이 있다."

"무슨 연유이시기에 그렇게 분노하셨습니까. 혹여…… 이 자리에서 펼쳐지고 있는 대련이 마음에 들지 않으셨습니까?"

제이슨 씨는 우르고스의 의중을 살피기 위한 질문을 했다.

"아아앙? 대련 따위 아무래도 좋아! 아니, 좋진 않지! 마족이 돼서 이런 인간들에게 지기만 하니까 말이야!"

몇몇 마족들이 시선을 돌리며 머쓱해했다.

"하지만! 내가 화난 건 그딴 게 아니다!  자식은……."

우르고스가 머리에 혈관이 보일 정도로 성을 내며 나를 삿대질하며 외쳤다.

"내 즐거움을 빼앗아간 빌어먹을 자식이라는 거다!"

"랜트가……?"

"내가?"

우르고스의 즐거움을 빼앗아갔다고?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걸까?

"제가 당신의 무슨 즐거움을 빼앗았다는 거죠?"

"시치메 떼지 마라! 어제! 네놈은 밤거리에 갔지!"

"아, 네."

"거기서 네놈은…… 내가 마음에 들어했던 그렌다와 잤지!"

"어…… 혹시 그것 때문에 그런가요? 제가 창부분이랑 자서요?"

그렌다라면 분명 내가 어제 함락한 마족 창녀  한 명이다.

하지만 고작 같이 잤다는 이유라면 억지라고 할 수 있다.

애초에 그녀들은 그것이 직업이고 일이다.

"난! 그저 잔 것만으로 화내는 그런  좁은 남자가 아니야! 네놈이 그렌다와 자고  이후로 그렌다는……."

몸을 바들바들 떨고 주먹을 꽉 쥔 우르고스는 눈동자에 핏줄이 드러날 정도로 부릎 뜨며 날 향해 외쳤다.

"잘 느끼게 되고 말았다!!!"

"네?"

"음?"

그 외침에 나와 베인 씨, 아니, 이 훈련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잘 느끼게 돼서요?"

"그렌다는 거의  느끼는 게 매력이라고! 천천히 감도를 올려가며 마지막에 약하게 가게 하는 것이 내 즐거움이었는데…… 어제는 겨우 3시간 만에 가버리고 마는 여자가 됐잖아!"

분명 그렌다 씨가 있던 창관은 안 느끼는 여자 컨셉인 창관이었다.

하지만.

3시간 만에 한 번 가는 게 빨라서 불만이라고 할 정도면 애초에 그건 잘 못 느끼고 이전에 우르고스의 테크닉이 너무나도 없는  아닐까?

참고로 그렌다 씨는 다른 창녀분들과 똑같이 자지를 넣고 5분 안에 분수를 뿜으며아헤가오 더블피스까지 한 사람이다.

"어…… 3시간이라도 충분히 길지 않나요?"

"적어도 5시간은 했던 그렌다가 변해버렸어! 이건 다…… 네놈 때문이다!"

우르고스는 갑자기 마력을 끌어올리더니.

"엘리먼트 마나웨폰!"

허공에서 화염으로 된 양날 도끼를 만들었다.

딱 봐도  대상으로 휘두르려는 의도가 뻔히 보였다.

"제이슨 씨, 어떡하죠?"

덤벼오면 날려버리거나 기절시키면 그만이지만 우르고스는 바르바 전하의 동생.

함부로 손을 대도 되는 건지 고민됐기에 제이슨 씨에게 물어봤다.

"적당히 손을 봐줘라. 이걸 계기로 우르고스 님도 정신 좀 차리면 우리에겐 좋다."

여러 가지로 나보다도마족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제이슨 씨의 허락도 떨어졌다.

안심하고 기절시키도록 하자.

"날 두고 뭘 속닥거리는 거냐! 으아아아아앗!"

우르고스가 고함을 지르며 돌진해왔다.

마왕의 직계라서 그런 걸까.

속도는 처음 만났을 때의 니냐 씨 수준.

배테랑 B급 모험가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거겠지.

즉 어느 정도 단련된 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며.

좀 손대중  하고 때려도 죽지는 않는다는 거였다.

"죽어라아아아앗!!!"

우르고스가 나와 근접하고 도끼를 휘두르려는 순간.

"흐읍!"

나는 솔리 씨가 자이언트 사이클롭스에게  것처럼 한번 쭈그려 앉은 다음 다리를  펴며 회전 어퍼컷을 날렸다.

뻐어어어억!

"커…… 억!"

정통으로 턱을 맞은 우르고스는 수직으로 올라가 5M 정도 위로 떴다.

이대로 방치할 수도 있지만 혹여 잘못될 수도 있으니 땅에 떨어지는 순간에는 염동력으로 살짝 받칠 생각이었다.

그런데.

"크…… 윽! 이 노오오오옴!"

우르고스는 기절하지 않고 고개를 숙여 나를 내려다봤다.

이걸 기절 안 하네?

아무래도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우르고스는 근성이 있어나 보다.

아니면 자신이 즐겨찾기 해놓은 창부가 바뀌어버린 분노에 의해서일까.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 미안한 마음도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건 함락에 있어서는 어쩔 수 없는 과정입니다.』

『미안해 할 거면 그딴 녀석보다 나한테 더 미안해하란 말이…… 히으으응♡ 하, 하지 마아앗♡ 자지 바이브로…… 히으응♡ 자궁 뭉개지 마아아앗♡』

『뭉개다니요, 이건 좀 더 기분 좋기 위한 포르치오 개발입니다. 이번엔 클리토리스도 동시에 핥아주겠습니다, 2호. 츄르르르릅.』

『흐으으으아아앙♡』

육변기라는  받아들여서 그런지 베인 씨는 솔리 씨의 애무에도 평소보다 음탕한 느낌의 신음을 냈다.

나는 고개를 위로 들어 현재 나를 노려보고 있는 우르고스를 똑바로 바라봤다.

"으오오오오오!"

공중에서 이쪽으로떨어지면서 마력을 짜내고 있는 우르고스.

마력의움직임을 보아 티키아 씨의 마법처럼 광범위 화염 마법을 쓰려는 낌새가 느껴졌다.

"플레어……."

게다가 눈을 보니 나에게 맞은 게 상당히 화가 난 듯 주변 사람들은 어찌 되든 좋다는 기세다.

미안한 마음은 들긴 하지만 이렇게 막무가내로 나가는 것까지  받아줄 수는 없다.

"흐읍!"

다시 한번 쭈그려앉은 다음 살짝 힘을 담아서 다리를 펴며 펄쩍 뛰어올라.

몸을 회전하며 공중에서 떨어지고 있는 우르고스의 턱을 재차 어퍼컷을 날렸다.

뻐어어어어억!!

"커억!"

다시 위로 날아오르는 우르고스.

화염 마법을 쓰려는 도중이어서 생기다 말아 우르고스의 주변으로 여기저기 흩어지는 불꽃은 마치 불새와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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