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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9화 〉588화-드래곤 퇴치! (589/818)



〈 589화 〉588화-드래곤 퇴치!

"궈…… 권속?"

"네, 권속이요."

"되, 될래! 아니, 될게요! 이 몸은…… 포이즌 드래곤 칼리는 당신의, 주, 주인님의 권속 될게요!"

드래곤은 여전히 자세를 유지한  말했다.

"부, 부디 저, 저, 저를 범해서 권속의 증거를 나, 나, 남겨주세요!"

어째서 범하는 거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는 걸까.

혹시 드래곤 특유의 권속 만드는 방법은 범하는 걸까?

『그런 방법 쓰는 드래곤은 없다.』

그럼 저 드래곤이 유달리 변태인가 보다.

"안 범한다니까요."

만약 한다고 해도 귀여워 해주는 느낌으로 푸욱푸욱 자궁벨을 울릴 뿐이다.

나는 조금 앞으로 걸어가 쭈구려 앉은 다음 드래곤…… 아니, 이제부터는 내 권속이 되는 칼리의 가슴 중앙에 손을 얹으며 베인 씨도 권속으로 만든 스킬.

권속계약을 사용했다.

우우우우우웅!

"으읏……!"

칼리의 가슴 중앙에 음문과도 같은 하트모양의 문양이 생겼다.

그리고 동시에 베인 씨처럼 칼 리가 내 권속이 됐다는 느낌이 확실하게 들었다.

"이걸로 당신은 제 권속입니다. 앞으로 나쁜  하면 안 돼요."

내 권속이 됐다는 걸 칼리도 느꼈는지.

"네! 네! 주, 주인님! 나, 나쁜 짓 안 할게요! 이, 이  나쁜 짓 안 해!"

보지에서 손을 떼고 몸을 일으킨 칼리는 부웅부웅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포이즌 드래곤 칼리는 내 권속이 됐으니 내 명령에는 절대복종.

즉 내 말대로 앞으로는 나쁜 짓을  하게 됐다.

드래곤은 강력한 힘을 가진 특별한 종족.

그런 종족을 권속으로 삼으니 어쩐지 게임에서 초레어 애완동물을 얻은 달성감이 느껴졌다.

참고로 베인 씨를 잡았을 때는 더 기뻤어요.

『그런 말 들어도  기뻐.』

『입꼬리고 올라가 있습니다, 2호.』

우선 이걸로 의뢰는 해결됐다.

토벌하라는 이유도 칼리가 크나큰 인명피해를 낼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지금 해결했으니 달성이나 다름없겠지.

자, 그럼 이제부터는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도록 하자.

"칼리라고 부르면 되나요?"

내 물음에 칼리는 바들바들 떨면서 대답했다.

"네, 네! 주, 주인님! 카, 칼리라고 부, 부, 불러주세요. 그, 그리고 이, 이  같은 거엔 조, 존대 필요없어요!"

처음 날 만날 때의 자신만만한 태도는 어디로 갔는지.

지금의 칼리는 사시나무처럼 바들바들 떨며 나를 바라보고 있다.

으음~ 이왕 권속이 된 거 두려움에 떠는 게 아닌 친근감 있게 대해줬으면 하는데…….

『방금까지 마구 패대기쳐진 상대에게 그건 무리지.』

그것도 그렇네요.

『오히려 공포를 계속 주는 편이 어떨까요? 바들바들 몸을 떨면서 보지 속도 바들바들. 랜트에게 좋은 쾌락을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 말고도 이대로라면 조금 하드하고 귀축한 시츄에이션을 재현 가능하지 않을까요? 불안에 떨면서 자신이 랜트를 기분 좋게 했는지도 불안해서 자꾸 물어오는 시츄에이션입니다.』

솔리 씨가 말하는  이런 걸까?

나는 거의 무표정으로 한 채로 봉사해보라고 말하면 칼리가 공포에 떨면서 스스로 허리를 흔들며 내 자지에 박혀오는 전개.

기분 좋게 하지 않으면 어떤 벌이나 죽음이 있을지 몰라 불안해하며 필사적으로 봉사를 하는 시츄에이션!

확실히 딸감으로는 좋지만, 현실에서 그걸 하는 건 조금 마음이아픕니다.

『조금뿐이야?』

뭐, 실제로 사람들에게 큰 피해가 있을 수도 있었으니까요.

"저, 저, 저, 저, 저기 주, 주, 주, 주인님! 자, 자지…… 빠, 빨까요?"

게다가 눈앞에서 공황장애라도 일으키듯 불안에  모습을 보니…… 흐음, 좀 꼴리네요.

『어이.』

『렛츠 섹스?』

안 해요.

꼴리더라도 역시 불쌍한 마음도 많이 차지하고 있다.

"칼리?"

일단 말투는 칼리가 원하는 식으로 대하자.

"네, 네! 주, 주, 주인님! 빠, 빨게요!"

"아니, 안 빨아도 돼,그보다 해본  있어?"

"어, 없어요. 하, 하지만! 다, 다른 종족들이 짜, 짝짓기하거나 쾌, 쾌락을 위해 교, 교미하는 건 봤어요. 지, 지식은 추, 충분해요. 아! 저, 저! 처, 처녀예요!

시, 싱싱한 처녀예요! 주, 주인님도 처, 처녀 좋아하시죠? 저, 저! 아, 아직 이용가치 있어요! 처, 처녀를 머, 먹은 다, 다음에도 주, 주인님 입맛대로 무, 물들일 재미 이, 있어요!"

뭘까.

왜 이 드래곤.

하드한 플레이 쪽으로 이렇게 사람의 자지를 자극시키는 언어 선택을 잘하는걸까?

"그런 거 다 어디서 안 거야?"

"그, 그게. 그…… 한때 인간의 귀, 귀족이라든지 사, 산적이라든지. 과, 관찰했을 때 보, 보고 들은  있어서……."

"관찰?"

"네, 네! 귀, 귀족이라면 그, 그, 다, 다른 짝짓기할 남성이 있는 여성을 빼앗아서 자신의 암컷으로 만든다든지. 산적이라면 다른 무리를 습격해서 다, 단체로 교미하면서 쾌, 쾌락에 물들게 만드는 거 봐, 봤어요. 마, 마지막에는 여, 여자들도 더 자, 자지 찾고 남자도 엄청 조, 좋아했어요."

대체 이 드래곤은 뭘 관찰하고 있었던 걸까.

"어…… 최, 최근일이야?"

"배, 120년 정도 전에 있었어요."

당사자들 다 죽었겠네요.

으음~ 그럼 칼리의 방금 발언은 여태까지 자신이 본 하드한 플레이가 기준이라는 거다.

거기다가 나는 칼리에게 있어선 주인이기 이전에 무서운 존재.

그리고 자기는 자기에게 덤빈 약자.

그러니까 내가 칼리에게 분풀이로 하드한 플레이를 요구한다고 생각하는 걸까?

우선 그 불안부터 풀도록 하자.

"말하겠는데. 칼리는 이제부터 내 권속이고 내 거니까 심한 짓은 안 할 거야."

"저, 정말인가요?"

"정말이야."

"그, 그…… 거, 건방을 떨었다고 주, 죽이지 않나요?"

"안 해."

이렇게 말해도 칼리는 아직도 불안해하고 있었다.

뭐, 이건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해결할 수밖에 없겠지.

흐음, 그건 그렇고…….

나는 칼리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히읏!"

쭉쭉빵빵한 몸매로 변한 칼리.

말한 걸 들어보면 어린 모습으로도 변할 수 있다고 한다.

"칼리."

"네, 네! 주, 주인님!"

"정말 어려질 수도 있어?"

"네! 보, 보, 보여드릴게요!"

우우웅하고 칼리의 몸에서 빛이 나더니 칼리는 어른의 모습에서 어린 모습으로 변했다.

머리카락의 길이는 여전하지만, 가슴도 줄어들고 몸집도 작아졌다.

"자, 작아졌어요? 어, 어때요? 자, 작은 보, 보지 좋아하세요?"

그러니까 어째서 그쪽 생각으로만 유도하는 걸까.

애초에 작은 보지는 티키아 씨로 실컷 즐기고 있다.

"이, 이것만이 아니에요! 흐읍!"

다시 칼리의 몸에서 빛이 나더니.

"오옷!"

이번에는 가슴 부분만이 쭉쭉빵빵해졌다.

그래.

칼리는 지금 로리거유가 된 것이다.

"이, 일부분만 커지게할 수도 있어요!"

엄청 신기하다.

내가 쇼타 모습으로 변해서자지만 키웠을 때 연인들의 심정은 바로 이런 거였을까.

"신기하네. 재밌었어."

"네, 네! 더…… 더! 재, 재밌게 할게요! 그, 그러니까 주, 죽이지 말아주세요……."

"안 죽인다니까."

"히읏! 으으……."

정말 그 자신만만하던 드래곤은 어디에 간 걸까.

"아, 그런데 혹시 그 상태에서 수인족처럼 뿔이나 꼬리, 날개만 꺼내거나 할 수 있어?"

"가, 가능해요! 흐읍!"

빛이 나며 니냐 씨가 그랬듯이 칼리에게서 뿔과 날개와 꼬리가 돋아났다.

조금 두꺼운 용의 꼬리와 수직으로 뻗어있는 니냐 씨나 니노 씨와는 다르게 살짝 대각선으로 앞으로 나와 있는 드래곤의 뿔이 인상적이었다.

로리 거유 드래곤의 완성이다.

"그대로 커지는 것도 가능하지?"

"네, 네!"

우우우웅!

칼리는 다시 쭉쭉빵빵한 몸매로 돌아갔다.

물론 뿔, 꼬리, 날개도 그에 맞춰서 커졌다.

 내가 전생에 주로 보는 소설에 나오는 인간으로 변하는 모습이었다.

『야설이지.』

정답!

"재, 재밌어? 주인님 재밌어?"

"응, 재밌었어."

"그, 그렇구나! 꼬, 꼴려?"

"응, 꼴려…… 응?"

"꼬, 꼴리구나! 꼴리는구나! 그, 그렇구나…… 버, 범할 거야?"

"안 범해."

"그, 그래……."

내가안 범한다고 하니까 칼리가 고개를 떨궜다.

상당히 나에게 범해지지 않으면 내가 죽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나 보다.

너무 과하게 두려움 받는 것 같아서 조금 마음이 아픕니다.

어쨌든 지금은 돌아가기로 하자.

사랑하는 연인들과 렐리아 씨하고 함께하는 미슬리 관광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전에 처리해야 할 일이있다.

나는 곧바로 눈을 감고 빌며 새로운 스킬을 곧바로 터득했다.

구체적으로 비니 매우 빨리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나는 범위를 펼친 마력장벽으로 넓힌 다음 새로 익힌 스킬을 외쳤다.

"퓨리피케이션."

그것은 바로 엘시가 가지고 있던 정화 스킬이다.

나야 상관없지만 지금 내 몸에는 물론이고 장벽 안은 칼리가 내 뿜은 독연기나 포이즌 브레스로 인해 강력한 독이 안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이대로 장막을 풀었다간 산 전체로 독이 퍼지는 건 물론이고 이대로 돌아갔다가  몸에 묻은  때문에 사람들이 중독될 수도 있다.

독을전부 정화한 다음 나는 칼리에게 말했다.

"위험하니까 앞으로 함부로 독을 쓰면 안 돼."

"네, 네! 하, 함부로 아, 안 쓸게요!"

"그래, 잘 해."

우선 권속이기도 하니 나는 칼리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헤,헤헷…… 헤…… 헤……."

엄청 떨고 있습니다.

칭찬받아서 기뻐한다는 반응이 아닙니다.

『…….』

『랜트, 2호가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밤에 잔뜩 옳지옳지 플레이를 합시다. 참고로 저도 부러우니 저도 부탁드립니다.』

『누, 누가 부러워한대! 하지만 해라!』

네.

흐음, 내 권속이  포이즌 드래곤 칼리.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지겠지만 그렇다고 처음에 방치하는 건 잘못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잠시 돌아가는 멈추고 여기서 차분히 얘기를 나누도록 해보자.

"있지, 칼리."

"네, 네!"

"네 이야기를 들려줄래? 어째서 200년 이상 전에 나타났는지. 지금까지 뭘 했는지 말이야. 너에 대해 알고 싶어."

"네! 저, 전부 말할게요! 다, 다 거, 거짓 없이 말할게요! 그, 그…… 얘, 얘기하면서 자, 자지 마, 마, 만질까요?"

"괜찮으니까 얘기해줘."

얘기한 다음에는 칼리의 성개념에 대해 가르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올바른 성개념 아닌가요? 주인의 쾌락을 언제나 신경 쓰는 좋은 개념이라고 생각니다.』

적어도 둘만 있을 때 말하도록 가르쳐야죠.

『결국  드래곤하고도 생각이잖아,너.』

"이, 이 몸은……."

칼리의 입에서 여태까지의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렐리아SIDE

"원 카드!"

"아앗!"

"어머, 이번엔 노아가 빨랐네."

난 지금 뭘 하고 있는 걸까.

랜트 님이 포이즌 드래곤을 퇴치하러 가시는 동안 나와 연인분들은 우선 마을 사람들과 모험가들을 진정시켰다.

우선  신분을 밝히고 또한 던전 크래셔이신 랜트 님이 드래곤을 퇴치하러 가셨다고 말하자.

불안은 하되 마을 사람들도 모험가들도 진정하기 시작했다.

그만큼 던전의 범람을 막은 랜트 님의 명성은 대단했다.

물론 도중에 멀리서 보이는 브레스의 모습이라든지 여기까지 울려 퍼지는 드래곤의 포효와 무슨 거대한 것이 땅에 부딪히는 소리에 불안이 커지기도 했었지만.

머지 않아 그 소리도 잠잠해지자 드래곤은 토벌된 게 아닐까? 라는 분위기가 되어 사람들이 다시 혼란에 빠질 일은 없었다.

그 후.

나는 지금 모험가 길드 안에서…….

"좋아, 이번에는 안 질 거야."

노아 님, 니냐 님, 그레이시아 님, 라이파 님과 함께 카드 게임을 하고 있다.

티키아 님과 엘시 님은 독서를 하는 중이시다.

……이래도 되는 걸까?

나는 마렌 대신관님의 명을 받고 여기까지 온 솔의 대표이기도 하다.

그런데 드래곤 퇴치를 랜트 님에게만 맡기고 여기서 한가하게 게임을 해도 되는 걸까?

하지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다.

용이 있는 산맥까지 가도 시간이 너무나도 걸릴 거다.

카드를 다시 정리하면서 노아 님이 말했다.

"랜트도 참 이왕이면 같이 놀게 분신  남기고 가지."

"상황이 바빴으니까 어쩔 수 없었잖아?"

"서방도 지금쯤이면 드래곤을 잡고 느긋하게 돌아오고 있겠지."

"서방님이 돌아오면 기대하던 탈의 게임을 시작하자, 노아. 옷은 통일하는 게 좋을까?"

"으음~ 개성도 중요하니까 옷은 그대로 두는 편이 좋지 않아?"

여러분…… 다른 분들도 듣고 있으니 그런 대화는 삼가해주십시오.

"저, 저건 대체……!"

"꺄, 꺄아아아악!"

그때 어쩐지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주된 소리는 사람들이 놀라는 소리.

긴급상황이다.

나는 곧바로 배부된 카드를 내려놓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만약 드래곤이 소환 마법이라도 써서 마물을마을에 들여놓았다는 상황이라도 일어난 거라면 큰일이다.

라는 마음에 나갔는데.

"뭣……!?"

 앞에 펼쳐진 그보다도 더욱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저기…… 칼리야? 이제 그만해도……."

"주, 주인님에게 더욱 추, 충성하는 의, 의식이에요! 이, 이 몸한텐 이, 이게 어울려요!"

"하지만…… 아, 렐리아 씨."

랜트 님은 줄이 쥐어져 있었다.

그리고 그 줄에 이어진 건 목줄을 목에 찬 채 알몸으로 기어 다니고 있는…… 용의 뿔과 꼬리, 그리고 날개를 단 여성이었다.

"래, 랜트…… 님?"

대체 뭘 하고 있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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