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592화 〉591화-탈의 게임!(★) (592/818)



〈 592화 〉591화-탈의 게임!(★)

내가 잘못 들은 걸까?

래, 랜트 님의…… 대, 대딸?

그건 즉 내가 랜트 님의 그것을 소, 손으로……?!

"니, 니냐 님?"

"니냐 씨?"

"하읏♡"

나뿐만이 아니라 랜트 님도 당황한 기색으로 니냐 님을 부르셨다.

아, 랜트 님도 이상하게 생각하셨군요.

"분위기도 무르익었고~ 아무리 렐리아 언니라지만 혼자만 가만히 있는 건 공평하지 않잖아?"

"윽……."

"아니, 그래도 니냐 씨. 렐리아 씨에게 그런  시키는  좀……."

"직접 하는 것도 아니고 겨우 손으로만 하는 거잖아. 괜찮아, 괜찮아. 거기다…… 랜트도 조금 궁금하지 않아? 렐리아 언니에게 대딸 받으면 어떤 느낌일지 말이야♡"

"그건……."

랜트 님이 말을 흐렸다.

어어? 서, 설마.

랜트 님, 혹시 조금 기대하고 계시는 건가요?

저, 저에게 대딸받는 걸?

아니, 하지만 그럴 리가…… 여태껏 랜트 님에게는 못 볼 꼴만 보였는데 그럴 리…….

그, 그래, 이건 그냥 서, 성욕 때문에 그런 거야.

아까까지 연인분들을 애무하기만 하고 본인은 해소하신 적이 없으니 그…… 나, 나라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신 거야!

……내가 생각해도 진짜 처량한 생각이다.

그래…… 어차피 난 이런 상황이 돼서야 랜트 님에게 그런 기대를 살짝 품게 하는 여자야.

후, 후훗, 그러니까 여태까지 혼자지.

"그래…… 나 따윈 결국엔…… 후훗."

"랜트, 빨리 렐리아 언니 쪽으로 가줘. 왠지 렐리아 언니 혼자 이상한생각 하는  같아."

"아, 네!"

랜트 님이 나를 향해 다가오셨다.

함께 드높게 서 있는 랜트 님의 물건도 더욱 가까이 보였다.

"윽!"

아무래 지금까지 계속 랜트 님의 알몸을 봤다고하지만 이렇게까지 가까이 있으니 어디에 눈을 둬야 할지 모르겠다.

"히히힛, 렐리아 씨. 이제부터 랜트 걸 만져야하는데 눈을 돌리면 안 되지~."

"노, 노아 님."

"빨리 대충 탁탁 흔들고 끝내버려! 내 기회가 올 시간을 더 빨리!"

"티키아 님……."

그나마 냉정해 보였떤 티키아 님도 지금에 와서는 성욕에 지배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레, 렐리아 씨가 랜트 걸…… 하읏♡"

"솔 최강 성기사의 손놀림…… 이건 참고가 되겠어, 라이파."

"아니, 딱 봐도 초짜잖아.  참고하겠다는 거야."

"뭐…… 라고!?"

다른 연인분들은 내가 하는 거에 거부감을 나타내지 않았다.

티키아 님의말대로 이런 상황에는 다들 익숙하신 건가.

겨, 결국 나, 나는 해야 하는 건가.

래, 랜트 님의 대, 대딸을……?!

애, 애초에 남성의 물건을 보는 것도 거의 이번이 처음이라고!

그, 그보다 나, 남성의 것은 다들 이렇게 크, 큰 건가?

아니, 역시 랜트 님이시니 이렇게 크신 거겠지?

"티키아, 그렇게 재촉해도 렐리아 씨가 당황할 뿐이잖아. 히히힛, 좋아! 그럼 이 노아 선생님이 렐리아 씨를 위해 수업을 해줄게! 아, 랜트는 그대로 서 있어줘."

노아 님이 나의 손목을 잡고 랜트 님의 성기를 향해 가져가셨다.

"노, 노, 노아 님?!"

"이왕 하는 새로운 기술을 익힌다는 마음으로 가자고요~. 아, 그리고 랜트 거는 엄청  부류야. 그러니까 모든 남자가 다 랜트 같은 건 아니야."

어, 어떻게 제 생각을 읽으신 거죠?

"자, 일단가볍게 쥐기라도 해봐. 게임에 져서 명령받았잖아?"

"읏…… 아, 알겠…… 습니다."

나는 랜트 님의 물건을 쥐었다.

손에 쥐니 손바닥에서 랜트 님의 물건에 있는 혈관의 굴곡, 높은 열기, 그리고 단단함이 느껴졌다.

의외였던 점은 표면은 역시 사람의 살이라 그런지 맨들맨들한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다.

꿈틀!

"읏!? 우, 움직, 움직였습니다!"

"그야 사람 몸이니까 움직이지. 근데  움직임은…… 히힛, 랜트~ 렐리아 씨가 만져서 좋았어?"

능글맞게 웃으며 묻는 노아 님의 질문에 랜트 님은 볼을 긁적이며 말씀하셨다.

"어…… 으, 응. 렐리아 씨의 손…… 부, 부드러워서."

부, 부드러워?

내 손이?

무, 물론만약 이, 이어질 남성을 위해 평소에 최소한 관리는 하고 있지만 이, 이렇게 직접 좋다고 듣다니…….

내 노력은헛되지 않았던 건…….

아니아니, 그건 어디까지나 손을 잡고 걸어갔을 때를 상정한 거지 이렇게 남성의 물건을 쥘 때를 상정한 게 아니야!

하, 하지만 부드럽다니…….

내 노력이 다른 형태로나마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나쁘진 않았다.

그런데…… 이, 이렇게 직접 눈앞에서 보니 이상한 느낌이다.

이, 이게 원래라면 그…… 아, 안에 들어가는 거지?

그리고 지금 여기에 계시는 분들.

특히 티키아 님도 이걸 안에…… 저, 정말로 이런 게 안에 들어갈  있는 건가?

길이는 내 얼굴보다 훨씬 길고 굵기도…… 내 손에 가득 들어갈 정도라고.

찌, 찢어지는  아니야?

그때 노아 님이 내 귀에 속삭이셨다.

"의외로 젖기만 하면 이거 잘 들어간다? 게다가 엄~청 기분 좋아♡"

"읏!?"

그러니까 노아 님은 어째서  생각을 그렇게 잘 아시는 겁니까!?

"자아자아~ 렐리아 언니. 가만히 계시지 말고 빨리 탁♡ 탁♡ 하고 흔들어봐요♡"

"타, 탁탁?"

"네, 탁탁♡ 앞뒤로 흔드는 거예요. 빨리♡ 빨리♡"

"네, 네……."

이, 이건 어쩔 수 없이 하는 거다.

게임에서 졌으니까 어, 어쩔 수 없는 거다.

나는랜트 님의 물건을 앞뒤로 흔들었다.

스윽스윽…….

손을 흔들 때마다 랜트 님의 굵은 혈관이 감촉이 느껴진다.

그뿐만이 아니라랜트 님의 물건이 얼마나 단단한지도 체감됐다.

하지만 가장 내 관심을 끌고 있는 건 손에서 느껴지는 감촉이 아니다.

앞뒤로 흔들 때마다 랜트 님의 물건의 껍질이 움직이면서 껍질에 조금 감춰져 있던 붉은 귀, 귀두가 모습을 드러냈다 숨겼다를 반복하고 있다.

그리고 귀두가 드러날 때마다 맡아보지 못한 익숙치 안은 냄새가 내 코를 자극한다.

이, 이것이 래, 랜트 님의 물건의 내, 냄새?

읏, 기, 긴장한 탓일까.

어쩐지 몸에서 열이 나는  같다.

"랜트~ 기분 좋아?"

"으, 응."

"히힛, 렐리아 씨, 랜트가 기분 좋대."

"잘 됐네요, 렐리아 언니♪"

"네?!"

자, 잘 됐다니 뭐가 말입니까?

제, 제가 랜트 님을 기, 기분 좋게 해서 잘 된 겁니까?

"빨리 가게 하면 게임 계속할 수 있잖아요~."

"그, 그렇네요!"

"하지만~ 이렇게 가만히 흔들기만 하면  늦어질 거야. 엘시!"

"하아……♡ 하아……♡ 네!? 왜, 왜 그러세요, 노, 노아!?"

"렐리아 씨에게~ 엘시가 어떻게 하면 랜트가 기분 좋아하는지 알려줘봐♪"

"제, 제가요?"

"응! 엘시는 렐리아 씨랑 같은 솔리신의 신도잖아? 같은 신도를 돕는다는 마음을 하는 거야. 자, 이쪽으로 와!"

"그, 그게. 저는 그……."

"엘시가 직접~ 렐리아 씨가 하는 랜트의 애무를 돕는 거야."

"제, 제가 지, 직접…… 하읏♡ 아, 알겠어요……."

어째선지 얼굴을 많이 붉히시는 엘시 님이 다가오셨다.

"레, 렐리아 씨. 그, 그렇게 한 곳만 쥐, 쥐고 흔드는 게 아니라……. 자, 잠시 실례할게요."

엘시 님은 랜트 님의 물건을 쥐고 있던 내 손을 잡으시더니 물건에서  손을 떼어내고…….

"하음. 츄릅, 츄르릅……."

"에, 엘시 님!?"

내 엄지를 입안에 넣고 핥기 시작하셨다.

어, 어째서!?

아니, 그보다 어째서 이렇게 어, 엄지를 핥아지는 것뿐인데 조금 이, 이상한 기분이……!

에, 엘시님의 혓놀림이 너무 야합니다.

어,어째서 엄지 끝을 혀끝으로 빠르게 핥는 겁니까!

혹시 이게 랜트 님의 물건을 핥으실 때의 움직임?!

"푸하……. 그, 그대로 다시 랜트의 자지를 잡아주세요. 이, 이렇게요."

엘시 님은 한 손으로 랜트 님의 자지를 잡고 당기며 귀두가 다 드러나게 했고.

다른  손으로는 엄지를 랜트 님의 귀두 아래에 대고 검지를 귀두의 바로 밑에 대셨다.

"이렇게 하고 흔들면 뒷줄기도 엄지로 많이 자극받아서 랜트는 좋아해요."

자연스럽게 말하고 있습니다만 지금 저에게 랜트 님의 애무하는  가르치고 계시는 겁니다.

그래도 괜찮은 건가요?

"이, 이걸로 레, 렐리아 씨가 더 랜트를 기, 기분 좋게…… 하읏♡"

 떨어져서 볼 때는 반신반의했지만 지금은 정확히  수 있다.

엘시 님은 지금 흥분하고 계신다.

어째서?!

아니, 하나 짐작 가는 것이 있다.

하, 하지만 설마 엘시 님이 그런…….

"아. 렐리아 언니, 참고로 말하자면요."

니냐 님이 내 귓가에 자그맣게 속삭이셨다.

"엘시는 랜트가 다른 여성이랑 하는 걸 보면 흥분하는 성벽이에요♪"

짐작은 했지만 확정 짓고 싶진 않았습니다, 니냐 님!

서, 설마 엘시 님이 그런 성벽이었다니…….

소, 솔라리오가 아니더라도 솔리신의 신도는 다 이렇다는 말인가!

아니, 나도 솔리신의 신도지만.

랜트 님과의 생활로 야한 것에 적극적으로 되실  있다 하더라도 설마 그런 성벽을…….

"레, 렐리아 씨! 빠, 빨리 흔들어주세요! 빠, 빨리 랜트를 기분 좋게…… 하읏♡"

이제는 숨길 생각도 없으신 거죠?

뭐라 말이라도 하고 싶지만 이대로 시간을 끌 수도 없었다.

나는 복잡한 마음을 눌러 담고 손을 움직였다.

스윽스윽스윽

엄지에 침이 묻어서 그런지 미끄러운 느낌이 손을 움직이는 속도를 빠르게 했다.

엄지에서 랜트 님의…… 뒷줄기의 감촉이 느껴지고 검지는 움직일 때마다 귀두의 갓을 스쳐지나간다.

"읏. 으읏."

이게 랜트 님이 좋아한다는 건 사실인지 자그맣게 랜트 님이 신음을 내셨다.

내, 내가 랜트 님을 지금…… 기쁘게 해드리고 있어.

그러고 보니 아무리 게임이라도 이, 이렇게 남성의 물건을 쥐고 흔들어도 되는 거야?

아, 아니 하지만 이건 내가 직접참가한다고 했어.

그렇지만 이렇게까지 나갈 줄 몰랐다고!

그래도 한 번 맡은 건 끝까지…….

복잡한 마음과 생각이 머릿속에서 마구잡이로 섞여간다.

그럼에도 손을 흔드는 것만은 멈추지 않았다.

더욱 속도를 높여갔다.

탁탁탁탁.

움직이는 범위도 넓어져 손가락이 랜트 님의 하복부에 닿고 다시 귀두로 돌아오기를 반복한다.

움직일 때마다 랜트 님의 물건의 열기가뜨거워지는 게 느껴지고 혈관이 꿈틀하고 움직이는  느껴진다.

아, 아아.

왜, 왠지 무서워.

이, 이거 어디까지 뜨거워지는 건가요?

그리고 계, 걔속 이렇게 꿈틀거려도 이상 없는 거죠?

옆에 있는 노아 님이나 니냐 님에게 여쭙고 싶지만, 도저히 입에서 그런질문을 내뱉을 순 없었다.

그때 랜트 님의 물건에서 조금 투명한 액체가 찔끔하고 나왔다.

"이건, 뭐, 뭣……."

"아, 쿠퍼액이다. 히힛, 랜트가  싸려나 봐, 렐리아 씨."

싼다고요!?

그, 그건 즉 저, 정액을 싼다는 뜻이죠?

래, 랜트님이 내 손으로 느끼시며 사, 사정을…….

아니, 그보다 싸시면 어떡하죠?!

소, 손으로받아야 하나요?

이대로 쌌다간  얼굴에 직격…….

"읏! 레, 렐리아 씨! 쌀게요!"

"네? 랜트 님, 지금 뭐라……."

푸슈우우우욱!

그때 랜트 님의 정액이 내 얼굴에 거센 기세로 끼얹어졌다.

"……."

정액의 열기와 끈적임이 얼굴 전체로 느껴졌고.

정액의 진한 냄새는 내 코를 강렬히 자극했다.

그리고  얼굴에 남성의 그것이 처음 끼얹어졌다는 사실이 내 머리를 가득 채웠다.

정액?

이게 사정?

지금 랜트 님의 정액이 내 얼굴에…….

끈적해.

냄새나.

뜨거워.

이게 저, 정…….

이미 일어난 사실을 받아들이려고 할 때.

처음 겪는 체험과 당황스러운 일들의 연속으로 인해한계나 다름없었던 내 머릿속에서 퍼어엉하고 무언가가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

"아아……."

그리고 그대로 내 시야는 껌껌해졌고 의식은 끊겼다.

""렐리아 씨(언니)!?""

마지막에 내 기억에 남아 있는 건  이름을 부르며 당황하시는 랜트 님과 연인분들의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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