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7화 〉616화-달콤하면서도 강렬한 밤(★)
……난 대체 뭘 하고 있는 걸까.
달링의 귀두에 입을맞추면서 나는 잠시 제정신을 찾았다.
랜트 님을 달링으로 부르는 건 좋다.
그건 나도 기분 좋으니까.
아~앙할 때도 너무나도 좋았다.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올 정도로 엄청 좋았다.
말투도 존대에서 연인처럼 알콩달콩하게 변하는 것도 너무 신났다.
그렇게 기분이 너무 좋아져서 달링의 변태적인 부탁을 들어버리고 말았다.
……뭐야 이거!
완전히 치녀잖아!
변명할 여지가 없어!
몸에 콘돔을 늘어뜨리고 입에다도 물고 달링의 자지가 좋다는 자기소개!
달링의 자지가 엄청 좋아진 건 사실이지만!
이건 미스 솔라리오에서 요구한 것보다도 더한 요구였었다.
……뭐, 사, 사, 사랑하는 달링의 부탁이라면야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그래도 부끄러운 건 부끄러운 거야!
하지만.
불끈!
내가말한 뒤에 달링의 자지가 더 기운 넘쳐 보이니까…… 기, 기대되네…….
이, 이번엔 상냥하게가 아니라 겨, 격렬하게 해달라고 할까?
나중에 너무 좋아서 죽을 것 같다고 후회할 수 있지만…… 달링이 거칠게 하면 어떨지도 궁금해…….
"저, 저기…… 다, 달링?"
"왜 그래요, 허니?"
꺄아아악! 허니래! 허니래!
몇 번 들어도 쪼아!
"이, 이번에는 겨, 격렬하게 해도 좋아요……."
"정말요?"
"다, 달링의 거친 모습 보, 보고 싶어."
"그럼 조금 격렬하게 할게요. 처음부터 너무 하면 허니도 힘들 테니까요."
결국 하면서도 날 배려해주는 모습…… 쪼아!
그때 나는 중대한 사실을 하나 깨달았다.
코, 콘돔이 더는 없어……!
내가 인벤토리에 넣은 것도 그 100개가 들어간 박스 하나뿐이야.
설마 진짜 그걸 다 쓸 줄은 몰랐지만…….
어, 어쩌지.
이대로 한 번 밖에 나가서 달링하고 함께 살까?
여, 연인하고 같이 성인용품점에서 콘돔사기……
부, 부끄럽지만 이건 이것대로 한 번은 해보고 싶었던 전개가…….
"허니, 이번엔 생으로 해봐요."
"생으로!?"
설마 했던 생으로 하자는 달링의 말이 내뱉어졌다.
"하, 하지만 달링……. 피, 피임은 중요해! 달링의 아이는 가지고 싶지만…… 그……."
"괜찮아요, 음문을 새기면 되잖아요."
아! 콘돔이 아니라 음문을 사러 가자는 거구나!
음문이라면 콘돔보다도 확실하게 피임할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생으로도 할 수 있어!
서, 성기사로써 음문을 새기는 건 좀 뒤가 켕기지만…… 콘돔보다 더한 음문을 같이 사러 나가는 것도 좋…….
"게다가 여기서 바로 새길 거니까 곧바로 할 수 있을 거예요."
"여기서 곧바로!?"
이, 이게 무슨 말이지?
분명 음문은 성인용품 가게에서 사거나 아니면 서큐버스에게 직접 받는 것밖에 새길 수 없다.
그렇다면…….
"서, 서큐버스를 부를 생각이야, 달링?"
나, 남한테 이런 모습을 보이긴 싫은데…….
하지만 달링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뇨, 그럴 필요 없어요. 제가 새길 거니까요."
"달링이…… 새긴다고?"
이게 무슨 소리지?
"혹시 달링은…… 인큐버스였던 거야?"
그렇다면 그 무진장한 정력도 이해가 된다.
"아니요, 틀려요. 단지 방금 음문을 새길 영감을 받았을 뿐이에요."
음문을 새길 영감!?
영감은 그런 것도 내려주는 거야?!
"방금까지 저는 생각했어요. 허니하고도 생으로 하고 싶다고. 하지만 안전히 하려면 음문이 필요해요.그리고 음문을 사려면 일단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저는 그 시간도 너무나도 아까웠어요.
그럴 바에야 차라리 저에게 음문을 새기는 힘이 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랐어요. 그랬더니 영감이 내려와서 음문을 새기는 음문 작성 스킬을 얻은 거예요!"
자신 있게 말하는 허니.
그 말은 즉 간절히 바라는 것만으로 새 스킬을 얻었다는 소리다.
달링은 엄청 강할 뿐만 아니라 정말로 터무니없는 사람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다.
괜히마렌 대신관님이 달링은 솔리신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말을 괜히 한 게 아니었다.
달링은 내 배 위에 있는 콘돔들을 치우고 하복부에 손을 올리셨다.
우우우웅
"읏……."
그러자 달링의 손바닥에서 빛이 나고 내 자궁 위로 마력이 흘러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잠시 후 달링이 손을 떼자 내 하복부에는 연분홍색의 음문이 새겨졌다.
서, 서큐버스들이 새기고 다니는 건 자주 봤지만 설마 나에게도 새겨질 줄이야…….
잠깐방금 만들었다는 건 달링이 처음으로 음문을 새긴 상대는 나라는 거지?
그, 그건 그것대로 왠지…… 기쁘다…….
"그럼 이제부터 음문의 간단한 설명을 할게요."
달링은 지금 내가 새겨진 음문에 대한 설명을 했다.
처음 듣는 얘기가 많았다.
음문에 대해서는 피임이 확실하다는 것밖에 몰랐던 나로서는 새로운 사실들뿐이었다.
설마 출산할 때도 그렇게 도움이 될 줄이야…….
게다가 바, 발정이라고 하면 미약을 섭취한 것처럼 흥분한다니…….
마, 말해볼까?
아니, 하지만 오늘만은 제정신으로 달링이랑 하고 싶어!
"잠시만실례할게요."
질척…….
"히응!"
달링이 내 보지 안에 손가락 끝을 집어넣어 살짝 위아래로 움직였다.
그리고 달링은 내 애액이묻은 손가락을 핥았다.
할짝!
"허니의 애액은 레몬 맛이네요."
"레몬…… 맛?"
애액이 레몬 맛이라고?
정말이야?
달링이 음문을 새기면 애액 맛이 변한다고는 말했지만 정말인가?
"한 번 허니도 맛봐보세요."
달링이 한 번 더 내 보지에 손가락을 넣고 빼서 애액이 묻은 손가락을 나에게 가져왔다.
정말로 맛이 바뀌었을까란 호기심도 있어 달링의 손가락을 핥았다.
"……할짝! 어? 저, 정말로 레몬 맛이야……."
달링의 말은 사실이었다.
……근데 왜 하필 레몬 맛이지?
신맛 날 정도로 난 쉰내 나는 여자라는 건가?
아니아니, 그럴 리 없잖아!
그럴 리…… 없겠지?
어쨌든 난 지금 이렇게 달링이랑 행복하게 있으니까 아무래도 좋아!
그, 그래도…… 이건 확인해야지.
"다, 달링……."
"왜 그래요, 허니?"
"달링은 레몬 좋아해……?"
"좋아해요."
"그, 그래?"
"네,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레몬은……."
달링은 나를꼬옥 껴안더니 내 귓가에 속삭였다.
"허니의 달콤한 꿀레몬이에요."
……꺄아아아아아악!!!
쪼아! 쪼아!
조금 천박해도 쪼아!
미안!
미안해 벤디! 디아나!
너네들이 좀 천박한 꽁냥 에피소드 말할 때 썩은 얼굴 해서 미안해!
직접 당하니까 짱 좋아!
아, 나, 나도 달링에게 마, 말해야겠지?
"다, 달링~ 나, 나도 좋아하는 게 있어."
"응? 뭔데요?"
"아…… 그, 말하기 전에 하나 부탁이 있는데……."
"부탁이요?"
"나, 나이 차이가 있지만…… 달링도 마, 말 놔줬으면 하는데……."
"응, 알았어, 허니. 이러면 돼?"
"으, 응! 헤헷, 달링의 그 말투 나 쪼아."
주책맞을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연인이잖아!
조, 존댓말보다는 조금 더 편하게 말해줬으면 하고…….
무엇보다 나한테 반말하는 달링 모습이 쪼아…….
"그럼 둘이 있을 땐 이렇게 말할게. 그런데 허니가 좋아하는 건 뭐야?"
"아, 그, 그건말이지……."
해라!
하는 거다!
여기서 잘 맞받아쳐야 앞으로도 달링하고 잘 지낼 수 있어!
살짝 달링하고 거리를 둔 다음 달링의 커다란 자지를 두 손으로 감싸 쥐며 말했다.
"다, 달링의 커다~란 소시지가 조, 쪼아!"
말했다!
난 말했다고오오오오오!
불끈!
아, 반응했다.
"허니……."
와락! 하고 달링이 다시 나를 끌어안으며 귓가에 속삭였다.
"오늘 밤은 안 재울 거야."
아직 점심인데 벌써부터 밤새도록 한다는 선언이 내려졌다.
"허니가 제일 좋아하는 내 자지 소시지로…… 진짜배기 쾌락을 보여줄게."
진짜배기 쾌락……?
마치 지금까지 겪은 건 진짜가 아니라는 듯한 말투였다.
"우선 우리 허니 추우면 안 되니까 시트부터 말릴게."
우, 우리 허니……
우리 허니래!
꺄아아아악!
휘우우우우웅!
내가 좋아 죽고있을 때 달링은 마력으로 뜨거운 바람을 만들어내 내 땀과 애액으로 축축젖은 시트를 단숨에 말렸다.
이, 이런 마법을 영창 없이 곧바로 쓰다니.
달링은 힘만이 아니라역시 마법도 굉장해.
그리고 달링은 나를 침대 위로 눕혔다.
뽀, 뽀송뽀송해…….
계속 절정한 뒤에밥 먹고 이런 뽀송함을 느껴버리면 자, 잠이…….
"허니."
"으, 응! 왜 달링!"
"아까랑 같은 자세로 할게."
달링은 내 위로 올라와 허벅지를 누르며 수직으로 자지를 세워 내 보지와 밀착시켰다.
콘돔을 낀 자지가 아닌 생자지의 감촉이 보지에서 느껴졌다.
우와, 당연하지만 코, 콘돔 낀 것보다뜨거워.
그보다 뭔가 닿는 것만으로도…… 자, 자궁이 떨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
이제부터임신 걱정 없이 새, 생으로 달링의 자지를 넣는 거지?
디아나 말로는생으로는 전혀 느낌이 다르다고 하는데…….
어, 어떤 느낌일까?
"지금부터 자지 넣을게."
"으, 응! 달링!"
"하지만 처음부터 단번에 넣으면…… 지금 내 자지로는 여러모로 위험할 거니까."
지금 자지로는 위험하다니 무슨 소리야!?
"처음에는입구 부근만 넣다 뺐다 할게. 그다음부터는 허니가 좋아하는 조금 격렬한 식으로 할게. 그래도 될까?"
"응, 괜찮아, 달링."
무슨 소리인지 잘 이해가 안 되지만 달링이 날 배려해주는 건 알 수 있었다.
나는 꿀꺽 침을 삼키고 생으로 넣는다는 사실이 왠지 수줍어 두 손으로 입을 가리며 달링에게 말했다.
"와, 와줘, 달링……."
"읏……! 넣을게, 허니!"
그리고 랜트 님의 생자지가.
쑤우우욱…….
내 보지 안으로 들어왔다.
"하으으으읏으응……!?"
넣는 순간 곧바로가버릴 것만 같은 쾌감이 밀려 들어왔다.
반사적으로 허리가 위로 떠 오르려 하면서도 힘이 풀리려 하고 있었다.
뭐, 뭐야, 이, 이거…… 괴, 굉장해……!
콘돔으로 잔뜩 쑤셔져서 알 수 있다.
달링은 그저 귀두만을 넣었을 뿐이다.
단지 그뿐인데 콘돔을 낀 채로 자궁구를 찔렸을 때보다도 더한 쾌락이 내 몸을 맴돈다.
이, 이게…… 생자지……!
본능적으로 보지가 자지를 조인다.
"히그으응!"
스스로의 행동에 더욱 쾌락이 나를 덮친다.
"읏……! 허니의 꿀보지 엄청 조여오고 있어!"
달링이 내 보지로 느끼는 소리가 들려온다.
아, 안 돼, 달링!
지금 그런 소리를내면 몸도 마음도 기뻐서 좀 모, 못 버텨버려!
"허니! 우선 귀두 부분만 움직일게!"
"히그응! 으응! 자, 잠깐만 달링! 이거 너무 기분 좋아! 너무 좋아서…… 하응! 나 이상해져버려!"
"그게 원래 정상이야!"
이게 정상이야!?
이, 이…… 정신이 이상해져서 마치 혼란 마법이라도 걸릴 것만 같은 이 느낌이!?
"허니, 사랑해."
"으읏……!?"
달링은 나에게 사랑의 말을 전하며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찌걱찌걱찌걱찌걱
달링의 귀두 갓이 움직일 때마다 내 질벽을 사정없이 긁었다.
보지 안에 있는 주름하나하나가 달링의 자지가 지나갈 때마다 너무나도 강렬한 쾌락이 퍼져나갔다.
특히나 자지를 빼낼 때 긁으며 지나가는 그 느낌은……
"하응! 아아아앙! 달링! 히그으읏! 으으으으으으응! 안 돼! 안 돼! 이거 안 돼! 너무 기분 좋아! 하응! 으으으으으응!"
콘돔을 끼고 했을 때와는 비교도 안 됐다.
제대로 된 생각을 유지할수 없다.
그저 몰려오는 쾌락에 가까스로 정신을 유지하는게 고작이었다.
이게 생자지 섹스…….
콘돔을 끼고 했을 때는 일상생활 잘 보낼 수 있을까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그거야말로 여유롭다는 증거였다.
진정한 섹스의 쾌락은 그런 생각을 할 여유도 없다.
5분 동안 달링은 쉴 새 없이 허리를 흔들며 귀두 넣다뺐다를 반복했다.
"호그으으응! 으으으응! 하으으으으응! 달링 자지! 하응! 으응! 너무 좋아! 앙! 히으으으응!!!"
콘돔을 끼고 했을 때보다도 빠른 주기로 가고 있다.
허리가 위로 떠 올라 내려오지를 못하고 있다.
"허니! 이제 쌀게! 단번에! 허니의 자궁에 직접 정액을 쌀게!"
"히그으응! 으응! 다, 달링! 안 돼! 지, 지금 싸면…… 싸면……."
싸면…… 나는 어떻게 돼버리는 걸까.
"사랑해, 허니이이이이이잇!!!"
푸우우우우우욱!
단번에 달링의 자지가 내 자궁구를 내리쳤다.
그 힘에 밀려 위로 떴던 내 허리는침대 시트와 밀착했고 그와 동시에.
푸슈우우우우우우우욱!!!!
달링은 내 자궁에 정액을 쏟아냈다.
그리고 그 순간 나는 알게 됐다.
"아…… 으…… 하아아아아아아아앙♡♡♡♡♡"
생각할 여유도 없이.
머릿속에 직접 전기 마법을 쏴지면서 새하얗게 머릿속이 칠해지는,
푸쉬이이이이이이이잇!!!
너무나도 큰 쾌락에 분수를 뿜는 게 당연하며,
"읏♡ 하읏♡ 으응……♡ 히읏……♡"
자궁 안에 가득히 채워진 정액의 감촉에 완전히 사로잡혀 버리며.
"자지……♡"
암컷으로서의 기쁨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쪼아♡"
진정한 쾌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