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74화 〉망상외전-네이토의 네토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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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합니다!
그 후.
며칠 동안 네이토는 랜트에게 단련이란 이름의 던전 파티 사냥을 하면서 랜트와 대화를 하면서 친목을 쌓아갔다.
주제는 성적 취향.
배덕적이면서 꼴리는 야한 상황에 대해서와…….
여태까지 자신들이 겪어온 섹스에 관한 경험담이었다.
랜트는 평소에 야한 주제로 대화할 남성이 없는 차에 네이토가 나타나서 기뻤고.
네이토는 랜트와 친해지는 계기가 만들어져서 기뻤지만 동시에 랜트와 대화하는 것 자체도 즐거웠다.
그렇게 친해지다 보니 네이토의 제안으로 랜트와 네이토는 형동생하면서 서로를 부르게 되었다.
"남한테서 여자를 빼앗는 다거나 빼앗기는 상황은 엄청나게 호불호가 갈리지만…… 꼴리는 건 변함이 없지."
"네, 알아요. 이건 비밀인데…… 사귀기 전에 오크나 고블린에게 모두가 능욕당하는 상상도 한 적 있어요."
"오~ 요 녀석, 요 녀석. 순한 얼굴을 한 것 치고는 상상하는 게 응? 엄청 가차 없어~?"
"상상은 자유니까요!"
"나도 뭐 방향은 다르지만 짜증나게 튕기는 년이 있으면 그년 하루종일 강간하는 상상도 하긴 하지."
"네이토 형는 여전히 그런 쪽 상상을 잘하시네요."
"너한테 이미 말했듯이 나는 꽤 와일드하고 나쁜 남자여서 말이야. 남의 여자를 먹은 적도 있지."
네이토는 랜트에게 어느 정도 진실을 섞어가며 말했다.
너무 숨기는 게 아닌 거의 있는 그대로의 네이토를 랜트에게 알리며 친해져 갔다.
"아, 물론 지금은 아니다."
"네, 알고 있어요. 예전의 네이토 형은 남의 여성을 빼앗거나 하는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단련에 힘쓰는 성실한 분이시라고요!"
"그, 그래……."
'네 여자 빼앗으려고 성실히 하는 거지만…….'
"하지만…… 역시 여자를 안을 수 없다는 건 괴롭단 말이야. 혼자 처리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화제거리를 억지로 만들어내는 게 아닌 실제로 가지고 있는 고민도 랜트에게 털어놓게 됐다.
"네? 그러면…… 밤거리를 가보시는 게 어떠세요?"
"밤거리? 아무리 너에게 단련 받으면서 마물 잡아도 밤거리를 계속 다니는 건 무리야. 난 한번 시작하면 계속해버려. 지금은 끊고 있는데 한 번 맛봐버리면 매일 가버린다고."
"아, 그렇다면…… 이건 어떠세요?"
랜트는 주머니에서 한 카드를 꺼내었다.
그 카드는 서큐버스의 그림과 함께 자유 이용권이라는 글자가 써져 있었다.
"자유 이용권?"
"사실 저번에 받았었는데 음마의 낙원이라고 아세요?"
"어…… 들어본 적 있어. 모험가들 사이에서 인기 최고인 창관 맞지?"
네이토도 단련을 받는다고 해서 하루종일 받는 건 아니다.
개인적인 시간도 있기에 단련은 오전만.
오후에는 자유시간이며 그때 네이토는 조금 더 랜트와 대련을 하거나 플단을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면서 랜트의 연인들을 빼앗을 때를 위해 조사하고 있었다.
그중 매일매일 자주 들려오는 건 남성 모험가들에 의한 음마의 낙원 체험담.
엘프 창관이라는 음란한 요정향이라는 곳도 유명하다고 하지만 가장 인기 있는 건 서큐버스들이 운용하는 곳이었다.
처음 그 얘기를 들었을 때 네이토는 경악했다.
'서큐버스가 창관이라고?'
네이토가 살았던 곳의 서큐버스는 외모는 예쁘지만 결코 남성에게 봉사하는 게 아닌 강도처럼 갑자기 습격해서 정기를 빨아먹는 마물이었다.
게다가 이성까지 가지고 있어 상대하기 성가시기 그지없는 상대.
그런 서큐버스가 창관을 경영하면서 성매매를 하고 있다니 네이토는 놀랄 뿐이었다.
그리고 동시에 매우 호기심이 들기도 했다.
서큐버스.
대표적인 음마이자 태어날 때부터의 섹스 최적화의 몸을 가진 섹스 달인 종족.
과연 따먹으면 얼마나 기분 좋을까.
그런 생각을 조사하면서 네이토는 나날이 그 궁금증을 부풀려갔었다.
그리고 랜트는 그런 네이토에게 음마의 낙원 자유 이용권 카드를 준 것이었다.
"이, 이거 정말…… 바, 받아도 되는 거냐"
"네! 어차피 저는 돈도 넘쳐나고. 오히려 최근에는 다들 공짜나 돈을 더 줄 테니까 자기들과 해주라고하거든요."
"뭐?"
"제가 플단에서 그…… 던전 크래셔만이 아니라 그랜드 섹스킹이라고 불려서……."
"아, 그건 알고 있어."
"알고 있나요?"
"밤거리 쪽 걸어가면 자주 들리니까."
"하하하…… 쑤, 쑥스럽네요."
그랜드 섹스킹.
그것은 랜트를 지칭하는 별명이었다.
서큐버스 창관의 모든 서큐버스를 섭렵하고 하루만에 서큐버스 모두를 함락시키며 섹스배틀에서 이긴 왕자.
그랜드 섹스킹.
서큐버스들이 경외심과 섹스하고 싶다는 음욕을 담아 지어진 별명이었다.
"어쨌든 이걸 받아주세요. 너무 쌓여서 단련에 방해가 돼선 안 되니까요! 그리고…… 친한 형을 위해서라면 이 정도야 뭐, 별것 아니죠!"
"랜트, 너……!"
네이토는 순수하게 맹렬한 감동을 느꼈다.
실제로 언제나 목숨의 위협을 느끼는 나날.
생존 본능 때문에 자지는 벌떡벌떡 서지만 자위만으로는 제대로 처리할 수 없는 나날.
그런 나날의 해결책을 랜트가 건네준 것이었다.
"고맙다……!"
"이 정도로 뭘요."
두 손으로 랜트의 손을 감싸며 카드를 쥐는 네이토.
감동과 함께 평소에 남의 여자를 빼앗는데 죄책감이 전혀 없던 네이토에게도 죄책감이 생겨났다.
'이런 좋은 녀석의 여자를 빼앗아야 한다니……. 아니, 뺏을 수 있을지도 아직 잘 모르지만.'
네이토는 해맑게 자신을 웃는 랜트를 보며 생각했다.
'랜트의 얼굴이 일그러지는 건 보기 싫은데……. 젠장, 난 빼앗으면서 눈치 못 채게 하는 것밖에 못 해. 안 그러면…… 내가 죽으니까. 미안하다, 랜트.'
처음에는 의욕 넘쳤던 네이토.
하지만 랜트와 친해질수록 찝찝함은 늘어나 갔다.
그건 그렇다 치고.
"우효오오오! 여기가 바로 그 창관이지!"
"네, 맞아요!"
그날 밤.
네이토는 랜트와 함께 창관에 왔다.
"아, 근데 나랑 같이 창관 가도 되냐?"
"괜찮아요. 모두 제가 창관 가는 건 이해해주니까요!"
'얼마나 너한테 푹 빠져 있는 거야.'
"게다가 창관에 간다고 해도 모두를 사랑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건 아니니까요!'
'아, 그치. 분신이 있었지. 섹스로 아예 질투를 못 느끼게 할 정도로 가버리게 하는 거지?'
"어머머머! 어서 오세요~♡ 그랜드 섹스킹님~♡"
랜트와 네이토가 문 앞에 서 있자 한 서큐버스가 랜트 앞으로 다가왔다.
"오늘은 누구로 하실래요? 저요? 저요? 저죠!"
"그럼 오늘은 티리아 씨로 해볼까요?"
"꺄아아아악♡♡ 너무 좋아요♡♡"
"아, 근데 니노 씨는 어딨으세요?"
"최근 오너만 잔뜩 하니까 뛰쳐나가려는 걸 모두 함께 막고 있어요. 저는 그틈을 타 이렇게 나왔답니다~♪"
"아하하…… 아참. 오늘 알릴 게 있어요."
"알릴 거요?"
"네. 네이토 형."
"어, 응. 이거 꺼내면 되지?"
"그건……!"
"자유 이용권을 네이토 형에게 양도하려고요. 그걸 알려드리러 왔어요."
"네이토 씨라면 최근 랜트 님이랑 같이 있다는 모험가분이시죠? 우와, 랜트 님이 자유 이용권까지 드리다니 무척 친하신가 봐요!"
"네! 제일 친한 형이에요!"
"랜트, 너……."
'기쁘지만 진짜 너무 그러면 내 마음 아프다.'
"알겠습니다! 잠시 모두에게 알리고 올게요~."
그리고 잠시 나갔다 들어온 서큐버스 티리아는 준비가 다 끝났다며 다시 돌아왔다.
랜트는 티리아와 함께 방에 들어가고 네이토는 여럿 서큐버스들에게 둘러싸였다.
""누구랑 질뻔하게 자실 건가요?""
그순간 네이토는 생각했다.
'이거…… 목숨이 언제 날아갈지 모르는 좆같은 나날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천국에 떨어진 거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