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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4화 〉망상외전-특훈! 레즈 플레이!(4) (694/818)



〈 694화 〉망상외전-특훈! 레즈 플레이!(4)


본격적인 레즈플이 시작된지 30분 후.

스윽스윽

"흐음♡ 츄웁♡ 츄릅♡ 노아 씨……♡ 하음♡ 으으응♡"
"츄릅♡ 쮸웁♡ 쬬옵♡ 하아……♡ 히힛♡ 귀엽네, 티나♡"

노아가 주도를 잡으며 키스를 하면서 티나를 애무하고 있었다.

랜트와 섹스함에 있어서 두 사람의 경력은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성격의 차이로 인해 얼마나 섹스나 애무 기술을 연마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나게 됐고.

처음에는 적극적으로 노아를 밀어붙이던 티나도 점차 몸을 문지르고 키스를 하다보니 기세가 약하게 되었다.

그때에 맞춰 노아는 티나의 보지에 손을 뻗고 몸을 비비고 꼬리를 당길 뿐만이 아닌 보지까지 애무했다.

"티나♡ 나도 기분 좋게 해줘야지. 좀 더 손 움직여줘♡"
"흐읏♡ 네……♡ 으응♡"

찌걱찌걱……

"으응……♡ 히힛, 좋았어. 그대로 가죠♡"

하지만 노아는 단순히 애무를 하며 티나를 압도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티나의 손을 자신의 보지로 이끌며 자신 또한 애무하라고 권하는 노아였다.

'한 사람이 주도하는 것보다 사이좋게 하는 게 랜트도 더 좋아할 거니까. 게다가…….'

"으응……♡ 아앗♡ 이렇…… 게요? 아앗♡"

'이렇게 애무하면서 느끼는 티나도 은근 좋네.'

언제나 웃으면서 마사지 얘기가 나오면 자신이 겁먹으면서 당하지만 이렇게 막상 레즈플에 들어가니 약한 기세를 보이는 티나를 보니 노아는 약간의 뿌듯함을 느꼈다.

'키스도 좋지만…… 여자들끼리 하는 거면 그것도 해봐야겠지?'

노아가 키스를 중단하고 몸을 일으켰다.

"노아…… 씨?"

갑자기 키스를 그만두자 티나가 의아해하면서 올려다보자 노아는 티나의 한쪽 발을 살짝 들어올리며 말했다.

"히히힛, 티나. 우리 이런 것도 해봐야 레즈플했다고 하지♪"

그리고 노아는 자신의 보짓살과 티나의 보짓살을 맞대게 하며 일명 가위치기라는 자세를 취했다.

"노아 씨, 이건……."
"아마 여자끼리 하는거면  자세가 정석일걸? 이…… 렇게~♡"

노아는 티나의 다리를 끌어안은 채 허리를 움직이며 보짓살을 문댔다.

"으응♡ 노아 씨♡ 이거……♡"
"응♡ 이거  좋네? 랜트의 자지는 완전히 넓혀져서 정복당하는 느낌이 있지만……♡ 여차♡"

스윽스윽스윽

"아앗♡ 으응……♡ 읏♡"
"이건 부드러운 티나의 보지랑 서로 문대니까 뭔가 말랑해서 좋다♡"
"노, 노아 씨의 보지도…… 부드러워요."
"그래, 고마워♡ 좋아, 이번엔 이런 각도로 해볼까?"
"아앗……♡ 그렇게 하면……♡"

스윽스윽스윽

노아는 조금씩 허리를 비튼다든지 껴안은 티나의 다리를 조금만 더 옆으로 치우는 등 다양한 각도를 시험해 티나와 자신이 서로 가장 기분 좋을 만한 가위치기 각도를 모색했다.

각도를 찾는 동안 티나와 노아의 두툼한 보짓살은 서로 문질러지며 충분히 서로의 감촉을 제대로 알 정도까지 되었다.

"아, 이게제일…… 좋네♡"

그리고 마침내 노아는 가장 기분 좋게 느껴지는 각도를 찾는 데 성공했다.
서로의 보짓살을 비비면서 클리토리스를 서로의 허벅지에 문질러 가장큰 쾌감을 얻는 자세였다.

최적의 각도를 찾은 노아는 속도를 높이며 문대기 시작했다.

쯔윽쯔윽쯔윽…….

계속된 가위치기로 인해 온도가 올라가 점성이 증가한 로션이 듣기 음탕한 소리를 내며 노아와 티나의 귀를 간지럽혔다.

"노아…… 씨♡ 아앗♡ 으응……♡"

그리고 가위치기를 받는 티나의 반응이 더욱 색기가 들어가며 애틋한 표정을 짓게 됐고.

"……."

딸깍.

 표정은 노아의 마음에서 무언가의 스위치를 켜게 만들었다.

'아, 이거 웬만해선 만족  할 정도로 삘받을 때 느낌이다.'

노아의 입꼬리가 씨익하고 올라가고 보짓살을 맞대는 허리의 움직임이 더욱 끈적하고 색정적으로 변했다.

"하아……♡ 티나……♡ 에잇♡"

허벅지를 살짝  있게 움직여 티나의 클리토리스에 압박을 가하자.

"히으으응♡♡"

티나는 솔직하게 곧바로 노아가 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히힛, 티나…… 귀엽네♡"
"노, 노아 씨……?”
"후후후후……."

노아는 흥분에 가득 찬 눈빛으로 티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천국을 보여줄게♡"



티나와 노아는 그야말로 밤을 샐 정도로 레즈플에 몰두했다.

하지만 그것은 노아가 모든 걸 주도하는 플레이가 아니었다.

가장 좋은 각도를 찾은다음 노아의 주도로 이루어진 레즈플레이.
하지만 2시간이 지날 때 티나의 안에서도 무언가 스위치가 켜지게 됐다.

"노아…… 씨♡ 이번엔…… 제 차례예요♡"
"어…… 티나?"

현란한 허리놀림으로 보짓살과 클리토리스를 문대며 몇 번이고 가며 동시에 티나를 가게 하는 게 노아였다면.

"이러면  기분 좋으실 거예요♡"

꾸욱!

"히그응♡"

몸의 혈자리를 구사해 허벅지나 클리토리스, 또는 보짓살의 감각을 예민하게 하거나 혈류를 빠르게  약간의 간지러움을 만들어낸 티나.

그리고 그곳을 빠르게 문대고 매만지는 형식으로 티나는 노아를  번이나 가게 했다.

"히으으응♡♡티,티나♡ 잠깐만♡ 이거 진짜 간질……♡ 히으으응♡♡"
"간지러운 만큼 제가 이렇게 문대주잖아요? 기분 좋죠? 노아 씨♡ 아앗♡느끼는 노아 씨도 정말 귀여워요♡♡♡"

다시 역전당한 노아.
하지만 또 어느 정도 지나게 돼서 익숙해진 노아가 서치를 풀로 활용해 티나를 성감대를 공략하며 가위치기를 했다.

"아까는 흐읏♡ 잘도 해줬겠다~. 여기지~ 여기가 좋은 거지~♡"
"아앗♡ 노아 씨♡ 거긴 정말 만감♡♡ 아아아앙♡♡♡"

노아가 주도를 가지면 어느새 티나가 주도를 가지고 티나가 주도를 가지면 어느새 노아가 주도를 가지는.

그런 돌고 돌면서 서로를 기분 좋게 가게 하는 플레이가 밤새 이어졌고.

""아아아아아앙♡♡♡""

서로의 테크닉으로 인해 몸이 민감해질 대로 민감해진 두 사람은 마지막엔 어떠한 기술도 없는 평범한 가위치기로 동시에 가버리며 그대로 기절했다.

그리고 다음  아침.

""……""

두 사람은 동시에 일어나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고는 화아아악하고 얼굴을 붉혔다.

"티나……."
"네, 노아 씨……."
"어제 우리…… 좀…… 많이 지나쳤지?"
"네…… 그, 그러네요……."
"하, 하하…… 레즈플도 은근 얕볼 수 없었어."
"랜트 씨랑하는 거 말고 도중에 기절한 거 처음이에요."

이어지는 어색한 침묵.

서로가 생각하기에도 어제 자신들은 도중부터 너무 폭주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티나는 주변에 떠도는 어색한 분위기를 날려버리기 위해 애써 밝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 그래도 이걸로 레즈플은 완벽할 거예요! 래, 랜트 씨도 무척기뻐할 거예요!"
"그, 그치! 응응! 우리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분명 랜트도 좋아할 거야!"

애써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노아와 티나.

그런 둘의 가랑이는 어제의 열기가 아직 다 가시지 않은 지 서로를 볼 때마다 은은한 열기를 띠고 있었다.

그리고 후일.
두 사람의 레즈플을 본 랜트는 감동에 눈물을 흘리고 양손에 엄지를 척! 하고 세우며 최고라며 극찬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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