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59화 〉 망상외전엘시와의! 네토라세 플레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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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망상외전은 네토라세(자기 여자를 다른 남자에게 안기게 하는)요소가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매애애애애애애애애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강한 외전입니다!
그러하니 네토라세극혐! 우웩하는 분들은 부디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괜찮은 분들은 스크롤을 내리거나 페이지를 넘겨주시길 바랍니다!
괜찮으신가요?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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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단의 밤거리에 있는 창관.
그중에는 여성들을 위한 남창들이 경영하는 여성용 창관도 있다.
그리고 그 여성용 창관 중에서 매출 1위를 자랑하는 남자 모험가 창관인 나이트 어드벤처!
모험가 출신이기도 하면서도 섹스 테크닉에 자신 있다는 모험가들을 고용하는 창관으로 니노의 정보에 따르면 오너는 니노와 잘 아는 서큐버스라고 한다.
"여기가 바로 그 남창이 있는 창관이에요, 랜트 님!"
"오오, 이 근처는 와보질 않았는데. 건물 화려하네요."
나이트 어드벤쳐는 검을 든 남성의 우람한 팔뚝 장식이 반짝반짝 빛나며 간판에 걸려 있었다,
"여성용 창관 중에서는 넘버원이니까요!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니노는 창관 앞에서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 직원에게 다가갔다.
"안녕안녕~♪"
"응? 니노 씨! 어서 오세요! 오너를 찾아오셨나요?"
"응! 제니아랑…… 스말코를 같이 만나고 싶어!"
"오너랑 스말코 씨를요?"
"그래! 안으로 들어가도 되지?"
"물론이죠."
니노는 바로 랜트에게 다가가 팔을 끌고 다시 창관으로 향했다.
"랜트 님~ 들어가요."
"네, 니노 씨."
"응? 더, 던전 크래셔? 아니, 그랜드섹스킹 래, 랜트!? 어째서 여기에…… 서, 설마 우리 오너를 상대하러?"
"아니에요."
곧바로 나온 부정에 호객행위를 하고 있던 직원은 몸을 부르릇 떨었다.
"서, 설마. 스말코 씨를 노린다고!? 그, 그럴 수가! 안 돼! 스말코 씨가 여자가 돼버려어어어엇!"
"아니에요."
"아, 아니야? 그럼 어째서……."
추궁을 하려는 직원의 입을 니노가 툭하고 검지를 대며 말했다.
"너무 파고들면 안~ 돼."
"아, 알겠습니다."
니노와 랜트는 나란히 나이트 어드벤처 안으로 들어갔다.
"응?! 니노 씨와…… 그랜드섹스킹!?"
"어째서 그랜드섹스킹이 여기에!"
"호, 혹시 남색 성향도 있었던 거야!"
"아니야, 설마…… 우리 창관에 취직하러 온 건가!"
"연인이 13명이나 있는 걸론 부족한 건가!"
"창부들만이 아니라 일반 고객들도 다 먹어버리겠다는 취지!?"
"오너어어어! 오너어어어어어!"
랜트가 들어온 것만으로도 나이트 어드벤처의 안은 술렁술렁거렸다.
"랜트 님! 인기 만점이시네요!"
"그, 그러네요."
'설마 내가 들어왔다고 이 정도일 줄이야…….'
랜트는 새삼 자신의 인지도를 체감했다.
"뭐야뭐야, 갑자기 왜 불…… 꺄악! 그랜드섹스킹님! 아, 그리노 니노네. 안녕~."
"안녕~♪ 제니아, 잠시 얘기할 수 있어? 스말코랑 함께!"
"스말코랑? 지금은 스케줄 비어있긴 한데…… 우선 사무실로 들어와. 여기 계속 있으면 영업에 방해되니까."
"알았어~ 가요, 랜트 님!"
"네."
랜트와 니노는 사무실에 들어가 제니아 스말코를 데려오길 기다렸다.
그리고 5분 후.
제니아는 평범해 보이는 인상의 평균적인 키를 가진 남성 한 명을 데리고 사무실로 들어왔다.
"데려왔어. 스말코, 인사해."
"와, 지, 진짜 그랜드섹스킹이 있잖아?"
"스말코."
"이런 실례했습니다. 스말코라고 합니다."
"음마의 낙원 오너, 니노야~♪"
"그랜드섹스킹이자 던전 크래셔인 랜트라고 합니다."
서로 인사를 나눈 뒤 제니아에게 간단한 설명을 들은 스말코는 질문했다.
"그래서 저를 찾으신 이유가 뭡니까?"
"그게 실은……."
랜트는 어째서 자신이 스말코를 찾았는지에 대해 설명했고.
랜트의 설명을 다 들은 스말코는 눈을 깜빡깜빡거리며 놀라 했다.
"서, 설마 그랜드섹스킹인 랜트가 그런 취향이 있을 줄이야……."
"호기심이 크긴 합니다."
"게다가…… 엘시라면 그 푸른 머리의 신관을 말하는 거지? 가슴이 커다란…… 솔리신을 섬기는 신관 말이야."
"네, 맞아요."
"그런…… 무척 순수하고 청순해 보이는 신관에게 그런 성벽이 있을 줄이야. 세상 살고 볼 일이군. 그래서 나한테 그 엘시라는 연인의 상대를 해주라고? 네가 보는 앞에서?"
"네."
"……어, 음. 혹시나…… 정말로 혹시나 해서 말하는 건데 솔직히 불안하거든? 호기심으로 했다가 정작 하는 거 보고 분노가 들끓어서 나 패거나 그러는 거 아니지? 던전 크래셔의 주먹 한 방이면 나 같은 건 바로 저세상이라고."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거예요. 게다가 스말코 씨는 인기 넘버원이시죠?"
"그러긴 하지. 그건 왜?"
"넘버원이 될 정도면 분명 손님을 배려하는 마음과 서비스 정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스말코 씨를 저는 믿고 싶어요. 게다가……."
"게다가?"
"엘시가 가장 기분 좋아하는 섹스는 저랑 하는 섹스라고 장담할 수 있으니까요!"
"아니, 뭐…… 음마의 낙원 서큐버스들을 다 뿅가게 할 실력이면 분명 나보다 엄청나겠지. 뭐, 그렇다면야……."
스말코는 각오를 다진 듯 탁하고 자신의 허벅지를 치며 말했다.
"좋았어! 이 스말코! 플단의 모험가로서! 그리고 이 나이트 어드벤처의 넘버원 창남으로서! 그 의뢰 받아들이겠어!"
"고맙습니다, 스말코 씨!"
"뭘! 아, 근데…… 의뢰비는 어느 정도야?"
"일단 선금으로 이 정도예요."
랜트는 인벤토리에서 원래 건네겠다고 생각한 의뢰비의 3분의 1을 꺼냈다.
"떠흑!?"
그 금액을 보고 스말코는 입을 쩍 벌리며 놀랄 수밖에 없었다.
"서, 선금이 이 정도?"
랜트가 꺼낸 선금.
그것은 스말코가 5년을 벌어서 겨우 벌까말까한 금액이었다.
"네, 완수하면 나머지 3분의 2를 드릴게요."
"사, 삼분의 이……!"
'내 연금 15년짜리 의뢰…… 내 연금 15년…….'
덥썩!
스말코는 돈을 꺼낸 랜트의 손을 양손으로 잡으며 눈동자를 빛냈다.
"안심해! 안심안전! 최고의 서비스를 바치겠어! 너보단 못하겠지만 연인 분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쾌락! 하지만 전혀 연인분을 넘보거나 그런 게 절대로! 절~~~대로 없는 프로 정신을 보여드리겠어!"
후반부부터 많은 돈에 자신도 모르게 존댓말이 될 뻔한 스말코.
랜트는 오히려 그런 속물적이고 돈에 솔직한 스말코의 모습이 더욱 믿음직스러웠다.
"네! 잘부탁드려요, 스말코 씨!"
"그래! 하하하하!"
"저기~ 스말코? 혹시 이 의뢰 받은 뒤에 떠나거나 그러진 않을 거지? 응?"
제니아는 혹시나 자신 가게의 넘버원 창남이 떠나지 않을까 불안해하며 물었다.
"무슨 소리야, 오너! 나는 말이야!"
스말코는 척! 하고 엄지를 치켜세우며 말했다.
"마음껏 돈도 벌고 여자랑 떡칠 수 있는 이 직업을 사랑한다고! 그리고 한 달에 가끔씩 하는 오너와의 뜨거운 밤도 말이야!"
"꺄아아아앙! 앞으로는 일주일에 한 번씩 하자!"
"그럼 나야 좋지! 하하하하하!"
"사이가 참 좋은 두 분이네요."
"맞아요! 아주 바람직한 고용주과 직원의 관계예요♪"
"아, 혹시 랜트 님은 저희 창관에서 일하실 생각은……."
"없어요."
"체에~."
◈
스말코와의 의뢰 실행 날짜를 잡은 뒤.
랜트는 바로 용사와 마왕에 관한 책을 읽고 있던 엘시에게 소식을 전했다.
"엘시! 상대해줄 사람을 찾았어!"
"그, 그래요!?"
"응! 남성 창관에서 일하고 있는 스말코 씨야!"
"나, 남성 창관……!"
"아무래도 할 거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좋을 거 같아서. 혹시…… 싫었어?"
"아, 아니에요! 래, 랜트가 저를 위해 준비해준걸요. 저, 저는 괜찮아요!"
'저, 정말로 랜트가 아닌 다른 남성과 할 날이 다가왔어요.'
"날짜는 3일 후로 했고…… 장소는 음마의 낙원 근처에 있는 러브호텔이야."
"러, 러브 호텔에서요?"
"응, 아무래도 스말코 씨를 여기로 부를 순 없잖아. 이건…… 그 다른 애들에겐 비밀이니까."
"그 말도 마, 맞네요! 저도 그게 낫다고 생각해요."
엘시와의 네토라세 플레이.
플레니 내용이 내용이기에 랜트와 엘시는 이 플레이에 대해서는 비밀로 하기로 했다.
랜트는 엘시는 꼬옥 껴안으며 말했다.
"고마워, 엘시. 이런 내 부탁을 들어줘서."
"아, 아니에요, 랜트! 따지고 보면 제 얘기 때문에 랜트를 이렇게 만든걸요. 그…… 저, 저는 어떤 남자와 해도 랜트가 제일이에요!"
"응, 알고 있어. 엘시를 가장 만족시킬 수 있는 건 나야."
랜트와 엘시는 상대를 꼬옥 껴안으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다.
"……일단 지금부터 그걸 증명할게."
"네, 랜트♡ 오늘도…… 저를 뜨겁게 사랑해주세요♡"
◈
그리고 네토라세 플레이를 시행할 약속의 날이 다가왔다.
엘시와 랜트는 이번에는 색다르게 호텔에서 즐긴다는 식으로 말을 남기고 밤거리로 향했다.
엘시와 랜트라면.
아니 애초에 랜트와 연인들이라면 딱히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이유였기에 다른 연인들은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랜트와 엘시에게 손을 흔들며 즐기고 오라고 했다.
엘시는 모두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죄책감과 함께 지금부터 랜트가 말한 네토라세 플레이를 한다는 긴장감에 심장을 콩닥콩닥 뛰면서 랜트와 함께 밤거리의 한 러브호텔에 들어갔다.
"래, 랜트! 오늘 한다는 그 창남은……."
"조금 있다가 올 거야. 같이 들어오면 혹여 소문이 날 수도 있으니까."
"그, 그러네요!"
그리고 10분 후.
똑똑.
랜트와 엘시가 들어간 호텔방 방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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