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71화 〉 망상외전데이브와 시마의! 네토라세 플레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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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으…… 흐윽!"
데이브는 자신의 눈앞에서 벌어지는 랜트와 시마의 행위를 지켜보며 처음 느끼는 흥분을 맛보고 있었다.
자신과는 달리 뛰어난 테크닉을 가진 랜트의 손에 의해서 신음을 내고 있는 시마.
"햐으으으으응♡♡
"벌써 9번째야, 시마. 기분 좋지?"
"햐응♡ 으응♡ 기, 기분…… 좋아♡ 아♡ 아♡ 아앗♡"
자신이 할 때와는 다르게 시마는 가슴만으로도 몇 번이고 절정에 다다르고 있었다.
자신으론 만들 수 없는 시마의 모습.
데이브의 가슴속에서 열등감과 패배감이 스멀스멀 올라왔지만, 그보다도 격하게 하반신이 움찔거릴 듯한 흥분이 데이브의 몸을 감싸고 있었다.
'시…… 마.'
"이거 봐, 시마. 젖꼭지도 빨딱 서서…… 엄청 먹음직스러워. 쮸웁."
"아앗♡ 래, 랜트♡ 으으응♡"
랜트는 몇 번이고 절정에 달해 빳빳이 서 있는 시마의 유두를 빨고 핡기 시작했다.
"햐응♡ 앗♡ 아아앗♡ 간지러, 랜트♡ 아앙♡"
간지럽다고 말하기에는 너무나도 색정적인 신음을 내는 시마.
데이브도 시마의 가슴을 빨아본 적은 있지만, 시마가 저렇게 흐트러진 반응은 처음 보았다.
랜트의 혀는 혀끝으로 시마의 젖꼭지를 깔짝깔짝 핥으며 계속 희롱하였고.
"앗♡ 아앗♡ 흐아아아아앙♡♡♡"
시마는 젖꼭지를 핥아지는 것만으로 10번째 절정에 다다랐다.
"이걸로 열 번째네, 시마. 데이브랑 하면서 이렇게 가본 적 있어?"
"흐으♡ 으읏♡ 있…… 어♡"
"아, 있구나."
"데이브가 그만하자고 해도…… 내가 계속해서…… 한 적 있어♡ 하지만 이렇게 짧게 많이 간 적은…… 처, 처음이야♡"
"그래? 그렇다면……."
랜트는 시마의 몸을 데이브를 향해 돌린 다음.
시마의 보지를 향해 손을 뻗었다.
"섹스하기 전에 이것 좀 보여줘야겠네."
그리고 랜트는 데이브를 보며 말했다.
"데이브, 잘 봐. 단순한 섹스만이 아니라…… 이런 식의 애무도 필요한 거야."
쭈걱! 하고 랜트는 거침없이 자신의 손가락을 시마의 보지 안에 집어넣었다.
"햐으응♡ 옷♡ 으응♡"
중지와 약지를 쑤욱 집어넣고 다른 손의 엄지로 클리토리스를 만지는 랜트.
그 후.
촵촵촵촵촵! 하고 랜트는 보지에 넣은 손가락을 움직이며 애액으로 질척질척한 시마의 보지 안을 휘저었다.
"하아아앙♡ 앙♡ 아아아앙♡♡ 랜트♡ 랜트♡ 잠깐♡ 아앙♡ 이거♡ 너무 좋아♡ 흐으으으응♡♡♡"
현란한 랜트의 손놀림은 단숨에 시마의 G스팟과 함께 민감한 곳을 정확하게 자극하였고 짜릿짜릿한 쾌감에 놀란 시마의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시, 시마!"
자신과의 섹스에서도 저런 경련을 보인 적이 없는 시마.
자지가 아닌 그저 손만으로 시마에게 저런 반응을 끌어낸다는 게 데이브는 믿기지 않았다.
"이렇게 바로 갈 것 같잖아? 그럼 여기서 클리토리스도 만져주면……."
문질문질문질하고 시마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랜트.
"헤윽♡ 오옷♡ 아♡ 아♡ 아아아아아아앙♡♡♡"
푸쉬이이이이이이잇!
시마는 신경이 탈 것 같이 덮쳐오는 강렬한 쾌감에 혀를 내밀며 거세게 분수를 데이브를 향해 뿜어냈다.
"아, 아, 아아……!"
자신과 섹스할 때도 가끔씩 밖에 나오지 않은 분수.
그것이 랜트는 섹스도 하지 않았음에도 시마는 분수를 내뿜고 있었다.
처절하게 알게 되는 랜트와 자신의 차이.
그리고 너무나도 색정적이고 음탕하게 흐트러지는 시마의 모습.
그 모든 게 데이브를 흥분시키고 있었다.
"읏……!"
뿜어진 시마의 분수가 데이브의 바지와 옷을 더럽혔다.
"하아♡ 하아♡ 아……♡ 데, 데이브, 미, 미안……♡ 더, 더럽혔……♡"
"시마……."
"데이브, 이왕이면 옷 벗는 게 어때? 시마한테 흥분한 네 모습을 보여주는 거야."
"……알았어."
랜트의 충고에 따라 옷을 벗어 알몸이 된 데이브.
시마의 눈에 빳빳하게 발기하여 쿠퍼액이 맺힌 데이브의 자지가 보였다.
'데이브가…… 발기하고 있어. 나랑 랜트가 하는 걸 보고 발기하고 있어♡ 데이…… 브♡'
순수하게 데이브가 흥분하고 느끼고 있다는 사실에 기쁨을 느끼는 시마.
하지만 그러한 순수한 기쁨은 지금 잔뜩 흥분하고 있는 몸을 더욱 달구게 하였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트라레와 젠시의 부탁으로 몇 번이나 네토라세 플레이를 한 적이 있는 랜트는 시마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를 짐작할 수 있었다.
'딱 이쯤에서 시작하는 게 좋겠네.'
"시마."
랜트는 시마의 어깨를 누르며 침대에 눕혔다.
"앗, 래, 랜트?"
"충분히 몸도 달궈졌으니까……."
랜트는 시마의 아킬레스건을 잡고 밀며 시마의 엉덩이를 위로 향하게 한 다음.
자신의 자지를 거기에 일직선으로 세워 맞댔다.
일명 씨뿌리기 프레스 자세의 일종이었다.
"시마한테 진짜 쾌락을…… 내가 알려줄게."
'이미 했지만.'
푸우우우우우욱!
랜트는 곧바로 후끈후끈 달아올라 수컷을 받아들일 준비를 마친 시마의 보지에 자지를 쑤셔박았다.
"흐그으으으으으응♥♥♥"
다시 맛본 랜트의 극태자지의 맛에 시마는 데이브와 섹스할 때는 결코 내지 않았던 거칠게 천박한 신음을 내기 시작했다.
'또♥ 또 박히게 됐어♥ 랜트의…… 자지♥ 으으윽♥ 옷♥ 옷♥ 보지가…… 보지가 벌려져♥♥ 데이브를 위한 보지인데……♥ 또 랜트의 형태로 보지가 벌려져……♥♥♥'
데이브와는 다른 커다란 극태자지는 그저 끝까지 박을 뿐만이 아니라 볼록하고 시마의 아랫배를 튀어나오게 했다.
'아, 아아! 시마하고 랜트가 하고 있어…… 저, 정말로 섹스하고 있어!'
껄떡껄떡.
마침내 이루어진 시마와 랜트의 섹스를 눈앞에서 보는 데이브는 심장이 벌렁벌렁 뛰면서 눈을 크게 뜨고 그 장면을 보았다.
언제나 자신과 섹스할 때는 여유를 보이고 자신이 압도적으로 당할 때가 많았던 시마와의 섹스.
하지만 랜트는 그런 시마를 압도하고.
시마는 랜트의 자지가 박자마자 자신에게 보일 수도 없었던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흐그으응♥ 오옥♥ 래, 랜트♥ 자지♥ 자지 너무♥ 커엇♥♥"
"그야 내 자지니까! 그래서 시마……."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내 자지는 어때?"
연신 시마의 자궁구에 난폭하게 귀두를 찌르며 묻는 랜트.
"오오옥♥ 흐긋♥ 으으으으으응♥♥♥ 좋아아아♥ 자지 커서 너무 좋아아아아아♥♥♥ 랜트 자지 너무 좋아아아아아♥♥♥"
시마는 폭풍같이 닥쳐오는 쾌락에 도저히 거짓을 고할 수는 없었다.
"어떻게 좋은데? 데이브랑 했을 때보다도 좋아?"
"그건……♥"
"빨리 말해, 시마!"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대답을 재촉하듯 더욱 빠르게 허리를 움직이는 랜트.
"오오옥♥ 말할게♥ 말할게에에에에엣♥♥♥"
"꿀꺽……."
데이브는 시마의 입에서 나올 말을 목마르게 기다리고 있었고.
"좋아아아아♥♥♥ 데이브랑 할 때보다도 훨씬 좋아아아아아♥♥♥ 데이브랑 하는 섹스보다 랜트랑 하는 섹스가 더 좋아아아아♥♥♥"
"아, 아악……!"
껄떡껄떡껄떡!
한 줌의 거짓 없이 내뱉어지는 시마의 말에 데이브는 자지가 매우 아파 왔다.
극도의 흥분에 의해 데이브의 자지가 쿠퍼액을 퓻퓻 뿜으며 격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왜 내게 좋은데! 말해봐, 시마! 데이브의 앞에서 제대로 말해봐!"
트라레와 젠시가 요구했었던 플레이를 떠올리며 랜트는 더욱 시마의 대답을 재촉했다.
"호옥♥ 오오옥♥♥ 데이브의 자지보다아아앗♥♥♥ 랜트의 자지가 더 커어어어♥ 데이브 자지보다 랜트의 자지가♥♥♥ 오옥♥ 으으으응♥ 더 굵고오오♥ 길고오오오♥♥♥ 힘도 강하고오오♥♥ 마구 내 자궁 찔러서 좋아아아♥♥♥ 아아앙♥ 좋아♥ 좋아♥ 이 자지 좋아아아아♥♥♥"
"시, 시마…… 윽! 으윽!"
데이브가 봐도 랜트의 자지는 자신의 것과는 비교도 안 되게 크고 우람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섹스를 하면서 시마의 입에서 직접 듣는 건 데이브에게 있어서 매우 큰 충격과 자극을 주었다.
"그럼 데이브는 이런 것도…… 못하겠네!"
꾸우우우우우욱!
랜트는 시마의 자궁구의 귀두를 밀착시킨 채 허리를 빙글빙글 돌리며 원을 그렸고.
커다란 랜트의 극태자지는 시마의 자궁구는 물론이고 자궁구 근처의 보지들을 인정사정없이 긁고 압박했다.
"아아아아아아앙♥♥ 아앙♥ 흐아아아앙♥♥♥ 몰라♥ 몰라♥ 몰라♥ 이런 거 몰라아아아♥♥ 이렇게 기분 좋은 거 몰라아아아아앗♥♥♥"
"더 기분 좋은 것도 할 수 있어, 시마. 바로 네 안에 내 정액을 잔뜩 싸면 이것보다 더 기분 좋을 수 있어."
"이것보다♥ 더어엇♥ 오옥♥ 으응♥ 흐으으으으응♥♥♥"
"그러기 위해서는 뭘 해야 하는지……."
랜트는 손으로 잡고 있던 아킬레스건을 놓으며 말했다.
"알고 있지?"
"……읏♥"
와락!하고 시마는 곧바로 자신의 다리로 랜트의 허리를 휘감았다.
시마의 의지로.
랜트에게 쪼아쪼아 다이슈키 홀드를 한 것이다.
"아, 아악……!"
"싸줘어어어♥♥ 랜트♥♥ 내 안에 잔뜩 정액 싸줘어어어♥♥♥ 데이브하고는 비교도 안 되는 랜트의 기분 좋은 자지로♥♥ 더 기분 좋게 해줘어어어어♥♥♥"
"알겠어, 시마! 흐읍!"
푸욱! 푸욱! 푸욱! 푸욱! 푸욱!
"하으응♥ 아앙♥ 오옥♥ 으으응♥ 좋아♥ 좋아♥ 좋아♥ 랜트 자지♥ 아아앙♥♥♥ 커다란 자지 좋아아아아아♥♥♥"
랜트는 힘을 담아 짧은 간격으로 시마의 자궁구를 찍고찍고 또 찍은 다음.
"간다, 시마!"
푸슈우우우우우우우우욱!
단숨에 시마의 자궁 안에 가득 자신의 정액을 싸질렀다.
"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시마의 천박한 신음소리가 데이브의 머릿속에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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