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95화 〉 망상외전대결! 마렌을 둘러 싼 섹스결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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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망상외전은 난교 요소와 약간의 ntr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매애애애애애애애애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강한 외전입니다!
그러하니 난교 싫어! NTR극혐! 우웩하는 분들은 부디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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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으신가요?
시작합니다!
그라고라는 남자가 있었다.
솔리신을 신봉하는 신성국가 솔.
솔의 수도인 솔라리오에서 태어난 남자 그라고.
그 남자에게는 꿈이 있었다.
그건 현 대신관인 마렌과 결혼한다는 꿈이었다.
그라고는 소년 시절부터 그저 신관에 불과한 마렌에게 사랑에 빠졌었다.
나눈 대화는 적었고 같이 신관이 된 이후에도 사무적인 말이나 그저 간단한 인사를 나누는 게 다였지만.
그라고는 마렌의 평소의 행동을 존경하고 호감을 가지며 또한 계속 사랑을 키워왔었다.
특히나 솔리신의 신관에 걸맞은 성욕을 불러일으켜 출산시키고 싶다는 욕구를 자극시키는 마렌의 몸매는 그야말로 그라고의 마음을 활활 불태우게 만드는 거나 다름없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마렌은 더더욱 그 행동을 인정받아 지위가 높아지고 대신관까지 오르게 되었다.
그리고 그라고는 솔리신의 신관으로서.
자신의 가슴에 품은 꿈을 이루기 위해.
대신관인 마렌에게 어울리는 반려가 되고 싶다는 일념하에 이른바 정력증강을 위한 폐관 수련에 들어갔다.
대신관에 어울리는 높은 출산율을 뽑아낼 남성.
지대한 정력을 가진 남성이 되기 위해 노력에 노력을 쌓아온 그라고.
마렌과 어울리는 남자는 그리 나타나지 않을 거라고 믿으며.
그라고는 속세와 연을 끊고 산속에 틀어박혀 수련수련 또 수련을 해왔다.
그리고 완전히 수련을 끝내고 지금이야말로 마렌에게 고백할 때라고 생각하며 솔라리오에 왔을 때는.
"마, 말도 안…… 돼! 이럴 수가……!"
마렌은 이미 랜트과 결혼한 후였다.
그것도 그냥 결혼한 게 아닌 랜트의 아내들 중 한 명이 됐다는 소식이었다.
처음에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다.
마렌 정도의 여성이 그저 하렘 인원 중 한 명일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랜트.
그랜드 섹스 킹.
던전 크래셔의 업적을 보면 대외적으로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무려 솔리신의 분령인 솔리 씨를 소환하며 브리단을 위기에서 구한 영웅.
그리고 소문에 의하면 마왕의 재림까지 막았다고 하는 영웅.
그야말로 솔리신의 선택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영웅이었다.
머리로는 그라고도 랜트가 마렌과 결혼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그야말로 터무니없는 남자라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마음은 그리고 자지는.
오래토록 마렌을 사랑해온 마음이! 질뻔한 씨뿌리기 섹스를 해서 아이를 13명 정도는 낳고 싶다고 생각한 자지가!
그 사실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았다.
"우오오오오오오오!"
그렇기에 그라고는.
대신전으로 달려간 뒤 마렌이 있는 사무실로 들어갔다.
이미 폐관수련을 하고 있다는 걸 알기에.
오랜만에 만난 신관들과 경비병들과는 평범하게 인사를 나누고 들어간 그라고.
"마렌 대신관님!"
"어머! 그라고 신관님! 폐관수련을 마치고 오셨군요! 오랜만입니다! 다시 만나서 기쁩니다!"
"으읏……!"
그라고는 자신의 귀환을 축하하는 마렌의 꼴리고 상냥한 미소가 눈부셨다.
"이분은 누구예요, 마렌 씨?"
하지만 그 눈부심도 바로 마렌의 옆에 서 있는 랜트를 보며 기분이 푸욱 사그라들었다.
"아아, 랜트 님♡ 이 분은 그라고 사제님이세요. 더욱 높은 솔리신의 신관이 되기 위해 출산율 상승을 위한 정력증강 폐관수련을 하시던 분이에요."
"오! 그래요?"
그라고는 랜트를 똑바로 바라보았다.
잘 발달된 근육과 몸에서 풍겨나오는 뭐라 잘 표현할 수 없는 기운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수컷이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는 증거였다.
"안녕…… 하십니까, 랜트 님. 매우 수많은 여성과 많은 아이를 낳으실 수 있을 것 같으시군요. 저는 신관 그라고라고 합니다."
우선 그라고는 예의바르게 솔라리오식 인사를 건넸다.
"아, 안녕하세요! 랜트라고 합니다. 그라고 신관님도 몇 시간이고 허리를 흔드실 수 있으실 거 같네요."
'사람을 관찰하는 눈은 뛰어나군.'
그라고는 자신이 폐관수련을 통해 장시간에 걸쳐 섹스를 할 수 있도록 정력과 허리힘을 길렀다는 걸 랜트가 꿰뚫어 본 것을 평가했다.
"아참! 마렌 대신관님! 참으로 오랜만입니다! 정말이지 보는 모든 남성들의 성욕을 끓어올려 발기시켜버릴 몸매시군요!"
"후훗, 감사드려요. 그라고 신관님도 참으로 여성의 애액을 분비시켜버릴 정도의 매력을 뿜게 되셨네요."
'으윽! 마렌 대신관님에게 이런 기쁜 인사를 받다니!'
마렌의 스스럼없고 진심이 담긴 칭찬에 기뻐하는 그라고.
하지만 그 칭찬에 마냥 기뻐하며 물러날 수는 없었다.
"랜트 님, 마렌 대신관님, 폐관수련에서 돌아와 두 분의 결혼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로서도 축하 인사를 올립니다."
"고마워요, 그라고 신관님."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신관으로서의 축하! 제 마음은 다릅니다!"
""응?!""
갑작스러운 그라고의 말에 놀라는 마렌과 랜트.
그라고는 마렌을 향해 외쳤다.
"마렌 대신관님!"
"네, 네!"
"저는! 저는 예전부터 당신을 사모해왔습니다!"
"응?!"
"이 폐관수련도! 당신에게 어울리는 남성이 되기 위한 노력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 저에게! 갑작스러운 마렌 대신관님의 결혼은 너무나도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마음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그, 그라고 신관님?"
"랜트 님의 명성은 익히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랜드 섹스킹이라는 칭호! 그것은 분명 솔리신께서도 흡족해하실 칭호! 하지만! 폐관수련을 해온 저도 그에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라고는 각오를 담아 랜트를 향해 손가락을 뻗으며 외쳤다.
"랜트 님! 당신에게 섹스결투를 신청합니다!"
"섹스결투?"
"세, 섹스 결투라니!"
랜트는 아리송하고 마렌은 놀랐다.
"마렌 씨, 섹스결투가 뭐예요?"
"섹스결투란…… 한 여성을 두고 두 남성이 누가 더 뛰어난 수컷이며 여성을 차지할 수 있는지 겨루는 대결입니다. 그 대결방법은 한 여성을 두 사람이 동시에 섹스를 하면서 어느 수컷의 자지와 테크닉이 기분 좋게 여성을 흥분시키며 더 많은 출산을 시킬 것인지를 가리는…… 성스러운 결투입니다!"
"와."
마렌의 열성적인 설명에 랜트는 입을 벌리며 놀랄 수밖에 없었다.
"허나 그라고 신관님! 그것은 결혼하기 전의 여성을 앞두고 하는 결투입니다! 결코 기혼자를 상대로 하는 건 아닙니다!"
"물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수 년간 당신에게 품어온 제 뜨거운 마음은! 당신에게 13명 이상의 아이를 출산시키고 싶다는 제 꿈은! 포기하지 못합니다!"
"13명이나 절 출산시키겠다니…… 그런 바람직한 바람으로 저를……!"
마음은 받아들일 수 없어도 솔라리오의 신관으로서 매우 올곧고 올바른 목표에 약간 감동한 마렌.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랜트는 속마음으로 생각했다.
'으음~ 솔라리오다운 대화네.'
그리고 자신을 앞에 두고 당당하게 마렌에게 고백을 하는 그라고의 용기를 랜트는 평가했다.
"그라고 씨! 당신의 그 결투 신청! 받아들이죠!"
"뭐라!?"
"랜트 님?!"
랜트의 외침에 놀라는 그라고와 마렌.
그라고도 설마 이렇게 바로 받아들일 줄은 몰랐다.
"마렌 씨를 향한 뜨거운 마음! 잘 알았습니다! 그러니 그 결투 신청 받아들이죠!"
"래, 랜트 님, 하지만……."
"물론 저와 마렌 씨는 지금 결혼했습니다! 그렇기에! 전 자신이 있죠. 마렌 씨는 저의 여자! 마렌 씨를 진정으로 만족시키고 아이를 낳게 할 수 있는 건 저밖에 없다고!"
"래, 랜트 님……♡"
"그러니 저는 결투에 질 자신이 없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크윽……! 대단한 자신감이군요! 하지만 그래야 마렌 대신관님의 현 남편이 될 수 있겠지요. 허나! 제가 반드시! 그 자존심을 꺾겠습니다! 제가 결투에서 이기면! 제가! 마렌 대신관님과 재결혼하겠습니다!"
"해보시죠! 저는! 결코! 마렌 씨를 뺏기지 않을 겁니다! 이 그랜드 섹스킹이라는 칭호가 괜히 생겼다고 생각하시지 마시죠!"
"랜트 님이야말로! 수년간에 걸친 저의 폐관수련 성과를 얕보시고 계시군요! 저의 현재 정력은 수시간에 걸쳐 해도 전혀 발기력이 떨어지지 않는 경지! 저 또한 질 자신이 없습니다!"
"아아앗! 그, 그라고 신관님과 랜트 님이 저를 두고 섹스결투라니……! 아, 아아아아!"
자신을 둘러싸고 결투를 하는 두 남자의 모습에 당황하고 어쩔 줄을 몰라하는 마렌.
그리고 이틀 후.
솔라리오의 광장에서 섹스 결투 이벤트가 벌어졌다.
"네에에에! 솔라리오에서 역사적인 결투가 일어납니다아아아아아앗! 그건 바로 마렌 대신관님을 둘러싼! 그랜드 섹스킹! 랜트님과! 폐관수련에서 돌아온 그라고 신관님의 대결! 과연 승자는 누가 될 것 인가아아아아아아앗!"
"세, 섹스결투로 그랜드 섹스킹 랜트님과 마렌 님의 섹스를 볼 수 있다니!"
"그라고 님은 폐관수련을 해왔잖아? 폐관수련은 엄청 혹독한데 대체 그걸 견뎌온 그라고 님은 얼마나 굉장한 섹스를 보여주시는 거지?"
"아아아아! 이렇게 흥미진진하고 신성한 결투를 볼 수 있다니! 행복해!"
"어째서……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앗!"
솔라리오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열광하는 자리에서.
렐리아만이 머리를 싸매며 비명을 내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