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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2화 〉 망상외전­시마와 데이브! 그리고 니냐와 랜트의! 스와핑! 스와핑!(5) (802/818)

〈 802화 〉 망상외전­시마와 데이브! 그리고 니냐와 랜트의! 스와핑! 스와핑!(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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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망상외전은 스와핑 요소가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매애애애애애애애애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강한 외전입니다!

그러하니 스와핑 극혐! 우웩하는 분들은 부디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괜찮은 분들은 스크롤을 내리거나 페이지를 넘겨주시길 바랍니다!

괜찮으신가요?

시작합니다!

랜트의 아이를 가져버린 것을 본능적으로 느낀 시마는 랜트와 섹스를 끝내고 방으로 돌아와 고민했다.

이제부터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첫 아이는 데이브의 아이를 갖고 싶었다.

하지만 랜트와의 섹스가 너무나도 좋아서.

랜트의 아이를 가져도 좋다고 본능이 외쳐버려서.

랜트의 아이를 지금 가지고 말았다.

만약 이 사실이 밝혀지면 큰일이라고 시마는 생각했다.

데이브가 자신에게 정이 떨어져서 헤어지는 건 생각하기도 싫었다.

'그렇다면…….'

방금 막 생긴 자신의 배에 있는 아이를.

데이브의 아이라고 생각하게 만들면 되지 않을까.

그 생각을 한 순간 시마의 행동은 빨랐다.

"데, 데이브!"

"어, 시마!?"

"이리 와!"

시마는 바로 데이브를 방으로 부른 다음.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하응♡ 앙♡ 아아앙♡ 데이브♡ 데이브 사랑해♡ 좋아해♡ 데이브♡ 아앙♡ 으으으으응♡"

"시, 시마……!"

그 날을 계기로 시마는 데이브와 더욱 격하게 매일매일 섹스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더욱 데이브에게 달라붙어서 데이브에 대한 미안함도 속죄하는 식으로 애정을 보였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행동이 더.

데이브에게 비밀을 파헤칠 계기를 주고 말았다.

평소보다도 더욱 적극적으로 된 시마.

확 줄어든 랜트와의 바람 섹스.

그리고 종종 시마와의 대화에서 들려오는.

데이브는 아이가 생기면 아들이 좋아 딸이 좋아? 같은 대화.

'시마…… 임신한 거구나. 그것도 랜트의 아이를…….'

그것은 추측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감이었다.

시마와 사귀고 시마를 사랑하기에.

누구보다도 시마에게 민감한 데이브이기에 알아챌 수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동시에 시마가 어째서 랜트의 아이를 임신했는지도 짐작할 수 있었다.

분명 너무 기분 좋아서.

이성이 녹아내려서.

자신보다 더욱 뛰어나고 우월한 랜트의 아이를 가지고 싶다고 무심코 생각해버린 거겠지라고.

시마를 잘 아는 데이브는 그 사실에 도달할 수 있었다.

'윽……!'

그리고 그 사실을 깨달은 데이브는 랜트를 향한 압도적인 패배감과 배덕. 그리고 흥분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사랑하는 자신과는 몇 번을 해도 미래를 생각해서 아이를 가지지 않았던 시마.

그런 시마가 랜트와의 섹스가 너무나도 기분 좋아서.

미래도 생각하는 이성조차 녹아내려 랜트의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분하며 또한 흥분했다.

그렇기에 데이브는 시마가 유혹해올 때마다 더욱 강렬히 허리를 흔들며 시마를 사랑했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분한 건 분했다.

'나도…… 나도 질 수 없어.'

시마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부터 살짝 맛이 간 데이브는 생각했다.

랜트가 시마를 임신시켰다면야 자신은 니냐를 임신시켜버리겠다고!

그렇기에 데이브는 시마가 썼던 수법을 사용하여 니냐를 몰래 불러내 말했다.

"시, 실은 시마가……."

니냐에게 시마가 자신이 몰래 니냐랑 한 뒤 보고하는 걸 듣고 싶다고 말한 데이브.

"그래? 시마가? 알았어!"

랜트와 같이 니냐도 시마가 그런 플레이를 요구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서 니냐는 바로 데이브의 말에 넘어갔다.

그리고.

푸욱! 푸욱! 푸욱! 푸욱!

"허윽! 니냐 씨! 어떠세요! 으윽!"

데이브는 여태껏 파트너 교환을 하면서 알아낸 니냐의 약점과 니냐가 좋아하는 체위를 사용하면서 최선을 다해 니냐와 몸을 섞었다.

"하응♡ 앙♡ 으으응♡ 데이브 좋아♡ 아주 잘하고 있어♡ 엄청 기분 좋아♡"

원래는 그럭저럭 기분 좋은 데이브와의 섹스지만.

열심히 한 데이브의 테크닉과 기세는 제대로 니냐를 느끼게 하고 있었다.

"허억! 허억! 니냐 씨이이이이잇!"

'임신시킨다! 임신시킨다! 랜트가 시마에게 그랬던 것처럼 나도 니냐 씨를 임신시키고 만다아아아앗!'

랜트는 그럴 생각도 없었고 오히려 처음부터 시마의 거짓말에 속고 자신도 그걸 방치해서 벌여진 결과지만.

사랑하는 시마가 랜트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에 극한의 흥분과 패배감을 겪어 이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데이브는 그런 사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할 수도 없었다.

푸욱! 푸욱! 푸욱! 푸욱!

"으윽! 쌀게요! 니냐 씨!"

"응, 싸줘♡ 아응♡ 데이브의 정액 많이 싸줘♡"

뷰우우우우우욱!

"으으으응……♡"

'데이브도 정말 많이 늘었네♡'

처음에는 그럭저럭한 데이브가 지금은 적당히 느끼게 만들 정도로 실력이 향상한 것에.

니냐는 마치 어리숙한 동생이 성장한 듯한 뿌듯함을 느꼈다.

'분명 시마랑 할 때도 이렇게 기분 좋게 해주겠지? 으음~ 그래도 시마는 랜트한테 계속 박히니까 엄청 만족할 지는 모르겠네~ 그래도 사랑의 힘이 있으니까 괜찮겠지!'

푸욱! 푸욱! 푸욱! 푸욱!

"허윽! 허윽! 니냐 씨! 더! 더할 수 있어요, 저!"

"응, 힘내자♡"

"우오오오오오오!"

데이브는 그날 목숨을 불태우는 기세로 박고박고 또 박으며 니냐를 임신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정액을 싸냈다.

"흐윽…… 으으윽……."

"데이브, 괜찮아? 무리하는 거 아니야?"

"괜찮…… 아요."

최선을 다해 열심히 허리를 흔든 데이브는 생각했다.

'이걸로…… 이걸로! 나도 니냐 씨를 임신시킨 게 아닐까?'

최선을 다했으니 그만한 보상이 있었으면 했던 데이브는 넌지시로 니냐에게 물어봤다.

"니냐 씨, 오, 오늘 한 섹스는 어땠어요?"

"그야 엄청 좋았지~."

"그, 그래요? 랜트랑 비교하면 어때요?"

"랜트랑 비교하면? 으음~ 그야 랜트가 더 기분 좋지?"

"그, 그렇군요……."

'으윽…….'

니냐의 아무런 악의없는 말에 데이브는 랜트에게 또다시 패배감을 느꼈다.

하지만.

그것은 아직 약과에 부족했다.

"아참, 데이브. 당분간은 아마 파트너 교환도 못 할 거 같아."

"네? 왜, 왜요?"

"헤헷, 그게 실은 있지~."

니냐는 방긋 웃고 자신의 배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사실 최근에 랜트의 아이를 가지게 됐거든!"

"……네?"

"그게 말이야~ 최근에 우리도 슬슬 랜트의 아이를 가지고 키우고 싶다고 의견이 나와서. 며칠 전에 랜트에게 부탁해서 진심으로 임신 씨뿌리기 섹스를 받았거든! 그래서 지금은 나도 포함해서 모두 임신 중이야!"

"어, 어어어……."

데이브는 뭐라 말하면 좋을지 순간 입이 다물어져 열리지가 않았다.

자신이 임신시키려고 했지만 이미 랜트에 의해서 임신당한 니냐.

그것은 마치 자신보다 먼저 시마가 랜트에게 임신당한 듯한 충격을 회상하게 만드는 듯한 발언이었다.

"어, 그, 그게…… 추, 축하드려…… 요."

"응, 고마워! 아참, 시마에게도 말해줘. 아무래도 랜트도 우리 생각해서 섹스는 줄이겠는데 파트너 교환을 하거나 하진 않을 거 같아."

"……네."

니냐가 돌아간 후.

탁탁탁탁탁탁탁!

"하악! 하악! 하악! 하악!"

데이브는 온몸을 뒤덮는 패배감과 흥분에 이미 니냐와 하면서 푸욱 죽어있었을 터인 자지를 흔들고 흔들고 또 흔들며 자위했다.

'졌어! 졌어! 져버렸어! 랜트에게 완전히 수컷으로 완벽하게! 나는 져버렸어! 으윽! 니냐 씨도 시마도 모두…… 랜트에게 빼앗겨버렸어!'

니냐는 원래 랜트의 여자고 시마도 랜트가 뺏는다는 시도는 조금도 하지 않았지만 지금 그건 데이브에겐 중요하지 않았다.

마음속에서 들끓어 오르는 패배감은 데이브에게 끊없는 흥분을 주었고.

뷰우우우우우욱!

데이브는 니냐와 했을 때보다도 더욱 강렬한 쾌감을 느끼며 정액을 쏟아냈다.

그 후 4명의 파트너 교환 스와핑은 중지가 되었다.

니냐의 임신도 이유도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시마도 배가 불러져 임신했다는 게 밝혀졌기 때문이었다.

시마의 임신이 밝혀진 후.

데이브는 시마의 부모님에게 인사를 가고 시마의 아버지가 난리를 핀 소동이 있었지만.

둘의 관계를 외면하면서도 알고 있었기에.

아이가 생겼으니 둘의 결혼을 인정한다는 허락을 받았다.

그때는 시마는 자신의 누구의 아이를 임신했는지를 잊을 정도로 데이브를 껴안고 기뻐했고.

그때만큼은 데이브 역시 사랑하는 시마와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을 기뻐했다.

물론 그날 밤 다시 시마가 랜트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데이브는 격하게 자위를 했다.

그리고 며칠 후.

데이브와 시마는 공식적으로 마을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살짝 배가 부른 채로 웨딩드레스를 입은 시마.

데이브도 옷을 차려입고 결혼식을 했고.

청객에는 랜트와 임신한 랜트의 아내들도 함께 있었다.

"축하해, 데이브! 시마!"

그리고 랜트도 둘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설마 시마의 배에 자신의 아이가 들어있는 줄은 랜트는 꿈에도 몰랐다.

"사랑해, 시마."

"나도 사랑해, 데이브."

결혼식의 피날레로 데이브와 시마는 서로에게 사랑을 속삭이며 키스를 했다.

그때 시마는 이 세상의 누구보다도 행복하다는 기분을 만끽했다.

그리고 데이브는 그런 시마의 귓가에 속삭였다.

"다음엔 제대로 나랑 아이를 갖자, 시마."

"어……? 데이…… 브?"

순간 자신이 잘못들은 건가 눈을 깜빡이며 데이브를 보는 시마.

"사랑해."

데이브는 그저 미소 지을 뿐이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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