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추방되었던 마검사가 사실 파티의 기둥(물리)이었기 때문에 용사의 히로인들이 뒤늦게 매달려옵니다-121화 (121/506)

〈 121화 〉 비밀의 뒷메뉴♥ ­파이즈리 쌍둥이­ (2)

* * *

(쌍둥이의 대사는 먼저 말하는 쪽이 파이루, 2번째로 말하는 쪽이 루즈리 식으로 반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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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는 전에 없을 정도로 몸이 뜨겁게 달구어진 상태로, 클레온의 앞에서 목의 가장 윗부분까지 잠가두었던 셔츠의 단추를 하나하나 풀어내기 시작했다.

그때마다, 조금 작은 사이즈의 옷에 갑갑하게 갇혀 있던 그녀들의 가슴이 서서히 압박에서 벗어나면서 본래의 크기를 되찾고.

검은색과 백색이라는 대조되는 레이스달린 브래지어에 감싸인 채, 공기 중에 노출되었다.

달콤한 우유향 입욕제의 향기가, 흘린 땀을 타고 공기 중에 퍼져나갔다.

출러엉...♡

순백의 매끄러운 피부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그녀들의 젖가슴.

손을 대면 그대로 푸욱...하고 손가락이 들어갈 것 같으면서도 제대로 형태가 잡혀있었다.

본래는 여성이 자신의 사랑하는 아이에게 모유를 주기 위한 살덩이는 그녀들에게 있어 남성의 물건을 감싸고, 자극하며, 그들의 백탁액으로 더럽혀지기 위한 부위일 뿐이다.

성학과가 아닌 일반적인 학과의 남학생들이라도, 겉옷에 감싸져 있는 그녀들의 가슴을 힐끗 쳐다보면서 침을 삼킬만한, 매력적인 유방.

하지만, 그녀들 말고도 이미 수없이 많은 암컷을 먹어 치운 클레온에게 있어서, 그녀들의 가슴은 신선하게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다.

그런데도 약의 효과로 인해 뻣뻣하게 부풀어 오른 물건은 눈앞의 먹음직스러운 암컷에게 반응한다.

클레온의 욕망 어린 시선을 받으며, 쌍둥이는 서로의 등으로 손을 돌려, 자매의 속옷의 후크를 벗겨낸다.

그러자 두 사람이 자랑스러워 마지않는 F컵의 가슴 두 쌍이 완전히 내놓아졌다.

두 사람의 속옷이 툭…. 하는 소리를 내며 침대 위로 떨어지면, 쌍둥이는 그것을 신호라고 하는 듯 서로의 등에 올린 손과 팔에 힘을 줘 서로를 껴안는다.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거리가 좁혀지고, 젖가슴이 뭉개지며, 두 사람의 사이에서 자유자재로 모습이 변한다.

그리고 마치 클레온에게 지켜봐달라는 듯이 쌍둥이는 서로를 향해 입맞춤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자매끼리 하는 인사의 의미의 키스 따위가 아니었다.

발정한 암컷이 파트너와 애정을 확인하고, 유혹하며, 교미를 준비하기 위한 행위였다.

그것을 여성끼리, 그것도 몸에 같은 피가 흐르며, 거의 유전적으로는 거의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는 쌍둥이 자매의 근친상간.

일반적으로 통용되지 않은 두 개의 성적 취향이 엿보이는 행위가 클레온의 눈앞에 펼쳐졌다.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혀를 섞어 대는 키스에서, 미쳐 서로의 입으로 옮겨가지 못한 타액이 흘러내려 두 사람의 맞붙은 가슴의 골짜기로 들어간다.

흥분할수록 몸은 더더욱 밀착하고, 맞붙은 몸의 열기는 더욱 커지며, 입맞춤도 격렬해지고.

1분을 넘게 이어지던 키스는 막혀있던 호흡을 하기 위해 떨어져 나가는 것으로 끝이 난다.

쌍둥이 자매의 입술 사이에 이어진 타액의 실은, 투욱하고 끊어지며 역시 두 사람의 가슴으로 흘러내리는 것이었다.

그러고는 네발짐승의 암캐처럼, 침대 위를 기어와 조심스럽게 클레온의 바지를 붙잡았다.

"그럼... 주인님. 탈의를 돕겠습니다…."

"힘을 빼시고…."

속삭이듯이 이야기하는 두 사람이 서서히, 클레온의 의복을 속옷째로 아래로 내리자, 그 안에 갇혀 있던 클레온의 물건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이윽고, 부웅…. 하고 꿋꿋하게 솟아오른 검붉은 육봉이 모습을 보이자, 쌍둥이는 눈을 크게 뜨며 살짝 경직되었다.

"이게, 수많은 여성을 포로로 한, 주인님의 물건….♡"

"굉장해... 굵기나 길이도 훌륭하지만…. 특히, 귀두의 갓 부분이 늠름하게 벌어져 있어서... 절대로 자신 외의 남자를 용서하지 않겠다는 강한 수컷의 흉악한 자지...♡ 위험해... 보고 있는 것만으로 배란할 것 같아…."

어째서 본인들이 클레온을 처음 봤을 때 이 남자를 운명의 상대라고 생각한 것일까.

인제야 그 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 순간, 그 물건을 기다리게 하고 있다는 자신들의 무례를 깨닫고는 서둘러 몸을 움직여 그 물건을 자신들의 가슴으로 양쪽에서 끼워 넣을 준비를 마친다.

"그, 그러면. 주인님. 클레온 주인님만을 위해 준비된, 특별한 코스의 첫 번째."

"저희가 자랑으로 여기는, 더블 F컵 젖가슴 봉사로, 주인님의 물건을 삽입하기 전, 예열을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젖보지 골짜기 사이 구멍에, 원하시는 때, 원하시는 만큼 사정하셔도 괜찮아요♡"

"부디, 마음에 드실 때까지, 즐겨주세요…."

찻집의 특제 차의 효과로 타액 자체가 달콤한 향을 내는 두 사람은, 조금 전의 입맞춤으로 가슴에 흘러내린 액체를 로션의 대용으로 한다.

쥬르륵…. 하는 소리를 내며 클레온의 커다란 물건이, 미끈거리는 두 사람의 물건에 가장 뿌리 부분부터 감싸여진다.

"양쪽을 같은 높이에서 감싸면 이렇게나 위쪽이 남는다니….♡"

"이런 적은 처음이에요…."

두 사람은 그저 클레온을 바라보며 압도된 듯이, 원래의 계획에서 변경하여 파이루가 위쪽, 루즈리가 아래쪽을 담당하여 클레온의 물건을 자기 가슴 사이에 끼워 넣었다.

그 때가 되서야, 클레온의 페니스는 두 사람의 커다란 유방에 전부 감싸여지며 뿌리부터 귀두의 끝부분까지 따뜻한 살덩어리의 감촉을 느낄 수 있었다.

"어떤가요... 주인님? 기분 좋으신가요?"

"이렇게... 침으로 미끈거린 가슴으로 남자의 자지를 끼우면... 대부분 남자들은 너무 커다란 쾌감 때문에 도망치려고 해요…."

"그래서, 양쪽에서 가슴으로 감싸서, 도망치지 못하게 막는 건데…. 주인님의 물건은 그럴 필요도 없겠네요…."

유방이 치덕, 치덕치덕하는 소리를 내며 클레온의 페니스를 감싼 채, 마치 떡을 찧듯이 부딪힌다.

그러면 미약의 효과로 인해 클레온 역시 민감해져 있는 탓인지, 그 마시멜로 같이 부드러운 두 사람의 가슴이 귀두에 닿자, `읏….`하고 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다.

"제대로, 느껴주고 계신 것 같아 다행이네요...♡"

"그러면, 다음에는…. 저희의 특기로…."

그렇게 말하더니, 이번에는 팔을 사용하여 자신들의 가슴을 양쪽에서 꽉 누르며 가하는 압력을 더한다.

그리고는 뿌리에서 위로 짜 올리듯, 가슴을 위쪽으로 끌어올린다.

그저 가슴의 살을 마찰시켜 느껴지는 부드러운 쾌감과는 다른, 마치 쥐어짜지는 듯한 쾌감.

두 사람의 가슴의 무게를 다 합친다면 족히 10kg가 넘어갈 것이고, 그것을 그대로 압력으로 바꾸어.

가장 아래쪽에서부터 정액을 뽑아내려고 하는 듯, 꾸욱, 꾸욱하고 위로, 위로. 올린다.

다만, 이것은 그녀들에게도 성감대를 자극하는 행위인지, 굵게 튀어나온 핏줄이나 귀두 등에 긁힐 때마다 신음소리를 내며.

불룩하고 튀어나온 유두가 점점 커지는 것이 보일 정도였다.

"후후...♡ 이렇게 천천~히. 위쪽으로 쭈욱~ 짜올릴 때마다..."

"마치 조금씩, 조금씩. 사정하고 싶다는 욕구도 솟아오르죠...?"

"벌써 사정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봉사인데…."

"역시, 주인님이세요….♡"

처음에 사용했던 타액의 로션은 이미 마찰의 도중에 사라져 버렸지만, 그것을 대신하고도 충분할 만큼.

클레온의 귀두 끝에서 흘러나온 쿠퍼액이 두 사람의 가슴을 축축하게 적시고 있었다.

덕분에 더욱 미끈거리는 가슴으로 인해 주어지는 자극도 커지고.

클레온 역시 서서히 올라오는 사정감을 느끼면서 시트를 쥔 손에 힘이 가해진다.

"아핫... 곧 있으면 기분 좋게 사정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러면. 여기서는 그걸로 갈까 언니?"

파이루와 루즈리는 서로 눈을 마주치더니 고개를 끄덕이고는, 파이루가 자신의 가슴을 살짝 빼며, 귀두가 보이도록 공간을 만든다.

그리고 파이루가 크게 입을 벌리더니 클레온의 요도구를 혀로 핥아내며 자극하는 것이었다.

젖가슴에 의한 자극이 살짝 약해졌다고 생각했던 순간, 점막의 민감한 부분을 자극하는 파이루의 입을 사용한 봉사.

"크윽..."

"앗... 움찔 거리고 있어요. 기분 좋죠? 언니의 입."

루즈리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가슴을 사용해서 클레온의 페니스를 기분 좋게 만드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흘러나오는 쿠퍼액의 농도도 점점 진해지고 아래쪽에서는 압박을, 위쪽에서는 부드러운 쾌감이라는 상반된 느낌이 느껴졌다.

기둥 부분의 해면체가 사정에 대비하여 부풀어 오른다.

"앗... 가슴 안에서 더 커졌어요... 내시는 거군요...? 저희들의 가슴에♡"

"내주세요, 주인님. 가슴도 얼굴도 손도 더럽혀주세요...♡ 뭐든지 주인님의 마음대로 하실 수 있으니까요♡"

비록 클레온은 이전에 없을 정도로 두 사람을 굴복시키는 물건의 소유자이자 우수한 수컷이었지만.

그녀들 역시 적지 않은 경험을 겪은 여성들이었다.

남성이 사정할 준비가 되면, 어느 타이밍에 사정이 시작될지 정도는 파악할 수 있었다.

농후한 수컷의 냄새가 풍겨오는 물건에 푹 빠진 파이루는 아쉽다는 듯이 귀두에서 혀를 떼어내고 다시 가슴을 이용한 봉사에 집중한다.

""3... 2... 1...""

뷰륵...! 뷰르르르르... 뷰릇, 퓨르르르르...

천천히, 카운트다운을 하며 클레온의 물건이 사정하는 타이밍에 움직임을 멈춘 두 사람은.

가슴골의 안에서 폭발하듯이 튀어 오른 새하얀 백탁액이 자신들의 가슴을 물들여 가는 것을 황홀한 표정으로 지켜본다.

자신들이 이 수컷을 만족시켰다는 일종의 달성감이 그녀들의 안을 지배하는 것이었다.

"정말...♡ 이 정도의 양이 자궁에 나왔다면 반드시 암컷을 임신 시켰을 텐데..."

"킁킁... 냄새도 진해서, 맡는 것만으로 배란할 것 같아요...♡"

소녀들은 그렇게 말하며, 자매의 가슴이나 얼굴에 묻은 정액을 손이나 혀를 이용하여 핥거나 하여 서로를 깨끗하게 만든다.

한 차례 처리를 끝내고 나면, 두 사람은 웃으면서 클레온의 얼굴에 가까이 와, 양쪽의 볼에 입맞춤한다.

손은 클레온의 손을 각각 하나씩. 손가락을 교차하고, 손바닥을 마주친 형태로 붙잡는다.

흔히 말하는 `연인의 손잡는 방법`으로 마주 잡은 손이었다.

"여자아이를 자기의 색으로 물들이는 멋진 사정... 고생하셨습니다. 주인님….♡"

"사정할 때, 고환의 아래쪽이 꾸욱, 하고 조여지면서 정액이 올라오는거, 제대로 느껴졌어요...♡"

클레온은 두 소녀의 말에 크게 숨을 내쉬더니 잡고 있던 손에 힘을 준다.

"...그럼 이제 내 차례인가?"

"아...♡"

"좀 더 즐겨주시는 거군요...? 저희들의 몸을...♡"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기대감에 몸을 떠는 음란한 소녀들을 바라보며 클레온은 대답했다.

"...당연하지, 약효가 전부 사라질 때까지, 싫다고 하더라도 어울려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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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클레온의 지시에 따라 허리에 감고 있던 에이프런과 머리에 올린 카츄샤 제외한 모든 복장을 벗어버렸다.

클레온은 두 사람에게 이미 늦었을지도 모르지만 에이프런도 더러워질 수 있으니 벗으라고 했지만.

이것을 벗어 버리면 더는 메이드로서의 정체성이 남지 않는다고 끈질기게 거부하는 것이었다.

결국, 꽤 도착적인 취향의 복장을 하게 된 두 사람을 바라보며 클레온은 이야기한다.

"그럼... 어느 쪽부터 하실 건가요? 주인님….♡"

"물론, 제 쪽이죠…?"

파이루와 루즈리는 클레온이 자신을 먼저 골라주길 바라면서, 자기 가슴으로 클레온의 팔을 끌어당긴다.

이미 한 번 성대하게 두 사람에게 사정한 클레온의 페니스는 여전히 단단하게 발기한 채로 평소의 정력에 더해 미약까지 먹은 상태에서 한번의 사정으로 도저히 만족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거기에, 자신의 앞에서 치태와 동시에 교태를 부리고 있는 이 자매.

비록 성학과 소속에 이런저런 사고를 치는 소녀들이지만, 그 본질은 귀족의 영애이다. 그것도, 어린 시절부터 여러 가지 영재 교육을 받아온 상당한 인재.

마법, 검술, 학문은 물론이고 예술 분야의 재능도 가지고 있으며, 남성을 기쁘게 하는 방법도 숙지하고 있다.

성학과에 오지 않았다고 하면, 본래는 그녀들의 집안의 작위보다도 더 높은 귀족 가문의 청년들에게 어울리는 숙녀들이 되었겠지.

허나, 이 여자들의 운명에 그러한 미래는 없었다.

쌍둥이들의 사이에 펼쳐진 처절하고 추잡한 승부욕의 세계는 귀족과도 같이 고상한 것이 아닌, 좀 더 질척거리는 것이었고.

역시 또 운명의 이끌림으로 클레온이라는, 자신들의 욕망을 전부 받아내고도 문제없이 본인들을 역으로 집어삼킬 수 있는 남성을 만났다.

그 결과는 클레온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져 그에게 범해지고 싶다는 욕구가 한계에 도달해 있는 상태이다.

몰락한 일족의 생존자이며, 모험가 나부랭이였던 클레온에게는 본래 상상도 하지 못할 상황이었다.

하지만 자매는 그런 것은 상관이 없다는 듯.

파이루는 끌어당긴 클레온의 손가락을 마치 고양이처럼 할짝대고 있었으며.

루즈리는 클레온의 목에 얼굴을 파묻은 채, 마치 강아지처럼 냄새를 맡거나 키스자국을 남기려고 하고 있었다.

두 사람 역시 미약을 마신 상태이니, 슬슬 인내심에도 한계가 찾아왔을 것이다.

클레온은 천천히 두 사람을 교대로 보다가, 자신에게 얼굴을 묻은 채, 남아있는 손으로 자신의 비부를 스스로 위로 하는 동생쪽의 이름을 부른다.

"...루즈리."

"하아...! 네♡"

마치 꿀이라도 흐르는 듯한 기쁜 목소리.

루즈리는 클레온의 부름에 몸을 일으키더니 그대로 두 손과 두 다리로 몸을 지탱하듯 엎드려 잘 익은 복숭아와 같은 엉덩이를 클레온의 방향으로 향하게 놓는다.

그녀들의 커다란 가슴만큼, 엉덩이에도 살이 올라와 있어, 흔들거릴 때마다 자연스럽게 클레온의 눈이 그 궤적을 쫓는다.

클레온이 손을 뻗어 잘 붙어있는 볼기 위에 손을 올려 양쪽으로 열어젖히면, 그 사이로 보이는 히끅거리는 항문과 그 아래 위치한, 아까까지 루즈리 본인이 손가락을 집어넣어 자극한 탓에 축축하게 젖은 음부가 모습을 드러냈다.

털은 늘 정리하고 있는지, 깨끗한 상태였다.

"...주인님... 부탁이 있어요."

루즈리는 그렇게 자신의 부끄러운 곳을 드러낸 상태에서 클레온에게 애원한다는 듯 목소리를 올린다.

"부디, 진심으로 임신시킬 생각으로 해주세요."

"... 나보고 귀족의 영애들을 임­"

그 때, 클레온의 입을 가리는 검지.

옆에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던 파이루의 손가락이었다.

"저희는 지금 귀족 영애가 아닌, 주인님의 메이드에요."

"...그리고, 저희 쌍둥이는 강사님의 아이를 가지는 게 가장 큰 행복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처음 봤을 때부터….♡"

"어머니도, 어머니의 여동생도. 그리고 어머니의 어머니도... 처음 봤을 때 가슴이 두근거린­ 아니, 자궁이 반응한 남성만을 사랑하며 사는 것이 저희의 핏줄의 운명이라고 하셨죠….♡"

"부디, 주인님의 자비를 베풀어 주세요….♡"

눈앞의 미소녀들의 자신을 임신시켜달라고 애원해오는 상황.

클레온은 잠시 입을 다물었다가, 손으로 자신의 육봉을 잡아 그 끝을 루즈리의 비부에 가져다 댄다.

"...읏­"

그 육봉의 열기에 살짝 신음을 흘리는 루즈리.

클레온은 잠시 그 상태에서 멈춘 뒤­

"...좋아. 그게 너희들이 원하는 거라면…."

그렇게 말하면서 허리를 천천히 앞으로 밀어 넣었다.

쥬르르륵... 하는 소리가 울리며 클레온의 페니스가 서서히 루즈리의 환희하는 질내로 빨려들어가듯 전진한다.

"응... 아으읏... 이거, 굉장해요...♡ 속을 꽉 채우는 주인님의 물건이... 제 기분 좋은 곳을 전부 긁어대고 있어서..."

루즈리는 느껴지는 쾌감에 시트를 꽉 쥐면서 허리를 부들부들 떤다.

다만, 쾌감에서 도망치려는 것이 아닌, 몸에서 넘쳐 나올 것 같은 모든 쾌감을 받아들이려는 듯 하고 있었다.

평소에는 아카데미 남학생들의 시선을 한데 모으는 육체를, 지금은 오직 클레온의 아기씨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만 사용하고 있었다.

거기에, 클레온의 입에서 들을 수 있었던 임신의 약속.

루즈리는 거기에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느꼈다.

아마, 클레온은 언니와 자신을 평등하게 상대해 주겠지.

그리고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운명의 상대의 아이를 배는 것이다.

가장 커다란 일생일대의 대 승부를 무승부로 마무리하는 것이 되겠지만.

어쩌면 그걸 계기로 승부 외의 것에도 무언가 다른 가치를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자기 여동생과 거의 의절하다시피 한 어머니와는 다르게.

언제까지나 함께 있을 수 있도록.

다만 루즈리의 사고는 거기에서 싸악 백지화된다.

클레온이 피스톤 운동을 시작하면서, 자궁구를 밀어 올리면 어쩔 수 없이 암컷의 부분이 자극되고.

팡... 팡... 하는 소리가 방 안에 울릴 때마다 가볍게 조수를 내뿜으며 살이 잔뜩 붙은 가슴을 흔들어댄다.

"아아...♡ 굉, 장해요...♡ 이렇게까지 기분 좋은 섹스는... 처, 음...♡ 이런 걸 알게 되면, 더는. 성학과에 있을 수 없게 돼요….♡"

"그렇다면 그만둘까?"

클레온의 심술기가 발동하여 그렇게 말하자, 루즈리는 고개를 붕붕 저으며 말한다.

"아니에요...! 괜찮아요…. 이, 이대로... 끝까지 해주세요. 주인님이 떠나시더라도 이제는 주인님만을 위한 몸으로 살게요….♡"

루즈리의 그런 말에 클레온은 자신의 안에 숨어있던 작고 검은 독점욕을 자극당하는 만족감을 느끼며, 그녀의 엉덩이를 붙잡듯이 문지른다.

그리고 서서히 피스톤 운동이 빨라지는 것이었다.

"...오늘 위험 일인 건가?"

"네, 맞...아요….♡ 처음부터 위험일에 주인님을 꼬시자고 언니랑... 계획했어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수컷의 건강한 정자를, 가장 위험하게 노출된 날 바치기 위해서...♡ 지금 제 안에서 주인님의 아기씨를 바라는 난자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꼭 만나게 해주세요...♡"

클레온의 확인에 루즈리의 질내가 수축하면서, 마치 불이 붙은 듯이 뜨거워졌다.

절대로 클레온의 아기씨를 받아내서 수정하고 말겠다는 의지의 표현일까.

스스로의 몸을 컨트롤 하는 것이 특기인 성학과의 기술인지, 아니면 암컷의 본능인지.

덕분에, 평소에는 몸을 섞은 대상을 임신시키지 않을 생각으로 제어하고 있는 클레온도, 그런 시답잖은 속박에서 풀려나.

제한 없이, 종의 목적을 위한 행위에 스퍼트를 가한다.

아이를 만들려고 하는 암컷의 자궁을 향해, 자기 유전자를 집어넣기 위해.

규르륵…. 하고 정소에서 재빠르게 정자를 만들어낸다.

클레온은 이제, 더는 참는 게 힘들었는지 몸의 체중을 실어 루즈리의 몸 위에 자기 몸을 덮었다.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무게, 그리고 더욱 깊은 곳까지 들어오는 클레온의 육봉.

가장 깊은 뿌리까지 단단하게 연결된 채, 루즈리는 `가앗...!`하고 절정의 목소리를 올리며 몸부림쳤다.

그리고, 클레온의 짐승과도 같은 호흡소리가 그녀의 귓가에서 울릴 때마다.

오싹한 감각이 척추를 타고 오르는 것을 느끼고­

"와, 주세요... 진심으로 여자를 임신시키기 위한, 사정... 제 안에 내주세요..."

루즈리의 속삭이는 듯한 허락의 말.

츄...하고 그녀의 안쪽에서 자궁구와 귀두가 입을 맞추는 듯한 소리가 울린 착각이 일었다.

여성에게 있어선, 아이를 가지기 위한 장소임과 동시에 가장 민감한 장소이기도 한 곳.

그곳에서 느껴지는 감미로운 저림에, 루즈리의 허리에서 힘이 풀리면.

그대로 도망치지도 못하면서­

"아, 가요... 저도, 가버, 려... 읏... 쿠웃...~!!!"

"큭...!"

뷰르르르르르... 뷰르륵... 뷰­... 꿀럭... 꿀럭...♡

가장 깊숙한 곳을 향해서 시작되는 사정.

그 양을 생각하면 루즈리의 몸에 가해지는 부담은 엄청날 테지만, 암컷은 본능적으로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고 인체의 신비를 최대한으로 발휘해 무리 없이 클레온의 사정을 받아내기 시작한다.

조금씩 부풀어 오르는 루즈리의 배를 보며, 클레온은 잠시 기분 좋은 탈력감을 만끽한다.

두근...두근... 거리는 그녀의 심장박동 소리가 몸을 통해 전해져왔다.

이윽고, 길었던 사정이 끝나면 루즈리는 배에서 느껴지는 무거운 감각과 함께 앞으로 기어나가며 클레온의 물건을 빼어낸다.

그 물건이 빠져나올 때 커다란 귀두가 입구 부분에 걸리면서 또 한 번 절정을 맞이하지만.

어떻게든 정신을 유지한 채. 마법을 이용해서 정액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스스로의 음부를 닫는 것이었다.

"... 하아... 하아...♡"

그 모습을 옆에서 바라보던 파이루.

자신과 똑같은 얼굴. 어릴 적부터 당연하게 함께 지낸 또 하나의 자신과 같은 여동생이.

눈앞에서. 이 남성에게. `씨앗을 받았다`.

그 너무나도 배덕적인 상황에 머리에 버그가 일어난 듯, 눈을 크게 뜬 채 거칠고 가쁜 호흡을 반복하는 파이루를 클레온은 아무런 말도 없이 붙잡더니.

그녀의 가벼운 몸을 붙잡아 침대의 끄트머리로 가서 걸터앉았다.

파이루는 그런 클레온의 손을 잠시 바라보다가, 그에게 등이 가도록 하여 일어서더니.

"그, 러면... 이번에는. 저도... 잘 부탁 드립니다."

탐욕적인 침을 줄줄 흘려대는 음부를 위쪽에서부터 가져와, 클레온의 귀두에 덮은 뒤.

그대로 체중을 실으며 서서히 아래쪽으로 몸을 내려보낸다.

그녀의 안쪽의 감촉은 루즈리의 것과 비슷했지만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루즈리는 수축을 해오며 클레온의 아기씨를 능동적으로 받아내려는 듯, 마치, 쥐어짜는 느낌이었지만.

그녀의 안은, 부드럽게 주름을 휘감아오며, 클레온에게 사정의 타이밍을 맡기는 듯한 형태였다.

체중이 실리다 보니, 중력에 의해 아래로 내려간 몸의 안은 자연스럽게 클레온의 페니스를 뿌리까지 받아들인다.

"하윽...♡"

여전히 커다란 채인 클레온의 물건의 감각을 느끼며, 클레온의 위에서 위아래로 자기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배면좌위의 형태에서, 그 단단한 가슴에 자기 등을 맡긴 채.

허리만을 움직여서 클레온의 물건을 공략하면.

자연스럽게 클레온의 손이 뻗어와, 그녀의 가슴을 주물러대기 시작했다.

F컵의 가슴은 클레온이 손가락을 움직이는 대로 무너지고.

여동생과 마찬가지로 꽉 찬 엉덩이도, 움직일 때마다 출렁, 하고 살결에 파도가 인다.

"하아, 핫.. 우읏...! 죄송,해요... 저, 페이스 조절이 안 될 것... 같아요...!"

그렇게 말하면서 쉴새 없이 몸을 움직이는 그녀를 클레온은 아무런 대답 없이 몸 전체를 애무하며 더더욱 쾌감을 증폭시켜 나간다.

"언니...♡ 주인님의 자지로 봉 춤을 추는 것 같아...♡"

"응...♡ 봐줘, 언니의 야한 봉 춤...♡ 여동생을 임신시킨 위험한 봉 위에서...♡ 귀족 영애가 하면 안 되는 얼굴을 하는 언니를 봐줘….♡"

찌걱, 찌걱...하는 삽입음.

팡... 팡... 하는 허리와 허리가 부딪히는 소리.

일정 간격으로 이루어지는 그것은 마치 파이루의 행위를 장식하는 리듬과도 같았다.

그때 마다 그녀의 안은 부드럽게 클레온의 물건을 감싸면서도, 서서히 그 물건에서 자신도 임신할 수 있도록 아기씨를 받아낼 준비를 한다.

탐욕스럽게 쾌락을 먹어치우면서, 최고로 기분 좋은 순간에.

가장 사랑하는 파트너의 정액을 받아들이면서 임신하는 것만큼, 지금의 자신에게 가치 있는 것은 없었다.

"굉,장해요…. 주인님의 물건... 안 쪽에서, 아까보다 더 커진 것 같아서... 정말로 끝이 없는 것 같아... 키스, 키스 해 주세요..."

파이루는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돌려 클레온 쪽을 보려고 한다.

클레온은 그런 파이루의 부탁을 듣더니 말없이 그녀의 입을 훔치는 것이었다.

"하음... 츄..르... 레.. 읏..."

키스를 하는 것의 황홀감만으로도 또다시 한 번 가버리고 마는 그녀의 몸을 꽉 끌어안는 클레온.

그러면, 여동생과 같이. 그녀의 자궁은 클레온의 정액을 받아내기 위해 그 입구를 열어젖히고 귀두에 최대한 밀착하는 것이었다.

아래에서 찔려 올릴 때마다 살짝씩 위로 올라갔다가도, 곧바로 떨어지기 싫다면서 돌아와 버리는 그녀의 자궁은.

마치 클레온의 육봉과 사랑에 빠진 듯했다.

물론, 그때 마다 입에서 `응긋...♡` `하그윽...♡` 같은 신음소리가 흘러나오면 그것 역시 쾌감의 스파이스가 되는 것이었다.

"언니는 가슴이 저보다 조금 작지만, 엉덩이는 조금 더 큰 거, 눈치채셨나요...♡ 아마, 임신시키는 쾌감은 언니의 쪽이 더 클거에요...♡ 건강한 아이를 낳는 상상을 하면서, 꽉 붙잡은 상태로. 가장 깊숙한 곳까지 자지를 밀어넣고….♡ 한날한시에 쌍둥이 자매를 임신시킨다는 것을 자각하면서­♡"

자신의 앞에서 음어를 속삭이는 루즈리의 행위에 맞추어, 클레온은 마지막으로 가장 깊숙한 곳까지 육봉을 밀어 넣는다.

"언니, 같이 수정하자? 쌍둥이를 낳으면 4명이 같은 날에 태어나는거야...♡ 멋진 생각이지?"

"응...! 수정할게...♡ 봐줘 루즈리, 언니가, 주인님한테서 아기를 선물 받는 장면...♡"

파이루는 손을 뻗어 루즈리와 손을 마주 잡는다.

그리고­

"파이루...!"

뷰르르륵!! 퓨르르릇...! 퓨르르르륵...♡

클레온의 세 번째 사정이 시작되었다.

루즈리 때와 마찬가지로 그녀의 안을 가득 채우는 사정.

그 기세에 의해 자궁의 안을 자극받은 파이루는 조수를 내뿜으며 다시 한번 가버리고 만다.

길게, 그리고 깊게 이어지는 아기씨 뿌리기.

파직. 파직. 하고 스파크가 튀는 듯한 쾌감이 파이루의 척추를 자극한다.

몸 안에서 가득 느껴지는 클레온의 생명의 정수가 자신의 안을 헤엄치며 아기씨를 노리는 것이 느껴졌다.

이윽고­

`퐁...`

"...!"

"큿...!?"

두 사람은 동시에, 자신의 안에서 무언가가 이루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것은 착각할 리 없는 `수정` `착상`의 순간이었다.

파이루와 루즈리는 다시 한번 클레온의 손을 붙잡는다.

"...감사합니다, 주인님... 하지만, 코스는 아직 남아있는데­"

"이제, 코스 따위가 아니네요…. 정말로 주인님은 저희의 주인님이 되었으니까…. 아직, 약효가 남아있는 거죠…?"

""저희의 몸…. 마음껏 사용해 주세요, 주인님….♡""

그 뒤로, 클레온은 이미 임신한 두 사람의 몸을 아랑곳하지 않고 약효가 전부 사라질 때까지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범하였다.

잠든 칼리번을 데리고 지친 기색으로 찻집을 나올 수 있는 것은.

이미 해가 져버리고 난 뒤였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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