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추방되었던 마검사가 사실 파티의 기둥(물리)이었기 때문에 용사의 히로인들이 뒤늦게 매달려옵니다-231화 (231/506)

〈 231화 〉 BAD END ­쿠온­ [지상낙원의 대모천사] (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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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힘내라♡"

어두운 공간 속에서 메아리치듯 울리는 물소리와 명랑한 목소리.

속삭이듯 귀의 가까이 간 입에서 `후~♡`하고 입김을 내뱉거나, 가끔 귀의 안을 혀로 핥아오거나.

간지럽히듯이, 깨물며 눈앞에서 벌어지는 자신 외의 여성이, 사랑하는 남성과 몸을 섞고 있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격려를 보내는 쿠온.

그리고, 그런 쿠온에게 등을 기댄 채로 몸을 구속당하여, 쿠온의 분신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름 없는 소녀 천사에게 페니스를 봉사받고 있는 클레온은, 쿠온과 소녀에게 성감대를 자극받을 때마다 올라오는 사정감을 참기 위해 입술을 꽉 깨물어야만 했다.

"오♡ 후우♡ 웃♡ 하아♡"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클레온의 거대한 물건을 뿌리까지 삼켜 자궁을 강제로 열어젖히는 폭력적인 성행위를 즐기고 있는 소녀 천사.

이름을 받기 위해, 한 사람의 천사로서 인정받기 위해 이오나와 쿠온의 뒤를 따라왔건만.

지금은 그런 것은 머릿속의 어딘가로 사라져 버린 듯, 주어지는, 그리고 그녀를 위해 준비된 쾌감을 먹어 치우는 것에만 온 정신을 쏟아부으며.

그 작은 입에서는 도저히 청순하고 정숙한 천사의 모습과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음탕 하고 짐승 같은 신음만을 내뱉으며 움직이고 있었다.

"후아♡ 안이, 녹아내리는 것 같아요♡ 이게♡ 남성분의♡ 자지♡♡♡"

처음으로 느껴본, 조금 전 까지, 처녀였던 소녀는 그렇게, 남성의 성기의 포로가 되어 모든 것을 용서하고 받아들인다.

그것은 그녀의 존재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요소가 쿠온으로부터 파생된 것이라는 것도 물론 이유였겠지만.

같은 의식을 받은 다른 천사들보다도 빠르게 음기에 중독되어 젖꼭지를 세우고, 혀를 내밀면서 마치 발정 난 암캐처럼 엉덩이를 흔드는 모습은.

생전의 그녀­ 인간 시절의 그녀가 가지고 있던 소질에도 원인이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물론, 천사가 되어버린 지금 그런 것은 관계가 없고.

세상에서 천사와 몸을 섞을 수 있는 남성은 지금, 게걸스럽게 집어삼키고 질내를 꾹꾹 조이면서 사정을 조르고 있는 단 하나의 자지뿐.

다른 천사들에 의해 기상부터 취침까지. 식사도, 목욕도, 그리고 삶의 주변 모든 것을 관리받고 지배당하는, 인도적인 거세를 당한 말뿐만인 `남자`들과는 다르게.

여성을 굴복시키고, 그들에게 쾌락을 선사해줄 수 있는 유일한 `수컷`을 탐닉하며 미친 듯이 격렬하게 허리를 내리며 안쪽을 성창으로 꿰뚫리는 것에서 오는 `고통`과 `쾌감`.

양쪽을 혼합 하여 뇌내 마약을 미친 듯이 분비할 수록,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음은 상승효과로 두 배, 세 배를 넘어 수십 배까지 치솟는다.

벌써 몇 번째 절정을 맞이하는 걸지도 모른 채, 커다란 엉덩이에서 물결치는 살집과 전신에서 흐르는 땀을 흩뿌리며.

자신과 수컷이 기분 좋아지는 것만을 생각한 채로 한껏 음탕한 표정을 지으며 빠르게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행위를 시작하기 전과 비교하면, 그녀의 몸에도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우선, 10대 중반의 소녀와도 같았던 외모에 걸맞게, 아담한 사이즈의 젖가슴과 엉덩이를 가지고 있던 하급 천사는.

거듭되는 정사 속에서, 클레온의 사정을 받을 때마다, 그가 건네주는 신성 마력을 흡수하고 그것을 자기 몸의 일부로 변환시키며 천사로서의 격을 상승시킨다.

천사라는 것은 결국 신성 마력의 정령과도 같은 것이어서, 격이 높은 천사가 신성 마력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다면, 그것이 체형에도 나타나는 것이었다.

가장 밑, 일반 천사 계급이었던 소녀의 엎어놓은 밥공기보다도 조금 작은 크기였던 수준 미달의 젖가슴은.

커다랗게 부풀어 올라, 허리와 몸을 움직일 때마다, 출렁, 출렁하고 흔들리고 있었다.

커진 것은 가슴뿐만이 아니라, 클레온의 허리와 부딪히는 그녀의 엉덩이도 마찬가지여서.

이제는 남성이 두 손으로 꽉 잡더라도 손가락이 푸욱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살집을 자랑하고 있었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신성 마력을 흡수하면서 변화하는 것은 몸의 바깥뿐만이 아니라 안쪽도 마찬가지여서.

클레온의 물건에 맞추어 질내를 변화시키거나, 신성 마력의 핵이 담겨 있는 자궁을 그 깊이에 맞는 곳까지 움직여서.

최대한 긴 스트로크를 받을 때마다 그 모든 쾌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자신의 안을 개조하여 나갔다.

또한, 평범했던 질내는 이재 주름 하나하나가 살아있다는 듯이 스스로 움직이며 클레온의 남성기를 꾸욱 조이는 것뿐만 아니라 곳곳을 기분 좋게 만들어줄 수 있는 돌기가 있는 명기로 탈바꿈해 있었다.

처음과 비교하면, 마치 남자들의 추악한 정욕 그 자체를 몸으로 표현한 듯한 이상적인 암컷의 모습으로 탈바꿈한 그녀는.

느껴지는 기운을 착각한다면 `서큐버스`와 같은 남성을 유혹하는 음마라고 불린다고 하더라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후배위의 자세에서, 허리를 천천히 움직일 때마다 자궁부터 음부까지를 전부 자극받는다.

또, 감도는 얼마나 민감한지 조금 움직일 때마다 조수를 내뿜으면서 가볍게 가버리는 것이었다.

지금도­

"오♡ 오오오♡ 가, 가요♡ 또 가버려♡ 싸주세요♡ 제 안에 신성한 정액♡ 또 제 안을 가득 채워주세요오오♡♡"

탐욕적으로 바라는 것은 쾌감뿐만이 아니었는지, 또다시 클레온의 물건을 뿌리까지 집어삼킨 채로 꽈악 조이며 커다랗게 절정을 맞이한다.

뷰르르륵♡ 뷰브브븟♡ 뷰르르르르륵!♡

그리고, 클레온 역시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를 사정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쏟아져 나온 흰색 액체는 그 자체가 마력의 덩어리여서, 그녀의 안에 있는 점막이나 영핵에 닿을 때 강렬한 반응 작용을 일으켜 커다란 쾌감과 동시에 힘을 부여한다.

소녀 천사는 또다시 몸을 커다랗게 떨면서 안으로 들어오는 뜨거운 액체가 가져다주는 강력한 힘에 취한듯이 `쿠웃♡ 아♡ 온다♡ 또♡ 마력이 물결처럼♡`하고 부들부들 떨면서.

두근, 두근 하고 영핵의 맥박이 뛰어오를 때마다 가슴도, 엉덩이도, 이번에는 골반 자체가 성장하면서 또 한 쌍의 날개가 등에 추가된다.

"아하아♡ 또 날개가 생겼어요 쿠온님♡"

"응 응♡ 굉장해♡ 제대로 클레온이 주는 사랑을 받아들이고 있구나♡♡"

칭찬해 달라는 듯이 날개를 한차례 펄럭이는 소녀를 바라보며, 쿠온은 손을 뻗어 대견하다는 듯이 소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한 쌍 밖에 없었던 그녀의 날개는 이제 세 쌍까지 늘어나서, 그 볼륨도 커다래진 채 가까이 있는 이들에게 따스함을 안겨줄 정도로 힘 있는 날개가 되어 있었다.

머리 위에 떠오른 헤일로 역시 처음에 비하면 그 크기도 커지고 문양도 복잡하게 변화하여, 그녀의 천사로서의 격이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상승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조금 더...♡ 조금만 더...♡"

그리고, 소녀는 자신의 안에 들어온 정액이 모두 변환된 것을 느낀 뒤 다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아가페의 의식은 언제까지고 계속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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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도 몇 시간이나 걸쳐서 이어진 정사의 끝이 찾아왔다.

후배위의 상태에서 몇 번이고 정액을 쏟아내던 도중, 소녀 천사­ 이제는 도저히 소녀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체형이 아니었지만.

그녀가 밑으로 가, 클레온이 삽입한 채로 그녀를 위에서부터 누른 정상위의 자세가 되어서.

클레온이 움직이지 않더라도, 천천히, 천천히, 따뜻한 질내의 주름만을 움직이며 느릿하게, 쾌감을 부여하고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정액을 잔뜩 쌓게 만들어.

달구어진 몸은 조금만 움직이더라도 이빨을 꽉 물면서 견뎌야 할 정도로 커다란 쾌감을 천사에게 부여했다.

그러던 와중에 또다시 몇 번이고 정액을 받아들이며 힘을 축적한 결과 그녀의 체형은 또다시 변화하여 있었다.

클레온의 머리보다도 커다래진 가슴은, 쌓여있는 마력이 깃든 `성유(??)`로 가득 차서 딱딱해진 유두와 주변의 유선에서 줄줄 흰색의 따뜻한 액체를 흘려대고 있었으며.

그것에 맞게 신장도 커져서 쿠온보다야 작지만, 이미 클레온과 비슷한 키까지 성장해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그녀의 등 뒤에 나타난 6쌍의 빛무리의 날개.

그녀의 잠재력은 가공할 정도여서, 클레온의 마력을 있는 대로 빨아들여 위에서부터 네 번째 계위인 `주천사`의 위치까지 도달해 있었다.

천사장들이 위치한 상급 천사들의 바로 밑 계위로, 그들의 명령을 받아 수많은 중급, 하급 천사들을 부릴 힘과 권위를 손에 넣은 것이었다.

"앙...♡ 후후후♡ 클레온 니임♡ 또 안에다♡ 싸주세요...♡ 흰색 마력씨앗♡ 뷰르르르~하고, 제 안쪽에♡ 아기방에 자안뜩~♡"

그리고, 이제는 쿠온에게서 복제되어 들어온 감정이 아닌, 자기 자신을 기분 좋게, 그리고 강하게 만들어주는 클레온에 대한 애정을 잔뜩 담아 달콤한 목소리로 그의 이름을 부르면서.

강하게 포옹하듯이 그의 몸을 끌어안은 채, 가장 깊숙한 곳. 자궁의 안까지 그의 물건을 받아들인 채, 클레온이 다시 한번 사정해주기를 부탁한다.

10번이 넘어가는 사정 횟수에 클레온 역시 지칠 법도 할 테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그의 몸은 이미 반쯤 천사화 되어 있는 상태여서.

지치더라도 쿠온이 가슴을 입에 가져다 대 그녀의 성유를 먹이는 것만으로도 마력을 회복하여 행위를 계속해 나갈 수 있었다.

그가 바라던, 바라지 않든 간에 말이다.

천사 소녀가 몸을 크게 끌어당기자, 시야도, 호흡도 그녀의 것으로 가득 채워졌다.

천사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독특한 향­ 무화과의 향과 비슷한 체취는 클레온의 정소를 강하게 자극하고, 부글부글 마그마처럼 끓는 정액을 끌어올린다.

"하아♡ 안에서 또 부풀어 올라서♡ 와요♡ 클레온 님의 정액♡ 이렇게 음탕한 몸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안에다가 한 번 더♡ 뷰르르르♡ 하고 싸주세요♡ 뷰르르르~"

사정을 촉진하는 목소리가 그녀의 입에서 울림과 동시에, 클레온은 붙잡고 있던 한계의 끈을 놓쳐버리면서 또다시 그녀의 안에 정액을 내뱉었다.

"뜨...거어...♡"

다시 한번 안쪽을 가득 채우는 충족감과 기분 좋음에 그녀가 절정을 맞이하며 마력을 흡수한다.

"으응...♡"

하지만, 이번에는 단순히 마력이 변환되어 흡수되는 것으로 멈추고, 체형의 변화나 힘의 성장이 일어나지 않는 것을 느끼며 고개를 갸웃하는 것이었다.

"어라아... 어째서...?`

"후후♡ 아무래도 주천사까지가 네 한계인 것 같네♡ 역시 상위 천사급은 쉽게 나오지 않는구나…."

조금 실망한 듯한 표정이 된 소녀에게 쿠온이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이야기하면 소녀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 의식은 이것으로 끝인가요?"

어딘가 아쉽다는 표정으로 이야기하지만 쿠온은 작게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그렇단다. 이제부터 네 이름은 무리엘. 주천사로서 이 땅의 낙원을 실현시키기 위해 네 힘을 사용하도록 하렴♡"

그렇게 말하며, 그녀로부터 클레온을 끌어당겨, 깊게 삽입되어 있던 페니스를 뽑아낸다.

아직 사정 중이었던 것인지, 꿀럭, 하고 그녀의 안에서 흘러나오는 정액이 땅으로 떨어지지만, 소녀는 몸을 일으켰다.

"무리엘...♡ 그게 제 새 이름... 알겠습니다 쿠온님. 이제는, 쿠온님의 모든 뜻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루라도 빨리 지상이 낙원이 될 수 있도록, 다른 천사들과 힘을 합치겠습니다...♡"

도저히 천사라고는 생각될 수 없는 음탕한 미소와, 입맛을 다시면서 클레온을 바라보던 그녀는.

들어왔을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성장한 그 몸을 이끌고 천천히 들어왔던 방향으로 걸어간다.

지금의 그녀라면, 이 공간을 들어가고 나오는 것 정도는 일도 아닐 것이다.

그렇게, 무리엘이라는 이름을 부여받은 소녀가 음기의 안개 너머로 사라지면 그 방향을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다가.

자신이 끌어당긴 클레온을 내려다본다.

"고마워 클레온...♡ 오늘도 또 한 명, 소중한 아이에게 힘을 선사해 줘서♡"

그렇게 말하며, 상냥한 손길로 클레온의 머리를 쓰다듬은 뒤, 그의 입에 작게 입맞춤한다.

그럼, 탈진에 가까운 상태로 눈을 감고 있던 클레온은 서서히 눈을 뜨면서 쿠온의 볼을 향해 손을 뻗었다.

그의 표정은 지금까지 무리엘을 상대하고 있던 때와 마찬가지로 비통에 가까운 괴로운 얼굴이었다.

쾌감을 느끼는 것과는 관계없이, 지금 그가 처한 상황, 그리고 쿠온이 하려는 일에 대한 책임감이 그의 마음을 편치 못하게 하고 있었다.

"쿠온..."

"으응? 왜?"

작게 쿠온의 이름을 부른 클레온은 심호흡한 뒤 이야기한다.

"이제, 이런 일은... 그만 둬... 천사의 힘으로 세계에서 모든 고통을 없애서 낙원을 만든다니…. 그런 건..."

"정말... 괜찮아 클레온. 걱정하지 않아도 돼♡ 이미 거의 모든 인간이 우리들의 낙원에 합류했으니까♡"

눈을 반짝이며 웃어 보이는 쿠온을 본 클레온은 몸을 가로지르는 오싹한 감각을 느꼈지만 이내 고개를 저었다.

"그런 게 아니야…. 쿠론, 너는 정말로 `인간`이라는 존재를 지상에서 없앨 생각이야?"

클레온의 질문에 쿠온은 잠시 클레온을 바라보더니 미소를 지어 보인다.

"응♡"

그리고 그녀에게서 나온 말은, 이전의 쿠온이라면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간단하고, 또 명료하게 그녀의 의지를 표현하고 있었다.

그런 쿠온의 대답에 클레온은 눈을 질끈 감을 수밖에 없었다.

수년 전, 생명의 열매를 취한 쿠온은 열매와 그녀의 몸 안에 있던 천사의 힘이 공명을 일으켜 더는 마력충으로도 억누를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천사로서의 힘을 손에 넣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반을 취하고 남겨둔 열매를 강제적으로 클레온에게 먹게 하여, 그 역시 자신과 같은 몸으로 만들어 버렸다.

다른 것이 있다면­ 쿠온은 천사로서의 힘을 손에 넣고, 무언가를 깨달은 듯이 사람이 변해버렸다는 것.

제어할 수 있게 된 천사의 힘을 이용하여 자신 외의 인간을 천사화 시킬 수 있는 것을 알게 된 그녀는.

`인간`이라는 불완전한 생명체의 껍질을 벗어던지고 오직 `천사`들만이 존재하는 낙원을 만들어내기로 결심했다.

결국, 모든 슬픔도, 고통도. 인간이 가지고 있는 생물적인 한계에서 온다고 한다면.

모든 괴로운 것을 없애기 위해서 인간이라는 존재의 틀을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쿠온은 생각하게 된 것이다.

천사로 각성하며, 인간이 아니게 된 쿠온이었기에 가능한 발상이었다.

클레온을 위한 세계를 만들겠다는 욕망을 향해 멈추지 않고 폭주하는 기관차가 되어버린 것이었다.

`내가 그때, 쿠온을 말릴 수 있었더라면...`

클레온이 괴로운 듯 주먹을 꾹 쥐자, 쿠온은 그런 클레온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클레온... 그런 괴로운 표정은 클레온에게 어울리지 않아. 이전과 다르게 하얗게 변해버린 이 백발도... 나는 좋다고 생각해. 거기에, 나도 클레온도. 이제는 죽지 않는 몸... 설령 모두가 없어진다고 하더라도, 나와 클레온은 영원히 함께야...♡"

쿠온의 클레온의 모든 것을 긍정하는 듯하면서도, 지금 그가 느끼고 있는 슬픔을 부정하고 있었다.

클레온이 필사적으로 억누르는 천사화도, 언젠가는 제어할 수 없게 되어 쿠온과 같이 이상을 위해 인간성을 포기하게 될 것이라고, 그녀는 생각하고 있었다.

그걸 위해서 클레온에게는 매일같이 천사들을 안게 하며, 그녀들의 신성력과 닿게 하는 것으로 클레온을 서서히 천사로서 각성시키려 하고 있었다.

분명 클레온이 완전히 천사로서 각성하는 날이, 이 별에서 모든 인간이 사라지는 날일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설령 옥좌주라고 하더라도.

천사들의 군단을 이끌고 찾아가 옥좌를 찬탈할 수 있다.

레시아를 구해낼 수 있는 날이 찾아오는 것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역시, 평범한 천사들과 몸을 섞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나…?"

쿠온은 그렇게 말하며 클레온의 몸 위로 손가락을 서서히 움직인다.

그것이 멈춘 것은, 클리온의 복부­ 단전이라고 불리는 부분이다.

그곳에는, 지금도 쿠온의 배에 새겨져 있는 클레온의 지배의 각인과 마찬가지로, 역으로 쿠온이 클레온에게 새겨넣은 `승천의 각인`이 새겨져 있었다.

그것은 모든 천사에게 새겨져 있는 각인 마법으로, 신성 마력을 흡수하여 각인이 새겨진 이를 천사로 바꾸어 버리는 효과를 가진 각인이었다.

강력한 힘을 가진 인간일수록, 천사로 변하는 데에 필요한 마력은 더욱 많았다.

일반인들이라면 쿠온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만으로 그녀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신성 마력만으로.

혹은 천사들이 신언송가를 부르는 것만으로도 천사로서 각성할 수 있지만.

유일하게 남성으로서 이 각인을 부여받은 클레온은 좀처럼 쉽게 천사로 변하지 않고 있었다.

"후응...♡ 클레온은 고집쟁이네♡"

쿠온은 그렇게 말하더니 눈을 반짝이면서 몸을 일으키더니, 지쳐있는 클레온의 하반신으로 몸을 옮긴다.

"자 클레온♡ 오늘도 열심히 나랑♡ 븃뷰♡ 하고 끄쥭끄쥭♡ 몸을 섞으면서♡ 기분 좋아지자?♡ 역시 클레온을 가장 기분 좋게 해줄 수 있는 건... 나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그녀의 거대한 가슴­ 인간이었던 시절에 비해 두 배 정도는 커진 그야말로 지모신의 화신과도 같은 거대한 폭유가.

부드럽게, 그리고 따스하게 움직이며, 아직 힘을 잃지 않은 클레온의 물건을 감싼다.

"큭...읏..."

갑작스러운 감각에, 클레온은 몸을 떨면서 주먹을 꽉 쥐고 아랫입술을 강하게 깨물었다.

"후~♡ 일부러 가슴골 사이로 귀두를 살짝 보이게 한 다음에 `후~♡`하고 불어줄 때마다 움찔거리면서~♡ 쿠퍼액 븃뷰♡ 싸버리는 버릇 들어버렸구나♡ 내가 충성을 맹세한 멋진 자지씨가 가슴에서 부들부들 떨고 있어...♡ 후후♡ 아하하♡"

재밌다는 듯이 그렇게 말하며, 클레온의 귀두에 입김을 불어대던 쿠온은 그대로 커다랗게 입을 벌여 그 물건을 입에 문 채로.

천천히, 자기 가슴을 움직인다.

끄쥭♡ 즈츅♡ 브츗♡ 주르륵♡

물소리 섞인 음탕한 효과음이 그녀의 가슴 사이에서 흘러나왔다.

"앗, 윽..."

그와 동시에 쿠온이 가하는 압력을 견뎌내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클레온을 바라보고 있으면.

쿠온은 자궁의 안이 아려오는 듯한 착각을 느끼면서 더욱 격렬하게 가슴봉사를 이어 나간다.

"귀여워...♡ 클레온 귀여워♡ 언제나 멋지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섹스할 때는 귀여워♡ 그렇게 기분 좋아?♡ 클레온이 옛날에 좋다고 해줬던 쿠온의 젓가슴♡ 전부 클레온이 독차지하고 써도 되는거야♡ 평생, 클레온의 자지님 케이스로 쓸 수 있으니까♡♡♡"

클레온의 장대한 페니스를 가지고도 이길 수 없는 압도적인 가슴 크기는,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전부 감싼 상태에서 팔을 앞뒤로 움직여야만 자극하는 부위를 바꿀 수 있었고.

설령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가슴을 모은 팔에 힘을 조금 넣는 것만으로도 유압을 조절하여 페니스를 자극한다.

그때마다 뷰븃, 퓨륵 하고 귀두에서 쾌감의 상징인 쿠퍼액이 흘러나오는 것을, 쿠온은 입에 문 상태에서 전부 느낄 수 있었다.

평범한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특대의 젖가슴 파이즈리와 동시에 펠라치오로 자극을 받는 것.

소중하고 소중한 클레온의 정액을 한방울도 흘리지 않고 받아내겠다는 의지로 가슴을 꾸욱~ 조이면, 힘 조절을 조금만 잘못하더라도­

"우읏♡ 뷰륵♡ 츄르르릅♡ 쥬웃♡ 뷰르르륵♡"

곧바로, 폭발하듯이 솟아오르는 그의 정액이 쿠온의 입을 격렬하게 범한다.

꿀럭 꿀럭 쏟아져 나오는, 요구르트같이 농후하고 점성 있는 정액은 절대로 멈추지 않으며 쿠온의 식도를 통과하여 그대로 그녀의 안쪽으로 쏟아져 들어가는 것이었다.

신선한 정액의 맛을 음미하듯이 느끼며, 쿠온은 클레온과 함께 가볍게 절정을 맞이하며 절대 적지 않은 양의 조수를 흘려내는 것이었다.

이전의 그 둘을 생각하면, 조금 빠른 사정으로 느껴질 수도 있었지만 `반인간`과 `천사`의 차이라는 것은 결코 쉽게 메꿔질 수 없는 간격이었다.

"우음♡ 꿀꺽...♡ 꿀꺽...♡ 후우♡ 하아아~~♡"

그리고, 음미를 마친 정액을 전부 흡수한 뒤 기분 좋은 한숨을 내뱉는 쿠온.

그녀의 입 안에는 더는, 단 한 방울의 정액도 남아있지 않고.

그대로 모두 흡수되어 그녀의 일부로 바뀐 것을 클레온에게 보여주듯이 입을 크게 벌려 보인다.

"클레온의 우수한 아기씨♡ 전부 전부 나쁜 천사 씨가 꿀꺽 해버렸어요♡ 인간 여성에게 싸면 절대로 임신시킬 수 있는 특농정액인데...♡ 클레온이 교미할 수 있는 건 아기를 가지지 못하는 천사들 뿐♡"

쿠온은 그렇게 말하면서 클레온의 몸의 위로 자기 몸을 천천히 이동시켜왔다.

"하지만♡ 하지만 말이야 클레온♡ 클레온이 얌전히 인간을 포기하고 `이쪽`으로 와주면♡ 천사끼리라도 아기를 만들 수 있는 거 알고 있지?♡♡ 내 자궁 안에 있는 영핵에 클레온의 정액을 쏟아 부어서♡ 완전히 잠길 정도로 꽉꽉 채워주면♡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자지님과 꾸물거리는 올챙이 아기씨들한테 굴복한 영핵이 분리되면서♡ 어여쁜 아기 천사를 만들어낼 수 있는 거♡"

그런 음탕한 말에 어쩔 수 없이 반응하며 다시 한번 힘을 되찾고 기립하는 페니스를, 쿠온은 혀를 살짝 내밀고, 입맛을 다시면서 바라본다.

"그거뿐만이 아니야♡ 천사로 바뀐 모든 여성들...♡ 그리고, 라일라나 사샤처럼 가끔 찾아와서 만날 수 밖에 없는 동료들과도 다시 재회할 수 있어 클레온♡ 괜한 고집은 버려버리고, 나랑 같이 낙원의 주민이 되자♡"

클레온은 그 달콤하면서도 머릿속에 울리며, 영혼과 의지에 직접적으로 때려 박히는 듯한 목소리를 들으며 서서히 정신이 멍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금까지 어떻게든 견디며 억눌러왔지만, 수없이 많은 천사와 몸을 섞고, 그때마다 빼앗긴 만큼을 되찾으려 자각하지 못한 질투 섞인 쿠온과의 성교를 통해 충분히 신성 마력이 침투한 클레온 역시.

이제, 천사로서 승천할 때까지 한 발짝 밖에 남지 않은 상태였다.

"고개를 끄덕이는 것만으로 좋아♡ 내가 인간으로서의 클레온에게 마지막을 가장 기분 좋게 만들어줄게♡ 한계까지 농축된 인간 클레온으로서의 최후의 사정♡ 내가 저언부 받아줄테니까아….♡"

그렇게 말하며 클레온과 눈을 마주치고 얼굴이 가까워진 상태에서 쿠온은 이야기한다.

"떨어지자♡ 클레온?"

...

...

......

"아하♡"

최초의 인간은, 신이 금지한 열매를 먹었다.

그때, 먼저 열매를 취한 것은 `여자`의 쪽이었고, 그녀가 `남자`에게 열매를 건네주었다고 한다.

클레온의 무언의 대답을 들은 쿠온은 그것만으로도 환희의 절정을 느끼면서 몸을 움직였다.

곧바로 들어 올린 허리, 그리고 흥분과 함께 젖은 음부를 손가락으로 열어젖힌 채.

언젠가와 마찬가지로, 기승위의 자세로 클레온의 물건을 전부 받아들이면서 삽입을 하는 것이었다.

즈츗...♡ 즈푸푸푸푸푸푸...욱...♡ 꾸욱...♡

"오♡♡♡ 클레온의 특대 자지...♡ 안쪽까지 깊숙하게 들어왔어...♡"

쿠온의 안쪽은, 아까 상대하던 무리엘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성숙하고, 또 완성된 명기였다.

주름으로 가득하면서도 살이 꽉 찬 질내가, 커다란 자지를 그대로 받아들여서 단숨에 안쪽까지 끌어들인 뒤.

자궁구마저도 열어젖히고, 가능한 한 깊숙한 곳까지 사용하여 클레온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려는 것이었다.

끄쥭♡ 브쥭♡ 츄즉♡ 꾸쥭♡ 즈쥿♡ 브쥿♡

"클레온♡ 클레온의 자지 너무 기분 좋아♡ 찔릴 때마다 안쪽이 떨려와서♡ 미안♡ 조금만 더 빨리할게♡ 참는 거 무리♡ 멋대로 허리 움직여버려어어♡"

클레온의 자지가 움직일 때마다, 쿠온 역시 기분 좋은 곳을 전부 공격당하면서 허접암컷보지오나홀로 전직한 듯이 참을성 없는 진심 교미를 시작하듯이 스스로 허리를 커다랗게 움직인다.

피스톤 운동으로 격렬하게, 그라인드 운동으로 부드럽게.

그녀의 머릿속을 뒤덮는 것은 오직 `정액 안쪽에 잔뜩 싸주세요`라는 의지뿐이라는 듯이.

몸도, 마음도. 클레온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면서, 자신이 기분 좋아지는 것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었다.

"사랑해♡ 클레온 사랑해♡ 세상의 누구보다도 클레온만을 사랑하고 있어♡ 그리고 클레온의 자지도♡ 자지도 좋아♡ 천사인데도 악마 같은 자지한테 반해서 거기에 꿰뚫리는 거 기분조아아♡♡"

달콤한 사랑의 고백을 속삭이며, 허리를 움직이는 강도가 더욱 커져만 간다.

크쥭♡ 주르륵♡ 팡♡ 팡♡ 끄쥬욱♡

어느샌가 클레온도, 견딜 수 없는 쾌감 때문에 손이 움직여 쿠온의 허리를 강하게 붙잡은 채.

스스로도 허리를 움직이며, 아래에서부터 위쪽을 향해 쳐올리며 그녀의 가장 안쪽까지를 범하고 있었다.

쿠온은 입을 벌린 채 멈추지 않고 흘러나오는 신음과 음어를 반복하며.

자궁구를 공격받을 때마다 `옥♡` `호♡`와 같이 추잡한 짐승과도 같은 낮은 목소리를 내뱉었다.

도저히, 지상 낙원을 건설하고, 아름다운 천사들 전부들의 `대모`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선정적인 모습이었다.

"앙♡ 클레온의 정소에서 마지막 정액 잔뜩 만들고 있는 거 느껴지고 있어♡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사정이니까♡ 어쩌면 나도 이걸로 임신할 수 있을지도♡ 자궁구 `쿠파♡`하고 열어놓을 테니까♡ 불알에 가득 채워놓은 정액 전부 내 안에 싸 줘♡♡"

페니스가 안을 움직일 때마다 양쪽 모두 한계에 가까워지고.

이제, 어느 쪽도 스스로는 이 행위를 멈출 수 없는 지경에 가까워져 있었다.

거대한 쿠온의 가슴이 출렁이며, 시야를 방해하고 있기에 잘 보이지 않았지만.

두 사람의 배 위에 새겨진 각인이 강한 빛을 내며, 행위의 끝을 예고하고 있었다.

"자지잇♡ 안에서 커져서♡ 싸는거구나 클레온♡ 안쪽에♡ 응♡ 받아낼게.♡ 얼마나 많이 싸더라도 전부♡ 저언부 받아낼테니까♡ 인간 포기하자♡ 나랑 같이 낙원에서 영원히 살 수 있는 몸이 되자?♡♡ 클레온♡ 클레온클레온클레온♡♡♡ 싸♡ 싸줘♡ 안에 싸줘♡ 싸버려♡ 뷰르르륵♡ 뷰르르르~♡"

그리고 쿠온이 가장 마지막으로 허리를 크게 들어 올렸다가­

가장 밑바닥까지, 최후의 한번을 움직이면서.

그녀의 안에 `꿍`하는 충격이 울림과 동시에.

클레온은, 그녀의 안에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아아아아아아♡♡♡ 자궁으로 들어오고 있어♡ 클레온의 자지랑 정액♡ 뜨거워♡ 하아♡ 읏♡ 오옥♡ 부글부글 끓어오른 마그마 같은 마지막 사정♡ 클레온 전용으로 맞춰진 내 안쪽이 전부 가고 있어♡♡ 천사 보지로 삼켜버린 클레온의 자지에 다시 한번 완전 굴복♡♡ 대천사라도 결국♡ 클레온의 암컷일 뿐이라고 다시 한번 안쪽에 새겨지고 있어♡♡"

격렬하게 몸을 떨면서, 조수를 내뿜는 것으로 절정하고 있음을 알리는 쿠온.

그렇게, 1초, 10초, 1분정도 이어지는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사정`은 서서히 그 기세가 줄어들어 간다.

그리고, 꼿꼿하게 기립해 있던 클레온의 물건도, 서서히 힘을 잃어가는 것을 느끼면.

쿠온은 클레온을 내려다본다.

클레온은, 방금의 행위로 모든 기력을 쏟아부은 것인지 눈을 감은 채 조용히 호흡을 고르고 있었다.

그런 클레온을 조용히 내려다보던 쿠온은, 잠시 그를 내려다보다가 허리를 일으켜 물건을 빼내려고 했다.

바로 다음 순간, 클레온의 손이 그녀를 붙잡기 전까지는.

"...아♡"

그리고 다음 순간, 쿠온의 심장이 격렬하게 뛰기 시작했다.

왔다. 각인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다.

파직, 하고 스파크가 튀며 아까와 같이 클레온의 등에서 12쌍의 날개가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남으며 완전히 그가 천사로 각성했음을 알리는 듯했다.

그리고 머리 위에 떠오른 헤일로.

쿠온의 것과 같은 몇 겹의 고리로 이루어진 광륜은 그대로 회전하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쿠온..."

클레온이 낮은 목소리로 쿠온의 이름을 부르면, 그녀는 떨리는 몸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클레온의 몸을 껴안았다.

이제, 두 사람은 완전히 하나가 되었다는 듯이 서로의 몸을 끌어안았다.

"이걸로... 우리들은 영원히 함께야... 클레온...♡"

"...그래."

클레온은 그렇게 대답하며, 서서히 다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명확했다.

이제, 천사들은 스스로 천사를 번식시켜 낳을 수 있게 되었으니, 더욱더 천사들을 늘려야만 했다.

그것을 위한 모체는­ 쿠온이 수없이 많이 준비해 놓은 상태였다.

"아♡ 아아♡ 클레온♡ 아까보다 더 기분 좋아♡ 이게♡ 천사끼리의 교미♡"

그것으로. 이 땅에는 낙원을.

그리고. 언젠가는 그 천사들을 이끌고.

하늘의 별들 사이에 반짝이는 옥좌주와 전쟁을 벌일 것이다.

그녀의 시대를 끝내기 위해서.

...

...

[BAD END ­ 지상낙원의 대모천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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