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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되었던 마검사가 사실 파티의 기둥(물리)이었기 때문에 용사의 히로인들이 뒤늦게 매달려옵니다-266화 (266/506)

〈 266화 〉 루베라 & 프로미스 [화룡 길들이기] (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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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마력등의 불빛이 내리쬐는 아공간의 침실.

아멜리아는 뒤쪽에서 들려오는 두 여자의 음어를 최대한 듣지 않도록 무시하며 귀를 틀어막고 있었다.

가엾은 소녀의 순정이 더럽혀지는 두 번째 순간.

어째서 신은 그녀에게 이런 시련을 내리는 것일까.

그녀의 나이 11. 아직 성에 대해 눈뜨기에는 너무나도 이른 시기였다.

바리사다도 그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그녀를 옆에서 챙겨 주지만, 그런데도 완전히 막아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녀를 이 공간에서 내보내지 않는 이상은.

슬쩍, 바리사다가 고개를 들어 뒤쪽을 돌아보면 그녀의 파트너인 루베라는 프로미스를 있는 대로 희롱하며 클레온에게 봉사하도록 유도하고 있었다.

입가에는 비릿한 미소를 띤 채, 클레온의 앞에 머리를 조아린 화룡을 내려다보면서 유열을 느끼고 있는 루베라는.

일반적인 인식의, 사람을 현혹하고 지배하여 힘을 얻는다는 마검사 그 자체였다.

인간의 질투는 드래곤의 포효와 악마들의 위협보다도 무섭다는 사실을, 마검인 바리사다는 다시 한번 깨달았다.

한편, 그런 파트너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프로미스를 자신의 입맛대로 조종하기 시작한 루베라.

우선, 본격적인 성교가 시작되기 전, 자신들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고, 자신들이 봉사해야 할 대상인 클레온의 자지에 정성스럽게 입맞춤한다.

"하음, 츄웃... 응...♡"

"츗, 베에♡ 츄르릇♡"

조금 전의 사정으로 정액이 묻어있는 그의 페니스를 깨끗이, 혀와 입안을 이용해서 청소해 나가는 것이었다.

프라이드의 덩어리라고 할 수 있던 두 여성이, 자신의 앞에 무릎을 꿇은 채 자지의 앞에 몰려들어 입맞춤을 섞으며 입보지로 봉사하는 모습.

어찌 보면, 클레온에게는 익숙하다고도 할 수 있는 광경이었지만, 루베라는 본업이 메이드인 만큼, 청소에는 양보가 없었다.

구석구석, 혀로 핥아 올리면서 한 방울의 정액이라도 아깝다는 듯이, 깨끗하게 만드는 광경을 클레온이 조용히 지켜보고 있자면.

루베라는 후우♡ 하고 달콤한 입김을 뱉어낸 뒤 살짝 떨어져서, 손으로 계속해서 자지를 문지름과 동시에 클레온에게 이야기했다.

"훌륭하신 주인님♡ 저희가 주인님의 굳건한 자지를 아무리 깨끗하게 만든다고 하더라도, 주인님께서는 저희의 수고를 생각하지 않고…. 언제든지 원하실 때 정액을 퓻퓨...♡ 싸주셔도 괜찮습니다."

지극히 사무적인 목소리였지만, 그 안에는 숨길 수 없는 암컷의 욕망이 감추어져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비단 루베라 뿐만이 아니었다.

감응자의 체액, 마력이 가득한 정액을 입에 삼킨 프로미스는 이제, 완전히 발정한 상태가 되어 가만히 무릎을 꿇은 채 앉아있을 때도

자신도 모르게 허리가 쉼 없이 움직이고, 꼬리는 땅바닥에서 요동치면서, 마치 강아지와 같이 살랑살랑 움직이고 있었다.

그 모습은, 조금이라도 빨리 자신의 비어있는 구멍에, 클레온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싶어 하는 듯했다.

그리고, 그 좁은 질내로 그의 페니스를 있는 힘껏 봉사하여 그의 아기씨로 그리도 바라던 아기를 만들고 싶어 하는 모습이었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의 자지에 굴복한 미천한 암컷이에요♡ 그러니까, 주인님이 원하신다면 제 안에 있는 아기씨 전부 드려도 되니까♡ 오늘 확실하게 임신시켜주세요♡"

다행히도 프로미스는 학습이 빠른 드래곤이었다.

루베라가 클레온에 대한 호칭을 `주인님`으로 고정한 지 몇 분이 채 지나지 않아도, 프로미스는 그녀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 스스로 클레온에게 심신 모두 복종한 암컷의 상태가 되어있었다.

물론 거기에는 클레온이 감응자라는 것과 그가 그녀의 뿔을 직접 자른 장본인이라는 것도 있었겠지.

이전, 용의 본능을 있는 힘껏 발휘해 자신을 범하려 들던 레티오스와는 다르게.

그녀는 평소의 모습이라고는 전혀 떠올릴 수 없을 정도로, 클레온의 정에 심취한 상태가 되어있었다.

클레온은 두 사람을 하대할 생각이라고는 전혀 없었다.

루베라는 소중한 동료이며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자신의 밑이라고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프로미스 역시, 루티와 레티와 마찬가지로 대등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

허나, 그 역시 남성이며 수컷이다. 자신의 눈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애교를 흩뿌리며.

자신에게 굴복하여 마음대로 해달라고 하는 극상의 미녀­ 암컷이 두 마리나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뛰는 것이었다.

그것은, 지금까지 아무리 많은 여성과 관계를 맺어왔다 하더라도 변하지 않는 감성이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역시, 사치스러운 행위를 하고 있다는 기분은 사라지지 않는다.

"두 사람 모두, 그렇게까지 자신을 낮추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일단, 침대 위로 올라오는 게 좋지 않을까?"

클레온이 그렇게 이야기하면, 루베라는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몸을 일으켜, 조심스럽게 침대 위로 올라왔다.

"그것이 주인님의 명령이라 하신다면….♡"

음기에 중독된 여성처럼, 살짝 풀려있는 동공으로 이야기하는 루베라의 눈빛에는, 이미 클레온과 함께 기분 좋아지고 싶다는 생각밖에 보이질 않는 듯했다.

그런 와중에도 프로미스에 대한 조교­다시 말해, 교육에는 절대로 손속을 두지 않는다.

루베라를 따라 프로미스가 침대 위로 올라오면, 루베라는 재빠르게 그녀의 뒤로 돌아간다.

얄궂게도, 아까 전, 그녀의 몸을 붙잡아 몸부림치지 못하게 했을 때와 마찬가지의 자세였다.

"당신은 몸이 작으니까, 주인님의 자지를 전부 받아들이려면 안쪽을 제대로 풀어줘야 합니다. 자, 제게 기대세요."

그렇게 말하는 루베라의 말대로 고개를 끄덕이고 등을 기대는 프로미스.

그러면 루베라는 그녀의 다리를 붙잡아 양옆으로 펼쳐 그녀의 매끈한 비부를 전부 드러낸다.

꼬리가 걸려서 조금 방해였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털하나 나지 않은 어린애 같은 성기네요. 후후...♡ 그럼, 주인님. 부디, 그녀가 주인님의 커다란 자지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주인님께서 직접, 조교하여 주세요."

"조, 조교...?"

프로미스는 루베라의 말에 잠시 긴장한 듯했지만, 클레온은 그녀의 의도를 파악한 것인지 그대로 프로미스의 보지를 향해 손을 뻗었다.

그러면, 검지와 중지가 그녀의 음부에 닿은 순간, 움찔, 하고 그녀의 몸이 떨리는 것이 전해져왔다.

"서, 설마, 그대로 손가락을 넣을 생각이야…?"

"그 설마입니다. 좋겠네요. 프로미스. 직접 주인님의 수음 애무를 받을 수 있다니♡"

루베라가 미소를 지으며 속삭이면 프로미스는 등에서 오싹, 하는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클레온의 손가락이 `찌거억`하는 점성 높은 소리를 내는 그녀의 음부를 벌리고 안쪽으로 파고들었다.

"옥...!?♡"

즈츗, 끄쥭... 츠쥿...♡ 브츗...♡

그리고, 안쪽에서 질내의 주름을 휘저으며 좁고 짧은 그녀의 질내를 있는 대로 자극하기 시작한다.

"웃♡ 아♡ 잠깐♡ 뭐야... 이거어...♡ 안쪽에서♡ 꿍꿍♡ 하고 울려서어...♡ 머리, 이상해져 버려♡♡"

처음으로 느껴본 질내를 자극당하는 감각은, 그녀에게는 너무나도 강렬한 것이었는지.

다가오는 쾌감에 고개를 도리도리 저어가면서 비명과도 비슷한 신음을 흘린다.

"응♡ 웃♡ 아아♡ 클레온♡ 아니, 주인님♡ 안쪽, 이상해♡ 이거, 무서워♡"

절대적 강자라 할 수 있는 용이, `공포`를 입에 담는다.

그만큼, 그녀의 몸은 민감하고, 주어지는 자극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여 재빠르게 부풀어 오른다.

쾌락은 무거운 물처럼 그녀의 몸에 쌓여서 언제 터질지 모를 정도로 빵빵하게 채워져 간다.

그리고 그 댐을 무너뜨리는 것은, 클레온이 아니라 루베라였다.

루베라는 그녀의 몸을 묶은 채, 머리를 움직여 조용히 자신의 품에 기댄 프로미스의 목덜미를 핥아 올렸다.

마치, 털 짐승들이 서로의 몸을 케어링 해주듯.

살짝 내민 혀에서 흘러내린 타액이, 프로미스의 민감한 피부를 자극한다.

"히익!?♡"

입에서 흘러나온 비명소리, 그리고 클레온의 손가락을 강하게 조이는 그녀의 음부.

그리고 루베라의 얼굴이 멈춘 것은, 프로미스의 귓가였다.

후우, 하고 바람을 불면 몸을 부르르 떨고.

귀를 핥아내면 입에서 `하아아♡`하고 한숨 같은 것을 내뱉으며 귀엽게 반응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입을 살짝 벌려, 그녀의 귀를 가볍게 깨물면.

"웃♡ 읏♡ 앗♡ ~~~~♡♡♡"

그것이 신호라도 되는 듯이, 강하게 성감대를 자극받아서, 프로미스는 몸을 움찔, 움찔, 떨면서 절정을 맞이했다.

클레온을 받아들인 보지에서 애액이 분수처럼 튀어나와 침대의 시트와 클레온의 팔을 팔꿈치까지 적셔댄다.

성대하게 조수를 뿜어내며, 허리를 비틀거나 휘게 하지만 루베라에 의해 붙잡혀 고정된 몸은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한다.

그리고 이내, 멀어져가는 절정의 여운 속에서, 그녀는 추욱, 고개를 떨어트리며 심호흡을 하는 것이었다.

"하아...♡ 하아...♡ 후읏...♡"

침을 질질 흘려대면서, 지친 듯한 모습을 보이는 그녀였지만.

이제는 슬슬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 루베라가 그녀의 몸을 다시 한번 움직인다.

"주인님, 실례지만 침대 밑으로 내려가서 일어서 주시겠습니까?"

여기서는... 루베라의 말을 따르는 편이 신상에 좋겠지.

클레온이 고개를 끄덕이고 그녀의 말대로 침대의 옆으로 가서 선다.

그의 물건은 이미 임전 상태여서, 중력을 거스르고 꼿꼿하게 솟아올라 자기 배꼽을 지난 곳까지 뻗어 있었다.

루베라는, 자신의 부탁대로 이동한 클레온에게 시선을 옮겼다가 그 물건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마른침을 삼켰지만.

어쨌든, 지금은 프로미스의 몸을 움직여야 했다.

루베라는 그렇게, 프로미스의 몸을 집어 들더니 클레온에게 데리고 간다.

그녀의 등이 클레온의 배에 닿도록 하여, 그의 손이 프로미스의 양쪽 다리를 잡고 들어올린 자세를 취하게 하는 것이었다.

"이, 이 자세는...♡"

당연하게도, 자연 스럽게 프로미스의 부끄러운 부분이 모두 드러나는 자세이다.

작고 좁은 질내를 감춘 음부는 물론이고, 흥분과 긴장으로 움찔거리는 항문 역시 마찬가지였다.

입위(?)의 일종으로, 천박하게 말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들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체위였다.

"자, 훌륭하신 주인님...♡ 이제 그 천박한 도마뱀의 부끄러운 미성숙 구멍에...♡ 주인님의 늠름하고 굳건한 자지를 쑤셔박아서...♡ 강제로 자궁구 열어젖히고, 아기씨를 뷰릇뷰릇 주입시킬 때 까지...♡ 있는 힘껏, 허리를 움직여 주시길 바랍니다...♡"

루베라 역시 클레온의 곁으로 다가가, 그의 귀에 대고 음어를 속삭인다.

"비록, 주인님이 지금까지 범해온 암컷들에 비해서, 조금 부족할 수 도 있겠지만...♡ 잔뜩 기분 좋아지실 수 있도록...♡ 당신의 음탕한 여시종인 저 루베라가...♡ 있는 힘껏, 서포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클레온에게는 잘 보이지 않는 프로미스의 구멍에 클레온의 자지의 끝을 가져다 댄다.

"하앗♡ 하앗...♡"

프로미스의 호흡이 단숨에 거칠어졌다.

닿는 것이 느껴졌다. 그 거대한 물건이 지금부터 자신의 안으로 들어올 것이다.

용의 반지로 동등해진 신체 능력 덕분에, 자신이 필요 이상으로 그의 체력을 뺏을 일은 없다.

아니, 오히려 이런 체격 차이 덕분에 자신 쪽이 그에게 매달리게 될 것이 뻔했다.

그렇기에, 긴장과 흥분, 그리고 참을 수 없는 고양감 속에서 이상해진 머리로.

클레온의 손이 천천히 그녀의 몸을 움직이며.

자신의 안쪽으로 서서히 파고드는 자지의 형태, 감촉을 고스란히 느끼면서.

조금 더 큰 형태로 폴리모프를 체를 고르는 편이 좋았을 텐데, 같은 후회 따위를 하기에는 너무 늦었고.

이내, 보호받지 못하는 체내의 고통과 함께 순결을 잃는 순간이 도래한다.

쯔걱...♡

"옷♡ 웃♡"

고통은 여전히 익숙하지 않았다.

프로미스는, 순결을 잃는다는 일생일대에서 단 한 번만 겪을 수 있는 경험과 동시에.

자신의 안을 꽉 채울 정도로 파고들어 오는 클레온의 페니스가 주는 쾌락을 모두 받아들이면서 허용량 이상의 자극을 받았다.

호흡이, 멎을 것만 같았다.

화룡의 뜨거운 피가 흘러나오는 순간이다.

그 혈액에 들어있는 마력이, 인간 하나의 비어있는 마력통을 전부 채워버릴 수 있을 정도라는 것을, 이곳에 있는 다른 녀석들이 알고 있을까.

...같은, 드래곤이 할법한 사고 따위는 이미 막혀버린 상황.

그저, 쯔걱, 쯔걱 하고 자신의 안쪽에서 움직이는 클레온의 물건에 허덕이면서 울부짖는다.

"주인님의 물건♡ 크고 단단해서♡ 제 안쪽을 주인님의 형태로 바꾸고 있어요♡♡ 자궁에 꿍꿍♡ 부딪칠 때마다, 난소에서♡ 빨리 아기씨 내보내려고♡ 하♡ 하읏♡ 응♡ 클레온♡"

"아~아~. 이거, 완전히 스위치가 들어가 버렸네요♡ 주인님의 자지에 매달려서...♡ 헐떡이면서 자기가 암컷이라는 것을 자각할 때마다♡ 입으로 음란하고 야한 단어 내뱉으면서 자기를 해방하는 기분이 되는 거, 버릇이 되어버리고 말걸요...♡"

루베라는 그런 프로미스를 바라보면서, 계획대로라는듯이 입가에 미소를 띤다.

그리고, 다시 한번. 사랑하는 남성의 입에 자기 입을 겹치는 것이었다.

"응...♡ 츗♡ 츄르릇...♡ 후후♡ 달콤하네요...♡ 주인님의 입술...♡"

"아읏♡ 주인님의 물건♡ 안쪽에서 커져서….♡"

루베라와의 키스, 그리고 매도 없이 순수하게 쾌감을 즐기는 그녀의 모습에, 클레온은 자신도 모르게 물건을 크게 만들었다.

덕분에, 지금 절찬리 그와 몸을 섞고 있는 프로미스의 복부에는 볼록, 하고 튀어나올 정도로 클레온의 물건이 삽입되어 있는 것이 잘 보인다.

"주인님♡ 아기씨 주세요♡ 다른 암컷에게 줄 예정이었던 정자들♡ 전부 저한테 쏟아주세요...♡ 임신하기 어려운 도마뱀 난자...♡ 주인님의 건강한 정자들로 집단 레이프해서...♡ 제 안에 주인님과 저의 결실...♡ 수정란 만들어 주세요...♡"

그렇게 말하며, 이제는 스스로도 허리를 움직이려고 하는 프로미스.

끊임없이 물이 튀오르며, 그녀의 움직임도 격렬해지고 덕분에 아름다운 붉은 머리카락이 이리저리 흩날린다.

"정말...♡ 천박한 도마뱀이네요...♡ 첫 경험에 주인님의 아기씨를 원한다니...♡ 역시 드래곤이라도 짐승이라는 걸까요...♡ 주인님, 걱정하지 마시고...♡ 뷰뷰­ 하고, 그녀의 안에다가 정액 잔뜩 내 주세요...♡ 주인님은 `임신`이라던가, `책임`이라던가, 생각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그저, 자위를 해서 정액을 낭비하는 대신에...♡ 자궁에 정액을 버린다고 생각하고...♡ 기분 좋아지는 것만 생각하면서, 섹스를 즐기시면 된답니다...♡"

루베라는, 그런 프로미스를 방해라도 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도와주려는 것인지.

클레온에게 계속해서 속삭이며, 그의 사정욕을 촉진한다.

"주, 인님...♡ 제 안, 기분 좋나요...♡ 기분 좋죠...?♡ 주인님은 지금... 저랑 가장 상성이...♡ 잘 맞는 상태니까요...♡ 그 반지를 끼고 있는 한...♡ 주인님은 저희 쪽에 더 가까운 존재니까...♡ 인간보다도, 드래곤의 보지가... 자궁이...♡ 더 주인님에게 어울리는 상태에요...♡"

프로미스는 루베라의 그런 이야기를 듣고 질 수 없다는 듯이 속삭였다.

클레온 역시, 프로미스의 좁은 질내와, 루베라처럼 높은 체온을 가진 화룡의 몸에 빠르게 사정감이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안쪽, 깊은 곳까지...♡ 주인님의 자지로 긁어내져서...♡ 이제, 완전히 주인님 전용의 보지가 되어 버렸어요...♡ 앞으로는, 영원히....♡♡"

"...읏... 미안... 프로미스, 이제..."

한계야, 라는 말을 하기 직전, 그의 물건이 부풀어 올랐다.

귀두의 끝도 함께 부풀어 올라, 자궁구에 밀착시킨 채로 요도구를 있는 힘껏 열어젖혔다.

최대한 많은 양의 정액을 암컷 안에 쏟아부어, 확실하게 임신시킬 수 있도록.

그리고, 부풀어오른 페니스의 요도를 통해, 농후한 정액이 솟아오르는 것이, 프로미스에게도 느껴졌다.

탈진에 가까운 상태로, 거의 수축 없이 열어젖혀진 자궁구는 그의 정액을 받아들일 준비가 모두 끝나있는 상태였다.

이 짧은 교미 동안, 있는 힘껏 클레온의 자지의 맛을 알아버린 그녀의 안쪽은.

프로미스의 이성과 본능과 마찬가지로, 클레온에게 굴복하여 있었다.

그리고­

뷰으으으읏!♡♡ 뷰르르르륵♡ 뷰르르르릇...♡♡♡

클레온의 사정이 시작되었다.

넘쳐흐를 정도로 많은 정액이 그녀의 자궁 안으로 흘러 들어간다.

포옹, 하고 난소에서 빠져나와 자궁에 숨어 들어와 있던 그녀의 난자.

말 그대로 물밀듯이 밀려 들어오는 대량의 정액에 감싸여 자신의 안을 꿰뚫을 정자를 기다리는 것이었다.

"주인님의... 정액...♡ 아기씨들...♡ 제 안에 나오고 있어요...♡ 잔뜩...♡ 하아아아...♡♡"

이루 말할 수 없는 충족감이, 그녀의 몸을 지배했다.

클레온은 그런 그녀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어 주고­ 그 순간...

`푸츗♡`

"앗...♡♡♡"

프로미스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안에 새로운 생명이 탄생한 것을 느꼈다.

전신에 소름이 돋으면서, 아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쾌감과 함께 그녀의 몸과 영혼이 동시에 만족하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것과 그녀의 모든 에너지가 고갈된 것은 거의 동시의 일이었다.

난자 자체를 잘 만들지 않는 그녀의 몸은, 조금 전의 교미로 수십 년 동안은 교미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커다란 쾌감과 함께 씨앗을 얻은 상태였다.

클레온이 조심스럽게 그녀의 몸을 뽑아 들면, 중력에 따라 그녀의 안에 쌓여 있던 정액들이 브풋….♡ 하고 쏟아져 내렸다.

이미 수정이 이루어졌기에, 그 이상의 정액은 필요하지 않다는 듯이.

프로미스는 수정을 받은 채로 그대로 기절하듯이 잠들었다.

"...후우..."

클레온 역시 조금은 지쳐 있었지만, 용의 반지의 힘 덕분에 거기까지 탈력감은 없었다.

"...클레온."

이제서야, 원래의 호칭으로 자신을 부르는 루베라.

루베라는 침대에 누운 프로미스에게서 시선을 돌려 자신을 바라보는 클레온을 유혹하듯이 팔을 뻗어, 그의 목 뒤로 돌렸다.

"...이제, 제 차례에요."

"...그래. 알고 있어."

"억지로 하는 건 아니겠죠?"

루베라는 그렇게 질문하며, 한쪽 손을 내려 그의 물건을 쓰다듬었다.

프로미스의 애액과 클레온의 정액이 혼합된 액체가 코팅된 그의 물건.

루베라가 자신에게 달라붙어 몸의 이곳저곳을 문지르면, 가볍게 다시 그 강도를 되찾는 것이었다.

"...아이에게 그렇게나 사정하다니... 역시 당신은 로리콘이 맞는 것 같은데요...♡"

"내가 로리콘이라면, 루베라에게 욕정 하거나 하지 않아."

클레온이 그렇게 대답하면 루베라는 잠시 몸을 멈췄다가 입꼬리를 올려 미소를 짓는다.

"최고로 기분 나쁜 대답이네요...♡"

"그런 것으로 보이진 않는데."

그리고, 클레온을 끌고 방 안의 소파로 움직인다.

이제, 방해꾼은 없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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