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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되었던 마검사가 사실 파티의 기둥(물리)이었기 때문에 용사의 히로인들이 뒤늦게 매달려옵니다-386화 (386/506)

〈 386화 〉 [구속플레이, 3P] 두명의 암살자 중 한 쪽이 구속되고 어린 쪽이 주인공을 유혹하여 한꺼번에 더블 암살자를 따먹어 버리게 만드는 이야기 ­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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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방 속에 구독된 채인 루베라는,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페르디아를 보면서 몸을 조금 움직여 보다가, 단단하게 고정돼서 움직이지 않는 자신의 몸에 혀를 찼다.

"잠깐... 아무리 그래도, 마력을 고갈시킬 거라면 다른 방법이라도..."

"괜찮지 않습니까, 고통스러운 방법보다도, 기분 좋은 쪽이."

검은 머리의 소녀는 머리카락의 끝에 달려 있던 암기들마저도 전부 떨쳐내 버린 뒤, 가벼운 발걸음으로 루베라의 옆에 달라붙었다.

그리고, 그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루베라의 새하얀 다리를­ 발가락의 끝에서부터, 정강이를 타고 올라가­ 무릎, 허벅지­, 그리고­

약의 효과 때문에 조금 젖어있는, 그녀의 음부에 다가가서 멈추었다.

"읏...♡"

루베라의 민감한 감촉에,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신음.

페르디아는 그런 루베라를 만족스럽게 바라보더니, 그대로 손으로 그 부분을 쓰다듬으면서 머리를 움직여­

그대로, 루베라의 아담한 크기의 봉우리로 입을 가져가­

츄...♡ 하는 소리를 울리며, 작게 키스했다.

"히윽...!?♡"

평소와의 갭을 보이며, 입에서 흘러나오는 귀여운 목소리.

루베라는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면서 페르디아의 머리를 밀어내고 싶은 듯이 팔을 움직이려 하지만, 그런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체 무슨 재질로 만들었길래 이렇게 단단한 거야...!"

루베라는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의 몸을 구속한 와이어를 노려본다.

그러자, 바리사다가 인간의 모습으로 바뀌더니 와이어를 깨물어보더니­

"아다만다이트네."

입맛을 다시면서 밝혀지는 경악의 사실에 루베라는 목소리를 높였다.

"바, 바보입니까!? 암살자들은! 괴 하나로 귀족 저택 하나를 세울 수 있는 가치를 지닌 금속을, 고문 도구에 사용하고!"

페르디아는 그런 루베라를 바라보면서 핥아 올리던 가슴에서 얼굴을 떼어내더니 루베라를 보면서 입을 열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역시 올바른 방법으로 와이어의 구속을 해제시킬 수밖에. 각오를."

조용히, 담담하게 사실을 전하는 페르디아의 목소리는, 마치 한 분야의 전문가를 떠올리게 하는 것이다.

물론, 그녀는 클레온과의 행위에서 완전히 개화하여, 밤일의 전문가로서의 재능을 꽃피운 소녀.

성인과 어린이라는 육체적 차이를 건너뛰어, 루베라의 약점을 확실하게 자극한다.

"앗...♡ 큭... 페르디아, 당신...♡ 어째서 이렇게...♡"

루베라는 몸을 비트는 것도 불가능하여, 약한 부분을 감추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

마취 당해 수술대에 올려진 환자가 된 것 처럼, 루베라는 페르디아의 손놀림에 의해 농락당하며 달콤한 신음소리와, 고간의 균열에서 꿀을 흘려낸다.

"아아...♡ 흣...♡"

페르디아의 손가락이, 그녀의 음부와 음핵을 동시에 문지르면서.

달아오르고 뜨거워져서 열이 쌓여있는 루베라의 몸이 분출구를 찾아 몸부림친다.

"우선은 한번 가실까요. 몸에 힘을 빼시는 편이 좋습니다. 다리나 팔에 쥐가 나면, 굉장히 아플 거에요."

"그, 앗...♡ 싫어♡ 아아아♡♡"

루베라는 마치 어린아이가 된듯한 투정에 가까운 목소리를 흘리면서­ 이내, 한계에 도달한다.

"~~~~~♡♡♡"

입술을 꽉 깨물고, 몸이 튕겨 오르면서, 음부에서 뿜어져 나오는 투명한 액체.

루베라의 눈앞은 몇 번이고 하얀색으로 반짝이면서, 호흡이 멈춰버릴 것만 같았다.

"카흑...♡"

마치 댐이 붕괴하듯이 터져 나온 조수는 침대의 시트와 함께 목재로 된 부분을 적셔댔다.

뚝, 뚝...♡ 간격을 두고, 균열에서 흘러내리는 액체의 소리가 방 안에 루베라의 격한 호흡음과 함께 울려 퍼졌다.

"하아... 하아...♡"

그리고, 그런 루베라를 바라보며, 그녀를 가버리게 한 장본인인 페르디아는 손을 떼어내어, 요염한 미소를 지은 뒤.

지금까지 루베라를 자극하고 있던 손가락을 가볍게 핥아 올렸다.

"후후...♡ 루베라 님의 야한 액체에서 약하게나마 클레온 님의 맛이 납니다. 루베라 님의 안쪽에도, 클레온 님의 존재가 강하게 세겨져 있는 것이로군요."

"큿..."

수치심에 죽어버릴 것만 같다는 표정으로 페르디아...

─가 아니라, 클레온을 노려보는 루베라.

옷을 벗고 나서 조용히 그 광경을 바라보던 클레온은 조금 억울한 면이 없지 않았지만, 우선은 루베라의 준비도 끝난 것 같았다.

정석대로라면, 여기서 클레온이 루베라에게 삽입하는 것이었겠지만, 페르디아는 잠시 루베라를 바라보더니 중얼거린다.

"...하지만, 이 자세면 루베라 님이 공중에 떠 있어서, 클레온 님의 삽입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금 루베라의 자세는, 침대의 모퉁이에서 튀어나온 와이어에 각각 묶여, 사지를 쭉 뻗은 상태이다.

거기에 와이어의 길이가 자동으로 조절된 것인지, 루베라의 등이 침대의 시트에서 떨어져서, 공중에 떠 있는 상태였다.

덕분에, 클레온이 침대 위에 올라가 그녀에게 삽입하기에는, 조금 공간이 부족한 것이다.

"그... 그야, 그런 식으로 쓰려고 만든 침대가 아니겠죠...!"

루베라가 정론을 이야기하면 페르디아는 잠시 침대를 살펴본다.

어딘가에, 침대의 와이어를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침대의 곳곳을 살피면­

와이어가 튀어나와있는 침대의 기둥, 그 가장 위에 있는 동그란 목재 장식에 손을 올리고.

그것을 돌려보면­

끼이익, 하는 소리를 내면서 장식이 회전하고, 그것에 맞추어 루베라를 묵고 있던 와이어의 길이가 줄어들었다.

"읏...!?"

재빨리 페르디아가가 손을 멈추어서 다행이지, 잘못하면 루베라의 어깨가 빠져버렸을지도 몰랐다.

"...죄송합니다."

"페르디아, 당신..."

클레온도 루베라도 식은땀을 흘리면서, 이번에는 페르디아가 그 장식을 반대 방향으로 회전시키면­

이번에는 반대로 루베라를 묶고 있던 와이어가 길어지면서 여유가 생기고.

그러면 덕분에, 장력이 사라지면서 루베라의 몸이 풀썩, 하고 침대 위로 떨어지는 것이다.

몸을 묶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자유롭게 움직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팔다리를 움직이는 데에는 문제가 없는 것 처럼 보였다.

루베라는 자신의 팔 다리를 움직이는 데에 여유가 생긴 것을 느끼고 손목과 발목에 묶인 와이어를 어떻게든 자신의 손으로 풀어 보려다가­

이내, 꼼짝도 하지 않는 구속을 바라보면서 포기에 가까운 한숨을 내쉬는 것이다.

"...하아. 어째서 저는 매번 이런..."

"꼭 루베라만 그런 건 아니니까 걱정 마."

"─방금 당신의 그 말의 어디에 안심할만한 요소가 있는 것일까요. 이 색정마. 로리콘."

클레온은 어떠한 다른 변명거리도 찾지 못한 채 볼을 긁적인다.

그러면, 페르디아는 조금 뾰로통한 표정이 되어서 등을 눕힐 수 있게 된 루베라에게 다가간다.

"클레온 님은 로리콘이 아닙니다. 저는 어엿한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초에, 가슴의 크기라면 저도 루베라님도 그렇게 다르지 않습니다."

"... ..."

페르디아의 무례에 가까운 발언에, 루베라의 이마에 힘줄이 살짝 돋아오른다.

하지만, 움직일 수 없는 쪽은 루베라의 쪽.

페르디아가 그녀의 양쪽 팔을 붙잡더니, 그대로 침대 위로 누르면서­

두 사람의 몸은, 배꼽을 중심으로 겹쳐진다.

양쪽의 키 차이 덕분에, 페르디아의 얼굴은 루베라의 가슴 부분에 닿았지만.

반대로, 루베라는 그녀의 가슴이 자신의 배 위를 문지르면서, 딱딱해진 돌기나, 부풀어 오른 가슴의 크기를 가늠하고.

입을 다물어버렸다.

"...그렇죠?"

"시, 시끄러워요."

페르디아가 동의를 구하면, 루베라는 조용히 부정하면서 그녀의 눈을 바라보았다.

마주친 두 눈이 초승달처럼 구부러지면서, 동성인 루베라마저도 유혹하는 듯한 얼굴을 만들면.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두근, 하고 울리면서 다시 한 번 몸이 뜨겁게 달아오는 것을 느꼈다.

"...자아, 그럼... 클레온님...♡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두 사람은, 마치 샌드위치의 빵처럼 겹쳐진 채로, 호흡에 맞추어 천천히 상하로 움직이고 있었고.

그 때 마다, 적나라하게 드러난 두 균열이, 차가운 밤 공기에 닿을 때마다 움찔거린다.

몸에서 흘러나오는 땀과, 약 냄새가 섞인 듯한 공간 속에서.

뜨거운 열기를 지닌 몸에서, 마치 흐릿한 증기가 피어오르는 듯했다.

아직 발전 도중인, 성장의 가능성을 남겨둔 채인 어린 육체.

그리고, 그와 비교되듯이 팔다리가 길게 자라나서, 쭉 뻗은 육체.

전자는, 아직 어린아이 다운 부드러움이나, 만지면 스폰지 빵 처럼 손가락이 들어갈 것 같은 촉감을 유지하고 있었고.

후자는 단련에 단련을 거듭하여, 군더더기 없는 몸을 만들어낸 덕분에, 조금은 딱딱할지 모르나, 그럼에도 엉덩이 등에는 살집이 붙어있어서, '건강한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꾹 압축해 놓은 듯한 육체이다.

어느 쪽도, 아름다운 것에는 변함이 없었다.

─게다가, 약의 효과라고는 하지만, 완전히 발정하여 달아오른 두 암컷의 모습.

보고만 있더라도, 그 땀에 섞여 흘러나오는 '마음속의 그 남자'를 유혹하기 위한 페로몬 덕분에, 클레온의 이성을 빠른 속도로 갉아내고 있었다.

"클레온 님….♡ 눈빛이 바뀌셨네요...♡"

"... 그렇게 바라보고 있으면, 우월감이라도 생기나요? ...변태...♡"

클레온을 도발하듯이 매도하는 여성과, 한없는 경외감을 숨기지 않는 소녀.

두 암컷의 상반된 목소리가 클레온을 향하면 그는 그녀들을 향해 다가갔다.

"바보처럼 무식하게 커다란, 당신의 자지...♡ 그렇게 발기해서, 설마 이 아이에게 집어넣을 생각인가요...♡ 그만두는 편이 좋아요, 이 아이를 망가트리고 싶은 게 아니라면...♡"

"아니요. 저는 이미 몇 번이나 클레온 님의 사랑을 받아낸 몸...♡ 언제 클레온 님이 이성을 잃고 저를 덮치시더라도 괜찮도록 훈련은 해둔 상태이옵니다♡ 그것보다도, 루베라님 쪽은 괜찮으신가요? 그렇게나 구속된 몸이면, 클레온 님의 페니스에서 도망치실 수 없을 텐데요♡"

"읏...♡ 도망칠 필요 따위... 없습니다. 횟수로 치자면, 제가 당신보다 많을 거에요...♡"

클레온을 앞에 두고, 조금 저열한 언어를 주고받으며 서로를 매도하는 두 사람.

이내, 클레온이 다가와, 침대 위로 올라와, 그녀들의 엉덩이의 앞에 양쪽 무릎을 침대에 놓은 채로.

한계까지 발기한 페니스를, 두 사람의 사이에 가져갔다.

"윽...♡"

"읏...♡"

페르디아도 루베라도, 그 감촉에 입을 다물고 짧은 신음을 흘렸다.

아아, 이것은, 전력으로 올 생각이구나.

지금부터 이 자지에 전력으로 찔려져서, 안쪽도 바깥도 엉망진창이 될 때까지 범해질 것이다.

두 암컷은, 그런 사실을 깨닫고 나서 겁을 먹는 것 보다.

몸의 가장 깊은 안 쪽, 아기를 배 암컷으로서의 구실을 하기 위해 준비된 부분이.

꾸우욱...하고 당겨오면서, 뜨겁게 달아오르는 감각에, 다시 한 번 균열에서 꿀과 같은 액체를 흘렸다.

클레온의 손은, 자연스럽게 루베라의 위에 올라타고 있는 페르디아의 허리 부분을 잡는다.

"하앗...♡"

페르디아는 클레온의 단단하고 굵은 손가락이, 몸을 구속하는 루베라의 와이어 처럼 고정하는 것을 느끼면서, 알 수 없는 충족감을 느낀다.

이 남자에게 지배당하고 있다, 이 수컷이 자신의 몸을 써 주려고 하고 있다.

지배의 각인 따위는 사용하지 않더라도,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클레온의 신자가 된 페르디아에게, 그런 행동은 마치 신의 총애를 받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리고, 클레온의 허리가 천천히 움직였다.

그 단단한 강직이 꿰뚫은 것은 페르디아의 음부­

─도, 루베라의 음부도 아니었다.

그저, 밀착한 상태의 두 사람의 몸, 음란한 액체를 흘려대는 균열을 두고.

그 사이의 공간을, 마치 뚫고 나가는 송곳처럼 문지르며 지나가는 것이었다.

"햐윽...!?♡"

"싫어, 잠깐...♡"

그 예상 밖의 감각에, 페르디아도 루베라도 등을 꺾으면서 몸을 튕겼다.

우툴두툴하게 솟아난 페니스의 혈관, 산을 깎아내는 굴착기와 같은 두꺼운 귀두. 그리고, 그 밑에 펼쳐진, 커다란 주걱 형태의 경사.

클레온의 허리가 크게 안쪽으로 들어가, 뜨거운 기둥이 그녀들의 배를 스쳐 지나고 올라갔다고 생각하면­

다시, 뒤로 돌아오면서, 페르디아의 루베라의 음핵을, 클레온의 페니스가 자극하면서 움직였다.

"잠깐, 이거...♡"

"서, 설마, 두 사람을 동시에라니...♡ 클레온 님은, 응...♡ 상냥 하시군요...♡ 옷...♡"

루베라는 어떻게 해서든 입을 다물어 신음을 숨기려 하지만, 페르디아는 마치 이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즐기려는 듯이.

그녀의 나잇대의 소녀가 내서는 안 되는, 낮은 목소리마저 내가면서 주어지는 쾌감에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클레온 님의 자지가...♡ 저와 루베라님의 사이를...♡ 왕복하면서...♡ 응♡ 그 때 마다, 저희들의 클리토리스가...♡ 평소에는 만나지 못하는 자지님에게 공격당하고 있어요...♡"

페르디아의 목소리가, 물소리와 신음만이 울리는 방 안을 채운다.

한번 마찰이 일어날 때 마다, 신음과 동시에 물이 뿜어져 나왔고, 뜨거운 숨이 터졌다.

페르디아와 루베라는, 서로의 느끼는 모습에조차 흥분을 느끼고 있는 것이었다.

두 사람의 피부가 겹쳐져, 마치 한 사람의 질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끊임없이 땀이 흘러나오고 축축한 부분에, 두 사람의 애액이라던가, 클레온의 자지에서 흘러나온 쿠퍼액이 묻으면.

끈적하게 달라붙는 그 공간은, 이미 성기와 다를 바가 없었다.

그것은 비단 클레온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클레온에게 배 부분을 쓰이고 있는 두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두근, 두근 하면서 맥박하는 그 페니스가, 자신들의 피부에 닿을 때마다, 가까운 위치­ 자궁에도 그 진동이 전해져온다.

간접적인 자극일 뿐인데, 자궁을 눌리는 감각과 함께 머리에서 행복물질이 분비되면, 두 사람의 몸은 버그라도 걸린 것인지, 끊임없이 질에서 가벼운 오르가즘을 느끼면서 몸을 한껏 경직시켰다.

클레온의 허리의 움직임이 빨라지기 시작하면, 그 간격은 점점 짧아지면서 직전의 절정의 여파가 전부 사라지기 전에, 새로운 절정이 두 사람을 덮친다.

즈츅, 즈츅. 점성 높은 액체가 달라붙었다가 떨어지는 소리가 리듬감 있게 울리면서, 세 사람 모두, 커다란 절정에 도달하려 하고 있었다.

두 여자를 동시에 지배하고 있다는 정복감, 사람의 목숨을 손쉽게 앗을 수 있는 기술을 가진, 두 암살자가 지금은 자신의 앞에서 몸을 겹친 채, 짧은 신음을 반복하면서 쾌감에 물들어가고 있었다.

그런, 검고 끈적한 독점욕이 클레온을 자극 하면, 한계에 가까워진 클레온의 페니스가 부풀어 올랐다.

"읏♡ 옷...♡"

"클레온 님...♡"

부풀어 오른 것을 느낀 두 암컷­

특히, 아래쪽에 깔려있던 루베라는 그 무게를 느끼면서 더욱 커다란 신음을 흘렸고.

페르디아는, 조금이라도 클레온을 크게 느끼기 위해서인지, 그대로 루베라의 몸을 강하게 끌어안았다.

동시에, 루베라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아슬아슬하게 깨물지 않는 정도로 루베라의 유두를 입에 물면­

"~~~!!!"

루베라가 가장 먼저, 절정에 도달하여 조수를 흩뿌렸다.

이것으로 오늘은 두번째.

다만, 흥분은 전염된다.

이어서, 페르디아 역시 얼굴을 묻은 채로 몸을 크게 떨면서 몰려오는 오르가즘에 숨이 턱 막히게 된다.

이내, 그 턱 막힌 숨이 풀리는 것과 동시에, 머릿속을 가득 채운 쾌락 물질이 그녀의 아랫도리에 신호를 보낸다.

"그유...읏...♡"

페르디아는 의미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한계에 가까운 목소리를 내면서 이내 루베라처럼 애액의 댐을 터뜨렸다.

"페르디아... 루베라... 큭..."

뷰르르르륵...♡ 뷰륵♡ 퓨브릇♡ 보뷰르르르륵...♡

고형에 가까운 젤리 같은 흰색의 액체가, 두 사람의 몸 사이에서 터져 나왔다.

이상할 정도로 끈적한 점도를 가진 정액.

어느 한 쪽의 안에 내어졌다면, 안전일이라도 위험해질 정도로 우수한 정자들이 가득한 정액이다.

"후읏...♡"

그 기세는, 무거울 정도로 농후한 액체임에도 크게 튀어 올라, 아래쪽에 있던 루베라의 배부터 가슴­ 그리고 얼굴에 닿을 정도로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 그런 루베라도, 정액에 닿은 것을 느끼면서 크게 한숨을 내쉬면서­

동시에, 다시 한 번 절정을 맞이하는 것이다.

"...후우...♡ 후우...♡"

흥분이 채 가시지 않은 페르디아가, 짐승 같은 호흡을 하면서 몸을 식히고 나면­

'쓸모 없는 곳' '원래 향해야 하는 곳이 아닌 곳'에 뿌려진 정액들­

루베라의 몸에 달라붙은, 클레온의 정액을 혀로 핥아 올린다.

"후앗...!?♡"

루베라는 자신도 모르게 귀여운 목소리를 다시 한 번 울리면서, 페르디아가 마치 기어 다니는 뱀처럼, 자신의 몸에 달라붙은 정액을 빠짐없이 핥아 올리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은 이내 루베라의 얼굴에까지 다가가더니­

그녀의 볼에 키스하듯이, 마지막 남은 한방울 마저, 루베라에게서 앗아가는 것이다.

이내, 정욕에 물든 소녀의 얼굴이 루베라를 바라보면서 웃었다고 생각하면­

그녀는 꿀꺽, 목을 울리고 입을 벌려본다.

하아~ 하고, 그녀의 뜨거운 숨이 흘러나왔다고 생각하면.

루베라는 그녀의 입김에서, 클레온의 냄새를 느꼈다.

"하아... 하아... 와이어는?"

클레온도, 사정을 하고 나서도 페니스의 단단함은 유지하고 있었지만, 우선 상황을 확인한다.

어딘가 상실감을 느끼면서 망연자실해하고 있는 루베라를 바라보던 페르디아는, 클레온의 질문에 와이어의 상태를 확인하고­

"아직인 것 같습니다. 조금 더 필요할 것 같네요."

"...그런가."

클레온도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아무래도, 루베라에게 있어서 괴로운 밤은, 아직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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