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42화 〉 [기승스마타] 준비성이 좋은 마법사 여자 아이가 자신을 암컷으로 만들어준 자○에 올라타서, 위도 아래도 굉장하게 되어버리는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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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불빛만을 켜둔 채로 커튼으로 둘러싸인 클레온의 구역.
그 구역의 한쪽 벽에, 방을 방답게 만드는 가구로써 놓인 것은 두 사람이 눕기에는 조금 좁아 보이는 침대 하나이다.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한 사람이 그 위에 있다면, 다른 사람은 그 위에 올라타게 되는 것이다.
라일라는 클레온의 배 부분에 걸터앉은 채로, 그 얇은 허리를 구부려서 클레온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마주하며, 혀를 내밀어 클레온과의 입맞춤을 재개한다.
"응... 츄...♡ 하음...♡"
달콤하면서도, 어딘가 박하향이 나는 듯한 라일라의 입술.
눈을 감은 채로, 입을 벌린 채 뱀처럼 휘감기는 그녀의 혓바닥이, 클레온의 혀와 마주치면, 별도의 생물인 것 처럼 서로의 입안을 탐한다.
츄릇, 츄륵...하는 물기 가득한 교합음에 더해, 서로의 타액이 중력을 무시하고 입안으로 흘러들어 간다.
라일라는 더욱, 더더욱 클레온과의 뜨거운 열기를 교환하고 싶은 듯, 붉어진 얼굴로 키스에 집중하고 있으면.
서서히, 두 사람을 아슬아슬하게 '인간'으로 묶어두던 이성의 사슬에서 끼긱, 끼긱, 소리를 내면서 서로의 탈을 벗어 던지라고, 본능이 종용해 온다.
몇 번이나 서로의 몸을 받아들인 관계가 아닌가.
이 암컷은, 이 수컷은 믿을 수 있다.
몸이, 그리고 머리가, 영혼이 그것을 인식하고, 이미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머뭇거리던 이전의 그녀는 존재하지 않고, 서로의 기분 좋은 부분에 닿는 것에 저항감이 없어진 두 사람의 입 주변은, 서서히 축축해져 가면서.
땀이 흐르기 시작한 몸에, 끈적하게 옷이 달라붙는 감각은 불쾌하기보다도, 퇴폐적으로 느껴져 흥분의 재료가 된다.
호흡하지 않는 시간의 끝이 찾아온다.
기분 좋은 연결에서 전해져오는 쾌락물질이 뇌와, 심장을 지배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었다.
몸의 안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인간은 쉽게 망가져 버리고 마는 나약한 생명체이다.
아카데미의 수석, 천재라고 명성 자자한 라일라 플레임워치도.
흑마의 일족의 마검사, 아담과 싸울 숙명을 짊어진 클레온조차도 그것에서는 벗어날 수 없었다.
하지만, 더욱, 더더욱.
조금만 더, 이 끈적할 정도로 길게 이어지는, 아찔한 순간의 쾌감이 계속되도록.
두 사람은, 머리가 멍해질 때까지, 혀와 입술을, 숨과 타액을 섞어간다.
"후우... 후우...♡ 흣♡ 츄으...♡ 츄르릇...♡ 응♡"
구그긋...하는 감각과 함께, 판단력이 점점 흐려져 가면, 클레온은 자신의 아랫도리가 팽창하면서, 바지를 밀어 올리는 것에 약간의 답답함을 느꼈다.
그런 클레온의 변화를 인지한 것인지, 라일라는 감고 있던 눈을 뜨며 클레온과 마주 본다.
그녀의 눈은, 입과 그녀의 아랫도리와 마찬가지로 촉촉하게 물기를 머금고, 두근. 두근. 심장박동이 뛸 때마다 그 동공에서 욕망에 집어삼켜 진 화염이 타오르는 듯했다.
"푸...하...♡"
라일라는, 얼굴이 홍당무처럼 달아오른 상태로 겨우 입을 떼어냈다.
두 사람 모두, 크게 숨을 몰아쉬면, 서로의 입술을 이어주던 은색의 실이 중력에 따라 아래로 흘러 떨어지듯이 끊어졌다.
"후헤헤...♡"
길었던 딥키스에 만족했다는 듯이, 얼굴이 완전히 풀려버린 라일라가 실없이 웃어 보였다.
초승달처럼 휘어진 눈매, 그리고 발개진 얼굴.
조금 어수룩해 보일 정도로 순수한 미소는 그녀가 평소에 보여주는 이지적인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갖추고 있었다.
라일라는 웃으면서, 자신의 배 부분을 어루만진다.
그녀의 안에서 박동소리는 가슴이 아닌, 배 부분에서도 울리고 있었다.
"클레온... 클레온이랑 함께 있으면, 여기서도 클레온을 부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라일라는 눈을 작게 감은 채, 클레온의 손을 자신의 배로 가져간다.
아직, 그녀가 임신하고 나서 그렇게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았기에, 배가 부풀어 오르지는 않았지만
그 안에 생명이 클레온 자신의 일부가 그녀와 만나서 만들어진 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라일라는 그에게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그렇기에, 그 손을 댄 곳에서 느껴지는 작은 생명의 고동에 클레온의 수많은 감정이 복잡하게 교차하면
문득, 라일라가 그런 클레온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한다.
"...있지. 쿠온도... 임신했지?"
"...응."
거짓말을 할 생각도 없었고, 그렇다고 해서 숨길 생각도 없었다.
쿠온 역시, 라일라의 변화를 눈치채고 있었을 것이다. 굳이 물어보거나 하지 않았을 뿐.
"─그렇구나. 역시."
라일라는 무언가를 잠시 생각하는 듯 입을 다물면서도, 클레온의 손을 꼬옥 쥐었다.
"언젠가 이 뱃속의 아이가 커져서, 태어났을 때는... 쿠온의 아이도 함께 있는 거네. 그러면, 두 아이는 같은 아버지를 가진... 형제자매처럼 지낼 수 있는 걸까?"
클레온은 그녀의 질문에 잠시 입을 다물었다.
몇개월이 지나면, 점점 배가 불러올 것이고, 그렇게 되면 라일라와 쿠온은 전선에서 빠져야 할지도 모른다.
뱃속의 아이들을 위해서도, 그녀들 자신을 위해서도.
그리고 무사히 모든 것이 끝나고 나면.
아이들이 태어난 모습을 지켜볼 수 있게 될 것이다.
그것은 클레온의 소원이기도 햇다.
"물론이야."
"...응. 나, 힘낼게. 우리가 모두 우리들의 집에서, 정말로 가족처럼 지낼 수 있는 날을 만들기 위해서."
"나도야. 너희가, 나의 '돌아와야 할 장소'가 되어주었으니까."
라일라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더니, 이내, 클레온의 손을 서서히 밑으로 내려보낸다.
그리고, 지금 입고 있는 치마에 클레온의 손이 걸리면
"벗겨줘... 클레온...♡"
라일라의 애교 섞인 목소리에, 클레온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인다.
침대에 올려져 있던 나머지 한 손마저 움직이며, 그녀의 치마의 후크를 풀어내면, 스르르 하고 가벼운 천은 아무런 저항 없이 클레온의 배 위로 떨어졌다.
그러면 그녀가 치마 아래 입고 있던 검은색의 스타킹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녀의 몸에서 발하는 땀과 열에 인해서 축축하게 젖은 그녀의 스타킹의 밑에는, 놀랍게도 속옷을 걸치고 있지 않은 것이었다.
"라일라, 속옷은?"
"후후...♡ 이렇게 될 것 같아서 안 입고 왔어."
요염하게 웃어 보이면서, 그녀는 자신의 손가락으로 스타킹의 고간 부분을 찢어낸다.
"응...♡"
그러자, 그 아래에 감추어져 있던 그녀의 반들반들한 비부 부분이 공기 중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순식간에 땀에 섞인 라일라의 여성으로서의 향이 그 주변에 퍼지는 것이다.
"후우..."
차가운 공기와 만난 것에 조금 몸의 열이 식어가는 것을 느낀 것인지, 라일라는 기분 좋다는 듯이 한숨을 내쉰 뒤.
자신의 궁둥이에 딱딱하게 닿아있는 클레온의 물건을 느끼고는 웃음을 지으면서 자신의 자리를 조금 더 아래로 내린다.
"...윽."
쿠온이나 아루루 처럼 크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여성으로서의 매력은 충분한 그녀의 엉덩이골이, 바지에 둘러싸인 클레온의 물건에 닿았다.
"괴로워 보여...♡ 지금 기분좋게 해줄게♡"
그렇게 말한 라일라가, 클레온의 바지와 하위 속옷을 벗기고 나면, 발기를 방해받지 않은 그의 물건이 공기중에 노출되며 라일라에게 그 모습을 보인다.
라일라는 능숙한 손놀림으로, 클레온의 물건을 뿌리부터 그 끝 노출된 귀두 부분까지 스르륵, 하고 쓸어 올리는 것이다.
"응...♡ 언제봐도 훌륭한 자지야...♡ 이걸 볼 때마다, 내가 이걸로 여자가 되었다는 것을 기억해 낼 정도니까...♡ 후후...♡"
작게 귀두에 입맞춤을 하고 나면, 페니스의 첨단이 떨리면서 약간의 윤활액이 흘러나왔다.
당신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작은 입은, 금세 떨어져 나갔지만.
그 감촉은 마치 환각통의 기분 좋은 버전인 것 같이 그 자리에 계속 남아있었다.
설마, 무언가 마법이라도 쓴 것은 아닐까 하고 잠시 생각해 보지만,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
이런 것을 보면 클레온의 육체도 상당한 부분 라일라에게 빠져 있다는 것이겠지.
"이대로 삽입해도 좋지만..."
라일라는 그렇게 말하더니 살짝 엉덩이를 들어 올리더니
그대로, 클레온의 물건을 가랑이 사이 허벅지와 바기나로 이어지는 라인에 끼워 넣으며, 다시 한 번 클레온의 위에 걸터앉는 것이다.
스타킹의 부드러운 감촉과, 음부의 축축하면서도 생생한 감촉이 동시에 클레온의 페니스를 감쌌다.
"응...♡ 이거, 나도 기분 좋아...♡"
굵고 단단한 혈관이 몇 개나 우툴두툴하게 솟아나 있는 클레온의 거육(巨?) 위에 올라탄 라일라는, 그대로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면서
스르륵...♡ 쥬르륵...♡ 하는 소리가 나며, 그의 물건을 허벅지와 엉덩이, 그리고 음부의 감촉만으로 자극하는 것이었다.
"후후...♡ 이렇게 하면, 전신을 써서 클레온을 기분 좋게 해줄 수 있다구~♡ 자아...♡ 이렇게...♡"
그러고는, 자신의 손을 아래로 내려, 클레온의 물건의 귀두를 붙잡아, 그 손으로 만질, 만질...♡ 부드럽게 붙잡아서 그라인드 하듯이 움직였다.
직접적으로 귀두의 민감한 부분을 만져오는 라일라의 손놀림에, 클레온의 허리가 움찔하고 튀어 오른다.
"읏♡ 기분, 좋아....?♡ 클레온...♡"
하아... 하아...♡ 하고, 클레온이 쾌감을 느끼는 것에 덩달아 흥분한 듯한 라일라의 표정은, 이미 열기에 가득찬 상태였다.
아니, 분명 그녀 역시 성적인 쾌감을 얻고 있는 것이겠지.
그의 물건의 감촉이 입구를 타고 질 내까지 진동하듯이 전달되는 것이었으니까.
스륵, 스륵♡ 하고 움직이던 그녀의 움직임이, 조금씩 그 속도를 높인다.
주륵, 주륵♡ 하고 물기가 많아진 소리로 변한 것은 얼마 지나지 않은 뒤였다.
자신의 음부에서 흘러나오는 암컷의 꿀.
클레온의 귀두에서 튀어나오는 쿠퍼액이 섞이면서 부드러웠던 스타킹의 감촉을 서서히 축축한 것으로 바꾸어간다.
그런 액체들이, 로션의 대신이 되어서 클레온의 물건을 더욱 꼼꼼하고 부드럽게 감싸는 것이다.
"앗♡ 응♡ 후...♡ 읏...!♡"
그렇게, 빠른 페이스로 움직이던 라일라의 몸이 문뜩, 어느 순간 짧은 비명과 함께 부르르... 떨리면서 멈춘다.
그리고, 약간이지만 클레온의 페니스 위에서도 느껴지는 물이 범람하는 듯한 감각.
아래에서 출발한 쾌락신호가, 그대로 척추를 타고 그녀의 정수리까지 타고 올라간 듯.
그녀의 눈이 위로 향하면서, 입이 벌려지고, 거기서 달콤한 탄성과 함께 신음이 흘러나왔다.
거품이 일은 그녀의 바기나가, 여전히 부들부들 떨리면서, 그녀는 몸에 힘이 풀린 듯이 허리를 구부리며 크게 심호흡을 한다.
"미, 미안... 혼자, 가버렸어...♡"
그녀는 살짝 울상이 되어 클레온에게 미안하다고 전한다.
그럴 필요는 없는데 라고 클레온은 생각하면서도, 라일라의 약한 모습에 클레온의 안에 있는 가학심이 자극받아 불이 붙는다.
클레온은 그런 라일라의 허리 부분을 붙잡았다.
"...흐엣?"
덥석, 하고 두꺼운 손이 자신의 양쪽 옆구리에 닿은 것을 인지한 라일라.
클레온 쪽에서 자신을 덮치려는 것인가.
잠깐 그렇게 생각한 것이지만.
"미안. 라일라. 나도 한 번... 가게 해줘."
"으, 아...♡"
클레온의 그런 목소리를 들은 라일라는 바들바들 떨면서도 고개를 끄덕이며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러자, 클레온은 그런 그녀의 허리를 붙잡고 아까 그녀가 하던 것 처럼 그녀의 몸을 앞뒤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그녀의 따뜻한 애액이 충분히 발려진 클레온의 육봉은, 그녀가 작게 신음을 흘리면서, 그 감촉을 전부 느끼기에는 충분하고도 남을 정도였다.
더는 스스로 움직일 필요가 없어진 라일라는, 자신의 입을 양손으로 틀어막으면서, 절정을 맞이한 후 민감해진 자신의 보지를 엉망진창으로 유린당하면서 덮쳐오는 쾌감을 견뎌내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끄쥭, 끄쥭♡ 하는 소리를 내게 된 그녀의 비부는, 클레온과 성교를 하는 것을 상상하며 스스로를 위로하는 밤을 보내던 라일라 대신에 기쁨의 눈물을 흘리듯이 많은 양의 액체를 분비하는 것이었다.
그런 그녀의 귀여운 모습을 볼 때마다 클레온의 자지는 움찔하고 반응하면서 뛰어올랐다.
그것이 또다시 그녀를 위한 자극이 되어서, 그녀는 더욱 몸을 떨면서 반복해서 절정을 맞이하면.
클레온은 그런 그녀를 보면서, 조용히 질문한다.
"...라일라. 내가 없는 동안, 하루에 몇번이나 자위했어?"
"으, 에!? 뭐, 뭘 물어보는 거야...!?"
클레온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라일라는 당황해 하면서 자신의 입을 가리고 있던 손을 떼어내지만, 클레온의 시선이 진심이라는 것을 느낀 것인지 그녀의 얼굴은 더욱 붉어진다.
그녀의 얼굴이 붉어질 때 마다, 이곳의 공기가 뜨거워지는 것 같은 것을 느끼는 것은 착각이 아니었을 것이다.
실제로, 그녀의 몸의 온도도 높아져 가고 있었으니까.
클레온은 그녀에게 다시 물어보는 대신, 주르륵♡ 하고 허리를 움직여, 귀두의 날카로운 각도 부분을, 그녀의 보지에 걸리게 한다.
"으웃♡"
라일라는 그 감각에, 몸 전체를 부들 떨면서 어깨를 움츠리고, 고개를 숙이면서 주먹을 쥐었다.
방금 것으로, 또 간 것일까.
하지만 그 상태에서 클레온은 더이상 움직이지 않는 것이었다.
"하아... 하아...♡ 크, 클레온. 움직이지 않는 거야? 아직 안 갔잖아..."
라일라 역시, 클레온이 움직이지 않는 것에 의문을 느낀 것인지, 절정의 여파가 사라져 가면, 겨우 목소리를 내서 클레온에게 질문한다.
"계속 움직이면 라일라가 대답하기 힘들어할까 봐."
"웃♡ 으....♡"
클레온의 심술에, 라일라는 울상이 된 표정을 지으며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려 하지만, 클레온의 손이 단단하게 그녀의 몸을 고정하고 있었기에, 아까와 같은 쾌감은 더이상 몰려오지 않는다.
"이, 이거...♡ 부족해...♡"
라일라는, 클레온이 직접 하는 것과 자신이 움직이는 것에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얕은 자극만이 돌아오는 상황에 초조함을 느낀다.
"대답해주면, 움직여 줄게."
"그, 그런...거,...♡ 비겁해...♡"
자신이 클레온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다는 것도, 그리고, 이렇게 클레온이 자신을 기분 좋게 해주는 것을 기다리는 것을 참을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으면서.
라일라의 입에서, 클레온을 생각하면서 다다른 횟수를 말하라고 하면, 절대로 부끄러워서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은데.
그런데도, 그녀의 입은 조금씩, 떨리면서 입이 벌어졌다 닫히기를 반복한다.
마치, 꾸븍, 꾸븍, 하고 '빨리 안으로 넣어줘...♡' '이런 가까 섹스보다 진짜 섹스...♡' '클레온의 자지 와줘...♡'라고 이야기하듯이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하는 그녀의 바기나처럼 말이다.
그리고, 수치심을 억누르고, 자신이 느끼는 이 배덕적인 흥분에 스스로 미쳐버린 것은 아닐까 의심하면서도.
라일라는 대답한다.
"...모, 몰라. 세어 본적, 없어. 하, 하지만... 최소, 7번... 많을 때는, 10번 넘게..."
"... ..."
귀까지 빨개진 그녀가, 공개하는 놀라운 사실에 클레온은 자신도 모르게 그녀를 붙들고 있던 손을 움찔하고 떨었다.
그 덕분에 그녀는 '햐읏!'하는 소리를 내면서 다시 한 번 문질러진 보지에 의해 몸을 떨지만.
"...어, 어쩔 수 없...잖아. ...이, 이렇게 되어버린 건, 모두, 네, 탓인걸..."
라일라는 고개를 숙이면서 어떻게든 부끄러움을 죽이려고 어깨를 추윽 늘어트린다.
"...라일라."
"...왜."
"...귀여워."
"... ...♡"
클레온의 속삭임을 들은 그녀는, 기뻐하는 것을 감출 수는 없었는지, 입꼬리가 씰룩 거리는 것을 참을 순 없었지만.
"주, 죽어... 변태...♡"
입을 헤벌레, 하고 벌리면서 그렇게 자신을 매도하는 라일라를 본 클레온은, 그녀의 허리를 다시 한 번 붙잡고 움직인다.
아까보다도 격렬하고, 또, 이번에야말로 클레온 자신도 갈 수 있을 것 같은 강도로 말이다.
"웃♡ 아♡ 뜨거, 워♡ 클레온의 커다란 자지..♡ 내 아래에서 움찔 거리고 있어♡♡"
뿌리부터 첨단 부분까지, 그 모든 부분을 감싸려면 상당한 거리를 이동해야 하지만, 그녀의 엉덩이도, 클레온의 자지를 만족하게 할 정도로 부드러웠기 때문에.
사실상, 그녀의 전신 그리고 얼굴부터 말투 모든 것이 클레온의 자지를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언제부터 이렇게 야한 아이가 되었는가, 우리 집의 천재 마법사는.
그런 것을 생각할 여유도 없이, 클레온도 한계를 맞이하기 직전까지, 올라오는 사정을 꾸욱 참았다가
"클레오온...♡ 빨리♡ 빨리 싸 줘...♡ 그리고, 내 안에, 안에 박아줘...♡♡"
그렇게 애원해 오는 라일라르의 목소리를 듣고, 그 한계는 손쉽게 붕괴하고 만다.
뷰르르르륵...♡ 뷰륵!♡ 퓨르륵...♡ 퓨륵...♡
요도를 타고 올라온 하얀 정액이, 튀어나왔다.
클레온이 일부러 라일라를 가장 밑으로 밀어 놓은 상태였기에, 중력을 무시하고 천장을 향해 치솟은 그의 물건에서 튀어나온 스페르마가.
그대로 바로 앞에 있는 라일라의 몸을 향해 떨어지고 나면, 그녀는 기운이 빠진 듯이 털썩, 하고 당신의 아래에 주저앉았다.
뷰륵...♡ 퓻...♡ 퓨르륵...♡
그리고, 기세가 조금은 줄어들더라도,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정액을, 라일라는 아하고 자신의 입과 손에 받아내는 것이었다.
조금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겨우 가라앉은 클레온의 사정.
그가 몸을 일으키면, 라일라는 얼굴과 옷을 정액으로 물들인 채, 어딘가 황홀한 표정을 하는 것이었다.
"킁... 킁..."
그리고, 자신의 몸 전체를 잠시 냄새를 맡더니, 다시 한 번.
그녀 특유의, 기분 좋은 듯한 미소를 비추는 것이었다.
"...나한테서도, 클레온의 냄새가 나...♡"
"...라일라..."
클레온은 더이상 참을 수 없단 듯, 그녀의 어깨를 붙잡았다.
"아...♡ 응...♡ 이어서, 끝까지...♡"
라일라는 그런 클레온의 행동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정액에 물든 자신의 웃옷을 벗는다.
그리고
이전의 약효가 사라지긴 했지만, 임신을 한 덕분일까 봐 조금 부풀어 오른 것 같은 가슴을 공기중에 드러내며, 클레온에게 이야기 한다.
"...아직, 밤은 기니까...♡ 클레온의 냄새가 붙어서 떨어지지 않을 때 까지, 물들여 줘...♡"
그렇게, 수컷을 유혹하는 암컷으로 자신을 바꾸어 가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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