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추방되었던 마검사가 사실 파티의 기둥(물리)이었기 때문에 용사의 히로인들이 뒤늦게 매달려옵니다-501화 (501/506)

〈 501화 〉 [딥쓰로트] 빗치로 소문이 자자한 옛제자가 사실은 자신만을 위해 몸을 아껴두었다는 것을 알고 독점욕을 자극받아 무지막지 박아대는 이야기 ­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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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메스가 클레온의 뒷덜미를 잡고 성큼성큼 걸어가 들어간 방은, 마치 한 나라의 여왕이 지내는 것처럼 넓고, 또 화려한 곳이었다.

금과 은으로 만든 것 같은 장식들이 달린 옷장.

옥으로 만들어진 장판 위에 놓여있는, 비단과 최고급의 솜으로 만들어진 이불.

마력 깃든 수정으로 만든듯한 커다란 거울 앞에 놓인, 대륙 곳곳에서 만들어지는 값비싼 화장품들의 대열.

그리고­ 방 안에서 느껴지는 타마모의 몸에서 나던 향­ 아니, 체취라고 하는 편이 낫겠지.

어딘가 사람의 마음을 자극하여, 가라앉혀지지 않게 만드는 냄새였다.

그 방의 모습은 타마모와 방금까지 이야기하고 있던, 수수한 카운터가 위치한 막과자집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이것이 그녀의 진짜 모습이라고 말하는 듯, 자상하고 상냥한 '장로'의 모습은 거짓이고.

그녀 역시,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허영과 사치를 부릴 줄 안다는 것.

그리고 그녀 역시, 이 유곽에서 몇 명이나 되는 남자들과 몸을 섞으며, 마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겠지.

하지만 클레온에게는 그런 타마모의 사정보다도 중요한 것이 있었다.

"잠깐 리오메스...!"

레오나의 모습으로 리오메스를 말리듯이 목소리를 높이면, 리오메스는 주변을 둘러보면서 이야기한다.

"이 방에 들어오는 것도 오랜만이네요~ 예전과 전혀 변한 게 없어요!"

"잠깐만 기다리라니까...!"

리오메스는 그런 클레온에게 미소를 지으면서 클레온을 내려다본다.

"네, 네. 듣고 있어요 강사님. 지금 놓아 드릴게요."

그렇게 말하면서, 리오메스는 몇 걸음을 더 걸어가, 부드러운 이불 위에 클레온을 해방해주었다.

"너, 너무 막무가내잖아..."

"오랜만에 강사님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들떠서... 안 되나요?"

사람을 손쉽게 매혹할 수 있는, 리오메스의 웃음이 작렬하지만, 그것은 클레온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클레온은 그저 한숨을 내쉬고는 목 뒤를 문지르면서 조용히 대답하는 것이었다.

"나에게도 마음을 정리할 시간을 줘..."

그렇게 말하면서 클레온은 잠시 눈을 감고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한다.

우선, 자신들이 원했던 것은 '폴투크'에 대한 정보.

그가 어디에 있는지, 타마모는 알고 있을 것이지만, 그녀들도 지금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껴안고 있었다.

극약을 사용한 어린 요호들의 폭주.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각인을 새긴 '부적'이 필요.

하지만, 클레온의 각인을 새기기 위해서는 당연하게도 행위가 필요하였기에, 리오메스가 그 '행위'를 함께할 파트너를 자처해서 이 상황에 온 것.

"...휴. 어쩔 수 없군."

그렇게 말하며 클레온이 눈을 뜨면, 리오메스가 자신의 곁에 딱 달라붙어서 클레온의 몸에서 조심스럽게 옷을 벗기고 있었다.

"잠깐...!?"

클레온은 그 모습에 깜짝 놀라 리오메스를 떨어트리며 자신의 흐트러진 옷가지를 정돈하려 한다.

어깨밑까지 내려왔던 옷을 끌어올리면서 가슴을 끌어안듯이 팔을 교차하면 리오메스는 고개를 갸우뚱한다.

"지금부터 섹스할 건데 어째서 옷을 다시 입는 것인가요? 아, 혹시 옷을 입은 채로 하시고 싶은 기분이신가?"

"그, 그런 게 아니라..."

클레온은 리오메스의 변함없는 직설적인 말에 당황해 하면서 얼굴을 붉히지만, 리오메스는 후후하고 웃으면서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 옷은 여자옷인걸요 강사님. 저희가 섹스를 하려면 강사님이 그 변신 마법을 풀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그 옷이 뜯어져 버릴 거에요."

"... ..."

클레온의 머릿속에, 남자의 모습인 채로 지금의 여성용 동방국 옷을 입고 있는 자신의 머리가 스쳐 지나가지만 곧바로 혐오스럽다고 생각한 것인지 고개를 저으며 그것을 날려버린다.

"아­ 그게 아니라면, 이건 어떤가요? 하반신 부분­ 그러니까, 필요한 부분만 원래대로 되돌려서 자지를 만드는 건 어떤가요? 저는 상대가 남자여도, 여자여도... '양성구유'라도 상관없는데요♡"

그렇게 말하면서, 클레온에게 다가와, 옷의 천 위로 '있어야 할 것이 없는' 소중한 부분을 만지려 하는 리오메스.

혀로 살짝 입술을 핥으며, 눈을 수상하게 빛내고 있는 그 모습은, 어딜 보아도 '진심'그 자체였다.

그런 리오메스를, 클레온이 한쪽 손으로 붙잡으면서 말리고는 '큭'하고 침음을 냈다가­

"그건... 내가 받아들이기 힘드니까 얌전히 옷을 벗을게..."

"어머. 그런가요. 아쉬워라. 또 하나, 새로운 문을 열고 싶었는데 말이죠~♡"

콧소리를 간드러지게 흘리는 리오메스를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는 클레온.

그러고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얌전히 옷을 벗은 뒤, 폴리모프를 해제하여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졌던 여성의 몸에서­ 각지고 탄탄한 남성의 몸으로.

변화에 걸리는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았지만, 약간의 탈력감이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폴리모프는 '유지'에는 그렇게 많은 마력이 사용되지 않지만, '사용'에는 많은 마력을 소모하기 때문이었다.

"부럽네요­"

그리고, 완전히 남자의 모습으로 돌아와서 시선이 높아진 것을 느낀 클레온.

바로 들려오는 리오메스의 말에 고개를 갸웃하는 것이었다.

"...부러워?"

"네. 원하는 대로 남자, 여자의 모습을 취할 수 있다니 말이에요. 저였더라면, 분명 매일 써서 매일 다른 사람들, 다른 성별의 쾌락을 맛보는 데 썼을 거에요."

"너라면 그러고도 남지..."

클레온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가버릴 것 같다는 표정을 지으며 망상하는 리오메스를 짜게 식은 눈으로 바라보면, 리오메스는 '아' 하고 탄성을 내뱉은 뒤 옷을 벗은 클레온의 몸에 가까이 가­

마치, 뱀처럼 그의 몸에 달라 붙어, 그의 다리에 다리를, 허리에 팔을 감고.

뒷꿈치를 들어 올리며 애욕에 젖은 눈으로 클레온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붙여가다가...

입술이 닿기 전, 고개를 움직여 어깨너머로 넘겨­.

"...하지만, 저, 약속은 지키고 있어요♡"

조용히, 클레온의 귀에 속삭이는 것이었다.

입김을 섞으며, 달콤한 꿀처럼 흐르는 목소리였다.

"...약속?"

클레온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듯이 대답하면, 리오메스는 클레온의 허리에 돌렸던 손을 조금씩 움직여, 클레온의 손목을 붙잡는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움직여­ 자신의 촉촉하게 젖어있는­ 어느샌가 벗어버린 속옷의 밑에 가려져 있던 음부에 가져가는 것이었다.

"네... '약속'... 후후... 잊으셨나요? 처음으로 클레온 강사님께 안겼을 때..."

그때라면 클레온도 기억하고 있었다.

아리아드네의 미궁에서 빠져나와, 베아트릭스로부터 데미우르고스의 인자를 이식받기 위해, 두 사람을 이어서 안았다.

"그때 이야기했잖아요...? 앞으로는, 클레온 강사님 외의 남자는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그렇게 말하면서, 손가락을 직접 움직여, 자신의 안쪽으로 파고들게 하는 리오메스.

클레온의 손가락에서 느껴지는 그 질압은 기억 속에 있던 그녀와의 행위를 떠올리며, 천천히 하반신에 혈류가 모이는 것을 느꼈다.

"그 때 이후로... 이 안에는 '남자의 자지 같은 것은'들어가지 않았답니다...♡"

리오메스는 그녀의 그 말에 조금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 됨과 동시에, 무언가 알 수 없는 검은 감정이 안쪽에서 소용돌이치는 것을 느꼈다.

그것이 자신의 인정하고 싶지 않은 그녀에 대한 '독점욕'이라는 것을 클레온은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응...♡ 웃...♡ 후아...♡"

자신의 의지에 관계없이 움직이는 클레온의 손가락에, 안쪽을 자극당하면서 달콤한 목소리를 흘려대는 리오메스.

그런 리오메스의 살짝 벌려진 입, 상기된 표정, 그리고 요염하게 빛나는 눈.

그런­ 언제 범해지더라도 스스로의 음란함을 탓할 수밖에 없는 그녀가.

자신의 몸에 그 체중을 전부 실어 기대온 뒤­

자신을 유혹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에­ 클레온은 부정할 수 없는 흥분을 느끼는 것이었다.

"─리오메스."

클레온이 낮은 목소리로 그녀를 부르면, 리오메스는 등골을 타고 오르는 오싹한 감각에 몸을 잠시 떨었다가 클레온을 보면서 대답하는 것이었다.

"녜헤...♡"

한껏 풀어진, 그리고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입으로, 새는 발음으로 대답하는 것이었다.

"...이불에 누워다오."

숫처녀 처럼 얼굴을 붉히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하는 리오메스.

클레온의 몸에서 떨어지듯이 움직이며, 뒷걸음질치는 것으로 이불 위에 올라선 그녀는, 다리를 양쪽으로 벌리듯이 주저앉으며, 한쪽 손을 살짝 구부려 입가를 가린다.

그리고, 긴장한 표정으로 두 눈을 깜빡이면서, 클레온을 올려다보는 것이었다.

"강사님...♡"

거기까지 하고 나면, 클레온은 거꾸로 머릿속이 조금은 냉정해지는 것이었다.

"...왜 그렇게 얌전한 아이처럼 구는 거지?"

"... ... ... ... 후후...♡"

클레온의 질문에 리오메스는 혀를 살짝 내밀면서 대답한다.

"클레온 님을 위한 청순한 여자가 되었다는 어필... 일까요?"

정말로 클레온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그날 이후로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듯, 태도로 보여주려고 하고 있는 리오메스.

하지만 클레온은 그런 리오메스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한다.

"... 어차피 남자가 아닌 여성과는 계속 관계를 맺어온 것이겠지."

"... 어머나. 들켰네요."

리오메스는 그런 클레온의 말에 한쪽 눈을 윙크하듯이 감으면서 '들켜버린 건 어쩔 수 없네요'라고 대답한다.

그럼, 클레온은 그런 리오메스에게 가까이 가­

이미 임전 상태가 되어 부풀어 오른 페니스를 그녀의 얼굴 위로 가져간다.

"웃...♡"

그리고 리오메스는 자신의 얼굴에 그림자를 드리우게 하는 클레온의 물건을, 조금 황홀한 얼굴로 바라보며, 혀를 내밀려고 하지만.

"기다려."

클레온의 그 한마디에 움찔, 하고 몸을 멈추게 된다.

"우으...♡"

어린 강아지, 사샤와도 같은 목소리를 내면서도 클레온의 말대로 몸을 멈추는 리오메스.

그러면­ 클레온은 그녀에게 조용히 이야기하는 것이다.

"...앞으로는, 남자뿐만이 아니야. 네가 정말로 '내것'이 되기로 했다면..."

"네...♡ 앞으로는 어떤 여자들과도 몸을 섞는 일은 안 하겠습니다...♡"

클레온이 하려고 했던 말을, 먼저 하는 리오메스를 바라보며, 클레온은 잠시 입을 다물었다.

이걸로 됐나요? 하고, '헥♡헥♡'하고 거칠게 숨을 내쉬는 리오메스.

클레온은 그런 리오메스에게,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었다.

"쥬르르릇♡ 츄릅♡ 쥬츠르르르륵!♡"

클레온의 허가가 떨어지자마자, 리오메스는 그대로 클레온의 물건에 달려들다시피 입을 벌리고 그것을 삼킨다.

아까까지의 그 청순한 아가씨와 동일인물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꼴사나운 펠라 얼굴.

입을 길게 내밀고, 게걸스럽게 남성의 물건을 탐하는 그녀는, 자신이 말한 대로 '남성'에 굶주려 있었다는 듯.

"츄릇♡ 츄즈으읏♡ 푸흐♡ 하읍♡"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면서, 혀는 마치 다른 생물처럼 움직이고.

한 손으로는 클레온의 페니스의 기둥 밑 부분을, 그리고 나머지 한 손으로는 이미 홍수가 난듯한 자신의 음부를 찌걱이면서, 입으로 봉사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푸하아♡"

그리고 수십초 정도 그렇게 반복하다가, 숨이 찬 것인지 크게 숨을 내쉬면서 얼굴을 떼어내면­

그녀의 입가에는 이미, 클레온의 음모 가닥이 달라붙어 있었고, 번들거리는 입가는 스스로의 타액과, 클레온의 쿠퍼액이 섞여 있는 것이었다.

"후흐히히♡"

그리고, 수상쩍은 웃음을 흘리더니, 클레온을 다시 한 번 올려다본다.

"뇌에 직접 전달되어오는 수컷향이, 머리를 저릿저릿하게 만들고 있어요. 배의 안쪽에서 꾸욱...하고 밀어 올려지는 느낌과 함께... '돌아오셨군요 주인님'하고, 자궁이 맞이하러 내려가고 있는 것이 느껴져요. 몇 달 전에 헤어져 버린, 제 몸의 '첫 사랑'을 다시 만났다는 기쁨으로. 머리속에서 꿀꺽꿀꺽 하고 쾌락물질이 분비돼서... 몸이 벼락이라도 맞은 것 처럼 저릿저릿하고, 그런데도­ 가슴이 벅찰 정도로 두근거리면서... 아, 이 사람에게 다시 안길 수 있구나... 라는 기쁨을. 전신이 느끼면서 매초 가버릴 것 같아요. 오직 클레온 강사님이 저를 이렇게 만들 수 있었고, 앞으로도 그렇게 될 것을 여기서 맹세했으니까요...♡ 책임을 져 주셔야 한답니다...♡"

쉬지 않고 쏟아져 나오는, 그녀의 음어의 나열에 클레온은 잠시 정신이 멍해지지만, 그러고 보니 그녀는 그런 여성이었다는 사실을 떠올린다.

"... ...책임이라면 지마."

"웅으읏♡"

그것만으로도 가버린 리오메스가 입에서 이상한 소리를 내며­ 푸슛하고, 음부에서 물이 쏟아져나와 이불을 적신다.

비틀 거리면서 쓰러질뻔한 그녀의 몸을, 클레온이 어깨를 붙잡는 것으로 멈추면.

그녀는 그상태에서 입을 크게 벌리고, 양손으로 클레온의 허벅지 부분을 강하게 붙잡는다.

"...제 뒤통수는, 프리허그랍니다...♡"

그렇게 말한 리오메스가 그대로 얼굴을 밀어 넣듯이 움직여, 클레온의 물건을 한껏 입안에 삼키는 것이었다.

입을 통과하고­ 목구멍까지 들어가는 깊은 삽입감에, 클레온역시 미끈한 그녀의 목구멍을 탐닉할 틈도 없이.

강한 사정욕이 고환에서부터 밀려 올라오는 것을 느끼는 것이었다.

"우읍♡ 푸르릅♡ 츄즛♡ 쥬르르르릇♡"

그러거나 말거나, 리오메스는 딥쓰로트를 멈출 생각은 없다는 듯이 머리를 움직이면서 계속해서 클레온의 물건을 자극한다.

뿌리부터, 중간까지.

혀도 움직이는 것을 잊지 않는다.

그리고 시선은 클레온의 눈을 바라보는 것에서 변하지 않는다.

"리오메스... 큭..."

클레온은 그렇게 말하면서 아까 리오메스가 말한대로, '자유롭게 붙잡을 수 있는' 그녀의 뒤통수를 붙잡았다.

그리고, 그대로 자중하지 않고 그녀의 얼굴을 가능한 한 깊게 눌렀다.

클레온 쪽에서는 보이지 않았겠지만, 리오메스의 목 부분에 굵은 기둥의 실루엣이 보일 정도로, 위험한 삽입.

하지만, 리오메스라면 모든 욕망, 그리고 성욕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스스로를 훈련해온 것이다.

그것이 '성학과의 수석'.

아카데미 탑클래스 빗치라는 이명은 허투루 얻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듯.

무리한 삽입도, 견뎌내고 또 동시에 상대방이 제대로 기분 좋아질 수 있도록.

눈이 뒤집히고, 호흡이 곤란해지더라도.

목구멍을 조이고, 혀를 움직이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다음 순간.

꿀럭♡

하고, 목구멍의 안에서, 무언가가 터져 나오듯이 쏟아져 나왔다.

식도를 타고 흘러내리는 그것은, 이내 직접 리오메스의 위장으로 쏟아지듯이 떨어진다.

'뜨거, 워...♡ 클레온 강사님의 정액이, 뿜어져 나와서, 무겁게 위장을 때리고 있어...♡'

다른 여성이라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격렬한 행위에서조차, 쾌감을 느끼면서 꿀꺽, 꿀꺽. 하고 목구멍이 울리듯이 움직이고 나면­

클레온의 사정이 끝나면서 천천히, 그녀의 머리를 해방하는 것이다.

그리고­ 쥬르르륵...♡ 하고, 그녀의 안쪽에서 물건이 완전히 빠져나오고 나면, 아직 이어지는 사정이, 그녀의 얼굴과 손, 옷을 더럽히듯이 정액이 흩뿌려졌다.

"케흑...♡ 하아..., 쿠흑♡ 하아...♡"

물건이 빠져나오고 나면, 아무리 리오메스라도 숨을 몰아쉬면서 폐와 뇌에 부족했던 산소가 공급된다.

몇번이고 기침을 반복하면서도, 배 안에 쌓여있는 클레온의 정액의 감촉을 느끼고는­

졸졸졸... 새어나오는 자신의 음부에서의 애액과 조수를 흘려대는 것을 멈추지 못한다.

"...후후후... 아하하하!"

그리고, 어느 정도 진정이 되고 나면 그녀는 갑작스럽게 웃음을 터뜨리면서 클레온을 올려다본다.

"강사님...♡ 아직. 아직 부족해요...♡ 좀 더, 좀 더 격렬하게...♡ '책임' 져 주신다고 하셨죠...♡♡♡"

끓어오르고, 자극받아 달아오른 성욕을 주체할 수 없다는 듯이, 리오메스는 눈을 다시 한 번 빛내며 클레온의 손목을 붙잡았다.

"지금 당장 갖고 싶어요...♡ 강사님의 자지로, 제 음탕한 고기 구멍을 마구잡이로 쑤셔주세요오...♡♡"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에게 허락된 단 하나뿐인 수컷을 끌어당기며­

떨어지듯이, 이불 위로 쓰러지는 것이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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