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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2 - 232. 백작가에 환생한 매화검수 (12/2,000)

〈 232화 〉 232. 백작가에 환생한 매화검수

232. 백작가에 환생한 매화검수

멜리사의 처녀를 따먹은 날 이후로 나와 수시로 섹스를 했다. 멜리사 쪽이 나를 갈망했다. 넬라에겐 비밀로 하고 따로 내게 찾아와 보지를 벌릴 정도다.

그리고 어느 날.

해가 저물고 저녁이 되었을 무렵.

우리는 아카데미가 아니라 도시의 외곽쪽으로 나갔다. 늦은 시간대인데도 대도시라 그런지 외곽 쪽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넬라 님…. 이건 꼭 해야 합니까?”

멜리사가 떨리는 눈동자로 넬라에게 물었다. 넬라는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명령이에요. 하세요.”

“회장. 어쩔 수 없습니다. 차라리 빨리하고 끝내죠.”

“……그래.”

나와 멜리사는 커다란 나무아래에서 빠르게 옷을 벗었다. 그리고 마스크를 착용했다. 턱과 입부분이 드러난 가면이었다.

내가 쓴 가면은 머리카락까지 전부 가리는 형태지만, 멜리사의 경우 머리카락이 많아서 마법을 이용해 검푸른 머리카락을 갈색으로 염색했다.

알몸이 된 우리는 서로의 손을 붙잡고 길거리로 뛰쳐나갔다. 그리고 길 한복판에서 섹스를 하기 시작했다.

멜리사의 한 쪽 허벅지를 손에 들고 보지에 자지를 푹푹 박았다.

찌걱찌걱!

“회장. 평소보다 보지가 더 젖어 있어요.”

“너야말로 평소보다 더 격렬하군. 하앙….”

우리의 몸에는 검은색의 잉크로 음란한 단어들이 낙서되어 있었다. 멜리사의 경우 가슴에 ‘빨통, 젖통, 노예가슴’같은 것들이고, 허벅지와 하복부, 엉덩이에는 ‘고귀한 보지, 똥구멍 섹스 가능, 허벌 보지, XXX 가문의 변태년.’ 등이 적혀 있었다.

“하으으응!”

내가 젖통을 강하게 움켜쥐자, 멜리사가 목을 치켜들며 교성을 내질렀다. 이미 우리는 아카데미에서 노출 섹스를 경험했다. 그 덕분에 어느 정도 익숙하다고 할 수 있었다.

한참 섹스를 하고 있자니 길을 걷던 사람들이 속속들어 모여들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짐승처럼 섹스하고 있는 우리를 보며 혀를 찼다.

“쯧쯧. 말세다. 말세야. 이런 년놈들이 길거리에서 상스러운 짓을….”

“왜 여기서 이러는 거지? 미친것들!”

“누가 경비병 좀 불려와!”

남자나 여자나 할 것 없이 우리를 보며 비난했다. 우리를 지켜보는 사람의 숫자는 대충 15명이 되었다.

나는 멜리사의 등뒤에서 그녀의 양 허벅지를 잡고 들어 올려 보지에 자지를 쑤셔 넣으며 과시했다.

찌꺽찌꺽!

분홍색 보지에서 애액이 후두둑 떨어지고, 한손으로 잡을 수 없을 만큼 커다란 가슴이 출렁거렸다.

우리를 지켜보고 있던 남자들의 사타구니가 우뚝 솟았다.

멜리사가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고 해도 엄청난 미녀라는 것은 턱선만 봐도 알 수 있다.

거기다가 커다란 가슴과 군살하나 없는 허리와 흉터와 더러움 따위는 찾아볼 수도 없는 깨끗하고 새하얀 피부와 쾌락에 빠진 음란한 신음소리. 남자들을 꼴리게 만드는 조건은 모두 갖추고 있었다.

찔꺽찔꺽!

“아아앙! 하으으응!”

들고 있던 멜리사를 바닥에 내려놓았다. 그녀가 자연스레 상체를 숙였다. 커다란 가슴이 아래로 축 늘어난다. 투명한 땀방울이 하얀 젖가슴에서 미끄러져 분홍색 유두에 맺혔다.

“모, 못 참겠다! 이봐!”

무리에서 한 청년이 튀어나왔다. 청년은 급하게 바지를 벗으면서 내게 말했다.

“같이 좀 하지! 어? 그러려고 여기서 섹스하고 있는 거 아니야?!”

바지를 벗은 남자가 엉덩이를 양옆으로 흔들고 있는 멜리사를 향해 다가온다.

나는 눈살을 찌푸리며 남자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주먹 한 방에 남자가 나가떨어져 바닥을 굴렀다. 남자가 끙끙앓는 소리를 내며 몸을 일으켰는데, 코뼈가 작살나고 벌어진 입에선 부러진 이빨이 보였다.

“병신들아. 니들은 거기서 지켜보기만 해라. 이 귀족 보지는 내꺼라고!”

나는 멜리사의 몸을 손바닥으로 눌렀다. 멜리사가 바닥에 엎드렸다. 나는 마치 개가 교미를 하듯이 그녀의 등에 상체를 올리고 허리를 움직여 보지에 퍽퍽 박아댔다.

짝! 짜악!

옆으로 뻗은 손으로 멜리사의 허벅지를 찰지게 때렸다.

“꾸익! 꾸우이이잇!”

멜리사는 내게 맞을 때마다 돼지같은 소리를 내며 보지를 꽉꽉 조였다.

나는 경비병이 달려오기 전까지 3번이나 질내사정을 한 뒤에 도망쳤다.

다음날. 변태 커플에 대한 소문이 퍼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귀족이라는 소문이 돌았는데 사람들은 그게 나와 멜리사인지 예측도 하지 못하고 있다.

멜리사는 아르헨 공작가의 장녀이기 때문이다. 이런 저급한 소문에 끌어들일만한 신분이 아닌 것이다.

“이번엔 서쪽 외곽으로가죠.”

넬라가 말했다. 노출 섹스는 한동안 계속될 것 같다.

???

“앙! 하으으윽!”

멜리사의 간드러진 교성이 울린다.

나는 책상위에 누운 멜리사의 위에 올라타 보지를 쑤시고 있었다.

툭.

옆에 놓인 의자에 다리를 꼬고 앉아 있던 넬라가 내 어깨를 건들며 말했다.

“선배. 이제 슬슬 알려줄 때가 되지 않았어요?”

“네? 아, 그렇네요.”

자지를 보지 안에 깊숙이 찔러 넣은 상태로 움직임을 멈췄다.

멜리사가 의아한 눈으로 나와 넬라를 쳐다봤다.

넬라는 즐겁다는 듯이 웃으며 멜리사에게 말했다.

“회장. 이제 진실을 가르쳐드릴게요.”

“진실……?”

“네. 회장은 지금 상황이 저 때문에 비롯된거라 생각하시는 듯한데…. 회장을 굴복시키고 조교하는 계획을 짠건 제가 아니라 선배에요.”

“…장난 하지 마시죠. 제가 그런 말을 믿을 것 같습니까?”

“아. 역시. 내가 말하면 못 믿는 구나?”

넬라가 나를 쳐다보며 무언으로 재촉한다.

나는 양손을 뻗어 멜리사의 얼굴을 붙잡아 시선을 마주했다. 내 얼굴에 미소가 그려진다. 분명 사악한 미소일테지.

“회장… 아니, 멜리사. 전부 내가 계획한 게 맞아. 너를 따먹기 위해서 접근했고, 넬라랑 너를 몰아붙인 것도 전부 내가 계획 한 거야.”

멜리사의 눈동자 흔들렸다.

“……거짓말이다. 네가 그럴 리 없어. 전부 넬라가 너한테 말하라고 시킨….”

“진짜라니까. 덕분에 나는 이렇게… 네 보지를 따먹고 있잖아?”

내가 허리를 튕겼다. 멜리사가 움찔 거린다.

나는 상체를 숙였다. 멜리사의 뺨을 혀로 낼름 핥았다. 음란한 맛이 난다.

“아직도 못 믿는 눈치인 것 같은데…. 생각해봐. 평민인 넬라가 영상기록구를 어떻게 구했겠어. 터틀 기숙사에 있을 때도 어떻게 그리 절묘하게 우리의 영상을 찍었을까?”

“아….”

멜리사의 몸이 덜덜 떨린다. 그녀는 나를 밀쳐내려고 했다. 나는 양발과 양팔로 그녀의 몸을 구속해 교배프레스의 자세를 잡았다.

“그리고 넬라는 널 범할 때 항상 나를 시켰잖아. 넬라가 진짜로 널 더럽히려고 했다면 다른 남자들을 부르는 것도 방법이야. 아예 평민들에게 몸을 던져줬을 수도 있지. 실제로 넬라는 그런 제안을 했어.”

그러나 내가 넬라의 제안을 거절했다. 멜리사 정도 되는 미녀를 다른 남자와 공유한다? 내가 허락하지 못한다. 멜리사는 내 전용 좆집이 되어야 한다.

“넬라가 가진 도구들도 생각해봐. 넬라가 그 많은 도구들을 가지고 있는 것도 말이 안 되잖아.”

“아. 아악! 비켜라! 유진! 비켜!”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멜리사가 발버둥을 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내게 단단히 구속되어 벗어날 수 없었다.

“오우. 보지가 더 조여 오잖아? 크큭. 변태년 이 상황에서 흥분했군.”

나는 엉덩이를 위로 쭈욱 뺐다가 다시 그녀를 향해 찍어 내렸다.

“흐그읏?!”

“걱정하지 마. 멜리사. 나는 널 버리지 않아. 평생 내 좆집으로 애용해줄테니 잠자코 운명을 받아들이라고.”

찌걱찌걱찌걱!

“비켜라! 비키… 읍!”

마나를 사용하려는 멜리사의 입에 강제로 입을 맞췄다. 저항하며 나를 밀쳐내려던 멜리사는 이내 저항을 포기하고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멜리사는 내가 주는 성적인 쾌락에 적응된 상태였고, 마음으로는 나를 사랑하고 있었다. 배신감 때문에 나를 거부하기에는 너무 많이 가버린 것이다.

“멜리사, 내가 너의 주인이야.”

“하아아아아아앙!”

???

다음날.

장난감 만들기 동아리실의 문이 열리고 넬라가 콧노래를 부르며 들어왔다.

“어머. 선배랑 회장은 이미 한판 하셨네요? 회장 보지가 너무 질척거리잖아요. 남사스러워라.”

알몸인 나와 멜리사는 책상에 내려와 넬라의 앞에 섰다. 멜리사의 보지에는 백탁액이 울컥울컥 쏟아져 나온다. 나는 멜리사의 안에 1번이 아니라 3번을 질내사정 했다.

“오늘은 뭘 할까요. 정원 산책? 도시 길거리 섹스?”

“아니. 오늘은 교육을 할 거야.”

철컥.

넬라의 목에 개목걸이가 채웠다.

“어, 어머? 이건 무슨 장난인가요? 선배.”

불안감을 느낀 넬라의 속눈썹이 파르르 떨린다.

“장난? 유감스럽게도 이건 장난이 아니야.”

넬라가 나를 보다가 멜리사를 쳐다봤다. 멜리사는 팔짱을 끼고 커다란 가슴을 자랑하듯 부각시키며 은은한 미소를 짓고 있다.

“선배… 설마, 회장이랑 짠 건가요?”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어제 내 좆집이 펫을 하나 가지고 싶다고 말하지 뭐야.”

팔을 뻗어 멜리사의 어깨를 두르고 손으로 그 거대한 가슴을 주물럭거렸다.

“아앙.”

“그것도 암퇘지를 말이야.”

넬라와 멜리사. 둘 중에 한 명을 골라야 한다면 당연히 멜리사를 고른다.

넬라 정도의 여자는 차고 넘쳤기 때문이다. 애초부터 넬라는 버림패다.

반면에 멜리사는 왕국을 뒤져도 쉽게 볼 수 없는 미녀다.

“유진. 고맙다.”

쪼옥.

멜리사가 내 품에 안겨들어 내 뺨에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넬라를 쳐다보며 명령했다.

“암퇘지 주제에 옷을 입다니… 어이가 없군. 두 번 말하지 않겠다. 벗어라, 넬라.”

“이익…! 이 암퇘지가! 내가 누군지 알고!”

멜리사가 넬라에게 오른손을 휘둘렀다. 찰진 소리가 울려 퍼진다.

짜악!

“꺄아아악!”

따귀를 맞은 넬라가 나가떨어졌다. 뺨에 빨간 손자국이 남았고 입과 코에서 피가 흐른다. 넬라는 두려움이 섞인 눈으로 멜리사를 쳐다봤다.

“내, 내겐 기록구가 있어요! 잊은 건 아니겠죠? 둘 다 후회하게 만들어 주겠어!”

“기록구라면 내가 가지고 있잖아.”

“혹시 몰라 복사본을 따로 준비해뒀죠. 저는 평민이니 선배에게 버려질 수 있다고 생각했었거든요. 후훗. 당장 제 앞에 무릎 꿇고 비는 게 좋을 거에요. 두 사람 모두 인생이 끝장나고 싶지 않다면!”

넬라가 의기양양하게 자리에서 일어나 손등으로 입과 코에 묻은 피를 닦아냈다.

나는 피식 웃었다.

“아. 네 친구 침대 아래에 숨겨 둔거 말이야?”

내 말에 넬라의 두 눈이 찢어질 듯이 커진다.

“……어, 어떻게?!”

“조교 첫날에 네가 하는 꼴을 보고 내 뒤통수를 후려칠 수 있다고 생각했지.”

그래서 유리아를 시켜 넬라를 감시하라고 명령했다. 현재 넬라의 방에는 3개가 넘는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그녀는 내 손바닥 위에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복사본이라면 내가 회수했으니 옷 벗고 바닥에 엎드려. 아니면 개 먹이가 되고 싶어?”

상황을 파악한 넬라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개먹이가 되고 싶냐는 물음은 결코 허세가 아니다. 나와 멜리사가 가진 권력이라면 넬라를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이는 것쯤은 아무 것도 아니다.

“네. 네….”

넬라가 옷을 벗고 바닥에 엎드렸다.

멜리사는 구석에서 무언가 꺼내왔다.

“회, 회장 그건 왜….”

“내가 당했던 만큼 너도 당해야지.”

멜리사가 환하게 웃었다.

그녀가 가져온 것은 관장 도구들이었다.

???

골드웨이 아카데미 경합 대회의 결승전.

나는 하품을 참으며 경기에 집중하려고 애썼다. 교수와 학생을 비롯한 수 백 명이 경기장을 지켜보고 있다. 내 체면이 달린 일이니 한심한 모습을 보일 수는 없다.

-시작!

심판역을 맡은 교수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유진, 카일! 진영을 부탁해!”

“잘 지켜! 진영을 빼앗기면 용서 안 할 테니까!”

카일과 샤르넬은 그리 말하며 빠르게 적진을 향해 나아갔다. 그들의 역할은 적의 진영을 점령하는 공격군이다.

반대로 나와 루비는 진영에 남았다.

우리들 뒤쪽에는 붉은색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이 깃발이 진영의 상징이다. 깃발을 빼앗기면 진영을 빼앗기게 된다. 나와 루비의 역할은 수비군으로서 이 깃발을 지키는 것이다.

“결계부터 칠게요.”

“어. 부탁해.”

루비가 결계 마법을 사용했다. 마법진이 바닥에 천천히 그려진다.

‘뭐. 크게 의미는 없겠지만.’

우리 진영으로 적들이 쳐들어오기 전에 카일이랑 샤르넬이 적의 진영을 빼앗을 것이다. 결승전에 올라오기 전의 패턴이 그랬다.

“적이에요!”

루비가 경악하듯 말했다. 결계가 완성되기도 전에 적이 출현했기 때문이다.

나는 침착히 허리춤에서 검을 뽑아들고 허공을 쳐다봤다.

놈은 하늘에 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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