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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3 - 243. 백작가에 환생한 매화검수 (23/2,000)

〈 243화 〉 243. 백작가에 환생한 매화검수

243. 백작가에 환생한 매화검수

“미안합니다. 저하.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 좀 끌었습니다. 이 질척거리는 보지 좀 보십시오. 진짜 아카데미 최고의 보지입니다.”

나는 왼손을 앞으로 뻗어 멜리사의 커다란 가슴을 콱 움켜쥐었다. 아플 정도로 강하게 움켜쥐었지만, 멜리사는 오히려 혀를 내밀며 쾌락에 빠져들었다.

“아흐으응!”

멜리사는 더욱 빠르게 엉덩이를 찧기 시작했다.

철퍽! 철퍽! 찌걱!

음란한 소리와 냄새가 공간을 가득 채운다.

나는 정면에 우두커니 서있는 둘리바드 왕세자를 보며 씨익 웃었다. 둘리바드는 넋이 나가 멍하니 멜리사를 보고 있었다.

둘리바드의 얼굴은 본건대 그는 내 생각보다 멜리사를 더 좋아했던 것 같다.

‘설마. 몇 년 전부터 멜리사를 마음에 두고 있었나? 그럼 멜리사의 음탕한 모습을 봤으니 정신적 충격이 크겠군.’

둘리바드 저 망연자실한 표정은 내게 희열을 주었다. 자지에 힘이 더 들어가며 단단해졌다. 그리고 흥분한 것은 멜리사도 마찬가지다. 둘리바드가 들어오고 나서부터 보지의 조임이 강해졌다.

멜리사가 둘리바드를 마음에 두고 있는 건 아니었다. 그녀는 노출 성벽을 가지고 있다.

‘약혼 이야기가 오가는 왕세자에게 천박하게 섹스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니… 멜리사의 인생은 끝난 거나 다름없지. 그런데도 음탕한 표정으로 허리를 흔들고 있다니…. 얘도 갈때까지 갔구나. 크크크.’

나는 멜리사의 젖꼭지를 손으로 잡아 옆으로 강하게 잡아 당겼다.

“하그으으읏!”

“멜리사. 둘리바드 왕세자 저하께서 오셨는데 인사는 해야될 거 아냐? 넌 코발트 왕국의 귀족 이잖냐!”

“호오옷! 저, 저하…! 이런 꼴을 보이게 되어… 소, 송구 합니다아아앙! 하아앙!”

“……!”

둘리바드가 저도 모르게 뒷걸음질 쳤다.

나는 그를 보며 피식 웃었다. 사타구니가 볼록 일어서 있었다. 하긴 멜리사같은 미녀가 알몸으로 헐떡이며 교성을 지르는데 꼴리지 않으면 남자가 아니다.

하지만 둘리바드의 얼굴은 사타구니와 다르게 창백하게 질려 있었다.

“이, 이게 무, …뭐하는 짓이냐! 멜리사!”

둘리바드가 고함을 질렀다. 이성을 찾은 모양이다.

내가 몸을 일으켜 아래로 내려갔다. 그에 내 위에 있던 멜리사 또한 자연스레 책상 밑으로 내려갔다. 그녀는 자지가 보지에서 빠져나가지 않게 조심히 움직이며 책상을 짚고 엎드렸다.

나는 멜리사의 골반을 잡고 뒤치기를 시작하며 둘리바드에게 말했다.

“저하. 그리 큰소리로 말하지 않더라도 잘 들립니다. 체통을 지키시지요.”

“네놈은 뭐냐…! 네놈이 멜리사를 범한 것이냐?!”

“저하. 범했다니요. 멜리사의 얼굴을 잘 보십시오. 이게 어디가 범해지는 여자의 얼굴입니까?”

나는 오른손으로 멜리사의 뺨을 꽉 잡아 둘리바드 쪽으로 돌렸다. 눈동자는 풀어져 있으며 입꼬리는 위로 올라가 있다. 입술과 턱에는 제대로 삼키지 못한 투명한 타액이 흐르고 있다.

“멜리사는 아주 기뻐하고 있습니다. 제 자지가 박힐때마다 항상 이런 상태지요. 저하는 잘 모르시겠지만, 멜리사는 제 좆에 환장하는 암퇘지입니다. 그렇지 멜리사?”

“네, 네에…. 저, 저는 유진 님 전용의 암퇘지입니다아앗! 하앙!”

“암퇘지라면 암퇘지 답게 울어야지!”

짜악! 짝! 짜악!

나는 손바닥으로 멜리사의 엉덩이를 사정없이 내려쳤다. 때릴 때마다 보지가 꾹꾹 자지를 조이면서 애액을 흘린다.

“꾸히이이잇! 꾸히힉! 꾸잇!”

“하하하. 보셨습니까, 저하? 이게 도도한 척 하던 아르헨 공작가의 공녀의 본성입니다. 이 얼마나 천박합니까! 이 돼지년아 보지가 풀어지잖아! 제대로 조이지 못해?!”

짜악!

“꾸… 끄히이이익!”

내가 멜리사의 엉덩이를 때리자, 멜리사의 커다란 젖가슴이 출렁거렸다. 역시 마음에 드는 좆집이다.

“그런데 저하…. 손에 들고 있는 건 꽃다발이 아니십니까? 설마 멜리사에게 프로포즈하기 위해 찾아오신 겁니까? 이런 암퇘지년에게?”

“아아아아앙!”

보란 듯이 허리를 흔들며 비웃었다.

“이 자식이…!”

둘리바드의 얼굴이 서서히 붉어졌다. 그리고 직후 그는 나를 향해 꽃다발을 던졌다. 옆에 있던 유리아가 꽃다발을 낚아챘다.

“꽃다발을 제게 주셨군요. 감사합니다만 필요 없습니다.”

내 눈짓을 받은 유리아가 꽃다발을 바닥에 내팽개쳤다. 꽃이 부서져 꽃잎이 바닥에 널브러졌다.

“네놈이 멜리사에게 흑마법을 건 것이 틀림없다!”

“하아. 저하. 멜리사는 그저 음탕한 암퇘지년입니다. 사람의 정신을 조종하는 마법? 찾아보면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맹세컨대 저는 마법을 쓸 줄도 모르고, 멜리사에게 사용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하. 설령 제가 없었더라도 멜리사가 저하를 선택할 일은 없었을 겁니다. 왜냐면….”

나는 다시 멜리사의 머리를 잡아 그를 향해 돌렸다.

“히그윽!.”

“돼지년아. 솔직하게 말해봐. 저하에게 박히고 싶냐?”

멜리사의 시선이 둘리바드의 사타구니 쪽으로 향한다. 딱딱하게 발기된 자지가 텐트를 치고 있다. 왕세자라고 해서 거기가 큰 건 아니었다. 그냥 평범한 크기다.

“…아니요. 저는 유진 님의 커다란 자지에 박히고 싶어요! 저하의 자지는 너무 작아요! 저딴 소추로 만족할 수 없어요!”

“이년! 어디 저하께 그런 말버릇이냐! 암퇘지년!

짜악! 짝!

“꾸히, 꾸히히잇!”

“죄송합니다. 저하. 멜리사는 보시다시피 돼지년이다 보니… 가끔 정신이 가버립니다. 주인인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내 말에 주먹을 꽉 쥐고 부들부들 떨던 왕세자가 갑자기 소리쳤다.

“……멜리사! 나는 널 믿는다! 기회를 주마! 일어나서 그 남자를 죽여라! 네가 네손으로 그 남자를 죽인다면…! 네가 능욕당했다는 사실을 없던 걸로 하겠다! 내 이름을 걸고 맹세하마!”

그러나 멜리사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둘리바드의 말보다 절정을 느끼는 것이 먼저였다. 몸을 가득 채우는 쾌락에 멜리사의 두 눈이 위로 올라간다.

“으기읏! 끄히이이익!”

“아, 싼다. 좋구나. 역시.”

나도 멜리사의 보지 안에 사정을 개시했다.

“멜리사!!”

둘리바드가 멜리사의 이름을 울부짖듯이 불렸다. 나는 짧게 혀를 차며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다. 동그랗게 벌어진 질구에서 정액이 울컥 튀어 나와 바닥에 떨어졌다.

“야. 멜리사.”

나는 멜리사의 얼굴 앞에 정액 범벅인 자지를 가져다댔다.

“선택해. 둘리바드 저하야? 내 자지야? 둘리바드 저하를 선택하면 우리 관계는 끝이야. 깔끔하게 보낼 줄게. 하지만 날 선택하면… 영원히 내 암퇘지가 되는 거야. 선택해.”

“멜리사! 너는 유서깊은 아르헨 공작가의 장녀다! 제대로 생각해라! 저딴 남자의 말은 듣지 마라! 네게 걸린 흑마법은 내가 반드시 해제 할 것이다!”

멜리사는 내 자지와 둘리바드를 번갈아 쳐다봤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내 자지 끝에 입을 맞추었다.

쪽!

“전 이제 유진 님의 자지가 없으면 살지 못해요! 유진 님! 자지를! 자지를 박아주세요!”

“그래. 우선 자지부터 깨끗하게 해야지.”

“네에.”

멜리사가 내 자지를 입에 머금고 빨기 시작했다.

나는 득의양양하게 웃으며 둘리바드를 쳐다봤다.

“어쩝니까. 저하. 멜리사는 제 자지를 선택했습니다. 뭐, 저하의 입장에선 오히려 잘된 일이 아닙니까? 지금이라도 이 암퇘지년의 본성을 알았으니 말입니다. 이런 년이 왕세자비가 되면 나라의 미래만 어두울 뿐입니다.”

둘리바드의 얼굴이 흉신악살처럼 일그러진다. 그나마 멜리사에게 우호적이던 그는 이제 없다. 증오와 분노가 나와 멜리사에게 향한다.

둘리바드가 검지로 나를 가리키며 씹어뱉듯이 말했다.

“놈을 죽여라! 나를 모욕한 죄는 그 가족에게까지 물을 것이다! 멜리사! 나는 이 일을 아르헨 공작에게 직접 찾아가 따질 것이다!”

그의 주위에서 3명의 기사들이 나타나 검을 빼들고 나를 향해 쇄도했다. 내 눈으로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빠른 움직임이다.

그러나 그 검이 내게 닿는 일은 없었다.

내 곁에 있던 유리아가 어느새 내 앞으로 나와 그들 셋의 공격을 전부 막은 것이다.

검 하나는 오른다리로 밟고 있으며, 오른손의 단검으로 검을 막고, 왼손으로 검날을 잡았다.

나로서는 그녀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전혀 모른다. 단지 알고 있는 건 저 셋은 죽었다 깨어나도 유리아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말도 안 되는…!”

남자들이 경악하며 검을 빼며 뒤로 물러나 자세를 재정비한다.

“주인님을 해하려 한 죄는 무겁습니다. 목숨으로 갚으십시오.”

유리아의 단검에 새까만 오러 블레이드가 나타났다.

“오러 마스터…!”

“저하! 도망가십시오!”

“여긴 저희가 막겠습니다!”

기사들이 검에 오러를 일으키며 결사의 각오로 유리아에게 달려들었다.

“느립니다.”

유리아가 앞으로 걸어가며 단검을 휘둘렀다.

단 한 번 휘둘렀을 뿐인데 3명의 기사들의 목에 실선이 그어지더니, 몸과 함께 바닥에 쓰러졌다. 바닥에 핏물이 고인다.

유리아는 시체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둘리바드를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으아아아아!”

둘리바드는 비명을 지르며 뒷걸음질을 치다 꼴사납게 바닥에 쓰러졌다.

“오, 오지 마라! 내가 누군지 아느냐!”

“유리아. 죽이지 마.”

내 명령에 유리아가 멈췄다. 그러나 그녀의 시선은 여전히 둘리바드에게 향해 있었다.

나는 바위처럼 굳은 얼굴의 멜리사를 옆으로 밀어내고 둘리바드에게 다가갔다.

맨발에 달라붙는 뜨뜻한 혈액의 감촉이 기분 나빴다.

“저하. 갑자기 사람을 죽이라니…. 어디서 배워먹은 예의 입니까? 제 메이드가 없었으면 전 분명 저하에게 죽었겠지요.”

사실 유리아를 믿었기에 벌인 일이다. 유리아가 오러 마스터의 경지에 오르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생각도 안했을 것이다.

그럼 내가 왜 이런 일을 벌였는가? 멜리사를 가지기 위해서, 그리고 나의 즐거움을 위해서다.

물론 이런저런 계산은 했다. 둘리바드 왕세자와 코발트 왕국의 상황 등을 고려해서 뒤탈이 없을 거라는 확신을 가졌다.

“너, 너는 대체 뭐냐! 정체가 뭐길래! 오러 마스터를 어찌 일개 메이드로 부리고 있는 거냐!”

“제 정체 말입니까?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닐 텐데요?”

내가 씨익 웃었다.

둘리바드는 왕세자의 지위를 빼면 별 볼일 없는 녀석이다. 당장 맨손으로 그와 싸워도 내가 이길 자신이 있었다.

“뭐, 뭘 원하는 거냐…!”

“원하는 것… 딱히 없습니다. 그래서 고민입니다. 저하를 죽일지. 말지.”

내가 유리아에게 손바닥을 내밀었다. 그녀가 단검을 건네 주었다.

나는 단검을 잡고 정신을 집중했다.

우우웅.

단검에 푸른색의 아지랑이가 피어오른다. 오러다.

“캬! 저하. 이 오러 좀 보십시오. 진짜 끝내주게 멋있지 않습니까? 얼마전에 사용할 수 있께 되었는데 아직 실전에서는 한 번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듣기로는 오러를 이용하면 바위나 강철도 벨 수 있다는데…. 사람의 뼈 정도는 간단히 베어버리겠지요.”

“나, 나를 죽이면 왕가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가만히 안 있겠죠. 둘째 왕자가 왕위 계승권자가 될 테니 말입니다.”

“설마! 그 녀석이 보낸 것이냐?!”

“아닙니다. 여기에 온 건 저하죠.”

나는 단검을 바닥에 쑤셨다. 대리석으로 만든 바닥이 갈라진다. 꽤 힘들었다. 나는 오러의 숙련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거기다 오러를 유지하기 위해 소모되는 마나의 양이 장난 아니다.

“저하. 저하가 선택할 수 있는 건 두 개 중 하나입니다. 여기서 죽느냐, 사느냐.”

“살려다오…. 원하는 것이 있다면 주겠다….”

나는 그를 보며 피식 웃었다. 그가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는게 눈에 보였다.

“살려달라는 사람의 태도가 아니지 않습니까.”

둘리바드는 이를 악물다가 곧 힘없이 고개를 숙였다.

“…살려… 주십시오…. 원하는 것이 있다면… 드리겠습니다….”

“진정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저하. 사실은 죽고 싶으신겁니까? 말만이 아니라 행동으로도 보여주십시오. 손을 빌고, 머리를 바닥에 처박으란 말입니다. 그게 구걸의 옳은 자세가 아니겠습니까?”

“살… 려 주십시오…. 살려 주십시오… 살려 주십시오…!”

둘리바드가 내게 양손을 싹싹 빌면서 기사들의 피가 고여 있는 바닥에 이마를 쿵쿵 박았다. 그가 머리를 박을수록 얼굴은 점점 피로 물들어갔다.

“하하! 저하. 저 벽에 있는 영상기록구가 보이십니까? 저하의 구걸을 모두 녹화했습니다!”

눈치가 있다면 둘리바드는 오늘 일을 다물 것이다. 알려져 봤자 그의 자리만 흔들릴 뿐이다. 호시탐탐 왕의 자리를 노리는 둘째 왕자 견제하기 위해서도 오늘 일은 묻어야 한다.

아마 국왕이 되면 복수를 하려 하겠지.

‘그때까지 코발트 왕국이 건재하다면 말이야.’

나는 멍하니 이쪽을 보고 있는 멜리사를 품안으로 끌어들었다. 하던 일은 계속 해야지.

퍽.

유리아는 엎드려서 흐느껴 울고 있는 둘리바드의 얼굴을 발로 찼다.

“크윽….”

“주인님은 아직 당신의 구걸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계속 구걸하십시오. 그리고 두 눈을 크게 뜨고 보십시오. 당신이 좋아하는 여자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나는 그가 잘 볼 수 있는 체위로 섹스를 이어갔다.

“하아아아아앙! 하아으응!”

“살려 주십시오…. 살려 주십시오…. 살려 주십시오….”

여자의 교성과 남자의 목숨 구걸 소리가 아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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