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2화 〉 252. 게이킹을 죽여라
252. 게이킹을 죽여라
우우우우웅
바이크가 도로를 내달린다.
나는 세나의 뒤에 앉아 손을 열심히 움직이고 있었다. 오른손은 그녀의 빵빵한 가슴을 만지고, 왼손은 그녀의 안쪽 허벅지와 엉덩이, 그리고 음부를 만졌다.
물론 라이더 슈트 위다. 맨살이 아니라서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색다른 느낌이라 즐겁다.
나는 딱딱하게 발기된 자지를 남대문 사이로 꺼내 그녀의 등허리에 문질렀다. 세나 또한 내가 어떤 행위를 하고 있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으읏….”
어느 순간부터 세나의 입에서 옅은 신음소리가 흘려 나왔다. 성감 고조가 없다고 해도 그동안 내가 쌓아온 테크닉이 사라지는 건 아니었다.
그녀는 지금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예측되지 않는 건 아니다.
‘신음 소리를 보면 입술을 깨물고 있겠지. 바이크 운전은 제대로 하고 있으니 눈은 정면을 응시하고 있을 것이고….’
상상해보니 점점 꼴릿 해졌다.
내 손이 더욱더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꽈악! E컵에 달하는 가슴을 손에 쥔다. 라이더 슈트 때문에 그 감촉이 아쉽지만 푹신함은 꽤 괜찮다.
나는 가슴을 꽉 손에 쥐면서 그녀의 사타구니, 음부가 있는 쪽을 빠르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흐그으윽….”
세나의 몸이 움찔움찔거린다. 바이크가 크게 휘청거렸으나 곧 균형을 잡고 도로를 달린다.
“하아…. 하아….”
세나의 가쁜 숨소리가 들렸다. 그녀는 방금 절정을 느낀 것이다.
“세나. 기지에 도착하기 까지 몇 시간 남았어?”
“…2시간 넘게 남았어.”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나를 싫어하는 감정은 느껴지지 않는다.
“속도를 높이면 더 빨리 도착할 수 있지 않아?”
바이크의 속도는 대충 60~70km/h 정도였다. 솔직히 내 성에 차지 않는 속도다. 100km/h는 못되어도 최소 80km/h는 밝아줘야 하지 않겠나.
“안 돼. 이 이상 속도를 높이면 들킬 수도 있어. 왜, 급한 일이라도 있어? 여기서 멈출까?”
여긴 국도였다. 옆에는 울창한 숲이 있었다. 세나의 말뜻은 숲에서 볼일을 보라는 뜻이겠지.
고개를 돌리자 밤이라 그런지 유난히 숲이 으스스해 보였다.
“아니. 괜찮아. 계속 가.”
그녀의 오른쪽 젖가슴을 만지며 말했다.
“……알았어.”
나는 급했다. 볼일이 아니라 섹스가 마려웠다. 차라리 멈추게 하고 숲에 들어가 그녀를 따먹을까 라는 생각도 했었다.
그녀가 특수한 훈련을 받은 요원이라곤 하지만 헌터도 아닌 평범한 일반인이다. 내 힘을 감당할 수 있을 리가 없다.
나는 주머니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자살을 위해 준비한 나이프를 꺼냈다.
나는 나이프를 들고 그녀의 몸에 착 달라붙은 라이더 슈트를 손가락으로 집어 당겼다. 쭈욱 늘어난 그것에 나이프를 가져다 댔다.
잘리지 않았다.
‘이거 제법 날카로운 나이프인데….’
스윽스윽 움직여도 마찬가지다.
“…뒤에서 뭐하는 거야?”
“아무것도. 근데 이 라이더 슈트는 뭐야? 보통 물건은 아닌 것 같은데.”
“이 슈트를 입고 있으면 뛰어난 방어력을 가질 수 있어. 총알을 튕겨내는 건 우스울 정도지. 그 외의 자세한 건 나도 몰라.”
“…넌 아는 게 뭐야?”
“난 요원이야. 내가 해야 할 일은 임무를 수행하고 달성하는 것뿐이야.”
“…음.”
나는 나이프에 푸르스름한 검기를 일으켰다.
설마 검기까지 막아내진 않겠지?
스윽.
라이더 슈트는 가볍게 잘려나갔다.
“흐읍?! 뭐, 뭐야.”
등허리 부위였는데 안에 옷을 입고 있지 않아 있었다. 나는 그녀의 몸을 만지면서 눈치 채고 있던 사실이었기에 별로 놀라지 않았다.
‘브라랑 팬티는 입고 있는 것 같지만.’
세나의 등허리를 손으로 매만졌다. 하얀 살결은 비단 보다 더 부드럽다. 피부는 약간 촉촉하다. 땀으로 젖어 있었기 때문이다.
“……!”
세나가 바이크에 브레이크를 거는 것을 보고 서둘러 말했다.
“놀라지 마. 계속 가. 네 임무를 잊지 마.”
“내, 내가 안 놀라게 생겼어?! 무슨 짓이야?!”
“시끄러워. 넌 내게 협력해주기로 했잖아. 넌 네가 할 일을 해. 난 내가 할 일을 할 테니.”
“……윽.”
나는 그녀의 등허리를 쓰다듬으며 살결을 즐기다가 다시 나이프에 검기를 일으켜 그녀의 옷을 찢기 시작했다.
“이, 이 옷 비싼 거야!”
“이 옷이 나보다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해?”
“…….”
등이 완전히 드러났다. 그녀는 와이어가 없는 회색 스포츠 브라를 입고 있었다. 브라의 어깨끈과 등끈을 잘라내고 뒤로 당겨 끄집어냈다.
스포츠 브라는 땀으로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
세나는 반응하지 않았다. 말린다고 해서 내가 듣지 않을 것이라는 걸 깨달은 것 같다.
나이프를 주머니에 넣고 양손을 라이더 슈트안의 가슴으로 뻗었다. E컵의 말랑한 가슴이 느껴진다.
‘크으… 이 중량감…!’
세나의 가슴은 유난히 탄력적이었다. 가슴을 떡 주무르듯이 만지던 나는 이윽고 유두를 건들기 시작했다.
유두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손가락 끝으로 유두의 형태가 느껴졌다.
세나의 유두는 작았다. 새끼손가락의 절반의 절반도 되지 않을 크기다. 그러나 유륜은 내 엄지손가락 이상으로 컸다.
“아으흑….”
세나가 몸을 움찔 떨었다. 딱딱한 유두를 손가락으로 굴리며 놀던 나는 그녀의 은밀한 곳이 궁금해졌다.
나이프의 검기로 조심스럽게 허리 아랫부분의 옷을 자른다. 그러자 땀에 젖어 축축한 면 팬티가 드러났다. 나는 자르기 쉽게 팬티 끝을 잡고 당겼다.
“그, 그만!”
“그만은 무슨.”
팬티를 빼냈다. 그녀의 새하얀 엉덩이가 드러났다. 엉덩이 틈을 양손으로 벌리고 싶은 욕구를 느꼈지만 일단 참았다. 대신에 내 시선은 손에 들린 팬티로 향했다.
땀에 젖은 회색 팬티는 축축했지만 유독 중심 부위만 흠뻑 젖어 있었다. 눈에 보일 정도의 끈적한 액체. 이건 누가 보더라도 땀이 아니다.
“세나. 이거 보여? 네 보지에서 나온 즙이야.”
나는 옆으로 손을 뻗어 팬티를 흔들었다. 사이드 미러를 통해 볼 수 있도록 말이다.
“…익!”
헬멧 속의 세나가 이를 악무는 게 느껴졌다. 남자와의 경험이 없으니 무척이나 부끄러울 것이다. 아니, 설령 경험이 있다고 해도 부끄럽겠지. 아마 얼굴도 새빨갛게 변해 있을 거다.
킁킁.
나는 보란 듯이 고개를 빼고 팬티의 냄새를 맡았다.
“뭐, 뭐하는 짓이야?! 팬티 냄새는 왜 맡아?!”
“네 보지 냄새가 궁금해서. 아주 음란한 냄새야.”
“너…!”
나는 팬티를 쥔 손에 힘을 뺏다. 팬티가 뒤로 날아가 도로에 떨어졌다. 그러나 바이크는 여전히 달리는 중이다.
내 손은 그녀의 탐스러운 엉덩이로 향했다.
“엉덩이 좀 들어봐.”
“…….”
“들라니까.”
짝! 짝! 짝!
나는 천천히 그녀의 엉덩이를 때리기 시작했다. 힘을 빼고 손을 휘둘렀지만 소리가 크게 울렸다.
“내 말을 듣는게 협력하는 거야.”
짝! 짝! 짝! 짝!
엉덩이를 때릴 때마다 살결이 물결치듯 흔들리는게 재밌었다.
“아, 알았으니까 그만 때려!”
세나가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나는 나이프의 검기로 엉덩이에 남아 있는 라이더 슈트를 전부 잘라냈다. 엉덩이와 허벅지가 드러났다. 그리고 엉덩이 아래쪽에 있는 보지가 보였다.
분홍색의 보지였다. 소음순이 살짝 튀어나와있고 벌어져 있다. 그 사이로 작은 질구가 보인다. 소음순에는 투명한 애액이 마치 거미줄처럼 붙어 있다.
나는 주머니에 나이프를 집어넣고 양손으로 그녀의 엉덩이 골을 벌렸다. 숨어 있던 항문이 드러났다. 꽉 다물어져 있는 아기자기한 항문은 색소침착도 일어나지 않았다.
‘예쁜 항문이네. 근데 지금은….’
내 시선이 향하는 곳은 보지였다.
나는 몸을 조금 앞으로 다가갔다. 나의 딱딱하게 발기된 자지가 그녀의 허벅지 안쪽을 건들었다.
“서, 설마… 지금 그걸 넣으려는 건 아니지…?”
“눈치는 빠르네.”
“자, 잠깐 기다려! 지금 운전 중이야! 위험할지도 몰라!”
“여성인권보장회의 요원이라며? 그럼 잘 운전할 수 있겠지. 훈련도 받았을 거 아니야?”
“이런 훈련같은 건 못 받았다고! 적어도… 적어도 바이크 세우고 하자. 응?”
내가 피식 웃었다. 하지 말자는 말은 안 한다. 아까 그렇게 틱틱 대던 주제에 사실은 기대하며 즐기고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보지가 흠뻑 젖을 리가 없지.’
자지를 손으로 잡고 그녀의 보지에 조준한다. 귀두에서 젖은 소음순의 촉감이 느껴졌다. 사람의 입술 보다 더 부드러운 감촉.
‘몇 번이나 느끼는 거지만 보지는 질리지가 않아.’
허리를 곧게 세웠다. 그리고 그녀의 골반을 잡는다. 이걸 내리면 자지는 천국으로 들어갈 것이다.
“세나. 만약 바이크를 세우거나 사고가 나면, 난 절대로 여성인권보장회의 협력하지 않아.”
“너! 갑자기 무슨 말이야!”
“말 그대로야. 절대로 협력하지 않을 거니까. 잘하라고. 요원.”
그녀의 골반을 잡고 아래로 내렸다.
“아아… 아아아아!”
바이크가 비틀거렸다. 그러나 쓰러지지 않았다. 세나는 용케도 운전을 계속하고 있었다.
보지에서 흘러나온 피가 안장을 타고 아래로 내려가 도로에 뚝뚝 떨어졌다.
“오, 처녀졸업! 축하해. 네 보지는 아주 맛있어. 넌 어떤 기분이야?”
질벽이 꿈틀거리며 탐욕스럽게 자지를 조인다. 이 정도면 명기에 가까운 보지다. 본격적인 보지 훈련을 한다면 얼마안가 명기라 불리게 될 것이다.
“흐. 흐큭…. 가, 가만있어! 움직이지… 마…!”
“섹스는 움직여야지. 난 움직이지 않을 테니 네가 움직여.”
“내가…?”
“빨리 안 움직이면 내가 움직일 거야.”
내가 엄포를 놓자 결국 그녀가 엉덩이를 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처녀막이 깨져서 아플 텐데도 이 정도로 움직일 수 있다는 건 대단한 거다. 과연 요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녀가 엉덩이를 너무 들어 올리는 바람에 자지가 빠졌다. 우뚝 선 자지에는 붉은 액체가 묻어 있다.
“하아… 하아… 하아….”
세나의 호흡이 거칠었다. 그녀는 빠져나간 자지를 찾아 엉덩이를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었다. 꽤 우스꽝스러워서 한동안 지켜봤다.
“어, 어딨는 거야?”
“여기 있지.”
보지에 자지를 가져다 댔다.
“으으응! 하으읍!”
세나가 엉덩이를 내렸다. 자지에 보지가 들어갔지만 수월하게 들어가는 건 아니었다. 보지가 자지를 억지로 삼키는 것 같았다. 질벽이 빡빡하다.
“하아…. 학….”
“계속 움직여. 멈추면 섹스가 아니지.”
“…언제까지…?”
“내가 만족 할 때까지.”
“으윽….”
그녀가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철퍽! 철퍽!
달리는 바이크 위에서 엉덩이가 흔들린다. 헬멧에서 삐져나온 그녀의 금발이 바람에 나부낀다. 그동안 해본 적 없는 색다른 섹스에 나도 점점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하으으응! 아아앙!”
섹스가 계속 될수록 그녀의 운전이 불안하게 변했다. 바이크의 균형이 흔들린다. 지금까지는 문제는 없지만 그녀는 점점 섹스에 빠져들고 있었다.
“하앙! 앙! 기, 기분 좋아…!”
“세나! 운전! 운전해야지!”
“으, 마, 맞아. 운전…!”
그녀가 정신을 차리며 운전을 하기 시작했다. 바이크의 균형이 다시 잡힌다. 하지만 엉덩이의 움직임이 멈췄다.
“다시 엉덩이를 움직…. 아니다. 내가 운전할게.”
좋은 생각이 났다. 나는 손을 뻗어 바이크의 운전대를 잡았다.
“뭐?”
“앞으로 쭉 가면 되는 거지? 내가 운전할 테니까. 넌 몸을 숙여.”
“운전은 내가….”
“숙이라고!”
“윽!”
내가 소리치며 윽박지르자 세나는 결국 내게 운전대를 맡기며 몸을 바이크에 숙였다.
“엉덩이를 좀 더 위로.”
“이, 이렇게?”
“맞아.”
나는 그녀의 등에 상체를 올리고 허리를 흔들며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박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운전에 집중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앗! 하윽! 하앙!”
내가 허리를 흔들 때마다 그녀가 교성을 질렀다. 헬멧 때문에 교성이 좀 이상하게 들렸으나, 이건 이거나름 대로 흥분된다.
퍽! 퍼억! 퍽!
“세나! 갈림길인데 어디로 가야 돼?!”
“호윽! 오, 오른쪼옥! 아응! 아아…!”
몇 분 동안 허리를 흔들자 그녀는 곧 몸을 바들바들 떨기 시작했다. 나 또한 그녀의 질내에 사정하기 시작했다.
흔들.
사정의 쾌락에 운전대를 잡은 손이 크게 흔들거렸다. 다행히 균형을 잡고 쓰러지진 않았다.
“끄, 끝난 거지…?”
“뭔 소리야 이제 시작인데.”
“아아앗! 하아아아!”
나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까지 운전과 섹스를 멈추지 않았다.